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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 12:03
로얄럼블도 초반에 브록이 다 쓸어버리는 부분이 진짜 노잼이었는데, 쟤네들 정서가 우리랑 다른 뭔가가 있는건지...
레슬링을 보고싶은 거지 싹쓸이 쇼를 보고 싶은 게 아니건만
20/03/09 12:07
셰이나가 정식 콜업은 아니지만 늑트를 벗어나 메인쇼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는데 여성부 최강자 자리에 있는 베키랑 붙이자니 좀 급하게 여럿을 먹일 필요는 있었다고 봐요
그래서 일챔을 통해 포식을 시켜주려 했을테고 결과도 예상대로긴 한데 과정이 참담하네요 이런식으로 어정쩡한 타이밍에 나와서 다 쓸어담을거면 차라리 호동이처럼 1:1 다섯번 해서 압도적으로 이기던가.. 다른 다섯명이 가진 대립은 다 날려버리고.. 이러면 대립은 왜 시킨건지..
20/03/09 12:10
아 그리고 로얄럼블은 '난 키워서 먹어' 의 정점에 달한 연출이라 오히려 괜찮았어요
브록 강점기가 있었기 때문에 드류의 우승이 훨~씬 더 극적이었던..
20/03/09 12:19
애초에 셰이나를 NXT에서 장기집권하게 만들었던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수들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전 트리플 H가 NXT에서 했던 대부분의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능력도 인정하지만, 이 부분은 대체 왜 그랬던 건지 지금 봐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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