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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0 23:34
사자는 좀 억울하기는 할 거에요. 평균체중 측면에서 봤을때 호랑이와 사자의 체급차이가 상당히 나니까, 보통 사자와 보통 호랑이를 붙이면 사자는 나한테 왜 이러냐고 묻겠죠.
그런데 사자 중에도 덩치가 유난히 큰 녀석들은 호랑이 상대로 안 밀린다는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 동물원에서 맹수우리의 짱을 먹었던 사자가 있었는데, 상당히 오래 집권했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네요.
20/03/31 01:21
애초에 무리생활을 하는 사자하고, 대부분 홀로서기 하는 호랑이가 싸우는데
체급도 호랑이가 높은데 사자가 이길꺼라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하죠. 체급 차이 나면 초식이 맹수도 이기는 경우가 흔한데
20/03/31 01:56
근데 호랑이가 그냥 전체적으로 더 쎄다고 보는게 맞지않나요? 호랑이랑 사자랑 체급이 비슷한경우들도 있지만 호랑이는 호랑이들 중에서도 특정 개체 (시베리아 호랑이)는 진짜 일반 호랑이보다 두배는 더 커서 -_-; 그리고 집단 무리 생활하는 사자랑 홀로 생활하는 호랑이 비교하는 것도 좀 그렇고
20/03/31 02:56
당연히 사자가 더 세지 않나요?
숫사자는 태생적으로 본인의 프라이드를 구축하기 위해 다른 숫사자들과 투쟁하는게 직업인 전문 파이터고 호랑이는 기본적으로 사냥꾼이자 암살자에 가깝죠 드넓은 자기영역을 보존하기 위해 얼마나 싸울지는 모르겠지만 오로지 싸워서 이겨야만 프라이드를 거느릴수있는 숫사자 만큼은 아닐거 같습니다; 대게 서양은 사자를 높게 쳐주고 동양은 호랑이를 밀어준다는데 저는 사자가 더 세지 않다면 유전공학적 관점에서 논리적 사실에 위배되는 결과라고 봅니다 크크
20/03/31 06:45
그냥 같은 중량급에서 그날 컨디션 좋은 쪽이 이긴다고 하죠~
아.. 그리고 개체수가 많아질수록 프라이드를 이루는 사자특성상 집단레벨로 가면 호랑이가 발릴 확률이 높아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3/31 08:51
에버랜드 사파리 20년요약인가를 보니까
시베리아호랑이 >> 뱅골호랑이 = 사자더라구요. 크크 호랑이도 위기의식 느끼면 바로 무리생활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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