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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 17:19
의대입학보다 전공의 수련연차로 따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대학 의대 선배라도 중간에 성적때문에 군대를 다녀왔다가 전공의는 학번 후배 아래연차로 들어간다고 한다면, 학분은 전혀 의미없고 무조건 윗연차가 갑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들 나이먹으면 형동생으로 돌아가긴 하죠. 다만 위경우는 결국 학번도 아래에 3년 뒤쳐진거라 윗학번이 삽질하지 않는 이상 역전은 안될겁니다.
20/03/08 19:31
원래 아는 사이면 그럴수 있고, 전공의 윗년차가 미안해서 서로 존대할 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론 전공의 연차가 모조건 위입니다. 같은 학교 윗학번이건 뭐건 없어요. 대학교가 학교 였다면 전공의 부터는 엄연한 사회생활 입니다. 대학교 선배가 회사 신입사원으로 후배로 입사하는 것과 비슷한 분위기죠. 배워야하는 입장이고 연차별로 상하관계 업격한게 병원입니다.
20/03/08 19:36
저도 이쪽에서 종사하는입장이라, 저희학교 저희병원은 상호존대안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어서요. 병원마다, 과마다 분위기는 다를순있겠지만요.
20/03/08 16:29
(서울대 학사과에서 공익/직원 했습니다. 단, 의대쪽은 잘 모릅니다.)
제적 후 그냥 재입학하면 기존의 성적기록이 그냥 남아 있어서, 기존 학점이 F밭이면 졸업이나 그 이후 수련과정이 순탄치 않을 수 있습니다. 아예 리셋하고 싶으면 그냥 쌩으로 재입학하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신 있으면... 다만 이 일화에서 신기한 건 '면접'을 뚫었다는 건데... 놀다 제적된 사람을 면접관들이 받아줄 정도라면 시험성적이 얼마나 좋았다는 건지, 신기하네요.
20/03/08 16:32
찾아보니 최근(2019학년도) 기준으로 서울의대는 성적 때문에 제적된 경우 재입학이 안되네요.
[※ 재학연한 초과, 징계제명, 학사제명, 유급제명된 자는 재입학 불가] http://medicine.snu.ac.kr/ko/board/notice/view/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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