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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5 23:48
나무위키가 뭐 다 구린게 아니라 '누가 편집에 참여했느냐'에 따라서 항목별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라서...
교수가 직접 해당 항목을 읽어보고(혹은 편집에 직접 참여하고) '음 이 문서는 틀린 것도 없고 설명이 아주 잘돼있구만' 이라고 판단했다면 학생들에게 강의자료로 읽어보라고 추천해줄수도 있죠. (양질의 블로그 글을 추천해주는 느낌?) 물론 그 사이에 누가 실시간으로 문서를 수정해서 틀린 내용을 삽입할 리스크가 있긴하지만... 덮어놓고 '교수가 꺼무위키를 추천해? 미친거아니야?' 라고 색안경끼고 볼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네요.
20/03/25 23:50
만약 학점이 좀 짠 과목이라면 그 리스크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악한 학생은 다른 학생들이 틀린 자료를 보라고 문서를 고칠 수도 있고...
20/03/26 00:30
말씀하신 바로 그 이유때문에 [미친거 아냐]라는 반응이 나오는거죠. 위키 문서를 긁어다 참고자료로 제공한거라면 모를까 스샷으로 봐서는 그냥 링크를 건 것 같은데 말입니다. 심지어 저건 강의도 아니고 시험인데
20/03/25 23:55
20/03/26 00:10
교수라면 저게 내용이 괜찮다고 판단해도 본인이 자료를 다시 만들어서 배포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직무유기라고 봐요.
20/03/26 00:42
사실 나무위키가 틀린 게 없다는 가정하에 굉장히 설명이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게 사실입니다. 저는 교수가 보기에 문제 없으면 교육자료로 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20/03/26 00:55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사이트와 내용의 신뢰도 문제보다 온라인으로 링크를 던져놓고 참고자료 이상의 수업과정으로 삼는 행위 자체가 다소 무책임한 인상을 줄 소지가 있다는 게 어쩔 수 없는 일 같습니다. 같은 나무위키 글이라도 하드카피로 뽑아 나눠줬으면 반응이 사뭇 달랐겠지요.
20/03/26 09:05
그럴 순 있지만 이건 너무 성의가 없어서 ㅠ 등록금 생각하면 교수가 검색하면 휘릭 나오는 사이트 링크 틱틱 걸어놨으면 진짜 화날 것 같아요. 긁어서 붙여놓기라도 하지;;
20/03/26 01:08
아무리 내용이 좋다 하더라도, 교수가 따로 자료 만들어야 된다고 (하다못해 문서 그대로 복붙해서라도) 봅니다. 누가 수정해버리고 그게 나무위키 규정에 어긋나지 않으면 걍 끝이잖아요.
20/03/26 03:03
갓무위키의 내용이 수업내용에 적합했다면 그걸 그대로 교보재화 해서 배포하면 됩니다.
제가 저런 성의없는 교수의 수업을 듣는다면 등록금이 너무 아까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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