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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7 15:44
사실 이해를 못하는건 아닌데...
못하는건 아닌데 못하는겁니다. 정말로 이해할수있냐없냐는 연차가 아니라 두뇌의 문제이고. 그 두뇌가 폰노이만 정도나 되야 가능할것 같아요.
22/08/17 15:48
법학과 진학 -> 방학 때 QA 알바 하다가 게임 제작에 눈뜸 -> 학교 다니며 프로그래밍 공부해서 자작 게임 만듬(기존 엔진 사용이아니라 자작으로 추정) -> 학교 다니며 주3일 근무로 일하다 정규 입사…. 비범한 재능의 소유자이긴 합니다….
물론 당연히 저 소리하고 버그를 양산하지만… 작중 시점으로 딱 입문하고 1년차 정도일 듯.
22/08/17 15:55
지금은 실효성이 없다며 사라졌지만 초창기 네이버 소프트웨어멤버십에 바랐던 인재상이 아니었을지 크크크크 (비컴공 문과계열 대학생 위주로 뽑았음)
22/08/17 16:01
언어 자체를 알기까진 쉽죠
수천 수만라인짜리 뭔가를 구현해야하거나 거대한 남이 짠 소스를 봐야하는데 그와 관련된 표준이나 프로토콜을 같이 알아야 하는게 어렵고 처음하는거면 내가 이해한 프로토콜이 맞는지 틀린지 확신도 안서고.. 오픈소스같은건 처음 다운로드해보면 코드가 잘 구조화 되어있어서 쉽다고 여겨지지만 거기서 시작해서 응용코드를 만들고 그게 상품화되어서 수년째 유지보수 되는 코드는 누덕누덕하고 정리가 안 되어있거든요. (사실 정리를 못하죠. 정리를 하는거에 대한 리스크가 있어서) 거기다 꼬여있어봐.. 덜덜
22/08/17 16:05
그렇죠.
거기에 코드가 복잡한데다가 시간이 지나서 컴파일러 버전이나 시스템버전같은것때문에 생기는 버그까지 감안하면... 그때는 저세상으로 가는거죠
22/08/17 16:09
“박사(Ph.D) 란 자신의 분야에 철학을 가졌다는 데서 온 말입니다” 라는 교수님의 말에서
“나는 포인터를 쓰지 않는 걸 내 철학으로 삼겠다” 라고 다짐한 컴공돌이 여기 있습니다. 실제로 그 뒤로 한 번도 안(못) 썼습니다.
22/08/17 16:14
사실 이론적으로는 모든 함수가 local(static) 혹은 global 중 하나로 분류되는 고전 C99에 비해,
메소드 및 멤버가 캡슐화되어 사용범위가 결정되는 C++이 더 이해하기 쉬운 언어...라야 됩니다 =_= 문제는 C++부터는 가르치는 분들도 용어 순화없이 그냥 클래스 템플릿 인캡슐레이션 폴리몰피즘 이런 단어를 남발하면서 가르치거나 순화했다고 해도 함수다형성 순수가상함수 같은 한자 쩌는 단어로 가르치니 국어/영어 잘 못 하면 배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C++을 가장 빠르게 이해하는 방법은 단언컨데 영어 잘하는겁니다 ;O;
22/08/17 16:39
개발자의 클래스를 나누는 기준중에 하나가 C와 C++을 나눠서 코딩할 수 있냐도 들어갈겁니다.
생각보다 힘들어요.
22/08/17 16:49
말장난 같기는 합니다만 사실 의도가 내 코드든 남의 코드든 "이해"할 수 있는가..에 주목하여 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말씀주신 코딩을 잘하는 건 또 다른 영역이라고 봅니다. 코딩 잘 하는 사람/코드 리더빌리티 높은 사람 또 다르고 후우...
22/08/17 17:26
이해를 잘할수 있는 코딩과 효율적인 코딩은 다른영역이죠.
그런데 상황에따라서 다른데 프로젝트가 커지고 동시에 하드웨어적 성능이 올라가다보니 이해를 잘할수 있게 만드는게 더 나은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다만 이것도 웨어러블이나 이런쪽의 저전력 저성능 소형프로세서에 우겨넣으려면 또 다른이야기가 되는경우도 있지만요.
22/08/17 20:22
언어 하나 이해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크크킄
어차피 문제 해결에 적당한 언어 쓰게 되어 있는데 말이죠 1년차 답네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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