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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 23:34
위에분은 신문방송학문 자체를 만든 사람입니다...
어그로 미친듯이 끌고 선동력으로 저시대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되지 않았을까...?
20/04/07 23:38
글쎄요 괴벨스는 지금 태어나도 최소 탄핵정국 시절 손석희급 보는데.....
(성향이 비슷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사회적 지위로 봤을때)
20/04/07 23:38
바꿔말하면, 똥고집 부리면서 웹툰 트렌드에 편승 안하고는 자기 성공 못하는 거 사회탓하는 3류 만화가가 어쩌다보면 인류최악의 빌런이 될 수도 있는거죠.
물론 그렇게 말하기에는 히틀러라는 인물이 참으로 독특한 사람이긴하지만....
20/04/08 00:02
콧수염 총통이야 그놈의 연설 하나는 흡입력이 어마어마했으니 정치 유튜브를 해도 크게 성공했을 것 같고, 괴벨스야 레전드급 언어의 마술사에 문학 박사 학위가 있던 사람인데 기자를 하든 교수를 하든 뭘 해도 잘 되겠죠.
20/04/08 00:07
기술적 측면을 제하고 당시 괴벨스의 능력이나 히틀러의 연설같이 시대를 뛰어넘는 스킬을 누군가 가지고 있다면
우리도 당시 독일인들이나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악인이라는 인지조차 못한체 하일 히틀러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오히려 파급력이 약한 저 시절은 겨우 주축국을 꾀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지금이라면 인류의 반절이 그러고 있을지도 모를테고요
20/04/08 01:04
히틀러의 미적감각은 3류라쳐도 정치감각은 1류라 봐야겠죠.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 특유의 입담을 이용해서 선동가로서 혐오를 조장하여 성공한 정치인이 되지 않았을까요? 트럼프처럼요.
20/04/08 01:08
괴벨스는 독일 시민으로 박사학위를 가졌던 사람이고, 소아마비로 장애가 있는 몸임에도 대부호 귀족의 딸이 사랑한다고 따라다닐 정도로 말빨이 뛰어났던 사람입니다. 안 되도 강용석 급은 됐을 사람입니다.(실제로 고소 고발을 난발했던 점도 좀 비슷하긴 하네요.)
히틀러는 만약 요즘 시대에 태어났다면 사이비 종교 지도자가 됐을 거 같습니다. 히틀러는 전쟁 말기의 주저주저하고 엉뚱한 선택으로 엄청나게 저 평가 되어 있는데 그 부분은 향정신성 약물 중독에 의한 뇌 손상이 원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10년쯤 전에 일이 있어서 히틀러의 거의 모든 연설과 녹취록등을 살필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다른 사람이어서 무척 놀랐었습니다. 공적인 자리에서 발표하는 연설 이외에 사적인 자리에서 대화를 주도하는 히틀러는 필설하기 어려운 매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권력을 가지기 전에도 말이죠. 어떤 상황에서도 무언가 해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사람이었습니다. 참고로 괴벨스가 히틀러를 따르게 된 이유도 그점이 큽니다. 당시 괴벨스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취직이 어려운 문과 박사학위를 가지고 직업없이 1차세계대전 패배로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집안 대대로 가지고 있던 가톨릭 신자로서의 믿음도 깨진 상태라서 누군가 메시아 같은 이가 나타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있었죠. 그때 딱 나타난 사람이 히틀러였고, 그를 메시아로 여기고 우리가 아주 놀랍게 여기는 방송문화를 이용한 프로파간다의 정석을 만들어냈죠. 히틀러의 이런 능력은 당시 영국 왕의 장남까지도 그의 팬이 되도록 해 왕위가 둘째 왕자에게 가도록 했었죠.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 태어났다면 절대로 작게 있었을 사람은 아닙니다. 미술적 재능은 없었어도 매력이 출중해서 뭔가 해냈을 인간입니다. 아마도 종교쪽이라면 역대급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되지 않았을 까 하네요.
20/04/08 01:23
저도 두사람다 현대에 태어났으면 성공을 더 거두진 못해도 과거에 준하는 명성과 권련을 누리고 더 오래동안 군림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히틀러의 카리스마는 그 당시 여성들이 히틀러에게 연애편지에 자기집 열쇠 두는 곳을 가르쳐주고 방문을 바랬을 정도라니 지금 어느 정치인도 누리지 못할 인기를 가진 대중 정치인으로 살아서 반인반신으로 대우 받았을듯. 괴벨스도 언론 재벌로 세계를 주물락 거렸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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