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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5 14:33
서울에도 폐교 되는 경우가 좀 있다고는 들었는데..
03년 개교면 주변에 아파트 들어와서 생긴 학교일텐데 이렇게 빨리 폐교라니 ㅠ
22/08/25 14:41
아는 분 아드님이 올해 2월에 졸업했는데 한학기 지나면 전교권 학생 몇명이 전학을 가서 자동으로 전교등수가 매년 올라갔다고 합니다. 학생수가 적으니 좋은 등급 따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도봉구에 선덕고 등을 비롯해 다른 학교들로 학생들이 몰리니 어쩔수없는듯합니다.
22/08/25 15:10
이제 시작이죠 ㅠㅠ
기존에는 시골 젊은 인구가 서울 등 대도시로 와서 실감이 안났는데 이젠 서울에서도 폐교하는 곳이 나올 정도면 본격적으로 시작이라고 봐도 될꺼 같네요ㅠ
22/08/25 15:13
교사는 예전에 많이 뽑아서 쌓인거라서..
강제로 짜르지 않는한 일정 기간까진 쌓이는데 막상 그 이후엔 '와르르 정년퇴직' 이라.. 또 안뽑아두면 나중에 확 부족해집니다.. 인구가 이렇게 줄어들줄 모름 + 교사가 정년이 보장된 직업.. 이라는 2개 콤보가 합체되서 나온거라..
22/08/25 16:17
저희 들어올때는 저희가(22학번) 막차라더라 이런 썰이 돌았는데
요즘 보니까 저희는 좀 끊긴거같아요 크크 ㅠ 나중에 줄어드는 타이밍이 올까요…그때까지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 할지…
22/08/25 15:17
도봉구하면 와우 세계관 비교하면서 도봉구의 왕 아서스 하던 것 밖에 기억이 안 나는데 실제로 인구수 감소가 크게 와닿은 곳이였군요
22/08/25 15:30
도심지의 역사깊은 중고등학교면 풍문고, 영동중같이 외곽의 신규택지로 이전시키는 경우의 수도 있는데 이건 그런케이스도 아니니 짤없네요.
22/08/25 16:04
청담고는 특이한게 동네사람들 입장에서는 입학하기를 기피하는 학교입니다
인근의 다른 고등학교들과 비교하면 대학진학하기에는 좋은 학교가 아니라서 청담은 어떻게든 안가려고 위장전입으로 주소를 옮길 정도였습니다
22/08/25 17:38
연예인 지망생들이 많은 학교이고, 면학분위기가 다른 강남고등학교들에 비해 좋은 편이 아니라 이전하려는 잠원동쪽 부모들의 반대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22/08/25 17:35
서울은 이미 늙어가기 시작한지 오래라 이런 일이 자연스러워질 거예요. 서울의 작은 빌라에서 살던 젊은 부부가 아이를 가지면 경기도로 나가게 되는 현상이 하루 이틀된 일이 아니니까요. 이렇게 한 번 밀려나면 다시 서울로 들어오기는 하늘의 별 따기도 하고, 아이가 줄어드는 서울은 양육을 위한 인프라도 점차 줄고 있어 아이를 키울 환경으로서의 메리트도 떨어지고 있죠. 이렇게 10년쯤 지나면 서울의 헤게모니가 상당 부분 해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2/08/25 20:39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초중고가 진짜 문제입니다. 연 출생아가 20만명대인데, 7년 뒤에 초등학교 갈거 계산해보면 한 학교에 50명 꼴이에요. 한 반이 아니라 한 학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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