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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8 23:51
당시 대치초등학교 학생입니다. 저렇게 가슴까지 차오르는 상황은 아니었고 초등생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상황이긴 했네요.(헤엄이 아닌 걸어서 집에 갔으니...) 청실아파트 상가 앞은 완전 구정물에(영상과 같은) 멘홀뚜겅위로 잘못 걷다가 익사하신 분들이 뉴스로 나오기도 했어요.
22/08/09 00:06
사실 저 날을 떠올려보면... 그 때는 이동통신 기기가 없던 시대라...
출근 하면서 비가 좀 많이 오네 싶은게 다였을겁니다. 근데 가다보니 점점 상황이 심상치 않게 된거고요. 오늘 서울도 갑자기 강수량 급증하고 물이 들어차면서 못 빠져나간 차들도 생기고 한 것 처럼, 저때의 저들도 돌아가기도 애매하고 연락도 안되니까 그냥 가던길 간 것 뿐이죠. 상황이 바뀌어도 연락할 방법이 없던 시대라... 예정된 약속들은 지켜야 하니 어지간 하면 가려고 했을거고요. 집으로 돌아간 분들도 많았을겁니다. 저도 학교갔다 귀가했던 기억이 나네요.
22/08/09 02:48
그놈의 개근상 때문에 아프든 뭐든 학교를 무조건 나갔는데...
요즘은 애들이 집에서 체험학습이다 뭐다 하면서 학교를 안 가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우리 때는 시골가면은 고속도로가 정체되어서 고속도로에서 뻥튀기 팔고 하루 꼬박 날새서라도 학교를 무조건 갔는데...
22/08/09 12:29
저 때는 아니고 아마 한 10년 전 쯤인데 출발할 때 비가 좀 오네 했다가 사당역에서 갑자기 내리라고 해서 내리니 역에 물 차고 있고 지상은 물이 허벅지까지 오고... 그쯤 되니 집에 가는 거보다 회사 가는 게 더 빨라서 꾸역꾸역 걸어서 회사 갔는데 저 포함 뚜벅이 두 명만 출근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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