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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5 21:33
뭐 전투를 이긴거지 전쟁을 이기는건 좀 다른거긴 하죠...전투야 병사들의 전투력과 컨트롤같은걸로 이길 수 있지만 전쟁이 되면 결국 무제한 투사로 밀어부치면 결국 전쟁은 이쪽이 이기는지라...
20/04/15 21:34
어떻게 생각해보면 초한지가 기동전 vs 국가 총력전 개념이 들어있었다는 점에서 히틀러 vs 스탈린 독소전하고 비슷한 부분도 있지 싶습니다.
20/04/15 23:31
고우영이 작가의 상상력이 좀 마니 들어갓지만
- 어느정도 납득가는 작가의 재설정 - 병사와 민초의 관점에서 애환을 그나마 드러낸것 - 고우영 화백의 섹드립과 맛깔나는 언어선택 덕에 추천드립니다.
20/04/15 21:47
전체 판도상으로 보면 유방이 항우에게 진적은 한번도 없죠. 팽성대전도 그전에 유방이 넓혀놓은 땅에 비하면 항우는 자기것만 되찾았을 뿐이고...
20/04/15 23:50
만약에 항우가 18로 제후라는 봉건제 체제를 부활시키지 않았더라면?
그놈의 지랄맞은 성격을 좀 줄이고 관용을 베풀어 관중땅 사람들의 민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면? 개인적으로 유방은 그냥 진짜 운이 엄청 좋은 인간이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파촉으로 쫓겨나서 고향으로 돌아온 것 까지는 사람의 집념이란 이런거다, 라는 느낌인데 고향 오자마자 풀어져서 탱자거리다가 아작난 것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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