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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7 07:52
보냈는데 전산망 오류나면 팩스는 수신 안됨, 이메일은 수신되었지만 확인이 당분간 어려움...
이런 상황 아닌가요? 그럼 오히려 더 디지털로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저희 회사 팩스가 고장났을 때는 아예 못받거나 몇시간 뒤에 오더라고요.
20/04/27 00:58
한국도 펙스는 이제 사라질때 되지 않았나요?
아직도 펙스 요구하는데가 많아서 기가 차더군요... 이메일로 하는게 자신들도 우리들도 훨씬 편할텐데 대체 왜 팩스를 고집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20/04/27 01:12
팩스는 사무실 공용이지만 이메일은 누군가 특정 직원의 메일함이기 때문(책임소재)인 경우, 그리고 메일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 또는 그 예방을 위한 절차 등의 이유로 업무용 메일 자체를 아예 쓰지 않는 경우 정도가 생각나네요.
20/04/27 02:40
공용이멜을 하나 파면해결되지 않습니까?
팩스에 공격이 없는것은 이제 많이들 이용하지 않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예전에 한창 팩스 사용할때는 스팸 팩스도 엄청왔거든요. 지금도 가끔오고요.
20/04/27 08:35
회사 시스템 상 각 개인에게만 회사 도메인의 메일이 나오고 공용 이메일이라는 걸 만들 수 없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은 민간 웹메일 사이트는 아예 접속 자체가 막혀있죠.
그리고 메일을 통한 사이버공격의 강도는 스팸보다 훨씬 심각하지요. 단적으로 말해 스팸 팩스로 내가 가진 자료를 가져갈 방법은 전혀 없으니까요.
20/04/27 01:34
업무에 따라서는 팩스가 편한곳이 많습니다.
특히 수기작업이 첨부되는 경우가 더욱 그렇죠. 컴퓨터가 없거나 사용이 불편한 환경인 곳도 있고요. 이메일이 무조건 편한게 아닙니다. 이메일이 불편한 경우도 꽤 있어요.
20/04/27 02:44
이메일이 99.9%의 경우에 편합니다. 팩스 사용하는 경우는 기존에 시스템이 셋업되어있고 현재 잘 작동하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성을 못느껴서 인 경우가 대부분 아닙니까?
변화를 안하려고 이핑계 저핑계 대다보면 결국에는 뒤쳐지는 일밖에 남지 않습니다.
20/04/27 03:51
팩스 받음, 적어서 적혀 있는 번호로 보냄. 끝. 간단한 거라면 30초 안에도 가능하죠.
이메일로 하게 되면 필요 조건이 컴퓨터, 인터넷, 프린터, 스캐너, 이메일 주소 및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 수신자 모두에게 위 조건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이전 프로토콜인 팩스를 유지합니다. (위 조건이 안 갖춰진 사무실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래 덧글에도 있지만 사람 부분도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사업자등록증 같은 거 외부에 보낼 때는 포스트잇 같은 걸로 용도 적어서 보내면 보안도 약간 유지됩니다.
20/04/27 04:34
이에일이 99.99%편하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너무 일방적인 생각이신듯.
저만해도 업무상 매일 하루 최소 10건 이상 거래처와 연락을 주고받는데, 업무편의성에 따라 팩스와 메일을 혼용해서 씁니다. 대략 비율로 보면 팩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팩스+메일 전체의 30%정도는 됩니다.
20/04/27 08:45
저도 어지간하면 이메일을 선호합니다만, 수령증 같은 경우는 팩스가 더 편해서 쓸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이메일 : 서류작성 - 스캔 - 본문작성 - 첨부 - 책임자 결재 형태인데, 팩스는 스캔도 필요없고 본문 적을 필요도 없고 결재 받을 필요도 없죠.
20/04/27 09:07
전혀요.
이메일이 편한건, 업무시간의 대부분을 pc앞에서 보내는 사무직의 경우죠. pc와 관계없이 일하는 직종일수록, 이메일보다 팩스가 더 편합니다. 밑에 UMC님도 적었듯이, 시간차이도 많이나고요. 간단한 내용의 경우, 팩스가 훨씬 더 빠릅니다. 그리고, pc에서 거리가 멀수록 pc를 찾아오는 시간이 추가로 소모되고요.
20/04/27 10:50
대체 왜 그렇기 팩스 무용론을 주장하고 싶으신지 모르겠는데..
계속해서 말하지만, 모든 업무가 pc앞에서만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사무직이 아닌 현장근무자일수록, 이메일은 오히려 귀찮은 추가업무로밖에 안보여요. 업무 자체가 pc와 거리가 있는데, 언제 거기가서 다시 확인하고 인쇄하고 보내고 이래야합니까? 시간낭비 + 업무진행안됨의 콤보인데.. 세상 모든 근로자가 사무실에서 pc로만 일하는게 아닙니다. 타블렛이나 셀폰도 마찬가지에요. 그걸로 촬영하고 보내고 확인하고 인쇄하는 시간보다, 그냥 팩스로 받고 확인하고 보내는게 더 빠릅니다. 대체 최신이라는 이유로, '더 느리고', '더 공간과 장비를 사용하고', '더 업무시간을 소모하는'방식으로 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술이 좀더 획기적으로 발달해서, 스캔&인쇄가 훨씬 소형화되고 편리해진다면야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팩스의 수요도 무시못합니다.
20/04/28 01:20
과거를 버리는 것이 꼭 변화하는 것이고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것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비용절감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삼성페이~ 기존 카드기에서도 사용가능하고 전자결제도 가능함~ 팩스로 예를 들면 전자팩스~ 파일이나 이미지로 발송 가능하고 파일로 수신이 가능함 기존 팩스에 비해 종이도 아낄 수 있고 누락도 줄일 수 있고 쉽고 공유가 가능한 장점 그리고 팩스만 사용하는 거래처와 소통도 문제 없음~ 저도 팩스보단 이메일이 편해요~ 많이 바뀌는 추세이고요~ 하지만 기존 인프라는 버릴 수 없으니 순응하며 사는거죠^^ 무엇이 불안해서 앞을 향해 달려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유를 가지시길 권합니다^^
20/04/28 01:26
개인적으로 업무 관련해서 가지고 있는 서류 대부분을 스캔 떠서 보관중이에요 찾기 편하게~
스캔본으로 인정이 안되는 서류는 스캔도 뜨고 서류도 보관합니다. 스캔해놓은건 인가받은 백업용 외장하드에 보관중이고요 관리자분들중 한 분은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사용하여 보고를 받으시지만 또 다른 관리자는 모두 출력해서 파일에 이쁘게 꼽아서 책상 위에 올려놓길 바라시는 분도 계세요
20/04/27 03:20
스캔을 뜨기 힘든 구형사무실 환경도 있고...
가끔 나오는 케이스인데 사무실에 스캔뜰줄 아는 사람이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특히 업무용 공용복합기는 사용법 모르거나 복합기 설치후에 pc 교체했다던지 할때 설정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해서...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중에서 소형 현장근무지 같은경우 가끔 생기는 문제입니다
20/04/27 09:17
그러니까, 직업과 일이라는게 항상 pc앞에 앉아서 작업하는게 아니잖아요.
특히 현장쪽으로 갈수록, pc와 관계없이 일하는 장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메일로 보낸다고요? 말씀하신것처럼, '이론적으로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팩스작업은 이메일로 대체 가능하긴 하죠. 다만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제반기기 (pc, 넷환경, 스캐너, 프린터, 관련지식)가 모두 갖춰지는것보다.. 팩스 하나로 퉁치는게 훨씬 편합니다. 거기다 시간도 팩스가 더 빠르기도 해요. 저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도면보고 작업하는데, 도면상에 의문점이나 확인점이 생기면 체크해서 팩스로 보내는게 훨씬 빠릅니다. 이메일로도 보내봤는데, 도면상의 특정부분을 일일이 문장으로 설명하다보니 오히려 서로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20/04/27 04:02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왜 이리 극단적일까 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 댓글이네요
자그마한 예로 요식업 오픈 여기저기 교육하러 다닐 때 사업장을 오픈할 때 카드사에서 필요 서류 재출을 이메일 또는 팩스로 받아요 . 그리고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정확히는 존재는 하시나 자식들이나 다른 분이 만들어 줘서 있는걸 모르시죠) 조차 없으신 분들이 태반이구요 . 위 댓글에 [이메일이 99.9%의 경우에 편합니다] 라고 적어 주셨는데 폰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 fax 앱 설치해서 문자 메세지로 사진 찍어 보내듯 그냥 똑같이 팩스 앱으로 팩스 전송 가능해요 제가 느끼기엔 이메일로 보내나 fax 앱 이용해서 팩스로 보내나 그게 그거에요 이런 부분은 프랜차이즈 하시는 분들은 본사에서 도움을 줄 거고 개인사업 하실 분들은 카드사 쪽에서 설명을 받아서 진행하면 되는 부분이고요 . 뭐 이메일 모른다고 낙오 되는거랑 아무 상관 없어요 . 필요할 때가 되면 어련 알아서 배우시고 어떠한 방법으로든 진행은 다 되거든요.
20/04/27 04:35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 한것 같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장기적관점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낙오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런가보네요. 변화를 거부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결국에는 등떠밀려 변화하던지 낙도되던지 둘중의 하나라서요. 팩스로 진행하는 관공서의 업무도 개인정보 보호며 인터넷 장비 미비 해킹이며 뭐 이런저런 핑계를 많이 붙였지만 결국은 실무자가 의지가 없고 귀찮은 경우거든요. 개인이야 10-20년 어떻게든 기존의 방식대로 끌고나가지만 단체가되고 부피가 커질수록 변화하지 않으면 망하는길밖에 없더라고요. 제경험상은요.
20/04/27 05:25
실무자들의 업무행태에 대한 말씀이셨네요.
저는 사용자들의 기준으로 이해 했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 첫 댓글을 달아 주셨는지 알겠습니다.
20/04/27 08:43
뭐 그 어르신들 대부분은 팩스도 잘 못해요. 팩스 능숙하게 다룰 분들은 이메일 정도는 나이 먹어도 곧잘 하시죠.
사실 요즘은 이메일이고 팩스고 싸울 필요가 없는게, 그냥 폰으로 찍어서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면 됩니다. 팩스보다 압도적으로 해상도도 좋고 근거도 정확히 남고요. 예전에 팩스로 자료 요청하던 서류들 요즘은 다 폰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던데요.
20/04/27 10:07
뭔가 핀트가 빗나간거 같아요 . 댓글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
원 댓글님의 [아직도 펙스 요구하는데가 많아서 기가 차더군요.] 왜 팩스를 요구하냐 ?????? 그 폰으로 찍어서 문자나 카톡으로 보낼 줄 모르시는 분들도 수두룩 하기 때문에 예전 처럼 복사 -> 팩스 발송 이 남아 있다는 거죠. 당연히 메일 발송과 사진 찍어서 담당자 번호로 직접 보내는게 받는사람 입장에서 화질이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알죠 ( 근데 지금은 fax 앱 이용해서 앱으로 사진 받으면 화질 차이 없습니다. 문자나 카톡으로 하는 것과 방법만 다를 뿐이지 똑같아요 팩스보다 압도적으로 해상도가 좋다거나 근거가 확실하다는 건 이 방법을 모르셔서 그래요 ) 그리고 미네랄은행님이 말씀해 주신 것 같이 [예전에 팩스로 자료 요청하던 서류들 요즘은 다 폰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던데요.] 지금 딱 이상황인데 팩스 요청이 어떤부분에서 기가찬지 전 이해가 안되서 그래요 . 요즘 어느 업체가 다른거 다 막아두고 무조건 팩스로만 보내세요 라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보통 사진발송 , 이메일 발송 , 팩스 발송 이 3가지 중 한가지로 필요서류 재출이 가능하니까요 진짜 만에 하나 다른거 다 막아두고 업체에서 팩스만 받는다 ??? 위에도 제가 적었는데 fax 앱 깔아서 사진 찍어서 전송하면 되요 . 팩스로만 필요한 서류를 받는다 해도 보내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한 점은 전혀 없는데 어떤 부분이 기가찬다고 하는질 이해를 못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팩스 능숙하게 다룰 분들은 이메일 정도는 나이 먹어도 곧잘 하시죠. 라고 하시는데 그냥 그럴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지 현장에서 겪어 보시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 돌아오는 답변이 그냥 " 우리 때는 이런걸로 안해서 난 잘 몰라 하하하 " 그냥 이렇습니다 .. 문자로 사진 전송도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유투브에서 송가인, 임영탁 막 이런거 검색하셔서 영상 시청하시는 거 보면 또 신기합니다 .
20/04/27 01:03
인감 자판기는 처음 보는거라 좀 신기하네요. 일본에 이름이 한자 세 글자인 사람 많으니까 우리나라식 인감도 파질 것 같은데, 한 번 저 기계로 제 이름 인감 하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20/04/27 03:23
한국이 그나마 따라가는거 보면 오히려 더신기하죠...
이게 어찌보면 한국이 이레귤러인것중에 하나고... 일본같은경우는 좀 극단적인게 몇년전만 해도 맥도널드 지점중 일부가 카드사용이 불가했었다고...
20/04/27 08:57
그 맥날에 대한 일본인들 반응도 충격적이에요.
맥도날드 정도 되는 프렌차이즈가 뭐하러 카드사용 같은걸 지원하느냐, 다른 서비스에나 더 신경써라 하는 일부 반응도 본것 같아서...
20/04/27 08:56
공공기관 자체가 어느나라든 보수의 끝판왕이라... 한번 자리잡은게 잘 안바뀌는거긴 하죠.
일본은 그 자리를 잡은 시기가 한국이랑 중국보다 훨씬 일렀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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