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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31 14:35:35
Name 삭제됨
출처 친구카톡
Subject [유머] 남친 집 왔는데 다른 여자가 자고 있다.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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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사과
20/03/31 14:36
수정 아이콘
유쾌하신 분이시네요
한창고민많을나이
20/03/31 14:37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처용가인가 그거냐
22raptor
20/03/31 14:38
수정 아이콘
남친이 집에 없다는 전제하에
"란마 1/2" 에 "너의이름은" 을 섞으면 Hoxy?
사업드래군
20/03/31 14:40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여동생이었다. 뭐 이런 컨셉인 줄 알았는데...
야옹하고짖는개
20/03/31 16:48
수정 아이콘
불알친구의 경험이 생각나내요;;
친구 누님이 근처에있다가 잠깐 낮잠자러 왔는대 마침 친구는 장보러 나간상태였는대 여친이 와서 그거보고 자는사람 귀싸대기 날렸고
잘자다가 싸다구 맞은 누님도 왠 여자가 들어와서 자기때리니 대판 싸웠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친구와 여친은 헤어진
참 좋은 해피엔딩~ 이였던 이야기...
파란무테
20/03/31 14:41
수정 아이콘
크... 옛날생각나네요.
저도 대학교 다닐때 학교 앞 바로 원룸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위치가 너무 좋아서..
우리집 비번을 다 공유하게 되었죠.
우리과 학생들이 시험기간만 되면 도서관 자리잡아놓고
우리집 와서는 머리감고 심지어는 피곤하면 1시간 쪽잠 자고가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남녀구분 없었죠.
그런데 제가 동아리활동도 했기 때문에 가끔 우리집이 동방화 되어서 막 사용되기도 했거든요.

어느날. 시험때인가.
자고 있는데 새벽 3시인가 4시인가. 문에서 띠띠띠띠 소리나면서 누군가 들어오더니 화장실에 가서 머리를 감는겁니다.
그냥 자주 있는 일이라 나는 자고 있는데...
또 갑자기 띠띠띠띠 소리나면서 누가 들어오더니 화장실로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두명이서 "으악~~~~~~~~~~~~~"하면서 소리치면서 기겁하고................

여자 둘이었는데,
한명은 우리학과 학생. 한명은 동아리 후배.
서로 일면식도 없어서 깜짝 놀란거죠.크크.
제가 중재하고.. 알아서 서로 씻고 다시 도서관가서 자리잡고 공부해라고.. 그러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20/03/31 14:43
수정 아이콘
끝인가요? 팝콘 사왔는데.
파란무테
20/03/31 14: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앜.....크크크..... 이런 에피소드 워낙 많아서......
제 집 빌려준 이야기는 많습니다.
집 셋팅해주고, 친구가 고백하고 싶은 과친구 초대해서 저는 빠져주고.. 뭐 그런것도 있었고.
20/03/31 14:44
수정 아이콘
2편 어딨나요
파란무테
20/03/31 14:53
수정 아이콘
또, 원룸에 냉장고, 에어컨 이런게 완비되어있었는데,
냉장고에 엄마가 준 음식을 넣어두면.. 계속 없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또 다음날 와보면 다른 음식들이 넣어져있고.....

이건 분명, 남자들 소행은 아니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탐정놀이 좀 해봤는데요.
남자애들은 분명히 냉장고 음식 빼먹고 다시 채워줄리는 없을거고. 그러면 여자인데...
가만히 보니깐 과 누나가 라면끓여먹고 김치랑 이것저것 먹었더라구요.
그리고 미안했는지 또 냉동식품 채워두고..
센터내꼬야
20/03/31 14:57
수정 아이콘
누나하고 썸 탔나요?
파란무테
20/03/31 15:00
수정 아이콘
아니요.흐흐. 그냥 좋은 누나. 예쁜 누나. 끝.
This-Plus
20/03/31 14:47
수정 아이콘
이거 말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
파란무테
20/03/31 14:56
수정 아이콘
교회 후배녀석이 한명 있었는데, 어머니가 좀 아프셨나봐요.
병간호를 한다고 엄청 힘들어 했는데...
아버지도 바쁘시고 해서 24시간 간병을 했죠.
그러다 아버지가 오시면, 자기는 너무 쉬고싶다고...
우리집 원룸에 와서 자고 갔어요. 진짜 잠만 자고 감.
어머니가 안좋은시도를 하셨어서 무서워서 집에는 못들어가겠다고...
너무 힘들었데요. 그런데 왜 우리집에 왔을까요...
아,
그녀는 지금 애 셋 낳고 우리집에서 같이 잘 살고 있습니다.
장가갈수있을까?
20/03/31 14:59
수정 아이콘
해피엔딩인가요??????
파란무테
20/03/31 15:00
수정 아이콘
제 아내입니당.
장가갈수있을까?
20/03/31 15: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해피엔딩인가요? 크크크
파란무테
20/03/31 15:27
수정 아이콘
앜크크
-안군-
20/03/31 15:19
수정 아이콘
뭔가 묘한 닉언일치가...
바람의 빛
20/03/31 15:02
수정 아이콘
훈훈한 마무리네요...
해맑은 전사
20/03/31 15:02
수정 아이콘
애를 셋이나 낳으신 분이 아직도....
티모대위
20/03/31 15:09
수정 아이콘
자취방 공유 봉사의 결실을 얻으셨군요 덜덜
집으로돌아가야해
20/03/31 14:50
수정 아이콘
거 알만하신 분이 마무리를 이렇게 맺으시나
파란무테
20/03/31 14:58
수정 아이콘
동아리 후배는 고등학교 때 제가 과외한 앤데.. 저랑 썸을 좀 탔죠. 크크.
그러다가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그런데 페북친구되서 잘 연락하고 지냅니다~
20/03/31 14:53
수정 아이콘
머릿말은 됐어요
파란무테
20/03/31 15:00
수정 아이콘
그냥 동방이라, 오히려 열린공간이라,,,
에피소드만 많고, 썸은 별로 없었던걸로....
저도 이런거 신경 안쓰는 성격이라.. 그냥 빌려준 것 같네요.

나중에 졸업하고 이 방을 누가 사라고 동방이랑 학과에 광고를 했는데,,,
전세 승계해서 여자애들이 내가 대신 살고 싶다고.. 여러명한테 연락받았네요.
위치가 너무 좋았어요.
20/03/31 14:55
수정 아이콘
저희과도 이런 공용룸(?)이 있었는데
그 집 주인이 짝사랑한 여자동기와 그의 남친(하지만 남친인줄 몰랐던) 둘이 붕가붕가를 점심시간에 와서 하다가집주인한테 걸렸던 전설적인 사건이 생각나네요
티모대위
20/03/31 14:56
수정 아이콘
맙소사... 아무리 그래도 남의집에서 붕가는 좀...
유리한
20/03/31 15:02
수정 아이콘
NTR..은 아니고 요즘 유행이라는 BSS 뭐 그겁니까 덜덜
가을의전설
20/03/31 15:11
수정 아이콘
bss는 처음듣는대 뭔가요?
졸린 꿈
20/03/31 15:24
수정 아이콘
보쿠가 삿키니 스키닷타노니 였던가요
내가 먼저 좋아하고 있었는데, 먼저 다른 남정네가 고백해서 둘이서 꼼냥거리는걸 보는 찌질남주 장르를 말합니..
아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스타나라
20/03/31 16:12
수정 아이콘
아니 제 이야기를 그렇게 맘대로 하시면 얶떢캐 함미까??
20/03/31 16:59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이렇게 하나 배워갑니다 크크크크
시린비
20/03/31 15:2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올라왔는데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라는 이름의 신장르랍디다
유리한
20/03/31 15:4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humor/381469
저도 pgr에서 며칠전에 처음 봤어요 크크
도련님
20/03/31 15:16
수정 아이콘
배럭 서플 서플이요?
20/03/31 15:19
수정 아이콘
홀리...
노지선
20/03/31 15:11
수정 아이콘
뭔가 기다리면서 스크롤 내리고 있었는데 음 .
20/03/31 14:43
수정 아이콘
미국 시트콤 같군요
시린비
20/03/31 14:44
수정 아이콘
근데 만약 자고있던 여자도 자기가 메인이라고 알고있었으면 여자쪽에 죄는 없는데 물부터 맞으면.... 흠
물론 뭐 반응이나 얘기통해 이것저것 있겠지만 여튼 제일 나쁜건 남자가 아닐런지
Lord of Cinder
20/03/31 14:44
수정 아이콘
두 분 다 왠지 한 미모 하실 거 같은...
집으로돌아가야해
20/03/31 14:53
수정 아이콘
모 잡지 표지 모델이었다는데 사실일지도..
유료도로당
20/03/31 14:46
수정 아이콘
얼굴에 물은 왜..
회색사과
20/03/31 14: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뒤엣분 얼굴에 물맞은 것 치고는 머리가 건조하신데..
This-Plus
20/03/31 14:47
수정 아이콘
결론 : 남자가 잘생겼네
20/03/31 14:48
수정 아이콘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두 분 다시 사귀었다고...
20/03/31 14:50
수정 아이콘
킹받네요
Supervenience
20/03/31 14:48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냐
인물들의재구성
20/03/31 14:51
수정 아이콘
남자한테 부어야지
레필리아
20/03/31 14:51
수정 아이콘
후기도 있는데.. 같이 잔건 아니고 여사친 혼자 잔거고.. 남친이 싹싹 빌어서 여자분이 용서해줬다고 합니다.
결국은 헤어졌지만요 ^^
-안군-
20/03/31 15:28
수정 아이콘
해피엔딩이네요
유자농원
20/03/31 14:52
수정 아이콘
잘생기면 겪는 곤란한 상황입니다. 못생겨서 다행이네요.
왜 눈에서 땀이나냐...
興盡悲來
20/03/31 14:52
수정 아이콘
훈훈한 점 : 결국 헤어졌다고 함
빡치는 점 : 여자는 예쁘고(둘 다) 남자는 잘생김
손금불산입
20/03/31 14:56
수정 아이콘
잘생겼으면 자취방에서 남녀혼숙을 하고도 여친에게 용서받을 수 있다.
及時雨
20/03/31 14:57
수정 아이콘
와 둘다 멘탈 쩐당
파이몬
20/03/31 15:03
수정 아이콘
킹받네
퀀텀리프
20/03/31 15:07
수정 아이콘
여자 둘이 짜고 남친 괴롭히기 ?
20/03/31 15:10
수정 아이콘
댓글 보고 느낀 점 : 내가 대학생 때 집에서 통학해서 연애를 못 했구나! 킹취 갓취를 했어야 ㅠㅠ
장가갈수있을까?
20/03/31 15:23
수정 아이콘
아시잖아요... 남자들만 와서 피시방 되고 라면먹고.......................
-안군-
20/03/31 15:29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가까운가? => 여관이 된다.
동아리 활동 등을 하는가? => 여관이 된다.
원거리 통학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가? => 여관이 된다.
방이 넓직한가? => 여관이 된다.
티모대위
20/03/31 16:03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여관될 걱정 하는거 자체가 인싸란 뜻이라서
인싸면 연애확률은 아무래도 높..
-안군-
20/03/31 16:04
수정 아이콘
인싸는 여관집을 하건, 통학을 하건, 기숙사에 살건 생깁니다.
아싸는 정문 10 미터 앞에서 고오급 여관을 해도 안생깁니다. ㅠㅠ
퀀텀리프
20/03/31 15:40
수정 아이콘
여관 손님중에 한명은 걸리겠..
껀후이
20/03/31 15:46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브이 하고 사진을 크크크 멘탈 쩌네요
네오크로우
20/03/31 22:42
수정 아이콘
학교 후문 3분 거리에 풀옵션 자취방이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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