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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 21:01
심지어 더 놀라운 점은 저 라면을 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계층이 따로 존재하고, 평범한 이들은 매점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구매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때문에 매점에서 0.5센트에 팔면 그 3배 정도. 대충 담배 하나 가격으로 팔린다고.
20/04/20 21:51
근데 우리나라 교도소 노역 최저 일당이 10만원이라구요?..
당연히 9-6 에 주말은 쉴텐데?.... 그럼 월 220 근처인 거 같은데 꽤 좋네요..
20/04/20 22:06
최저 10만원이 환형유치제도에서 1일노역으로 치환해주는 액수의 하한선 일겁니다.
징역시 노역에 지급되는건 교도작업특별회계 운영지침상 직업장려금 형태로 지급됩니다. 기준은 상중하 3급으로 나뉘는데 1일일지급기준표상 중급기준으로 비생산작업중 직업훈련(1,000), 취사원(3,000), 일반운영지원(1,300); 생산작업은 직영개방지역작업(12,000), 직영집중근로/위탁근로(7,500/7,000), 직영일반생산/위탁생산(2,500/2,300)입니다. 여기서 규칙상 정해진 기준에 따라서 가산 및 감산이 이루어져 지급됩니다...
20/04/20 23:47
신체건강한 한국남자는 선택의 여지없이 합숙노동을 한 뒤에 최저임금기준 1인당 4000만원 정도를 정부에 뺏기죠.
40만명의 노동자가 부당고용되어 착취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 수십년째. 자주 말하지만, 한국은 정말 미친거예요. 태어나면서부터 쭉 미친짓을 해서 이게 얼마나 미친짓인지 인식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국가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이건 내년부터 시정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예산 긴급편성해서 현역에게라도 소급적용부터 시켜야 할 사안이죠. 4000명이 무급휴직 받는 것도 정말 심각한 일이지만, 40만명이 부당노동을 당하고 있는 것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할텐데요. 상식적으로, 무급휴직보다 부당노동이 더 '시급한' 문제입니다. 일 안시키고 돈 안주는 것과 일 시키고 돈 안주는 것의 비교니까요.
20/04/21 12:42
노역 일당 10만원은 벌금 대신 수감 될때 하루에 10만원씩 까준다는 거구요.
징역형이 확정되어 수감생활을 하는 수감자는 제일 많이 받고 그만큼 일도 빡씨다는 취사장 쪽이 월 15만원 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범수가 되거나 혹은 형이 얼마 남지 않은 장기수 같이 사회 복귀 준비자들 같은 특별 케이스 등에 한하여 특별 수용시설에서 숙식하며 법무부 교정청과 협력 되어 있는 제조업 공장에서 근무 하면서 급여가 좀 올라가죠. 정확히 얼마인지는 잘 모르구요. 본문의 짤에 있는 일당 10만원은 정말 잘못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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