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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6 10:32
아직...저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세상에 있구나...하면서 댓글 주욱 보는데...
내가 아직 많이 순진한건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장님에게 감정이입해서...사장님 대신 분노/짜증 내시는 분들이 많네요... 근데 정작 저 사장님들이 저 인터뷰 끝나고 진짜로 분노/짜증을 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20/03/26 10:51
첫플 단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아랫 사장님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남을 속이는 걸로 시작하는 이런 컨텐츠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며 딱히 어떤 사장님 대신 분노/짜증을 낸건 아니지만 위쪽에 밥 안준 사장님들 입장에선 충분히 화날만도 하지 않나요? 밥 안주는게 나쁜짓도 아닌데 몰래 몰카찍어서 밥주는 착한사람들 대비군이 되어버렸는데. 모자이크 했는데 허락은 받고 내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왠만해선 허락받았겠지만 저는 모자이크되더라도 비공개다수에게 행동 공개되는건 죽어도 싫은 타입이라...
20/03/26 10:33
이제 이런 컨텐츠도 시절이 지났죠. 배고프고 힘든 사람 밥 주는거 멋진일이지만, 누가 일부러 찾아가서 공짜로 얻어먹고 다닐까 봐 걱정이 먼저 되는게 사실이고...
20/03/26 10:35
이런짓 하는거보면 기자들한테 가짜제보로 몰카해봐도 되는거겠죠?
벼랑 끝 시민의 간절한 (가짜)제보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한 무책임한 기자들 이런 제목으로 글도 좀 쓰고말이죠
20/03/26 10:37
저도 안 좋은 기획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사장님들 마음이 뭉클하네요. 본문처럼 밥 안 준 주인분들은 대응 방법이 다른 거지 나쁜 건 절대 아니구요.
20/03/26 10:45
그러니까 가짜 거지 (기자) 가 가짜 구걸을 하고 다니는 내용이네요.
사람의 정 같은거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기자들이 제일 잘 하는 게 정이고 뭐고 없이 사람 밟는 일인데요.
20/03/26 12:18
그냥저냥 봤습니다. 과거의 미덕이라는게 갖는 의미라는게 전혀 없진 않더라구요. 장사하면서 많이 느꼈던 점인데 이거 보고 비슷한 일들이 있었던게 생각나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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