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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 12:19
그게 뭔지도 모르고 적는 장래희망 따위 의미없다에 한표 보탭니다.
제 이린시절 어릴적 꿈은 죄다 과학자 였습니다. 과학자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알았으려나..
20/04/10 12:22
저도 과학자였는데, 제가 어렸을적 생각하는 과학자 이미지는 크고 나서 보니 순수과학자보단 엔지니어더라구요.
하아...엔지니어가 실제로 됐으니 어릴적 꿈을 이룬건가...
20/04/10 12:47
제 어린시절 꿈은 과학자였고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그걸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랐습니다.
결국 공학자에 더 가깝지만 비슷하게나마 되었고 지금도 어설프게나마 연구란걸 한답시고 앉아있다가 잠시 피지알 놀러와서 댓글 다네요. 지금도 누가 왜 더 좋은 직업 갖지않고 이러고 있냐고 하면 이게 내 어릴적 꿈이라서 하고있다고 대답합니다.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적은 거라도 누군가에겐 의미가 있을때도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다들 나이를 먹으면서 현실을 보게 되면서 점점 그저 하루하루 살아갈 뿐 꿈이 없어집니다. 그 어린 시절 모든 걸 다 알았다면 과연 꿈이라던가 장래희망이란걸 가질 수는 있었을까요?
20/04/10 16:49
저는 어렸을떄 핵물리학자가 되고 싶었죠.
지금 생각하면 웃기긴 합니다. 제 적성은 순수과학과는 아득히 멀고, 극단적인 공돌이 체질이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핵물리학자라고 자칭할 수 있으려면 아주 대단한 엘리트가 되어야 할테니...
20/04/10 17:13
초1때 트럭운전수 적었던 기억이 크크
딱 그 1년 전에 트럭이 저희할머니집을 박아서 유리창 깨진 걸 본 게 참 인상깊었나봐요
20/04/10 13:05
유게글에 진지해지자면 중국은 지금 한창 우주시대열풍 중이니 저렇게 나오는게 이상할거도 없죠.
미국 지식인들이 근년 진지하게 경계하는게 바로 국민 특히 어린이들이 더 이상 과학에 열광하지 않는다는 점이고, 실제로 과거에 물리 화학 수학 이런영역에 진출하던 최첨단인재들이 금융 의학에 빠져나가고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거기에 비해 중국은 미국의 70.80년대처럼 재능있는 젊은이들이 과학에 투신을 하고 있고 그걸 정부에서도 당연히 대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때 과학의 중심이였던 이슬람이 지금 어떻게 됐는가 봐라 미국이라고 계속 리드한다는 보장이 없다 라는게 미국 과학계가 호소하는 내용이죠.
20/04/10 13:08
초딩 때는 장래희망을 소방관으로 밀고 나갔는데...
커가면서 알게 되었죠~ 제 체력은 저질이라는 사실.....ㅠㅠ (지구력, 순발력, 근력.... 모두 딸림....) 중2때 음악가가 장래희망으로 갑툭튀함.... 지금 음악가가 됨~...... 생계는 허덕이고 있.....ㅠㅠ
20/04/10 18:42
흐흐흐흐흐. 저도 중2때 음악가가 튀어나왔었는데, 다행히 재능에 한계를 느껴서. 흐흐.
당시에 이미 동네에서 나보다 기타잘치는 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난 이거 이상은 못하겠다는 걸 느낀건지. 참 현명했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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