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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3 19:52
일단 LTV가 40%인 상황에서 몇억씩 하는 집을 살 기본자금이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서민은 아닌거죠.
그걸 무슨 서민을 구제해야 한다는 식으로 선동하는 사람들은 진짜... 집값이 아무리 떨어져도 반토막 나지 않는 이상에야 원금 상환할 수준의 가치는 유지돼요. 근데 왜 구제해주나요?
22/08/23 19:53
한문도가 저 말 하는 거 보니 어떤 일뽕 만화가가 맞말해서 고장난 시계 되는 거 보는 느낌이네
매번 개소리만 하시더니 어쩐 일로 맞말을
22/08/23 19:58
지금은 문제가 커졋지만 전세 폐지 얘기만해도 돌 엄청맞았습니다 크크크 결국엔 돌아보면 집값 펌핑된거에 전세도 한몫 한건 틀림없는데요.
22/08/23 20:07
개인적으로 영끌러 구제를 좋아하는건 아닙니다만,
대마불사라고 오너 삽질로 죽어가는 기업들에 세금투입되는거나 이 건이나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본 시장 논리에 맞지 않냐는 말마따나 자본 시장이 구제가 더 싸게먹힌다고 보면 구제 하는거죠
22/08/23 21:39
자본 시장 논리로 구지 비교하자면,
영끌러 구제하기 vs 영끌러 버리기 vs 반지하 사람들 옮기기 중에 제일 싸게 먹히는 걸 고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옳으냐 그르냐는 맛이 쓰고요
22/08/23 22:08
자본 시장 논리로 하면 본문에서 말씀하신분 이야기가 맞는데요.
구제를 하면 안되죠. 싸게 먹히니까 하는거다 이런건 논할 가치조차 없는거구요.
22/08/24 11:27
천지는 불인하더라도 인간이 만든 정부는 인간의 마음이 있어야죠.
근데 인간의 마음으로 판단하더라도 저는 영끌러 구제는 반대이긴 합니다.
22/08/23 20:12
서울 ltv40프로인데 영끌 구매가 가능하다는거부터 중산층이죠.. 5억집도 현금3억필요한데 매달100씩 저축해도 30년가까이걸리는돈인데요.. 현실은 5억짜리 아파트도 없죠
22/08/23 20:14
영끌해서 오르면 사회 환원할것도 아니었을테니 당연히 구제는 안했음 좋겠지만.. 쉽지 않을거같긴 합니다 크크
다만 갭투자로 진짜 영끌해도 전세였던 서민들 등쳐먹는 놈들은 꼭 인실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부동산끼고 하는 사기....
22/08/23 20:25
구제금융은 당장의 부도를 막기 위해 돈을 빌려주되 여러가지 조건을 이행해야 하고, 심할 경우 경영권을 빼앗깁니다.
97년 IMF도 우리나라가 IMF가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여러가지 요구를 해서 들어줘야만 했고요. 아무 조건없이 탕감이나 구제를 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 대가가 있어요. 영끌 한 사람들도 그냥 개인파산 & 회생 하면 됩니다. 아니면 일해서 갚던지요.
22/08/23 20:22
너무 당연한걸 욕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게 저에겐 블랙 코미디라고 느껴집니다.
단순히 부동산 뿐 아니라 각종 투자도 그렇지만, 투기의 경우에는 더더욱 논할 가치가 없는데 코인 하던 이들까지 구제해준다는 정부라 참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2/08/23 20:28
평범한 사람들은 모은 돈에 가능한 대출 끌어모아서 집을 영끌해서 사는 게 당연하지 누가 여윳돈으로 집을 척척 삽니까. 다주택자는 제외하고 1주택 영끌족들은 그저 살 집이 필요해서 사는 건데 그걸 탐욕이라고 비난하는 건 이성적이어야 할 학자로서 할 말은 아니 것 같군요.
22/08/23 20:34
요즘은 다주택 투자자들에게는 시선이 쏠리지 않으니까요.. 영끌족 너네 어떡할래.. 뭐 이런류의 코인 타는거죠. 라디오에서 얘기하는거 몇번 들었는데 다주택 투자자입장에서는 그냥 저쪽 진영 프로파간다를 열심히 퍼뜨리고 나중에 자리하나 꿰차고 싶은.. 뭐 그런류로 느껴졌습니다.
22/08/23 20:40
어차피 살 집이라면 가격이 낮게 변동해도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아예 빚보다도 가격이 낮아지는 경우가 생기면 모를까 그러기는 쉽지않으니까요
22/08/23 21:05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앞으로의 자신의 소득과 재산상태를 고려해서 주택을 구입하겠죠. 자신의 소득이나 재산으로 채무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주택을 구입하지는 않을거같습니다만...
22/08/23 20:59
1주택 영끌족에게 탐욕이다라고 비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게 제 댓글이고요. 거기에 대해서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영끌족들에게는 문제없다라는 대댓들이 왜 자꾸 달리는지 모르겠네요?
22/08/23 22:02
집값이 오르든 말든 그냥 행복하게 잘 살면 되는데 집값 떨어진다고 구제해달라고 하는 순간 탐욕이라고 비난 받아야죠. 구제 같은 소리 안하고 그냥 잘 살면 누가 욕하겠어요?
22/08/23 22:09
음 저는 본문을 '오르면 이득, 내리면 구제 -> 탐욕'으로 해석했는데 그게 아니라 '영끌 -> 탐욕' 으로 해석한다면 충분히 지적할만 하네요.
22/08/23 21:14
자신이 감당할 만큼의 대출을 끌어모아서 집을 사는걸 영끌이라고 표현하지 않아요.
부동산으로 돈벌 목적이 있기에 주변에서 있는대로 끌어모아서 집을 사는걸 영끌이라고 하죠.
22/08/23 21:32
집 사려고 영끌한다는 표현은 흔히 써오는 표현입니다. 모은 예적금 넣고, 주담대, 신용 대출 등 받는다는 의미에서 영끌이라고 하지요.
애초에 현 대출 규제상 감당하지 못할만큼 대출이 나오지도 않고요.
22/08/23 22:10
실운전(?)이 필요해서 차를 구입하려면
자기 경제상황에 맞게 구입하면 됩니다 야채가게 아저씨가 포터를 사는거보고 탐욕이라고 안하죠 근데 월급 200따리가 포르쉐를 모는건 탐욕, 카푸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에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서울 집은 사실상의 사치재,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 좋아서 경기도에서 2시간 출근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강남에서 실거주 하고 싶어요
22/08/23 22:22
1주택자가 그동안 모은 돈에 더해서 본인 소득, 주택 가격에 따라 한도가 정해져 있는 주담대, 신용대출 받고 집 사는 거, 즉 영끌하는 게 바로 경제 상황에 맞게 집을 구입하는 거죠.
그걸 탐욕이라고 할 수 있나요? 본인 사정이 직장 근처에 집 살 수 있는 경제 상황이면 근처에 사는 거고 아니면 멀리 집값 싼 동네에 사는 거죠. 그리고 현 대출 규제상 카푸어 사례처럼 본인이 감당 못할 정도로 대출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22/08/24 01:53
네 그러신 분들은 감당하시면 됩니다...
탐욕이라는 단어가 부적절하다고 할수는 있는데 순화하면 집값 상승 안보고 들어간 사람 없다는거죠. 뭐 직장이 어디고 가족이 어디살고 인프라가 좋고 학군이 어쩌고...그래서 실거주 알겠는데 정말 이유 중에 부동산 상승이 1도 없다고요? 솔직해집시다
22/08/23 20:44
개인의 투자 실패를 구제해줄 필요는 없죠. 그런 맥락으로 투자 성공으로 가지게 된 자산에 세금도 과하게 매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자를 안하고 고만고만한 자산만 가지고 있는 사람을 우대해줄 필요도 없구요.
22/08/24 00:20
투자 성공으로 가지게 된 자산에 세금 과하게 매기면 안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데. 주택은 특별한 재화니까 좀 달리 취급하는 것도 이해 합니다. 주택이 아닌, 주식 같은 경우는 한국이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는 약한 편이니까요. (사실 웬만한 서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함)
22/08/23 20:52
정부에서 영끌러 구제한다는게 모든 자산으로 일단 빚을 다 갚고 그래도 남은 빚에 대해서 차감해주는거 아닌가요?
찾아보니까 그냥 파산하고 별 다를거 없는거 같은데 왜 화들을 내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22/08/23 21:18
구제안이란게 이자를 30~50% 감면해주고, 3년간 상환유예 및 이자율 3%대 고정이 구제안 주요내용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이자상환한 사람들만 바보로 만드는 정책이고, 지출도 정부예산이 아닌 각 금융사예산으로 집행되는거라 금융사 부실위험까지 생겨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22/08/23 21:19
금융권 일각에선 최대 90%에 달하는 원금 감면율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금융위는 대신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공개했다. 먼저 원금 탕감의 경우 총부채가 아니라 순부채(부채-자산)에 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은닉재산이 발견되면 채무 조정을 무효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자감면은 몇달전 얘기고 요즘들어 나오는 채무탕감은 새출발기금 얘기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위와 같은거 같네요
22/08/23 21:43
맥락은 동의하는데 진짜 다 맞는말인가요?
[올라갈때는 이득을 취하고] 이걸 쉽지 않게 막은게 많음 다주택자의경우 세율이 높아서 이걸 회피하려면 한해에 하나만 팔아야한다던가, 1주택자라도 2년을 보유해야한다던가, 장특공을 노리려면 수년더가지고있어야하는데 팔기도전에 이득을 취했다고 볼순없죠. 거기다 1주택깔고사는사람은 이득을 가지고 더 좋은 상급지로 이사도 못가고(거기가 더올랐으니) 세금만 높아지고 전혀 이득본게 아니죠. 1주택자 기준 이득볼려면 아주 예전에 집을 사서 양도세가 적게 나오는 사람이 저번 상승기때 팔고 전세전환해서 더올라가는거 보고 울상좀짓다가 지금 다시 재구매하거나.. 재구매 안한다면 더 내려갈지말지 수도없이 고민하는 시간 추가해야하고요. 여튼 올라간만큼의 이득을 [온전히] 취한 사람은 극소수죠.. 온전한이득을 취하기 어렵게해놨는데 사지않으면 안될것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단 점에서(정책이 부동산을 더 올렸다는 사실관계[증명]은 어렵지만) 손해에 대한 보전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수는 있다 봅니다
22/08/24 07:39
원래 모든 방식의 투자에서 큰 수익을 얻었을때, 수익을 세금 안내고 온전히 취하는 경우가 드물죠. -_-;;;
( 심지어 투자가 아나리 그냥 한달내내 일해서 버는 근로소득도 많이 벌면 40%씩 세금 떼가죠 ) 투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주택으로 큰 수익을 얻었을때 다른 분야에 비해 세금을 굉장히 많이 감면받을 수 있는 투자처가 부동산이지 않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주택자에 2년이상 보유하면 세금 대폭 깍아주는식으로 말이죠.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일까요?
22/08/24 07:49
세금을 거두는게 잘못되었단게아니라
저 본문에서 상승기때 부동산 상승분 이득을 온전히 취득한 것처럼 써놓은게 틀렸단거죠 다시말하지만 1주택자는 손해에 가깝고요 다주택자도 온전한이득은 없고요. 상승분 이득을 가장 온전히 취한사람은 강남 1주택자 은퇴러가 그거 정리하고 시골집 한채사서 이사한사람 정도겠네요 이런사람이 있겠냐만은
22/08/23 21:53
상승장에
경마장 중계방송 마냥 글 쓰던 분들 하락장에 쏙 드러간 거 보니 좀 웃기더군요 이미 팔고 넘기셨나 구구절절 옳은 말이고 하락장에도 전문가 불러서 저런말도 빵빵 방송에서 때려줘야져 오직 오를때만 호들갑이에요
22/08/23 23:24
투자는 자기 책임인거 동의 하는데 그런거면 이익도 욕하면 안되죠.
리스크 테이킹 한건데 왜 부동산은 오르면 불로소득이라고 까나요. 이익과 손해 모두 인정하면 불만 없다고 봅니다.
22/08/23 23:33
이런소리가 부동산 영상에서 나오는것도 웃기고 영끌러들이 이제는 바보취급 당하는것도 웃기네요.
세상 돌고돈다는게 틀린말 아니네요 진짜
22/08/24 08:06
투자에 있어서 시기와 리스크 관리 모두를 실패한 케이스죠. 대출 한도 안늘려주냐고 찡찡 되던 사람들 작년만 해도 엄청 많았는데 그거 다 해줬으면 지금 볼만 했겠네요.
22/08/24 08:53
허수아비 치기의 대상이 바뀐 거죠.
'투기세력' 으로 허수아비 치면서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조져서 임대 시장 개판 만들고 그게 안 먹히기 시작하니까 '투기심리' 로 허수아비 쳐서 재건축에 어깃장 놓고 지금은 허수아비 치기 대상이 '영끌러' 로 옮겨간 거죠. 허술한 주장을 하는데 그럴싸한 근거가 필요하니까 실체가 모호한 대상을 지정해서 혐오 유발, 본인의 주장에 감성적으로 동의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인데, '투기세력' 으로 시작해서 너무 잘 먹히죠. 영끌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10-15년 전 부동산 영끌과 최근 5년의 부동산 영끌은 다른 차원이에요. 요즘 부동산 영끌은 그 전 시절에 비하면 애교입니다. (영끌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 여기는 자본금도 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라 지원해줄 필요도 없고 지원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없는 대상 허수아비 치는 거죠. 영끌러 중에서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LTV 제한이 훨씬 높은 자영업자들입니다. 실제로 대출 터져나가는 것 대부분이 이쪽이에요.
22/08/24 10:14
영끌러 안 살려주는건 좋은데 그러면 전세사기 구제, 월세 정부보조, 청년전세대출 이런 것도 없애야죠. 누가 칼 들고 빌라 전세 들어가라고 협박했나요? 무지는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전세사기 위험하다는건 몇년전부터 뉴스에 나왔고, 전세보증보험 들어라 이런 것도 흔한 팁으로 돌아다녔죠. 시장논리로 월세 보조, 청년전세대출도 없애야 하는게 몸 멀쩡한 사람이면 노가다만 해도 월 300은 넘게 버는데 굳이 전월세를 보조해줘야 하나요? 공평하려면 양쪽으로 공평해야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정도면 대표적 사회적 약자니 지원해도 괜찮을 거 같긴 합니다. 아직 한국이 미국식 자본주의 맛을 덜 봐서 서민들이 착각하는데, 이정도면 부자들 세금 많이 뜯어서 서민 지원 많이 해주는겁니다. 진짜 시장논리로 하면 누가 죽어나갈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착각이 많이들 심하시네요. 미국식으로 가면 서울 원룸 월세는 200만원 그냥 넘겨야죠.
22/08/24 11:01
대기업, 금융기관을 구제해 주는 건 그들 좋으라고 해주는게 아니라 그들의 도산이 시스템 리스크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죠.
영끌족을 구해줘야한다면, 영끌족이 쓰러졌을 때 시스템 리스크가 불러 일으켜져야 합니다. 근데 워낙 LTV 를 철저하게 관리해 놓은 지라, 영끌족이 쓰러져도 은행들은 튼튼하게 유지가 될겁니다. 구제 안 해줘도 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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