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26 11:48
저정도면 우틀않 시전할만 했겠네요.
모의고사에서 어중간한팀도 아니고 fpx상대로 일방적인 테스트가 끝났는데 자기객관화는 너무 결과론적인 얘기일뿐이겠죠. 티원의 사이즈가 좀 달랐다고 봐야..
20/04/26 11:52
과연 젠지를 이긴 T1이 작년 우승팀인 fpx보다 잘하는 것인지..그저 스크림에서 fpx가 집중을 크게 안한건히 모르겠기는 합니다. 참 스크림이라는게 이겨도 져도 딜레마가 있네요.
20/04/26 11:50
뒷내용은 t1이랑도 했었는데 몇대 몇인지는 말못하지만 차피 큰차이는 안났음 그리고 경기를 보니 엥 3:0 이게 뭐지? 내가 보니 이거 스크림과 대회는 완전 다르구나
에 깨알 같이 들리는 김군의 개객기야.
20/04/26 11:54
저번 롤드컵때도 담원이 지투 스크림때 압살했는데 본경기에서는 졌죠.
아무래도 대회에서는 킬이 잘 안나는것도 있고 집중도차이도 있고..
20/04/26 11:55
크크크 이렇게 보면 뇌신도 여태껏 이렇게 스크림 성적이 압도적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거에 취해서 '하던대로만 하면 이겨' 마인드로 다른 준비 안하고 결승전 왔나보네요. 근데 어제의 실망스러운 결승전은 감코진의 지분이 압도적이라 봐서 이걸 교훈 삼아 서머때 바뀔지 그대로일지는 감코진의 역량에 달려있겠죠.
20/04/26 11:58
사실 그런거 같기는 합니다.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스크림에서 계속 이기는거는 자기팀이 엄청 잘하는 것이던지 뭘 놓치고 있다는 것이던지 둘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젠지도 너무 연습이 잘되니까 오류를 범한 것 같습니다
20/04/26 11:55
솔직히 1세트 밴픽이 나빴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천골드차가 넘게 나는데도 한타는 비벼지기도 했고, 티원조합이 상당히 난이도가 높았다고 보거든요. 노탱+쓰레쉬 혼자 이니시인 카이팅 조합이라. 다만 아지르 사고 스노우볼이 굴러간게 좀 컸죠. 그리고 3셋도 레퍼드 ㅡ뱅 ㅡ 코장 모두 누가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은 밴픽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밴픽때매 졌다! 는 좀 많이 나간것같아요. 젠지가 운이 없기도 했고,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미흡했던게 가장 큰것 같습니다. 티원은 계속해서 초반 스노우볼을 시도했던 팀인데 케스파와 1라 기억을 떠올리고 "라인전은 우리가 쎄니까 초반에 터질일 없어!" 라고 플랜을 짜왔던게 아닐지...
20/04/26 12:10
1세트는 그래도 약간 비벼볼 여지가 있는데 23세트는.진짜 최악오브최악이죠. 그중에서 가장 압권은 3경기 세주. 그거 나온순간 진거 확정
20/04/26 12:16
래퍼드가 하는 방송을 들어봤는데 3셋 컨셉은 탑차이 이천골드 내는 파멸적인 제이스 같다고 하더라고요. 잘풀리면 진짜 괜찮은데 다만 한번 말렸을때 답이 없는? 젠지 선수들이 초반에 말려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밴픽이 그렇게 나왔던게 아닐까...생각합니다
20/04/26 12:18
제이스 오른 구도는 스크림이면 몰라도 대회에선 10판하면 5판은 반반 2판은 제이스가 지고 1판은 제이스가 탈탈털리고 1판만 압도하는 픽이랄까....크크크
20/04/26 12:21
1세트는 티원이 밴카드 두개 빠지고 밴픽한건데 그걸 반반 가져간거부터 말이 안되죠. 2세트는 할말하않 수준이고, 3세트는 제 기억으로는 젠지가 행복회로 최대로 돌렸을때 좋은 밴픽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누가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은 밴픽이란 말과는 거리가 멀죠.
20/04/26 12:01
LCK팀들이 스크림에서 강하다는 얘기는 오랜 전통이라서. 기본기-교전능력은 아직도 최고라고 봅니다. 그걸 실전에서 뽑아내는 게 중요한 건데..
예컨대 kt-담원전에서 보노 올라프가 칼부-블루-탑 동선 밟아서 바텀 탑 역갱을 동시에 봐주는 동선을 짜는 거나 젠지-티원전에서 커즈 그레이브즈가 레드-적 칼부 이후 비디디 와드 박을 때 갱킹 동선을 짜는 거처럼 철저한 연구를 통해서 상대를 괴롭히는게 중요해졌다고 봐요. 젠지의 전반적인 조합이나 티원의 단식원딜 해석 같은데서 이상한 모습이 보이는건 그만큼 그 팀/선수들이 너무 기본기가 좋아서 뭘해도 이기다보니 티어정리가 어려운 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걸 잘 가려내는거도 코칭스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결승 결과 때문에 너무 박한 평가가 많이 나오던데 젠지 체급은 아직도 유효하고 어느 순간 맥을 잡으면 또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줘도 안 이상하다고 봅니다.
20/04/26 12:03
어차피 의미가 없는건 작년 담원이 보여줬죠
결국 실전에서 개쫄보(안전빵) 하는 습성을 누가깨느냐의 문제지 기본기는 lck가 최상급인거 누가 모릅니까
20/04/26 12:03
의미도 없음
티원은 스크림에서 칸커페테에 다섯명을 풀로 돌리지도 않고 엘림구마유시 껴서도 돌리고, 정규에서도 실험하고, 심지어 drx플옵에서도 세나 한번 더 실험하는 팀인데..밴카드2개 압수도 걍 웃어넘기고.. 상대방의 전력이 아닌이상 스크림은 뭐 뱅말대로 스크림에서 풀집중력으로 하는 판은 1-2경기 될까말까라
20/04/26 12:05
그러고보면 현재 T1-FPX 팀 구성도 어찌보면 거의 비슷하네요.
스크림할 팀은 최고로 잘 구하고 성적도 최고로 잘나왔으면 자신감 있을만도 하긴 했는데
20/04/26 12:10
그래서 저는 저거보고 1세트의 유미나 2세트의 이즈가 승률상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밴픽이었구나라고 생각했네요;; 처음에는 그냥 감코가 왜 그러지 했는데
20/04/26 12:10
항상 이야기하는 말이지만 스크림은 정규리그 게임만큼 빡빡하게 하지도 집중력이 유지 되지도 리스크테이킹도 없기떄문에 그냥 바로메터가 될수가 없습니다. 프로선수든 감독이든 관계자들이든 항상 하는말임
연습실본좌라는소리는 스타때부터 항상 나오던 말이고 이걸 실전에서 보여줄수있느냐 없느냐죠. 최근 2년간 행복회로 돌리다보니까 스크림도르가 고평가된 경향이 없지않아있는데 그냥 포텐셜이있다 정도로만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걸 실전에서 입증해내느냐 아니나가 핵심이라서
20/04/26 12:11
우리 연습때 응응같이 못했다.
그러나 내 탓은 아니다. Lwx가 너무 응응같이 했다. 뒤로 힐끗. 연습경기때 발로 하는줄 알았다.근대 뒤돌아 보니 분명히 손으로 하고 있었다. 뒤로 힐끗. 크크
20/04/26 12:12
스크림은 기본체급하고 챔프서열정리하는곳이라 생각해서..
다전제는 그냥 다르죠. 스크림성적이 너무좋아서 챔프 서열정리 잘못하는건 기본적으로 코치진 잘못이라 생각하구요. 아무리 선수빨이 강해도 챔프바꿔가며 매판 수비/공격적으로 요청하면 차이가 있을수밖에.. 비슷하게 작년 T1 자야/카이사 취급만봐도 코치진이 아쉬움.. 물론 젠지 인게임이 더 아쉬웠던것도 사실..
20/04/26 12:16
사실 아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실제로 t1은 담원하고 스크림 전적이 꾸준히 안좋았는데 최근 경기도 좀 그랬고요. (2라는 스크림에서도 그렇게 졌을거같은 예감이 드는 경기였죠)
그보다는 스크림 너무 잘 이기는 팀들이 함정을 자주 밟을 수는 있는거 같습니다.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재미로 봐주세요:)
20/04/26 12:23
자만이라기보다는 뭘잡아도 터뜨려버리니 티어정리 상성파악이 제대로 안된거죠
하지만 그와중에도 해외경기를 둘러보든 타팀스크림을 염탐하든 해가면서 파악해야할텐데 기본적으로 유능한 코치진은 아닌듯. 1경기 꽁노밴도 크게 활용 못한거 보면
20/04/26 12:22
리뷰에서 많이 얘기하듯 자기 객관화가 중요하고 그게 사실 코치진의 역할이죠. 다만 이번 결승은 뭐랄까 파도에 쓸려나가듯 쓸려나간것 같아요. 인게임내 중심잡아주는 명확한 리더가 없어보인다고 해야하나. 젠지가 좋은 장면도 좀 있었다고 보는데. 어느순간 그냥 다 쓸려나가더군요. 갈팡질팡.. 뭘해야하는지도 다 잊어버려서 얼건이즈같은게 나와버린것 같네요.
20/04/26 12:24
하나같이 조작이라길래 안믿고 있었는데 사실이긴 했나 보네요. 작년 세체팀 상대로 스크림 성적 좋았으면 함정에 빠질만 하긴 했네요.
티원을 펀플보다 높게 치지는 않고 있었을테니.
20/04/26 12:28
젠지는 반지원정대 결성부터 스크림 성적은 잘나오는걸로 유명했죠.
중국으로 스크림 원정 떠났을때도 이지훈 단장이 젠마갤에 승률 80프로 라고 올린것도 본것 같은데 이번 결승도 김정수 피셜로 스크림 전적은 젠지가 더 좋아보이긴 했습니다. 올초에만 해도 티원도 담원 상대로 승률30프로도 안나온다 했을정도니.. 스크림 전적 좋아서 나쁠건 없으니 이기는게 좋긴한데 밴픽 결과 맹신하지 말고 신중히 검토 잘해서 티어정리 잘해야 할것 같아요. 그게 코칭스태프 역량이기도 하구요
20/04/26 12:43
담원은 롤드컵 처음이었고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빨리 유럽가서 사전적응하고 있던걸로 알아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을까요? 후에 이야기 들어보면 담원이 중국팀이나 skt 상대로 스크림은 그닥이었다고 하던 걸 봐서는 그냥 g2가 아시아팀에 적응이 안된 상태였는데 담원이 예방주사 놔준 느낌일수도 있고요.
20/04/26 12:45
당시 담원이 매 세트 시작하자마자 5천골 1만골 바로 뒤지고 시작하는데 어찌어찌 한타 다 비벼내던거 보면, 지투가 초반 압박을 대회만큼 정교하고 빡세게 하지 않았을 스크림에서는 담원이 압살했을 수 있죠.
20/04/26 12:50
스크림이 전력의 바로미터가 안 되는 거야 당연한데 자꾸 이긴다고 객관화를 못 했다면 감코진의 존재 이유가 없지않나 요 정도로 생각합니다.
20/04/26 13:06
유럽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크림 상대가 한국팀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가장 수준높은 정석으로 스크림을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실험해볼 대상으로 최고라고요. 반면 유럽팀끼리 스크림을 하면 서로 전략 실험을 해보려고 하다보니 연습이 안 돼서 짜증난다고... 크크
20/04/26 13:03
조금 비약하자면, 스크림은 결국 [양쪽 팀 모두 머리비우고 게임하면 어느쪽이 더 센가]에 대한 지표밖에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바꿔 말하면 선수 개개인의 메카닉적 기량에 대한 증명?... 각 팀의 전략, 전력 분석, 밴픽 연구, 판짜기, 실전 집중력 등등 갖가지 요소가 집약돼있는 실전과는 장르가 다르다 봐야 할 것 같네요. 개개인의 연주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훌륭한 밴드가 되지는 않는다-는 예도 떠오르구요. 팀적인 플레이보다도 개개인의 체급으로 눌러서 이겨왔다는 평가를 받던 젠지이니만큼 어쩌면 스크림도르는 예정돼있는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20/04/26 13:09
이거 바루스 밴픽관련해서는 설명이 되는거 같네요.
fpx는 바루스 티어 높게 생각해서 가져오거나 밴하는 팀으로 알고 있는데... 도인비가 lwx가 못해서 졌다는거 보니 바루스 가지고 룰러에게 박살나서 젠지가 바루스 티어정리 실패한 듯 합니다. 뭐 바루스 줘도 상관없어! 이렇게 판단하게 된 듯. 뱅이 분석방송에서 말했듯이 스크림으로 인한 자기객관화 실패라고 할까요.
20/04/26 13:21
스크림은 정말 중요하긴 합니다 결국 대회하기 전까진 유일하게 어느정도 전력인지 파악하는게 스크림밖에 없죠 크크 백퍼는 아니지만 80,90퍼는 우리팀이 어느정도 강한지 알 수 있구요
그런데 옛날엔 스크림이 대회성적 거의 백퍼센트 확률로 따라갔다면 요즘은 좀 달라지는 느낌이 있긴 해요. 밴픽이 많이 비판받긴 한데 그래도 젠지 1경기 픽은 무섭긴 했습니다 진짜 그렇게 골드차가 불리하고 3억제기 밀려도 미친 후반 조합으로 암만 포킹 때려도 유미가 금방 피 채우고... 진짜 클리드가 렉사이가 아닌 성장형 후반픽이라던지 한타때 좋은걸 했으면 겜 몰랐을 것 같네요 크크
20/04/26 13:40
애초에 젠지의 패인은 인게임에서의 유연성이 0에 수렴해서라.....
외국해설의 후기 중에 플랜B가 없어서 무너졌다는 표현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개인적인 젠지에 대한 감상도 팀운영이 너무 경직되어있어서 그 규격안에 선수들의 포텐을 다 깍아내고 우겨넣은 듯한 경기력이었거든요. 팀으론 강력하지만 선수들의 강함은 오히려 줄어든 그래서 그 이상의 슈퍼플래이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는 모습이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