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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23:19
펨코 친구들이 쌔빠지게 회사에서 일하고 학교에서 공부할때 가정주부 엄마들은 어디가서 뭘할까?를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답이 나오는..
걔네들 퇴근하고 하교할때야 뭐 텅텅비어있겠죠.. 엄마들도 집에가서 밥차리고있을테니
22/08/16 23:20
수제 신발이나 악세사리점도 손님 하나도 없는데 안 망하던데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도 게임샵이 있었는데 신작 게임 하나도 없고 맨날 주인장 아저씨 혼자 게임하고 있고 중고게임이나 철지난 게임만 쌓여있던데 10년이 지나도 안 망하고 계속 운영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운영이 되는건지 아직도 궁금하더군요. 비싸고 손님이 있는걸 진짜 본 적이 없는데....
22/08/16 23:20
동네 떡집에서 떡사고, 다시 길을 가다가 꼬막도 한봉지 사고, 또 다시 길을 가다가 옆에 옷이 보이길래 옷도 하나사서 비닐 봉다리에 넣고..
그렇게 장보고 마실다니는 코스에 있으니까 장사가 꾸준히 되는거 아닐까요.
22/08/16 23:23
저희 동네 원룸 건물 4개 운영하시는 분이 저거 하시더라고요...
저한테 문자를 가끔 하셨었는데(입주했었을 때), 가끔 낮에(?) 놀러오라고 하시더라고요 크크 위에서 나온 대로 동네 사랑방이고, 몇번 놀러가면 물건도 좀 사주고...그런 식일 겁니다. 동네 유지에 가까운 역할이라, 저기 놀러 가는 여사님들이 주 고객층입니다. 어찌 보면 가게지만 영업직(?)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22/08/16 23:24
저도 지나다니면서 저런 가게 손님 있는 경우를 잘 못 봤는데, 직장인 장사하는 밥집이 점심,저녁시간대 제외하면 휑한 것처럼, 저런곳도 평상시엔 없지만 손님이 몰려오는 피크타임이라도 있는걸까요.
22/08/16 23:34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네요~ 높은 이익률까지는 모르겠지만 단골장사는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아버지 가게에는 갈 때 마다 구경하시는 분들은 있던데..
22/08/16 23:45
지금 50대이상 타겟이 엄청 핫하죠. 10년을 버틴것 같지만 이젠 트랜드세터가 되버린 경우랄까.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자기상황과 자기 세대밖에 못보는건 똑같아요. 10대때는 20대가 안보이고 20대때는 30대가 안보이고..50대가 아닌 사람이 김창숙이 보이겠습니까 크크
22/08/17 00:37
부모님이 고모님이랑 20년 가까이 하시다가 넘기셨는데 동네 사랑방 효과 무시 못해요.
전 어렸을때 오락실이나 피시방 가면 그날 저녁에 엄마 귀로 들어갈 확률이 50% 넘었습니다 ...
22/08/17 01:34
무신사만가봐도 별별 이상하고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들 널리고 널렸는데 안망하죠. 아울렛/백화점만가도 어르신들 타겟으로한 의류 브랜드들 넘쳐나는데 젊은분들은 잘모르죠. 우리가 저 타겟세대가 아니라서 이해를 못하고 모르는거에요..크크
22/08/17 09:11
추가로 저렇게 동네 사랑방 역할하는 가게들은 상당수가 합법 다단계(애터미 등)를 겸업하는 거 같더라고요. 저희 동네 아파트 상가 미용실들이 그렇습니다.
22/08/17 10:51
저희 어머니가 목욕탕 하면서 여탕에서 옷을 파는데, 일단 여탕 안에서 옷이랑 속옷을 판다는거에 1차 쇼크, 대충 도떼기에서 괜찮아보이는거 잘 다려서 걸어놓으면 마진율 3~5배라는거에 2차... 그와중에 언니가 내놓는 옷 좋다고 내꺼만 사가는 사람 있다고 하는거에서 3차...
뭐 도떼기 시장 몇번 따라간적 있는데, 마진율 5배쯤 받을만 하긴 하더라구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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