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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4 17:33
이게 느낌이 3회 우승 달성 이후 이미 롤판에서 이룰거 다 이뤘는데 저는 17년도 페이커 준우승할때 뭔가 탁 느꼈어요. 전성기 지나서도 한번 들어올리고 싶구나. 그리고 어차피 롤판 레전드가 페이커 외에는 못나올게 자명한데 (롤은 수명이 있으니) 그냥 전성기가 지나도 노련함으로 우승먹는거 보면 왠지 흐뭇할거 같긴해요. 말년에 임요환이 용쓰면서 우승한번 더 하려다가 끝내 실패했던것 생각도 나고.
물론 응원하는 팀이 먹는게 제일 좋지만... 크크
20/03/24 17:51
크크 당연히 응원하는 팀이 먹는 게 제일 기분이 좋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요. 전성기가 지난 선수가 세월을 보내면서 얻은 무기로 한 번 더 세계 최고가 된다는 게 정말 어려운 거니까 한번 해줬음 좋겠다 그런 생각이요. 그럼 진짜 레전드겠죠 크크 이미 레전드지만.
20/03/24 20:35
작년이 당연하지만 꽤 좋은 기회였는데 아쉬워요. 지투한테 복수까지 하고 우승을 했다면 아마 페이커팬, 티원팬 분들 단체 행복사..
20/03/24 17:23
실제 롤드컵때 선수들이 들어올리는 소환사의 컵은 저거보다 훨씬 크고 무겁죠. 게다가 몇년 째 쓰고 있어서 자잘한 기스들도 있고. 저건 우승팀에게 보관용으로 주는 레플리카 일 겁니다.
그나저나 정말 본인꺼 맞네요. 롤 역사상 깰 수 없는 기록이라고 생각해요.
20/03/24 17:59
밈인지 잘 모르겠지만 G2가 msi 트로피 자랑하는 트윗 올린 후 조마쉬가 저 트로필짤을 올렸어요. (페이커 사진도 이때 찍은 것 같아요)
그 이후 T1이 C9하고도 '너 LCS 트로피 있어? LCK 트로피 있어?'라고 자랑질했는데 그 이후 소소하게 트로피짤 올리는 듯요? 아니면 오늘 페이커 2000킬 다큐 나와서 올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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