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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14:16
(수정됨) 가보니까 마지막 트윗 멘션 중에 한국 돌아갔다는 소식 들었다는 얘기도 있네요
https://twitter.com/zzungeffect/status/1236326838001164290
20/03/10 14:23
핀란드는 아니지만 스웨덴 백야 타이밍에 간 적이 있었는데 놀아도놀아도 해가 떠있어서 기분 괜히 업되고 참 이상했죠...근데 대신 겨울이 되면 해가 안 떠서 초초초 우울해진다는 말을 듣고 이건 아니구나 했던= _=;
20/03/10 15:27
겨울에 미국 시카고근교에 출장간적있는데 5시30분에 퇴근할려고나오면 한국에서 야근하고 나온것마냥 주변이 어두워서 2주만 일하고왔는데도 엄청 우울감 느꼈던 기억이 나서 전 절대 못견딜듯
20/03/10 15:35
이런건 정말 SNS나 YouTube 발달의 순기능이라면 순기능 같은게 옛날에 지식인들이 약팔던 시절에는 그저 북유럽 서유럽 복지국가면 다 유토피아고 일본하면 한국이 발끝도 못따라가고 미국하면 모든게 킹왕짱인줄 알았는데 실상 알고보니까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구나 싶습니다. 물론 그만큼 한국이 과거랑 비교해서 클래스가 달라질 만큼 좋아진 탓도 크고요....
20/03/10 16:14
삼전 다니다가 핀란드 회사로 이직한 형이 있었는데 1년 못 버티고 나와서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돈 많이 벌면서 살고 있습니다.
독일어보다 힘들다는 핀란드어와 영어 동시에 배우느라 아이들이 힘들고 형수도 날씨 때문에 우울하고 형 없으면 외출을 잘 안해서 힘들고 좋은게 뭔지 모르겠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돈이나 많이 벌자 해서 아랍에미리트에서 몇 년째 개발자로 일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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