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25 09:58
군대선임 4명 중 3명이 맞춤법을 몰랐습니다.
‘다섯시’를 ‘5서시’ 로 쓸 정도로… 당시에 기본적인 맞춤법조차 모른다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본문에 해당되는 친구들이었던 것 같네요.
22/08/25 09:01
정신발달이나 정신장애/질환 등의 영역에 대해서는 인류가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많지만, 밝혀낸 부분에 대해서조차도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직간접적으로 본 바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2-30대가 자라나던 시절까지만 해도 [게으름, 노력 안함, 멍청함] 등의 키워드로 퉁쳐지는 게 보통이지 않았나 싶어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서 이해하고 (이 사람은 그래서 이랬구나) 상응하는 필요를 채울 수 있다면, 당사자도 주변인들도 더욱 향상된 삶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22/08/25 09:08
예를 들어, 저는 청소년 때부터 ADHD와 기면증을 가지고 살았는데, 그걸 아무도 못 알아챘습니다. 부모님, 선생님, 같은 반 학생들... 그저 집중력 부족에 게으르고 남 눈치 몰 줄 모르고 잠 조절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 주변에 불편도 많이 끼쳤고요.
만약 그걸 누군가 알아채서 적절한 의학적 보조(ex. 처방약)만 받을 수 있었어도 저는 물론이고 저때문에 불편했던 주변 사람들까지도 덜 불편했을텐데, 그게 참 아쉬워요. 우리 모두 조금 더 주변을 돌아보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22/08/25 11:01
특히나 고지능 adhd는 더 판단하기 힘들죠. 어릴때 집중력 부족하고 학업성취도 떨어지면 adhd를 바로 의심하게 되거든요. 근데 학업성취는 좋은데 집중력이 떨어지면 병이 아니라 그냥 산만한건가? 하고 넘어가게 되죠
22/08/25 11:57
저도 얼마전에 나이 35살 먹고, 처음으로 성인 ADHD 진단 받아서 콘서타 매일 먹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기 전까지는 집중력 떨어지고 게으른데, 이것저것 관심가지는건 많고 머리가 좋은 편이라 그걸로 임기응변으로 대처해나가면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직장에 들어오고, 가족문제로 인해 우울증과 겹치게 되니 회사 사람들한테 업무 관련해서 온갖 폐란 폐는 제가 다 끼치고, 그로 인해 따돌림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가 자초한거나 다름 없는 상황이라, 지금은 약먹고 어떻게든 묵묵히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개인평가에서 이런저런 불이익을 받아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ADHD라는걸 미리 알았다면 저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불편을 겪진 않았을텐데 하고 후회가 됩니다.
22/08/25 12:13
저도 서른 넘어서 직장생활 하면서 이런저런 문제들을 느끼다가, 아내님의 권유로 검사해보고 진단을 받았네요. 그나마 조금 더 자기 몫을 하고 살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아내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ADHD라는 질환이 참 애매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질병탓하기 좋고 어떻게 보면 자책하기 좋은 병인데, 모를 때는 자책만해서 괴로웠고... 알게 되니 자책만 하게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한테 어디 호소할 수가 없으니 결국 자책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거기 대응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2/08/25 16:45
노력/의지만으로 모든걸 때울 수 있다!! 라는 말이 많았던거같은데
요즘은 확실히 어설프게 때우려다가 때운!!!당한다는 느낌이에요 차라리 병원을 가… 란 말을 많이 듣는 느낌? 아 근데 댓글들 읽어보니까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네요…머리가 막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어서(iq 검사할때 100대는 나온 적 없으니까요) 그럭저럭 살긴 했는데.. 언제 한번 검사 받아봐야겠네요 ㅜ
22/08/25 09:01
70-89 가 19.8% 정도 되네요.
IQ에 대한 무지중 하나가, 인간의 평균 IQ가 100이라는 점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인구의 절반은 IQ100 이하입니다. 이 얘기를 하면 다들 엄청 충격받더라구요. 대칭분포이기 때문에, 120이 있는 만큼 80이 있고, 130이 있는만큼 70이 있는것이죠.
22/08/25 09:02
애초에 우리나라는 저성과에 냉혹하기로는 탑 클라스인 나라라서,
국평오를 멸칭으로 아주 당당하게 쓰고 있죠 아마 경계선 지능 장애에 대해서 많이 알려졌어도, 몇몇 케이스 가져다가 지능이 낮다고? 그럼 노력을 더해, 저 케이스 봐, 너랑 같은 경계선 지능 장애인데 노력해서 성공하는 거 안 보여 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2/08/25 09:03
고등학교때 이년간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지금생각하면 저 상태였던것 같습니디.
전교 1등 급으로 열심히 한것 같은데… 현실은 반에서 겨우 중간…
22/08/25 09:04
장애가 아니죠 조금 부족한거지
전 부족한 머리카락과 부족한 공감능력, 연애능력, 사회생활 능력이 있지만 장애인은 아닙니다.
22/08/25 09:05
뭐 이해하기 편하게 IQ로 얘기를 하지만 경계선장애에 대한 복지를 확충하면 경계선장애보다는 좀 낫지만 또 평균은 안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을까요? 시간이 흐르고 AI나 기술발달에 따라 입지가 좁아지는건 IQ 120 130인 사람들에게도 공통적인 문제가 될텐데요
22/08/25 09:07
지원은 둘째치고 온갖 멸시와 오히려 장애인보다도 대우를 못받죠.. 장애인은 장애인이니까 하고 이해하려하고 약자에 대한 인식이 있지만 이쪽은 무능력자 그자체로 인식하니까요.
22/08/25 09:13
이게 문제이고 이 글의 요지 같네요.
지적 장애인이 일을 못하면 그러려니 하지만 경계성 지능인 사람이 일을 잘 못하면 노답 쓰레기 취급 받는 거죠.. 무슨 색다른 큰 복지를 할 필요도 없고 경계성 지능인도 숙달할 수 있는 직업 알선과 미성년자 때 학업 떨어진다고 욕 처먹지 않아도 되는 특수교육 두 가지만 제공되면 훨씬 나아질건데 학교에서 꼴찌라고 공부 안하는 노답이라고 욕 먹는 학생 중에도 이런 케이스 많을 겁니다..
22/08/25 09:07
지능지수의 평균이 100 이고 표준편차가 15 라서
1표준편차까지인 85-115 까지가 전체의 68%이고 2표준편차까지인 70-130 까지가 전체의 95%라고 합니다.
22/08/25 09:09
특수반에 가기엔 지능이 높고, 일반반에 가기엔 지능이 낮아서 힘들다. 여기도 속한게 아니고 저기도 속한게 아니다.
참... 힘들긴하겠네요
22/08/25 09:11
경계에 있는 분들은 언제나 소외되죠..
저 분들을 서포트 해준다 해도 그 경계에 있는 억울한 분이 또 생기실 겁니다. 선을 긋고 서포트해주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22/08/25 09:12
근데 전 이런 논의를 보면 궁금해지는것이
장애로 판정될 정도는 아니지만 평균IQ보다는 떨어져서 학업쪽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복지를 해줘야한다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비슷한 논의가 전개될수도있지않을까요 미래에는? 예를들어서 타고난 생김새는 이성/동성 가릴것없이 사람의 호감도와 매력에 영향을 절대적으로 끼치는 요소인데 언젠가 미래에 '한국사회에서 대다수가 생각하는 외모점수'가 수치화될수있으면 외모점수가 최하위인 사람들에게도 복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타고난 생김새가 최하위인 사람들도 평생 상당한 심정 고통을 겪게 될 확률이 높은데말이죠 인간관계에서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으로 되기 십상이고
22/08/25 09:17
이쪽 이야기가 장애인의 성욕 관련된 보호나 케어가 필요한가 하는 쪽으로 말이 나오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말 자체는 꽤 됐는데 서비스제공을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때문에 진척이 안되는거 같았어요
22/08/25 09:18
그런데 경계성 지능의 경우에는 아이큐가 80 이라 외모로 치면 눈이 멀쩡하게 달려 있는데 사실 앞에 사물이 분간을 못한다던지 하는 수준이라..
표현이 애매한거지 사실 경증 장애인데.. 복지라는게 돈 퍼주고 생활비 주고 이런게 아니라 교육이나 직업 알선 , 특히 군면제 등에서는 좀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못생겨도 군생활 잘할 수 있지만 경계성 지능은 군대가면 자살하거나 살인해요.. 풀메탈자켓..
22/08/25 09:23
학업에서 뒤떨어지면 루저로 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지
경계성지능도 충분히 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루저로 치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짓눌리는 부분은 해소되었으면 하네요 조국의 결말 때문에 유머가 되버리긴 했지만 가붕게 론은 꽤나 고려해볼 여지가 있는 방향입니다. 유럽은 벌써 꽤나 그런 방향으로 살고 있기도 하구요
22/08/25 09:14
매우 날것으로 표현하자면,
장애인은 보호대상이지만 바보는 그냥 멍청한 취급을 받는거니까요 사회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그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보호받지 못하는 11렙의 느낌입니다
22/08/25 09:17
결국은 공장 자동화, 사무 자동화 때문에 저런 분들의 자체적인 생계 유지가 힘들어지게 된거니,
미래의 논의는 결국 AI 나 자동화의 고도화랑 연계될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아마도 확대되는 쪽으로 가긴 하겠죠
22/08/25 09:28
어쩔수있나요...
상위 90%까지.챙겨주면 89%는 버림받는것이고 상위 80%까지 챙겨주면 79%가 버림받는것이죠. 사회에서 뒤쳐지는 사람은 패배자로 인식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죠...
22/08/25 10:07
이게 핵심이죠. 기준점은 정해질 수 밖에 없고 그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지 못해서 불이익을 받는 사람은 반드시 나오게 마련입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죠..
22/08/25 09:31
장애 비장애는 원래 사회적 맥락에서 정의되는겁니다. 예컨대 뉴타입이 생존과 생계를 위해 필수인 시대가 온다면 올드타입?내추럴? 은 장애인으로 분류되겠죠
22/08/25 09:45
영국에는 eleven test라는 것이 있어서 만 11세면 어디로 갈지 결정해 줍니다.
독일도 4년제 Volksschule 나오면 Gymnasium으로 갈지 Technischeschule로 갈지 정해 줍니다. Gymnasium과 Universität를 나오건 Technischschule를 나오건 -- 국가의 돈으로 공부한 것이므로 -- 같은 연령대에서 월급 차이는 미미합니다. (독일은 원래 연공 서열제가 아님.) 심지어 의사들조차도 -- 자기가 공부를 좋아해서 국가의 돈으로 공부한 것일 뿐이므로 -- 보통 근로자의 약 2배 정도를 받을 뿐입니다. 그런 제도와 미국식/남한식 제도의 차이는 분명한데, 어느쪽이 우월하다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22/08/25 10:11
원인은 이거죠.
4년제와 고졸의 차이 전문직과 일반직장인의 차이가 너무 크니까 누구나 공부공부공부에만 매달려서 공부말고 다른 길은 다 루저 취급하고
22/08/25 16:51
그러게요..
진짜로 답이 딱 나오지가 않네요 이런거 보면 자연과학은 그나마 답이 나오니 낫나? 싶다가도 여기도 극한으로 파고들어가면 또 답이 없구요
22/08/25 09:55
저런 문제는 답이 없는 문제라.... 저도 비슷한 부분 있는데 겉보기에 멀쩡하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내 문제를 사람들이 이해를 못해요. 타인들이 안타까워서 지원의 대상으로 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저는 장애인 취급 당하는 것도 싫고 뭐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일 좋은 건 어떤 획기적인 방법으로 그 부분이 해결 되는 거죠.
22/08/25 10:00
수렵채집 혹은 농경사회 정도에서는 먹고살고 일상 생활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요즘은 편의점 알바도 꽤나 많은 지능 노동을 요구하고 심지어 한국사회는 빠른 처리까지 요구하니 어렵죠.
22/08/25 10:07
어떤 복지를 해야 할 지 감은 안오지만 저는 최대한 이런 계층에게 직업 알선이라던지 취업 보조금이라던지 이런걸 좀 지원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해요.
학창 시절이든, 알바 할 때 보면 성실한데 뭔가 사회성이 약간 상식 밖이라던지, 이해 못할 실수를 반복한다던지, 쉽게 말해 말귀를 잘 못알아먹는 친구들이 꼭 있었거든요. 성격 그지같은 상사나 관리자급 만나면 정말 인성모독 수준까지 탈탈 털리는데, 본인도 스트레스고 나와 같은 동료도 스트레스고.. 알바 할 때도 사실 단순 진열 등이었는데, 사실 말만 단순 진열이지 제고 상황이나 행사 물품에 따라 눈치껏 정리하고 매대 채우고 손님 응대하고..주마다 제고 파악하고 이럴려면 생각보다 여러 능력치를 사용해야 하더라구요. 근데 어떤 친구는 조금 복잡하다 싶으면 그냥 못해요. 열심히 뭐 움직이고 항상 바쁜데 못해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말하는거나 행동이나 그런게 약간 본문의 저런 분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땐 동료 형들도 다 착하고 관리자 매니저라는 공통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들 으샤으샤하고 그친구 쉴드도 많이 쳐주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생각나네요.
22/08/25 10:09
말그대로 경계이기 때문에 항상 애매하죠..
일반 사무직도 수행하기 힘들 정도면 거기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지능 경계가 높아짐을 감안해서 저 경계를 조금씩 높이는 정도가 맞는 방향이 아닐까 싶네요.
22/08/25 10:28
참 어려운 문제라 말 고르기가 조심스러운데, 일단 근본적으로 무능 자체는 '죄'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언더도그마까지 가선 안되겠고요.)
22/08/25 10:44
이에 덧붙여서 경계성 키, 경계성 얼굴도 있어야 합니다. 외모가 안되는 사람은 여기 글에 나온 경계성 지능만큼이나 노력대비효율이 낮아요.
22/08/25 11:28
조던피터슨 교수가 했던 얘기가 있죠.
https://www.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1648227432&cpage=3
22/08/25 11:29
지금 와서 생각하면 너무나 부끄러운 얘기인데,
고등학교 시절 공부 좀 한다고 정말 열심히 하지만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듣는 친구에게 짜증 내고 그랬었네요. 의욕도 있고 정말 열심히 하는데, 어제도 설명하고 오늘도 설명하지만 못 알아 듣고 계속 다른 얘기를 하는 모습에 듣고는 있는건가 싶고 이해를 하려고는 하는건가 싶어 짜증을 내고 했었는데, 지금도 그 당시 그 친구의 표정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날 때 마다 죄책감을 느끼네요. 모든 일에 참 열심히던 친구인데, 지금은 잘 살고 있기를...
22/08/25 16:53
그런 친구 있죠 ㅠㅠ 저도 학창시절때 정말 열심히 하는데 유독 성적이 안 나왔던 친구가 있었어요
정말 착하고 성실했던 친군데…잘 살고 있길..
22/08/25 12:05
제가 아이큐 89에서 104사이로 나왔습니다
평균잡으면 딱 경계선 지능이고 실재 제자신을 돌아봐도 스스로 인정합니다. 확실히 지적능력이 평균보다 못하고 행동 학습등으로도 보이니까요 나이들수록 이게 더 확실히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허우대는 동나이대에선 상위에 속해서 그빨로 장가까지 갈수있었으니까요 지금도 어떻게 저렇게 해서 가족들 부양하며 일단 가장으로서 책임은 겨우겨우지만 해내고 있습니다. 청년기 시절까지는 이런 제자신에 대해 자격지심부터 열등감 분함이 혼재했는데 이또한 연륜이 쌓여가니 좀 안정되고 좀 덤덤하게 받아들일 여유일까 너그러움일까 하여간 지금은 그시절보다 훨씬 차분하게 받아들이고있네요
22/08/25 12:29
흔히 사용하는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기술적인 분류를 할 때 '평균'에 해당하는 구간이 90~109 입니다.
WISC-5 검사가 나오면서 이제 경계선이라는 말은 안쓰게 되었는데요, 여튼 경계선에 해당하는 지능 구간은 70~79 구간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평균적인 지능을 가지고 계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외모지능이 상위권이시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22/08/25 16:53
외모가 상위권이신것이 더 부럽습니다 크크..
저도 키가 좀 작은 편이라, 저도 모르게 자격지심..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분함? 아쉬움? 혹은 ‘와 멋있는데?’ 같은 부러움? 같은게 생기곤 하는데 저도 연륜이 쌓이면 좀 더 차분하게 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22/08/25 13:32
iq만 높은데 경계선지능 일수는 없나요? 어릴때 받은 지능검사에서 딱 한 영역이 평균이하로 나왔어요. 공부 열심히해도 성과가 없어서 의심되네요..
22/08/25 14:22
사실 이게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죠. 하지만 사람들의 행동은 또 다르고....
깊게 들어가면 정치적인 댓글이라서 짤리거나 혹은 대댓글 폭팔할테니깐 말을 아낍니다만, 반대로 말씀 드리자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우리 모두는 일반론적인 말은 다들 수긍하지만, 구체적인 해결 방안으로 들어가면 정치적이라고 강하게 배척합니다.] 저는 이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22/08/25 14:32
어...같이 일하던 사람 중 한 명이 좀 이상할 정도로 일을 못 한다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경계선 지능 장애 였다고 생각하니까 맞아떨어진다 싶습니다.
22/08/25 15:00
제 생각에 요는 복지같은게 아니라. 복지야 그야말로 살 만 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니까 장애등급이 안 나오는거고...
이게 신체적인것과 같이 지능도 타고나는거고 어쩔 수 없다는거에요.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걸로 사람을 멸시하고 지나치게 구박하면 안되는거고요. 애초에 노력해서 되는것도 돈으로 보태줄거 아니면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아니고요. [하지만 우리 사회는 신체적인 것에도 똑같이 구박하니까 너무 상처받지 마십시오.] 외모는 물론 장애까지도 노력해보라며 가족도 아닌 사람들이 구박하는 사회니까... 지능이나 업무능력같은걸로 여러분한테만 구박하는 건 아니니까 조금 덜 우울해도 되지 않을까 슬픔을 나눠봅니다.
22/08/25 18:32
이거는 복지보단 교육의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개인의 적성을 찾는데는 관심이 별로 없고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이끌어내는데만 관심이있으니 경계선 지능자들은 대부분 열등생, 패배자 취급을 받게되는거죠. 그 중에는 제빵사, 정비공, 운동선수 등 다른 진로를 찾았으면 우수한 인재들도 있을텐데 우리나라는 본인이 주변의 반대를 무릎쓰며 시도하지않는 이상 자기 적성을 찾기가 어렵죠
22/08/26 01:52
애매...하죠. 저걸 장애로 인정하고 혜택을 줘버리면
그 위에 86~100의 사람들이 노력에 비해 성과가 안나오는 건데...그럼 또 혜택을 줘야하는건지... 그럼 또 그 위에 101~115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