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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31 14:24
저도 작년에 14년 같이한 강아지 보내고,
이제 얼마 안남은 다른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저는 남자편에 가깝네요. 제 감정선은 사람>동물 인지라... 한편으로는 여자가 이해는 가지만 저는 저렇게 안합니다 휴
22/08/31 14:24
남편도 잘못한거 맞죠
개를 차버린거야 이야기 거리도 아니고 물론 여자도 제정신으론 이해가 안가는 수준이지만 단순히 화풀이 하려고 개 막아서는 아내를 계속 구타한건 선 넘은겁니다 물론 여자 입장 글이라는걸 감안해야겠지만요
22/08/31 14:25
부부 몸싸움 하기 전에 일단 애 병원에 보내는게 맞다고 봐서 둘 잘못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인스티즈 댓글 보니 남편은 아내를 때렸다는 반응에 질색팔색한건데, 그렇다고 아내가 잘 한건 없죠. 자기 개 성향 뻔히 아는데, 안일하게 대비했다는걸 질투심이 많다는 둥 길게도 썼네요.
22/08/31 14:41
저도 그부분이 좀.. 저런 사람들은 항상 문제 얘기할 때 가장 문제되는걸 제외하고 문제없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마치 내가 돈 없는것 빼면 부자다...라는 식의 논리. 별개로 어쨌든 폭력까지 간 남편도 선을 넘은거라 책망해야겠지만 내 애가 안그래도 탐탁치 않은 개한테 물리는거 보면 눈이 돌긴 할것 같네요 서로를 위해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듯
22/08/31 14:27
뭐 법적으로야 남편이 확실히 때렸으니 여자쪽이 유리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남편분 을 응원하고 싶네요. 아무리 본인이 개랑 사랑을 동급으로 놓는다고 해도, 본인이 개가 사람을 못해치도록 잘 관리했어야죠.
22/08/31 14:32
개가 첫째라 하면서 사고 이후에도 은근히 개 편드는 아내나, 기르던 개가 애기 귀 물었다고 죄없는 아내 폭행한 남편이나...
22/08/31 14:32
이 글대로라면 솔직히 폭력을 휘두른 남편을 옹호하긴 어렵습니다만... 원래 글은 본인이 유리한 방향으로 쓴다고 가정한다면 생략된 다른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지요.
22/08/31 14:33
그런데 결과적으로 별 일 없었으니 다행이지 조금만 상황이 달랐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일 아닌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폭력을 행한건 무조건 잘못이고 욕을 먹어 마땅하지만 최소한 여자랑 비교해서 잘못했다 잘했다 할 사안은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소름끼치는게 여자는 저걸 그냥 '작은 사고'정도로 생각한다는 거네요...
22/08/31 14:33
여자분이 쓴 글 전체적으로 녹아들어있는 사고회로에는 전혀 동의못하겠지만
남편역시 과잉대응입니다. 개야 찰수있지만 개를 감싸든 뭐든 아내는 왜 때림; 근데 그냥 서로 씩씩대다가 둘 사이에서 일 끝난게 아니라 시댁까지 나와서 이년저년 했으면 뭐 그냥 끝내는게 낫다고 생각.
22/08/31 14:34
남편이 개를 걷어 차서 그걸 막아 서니까 아내를 때렸다.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그 과정에서 분명히 어떤 싸움이나 대화가 있었을 텐데, 글에는 핵심적인 부분이 전부 삭제돼 있습니다. 아내가 쓴 글임을 고려하면 저 사이에 아내 쪽이 불리할만한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 되는 거라곤 하지만, 만약 아내가 귀 살짝 물은 것 가지고 호들갑 떤다 같은 말을 했으면... 참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22/08/31 14:45
아내가 뭐라고 했든 고의로 폭력 행사한거면 쉴드가 안되죠.
밑에도 썼지만 눈뒤집혀서 개진짜 죽일려고 하다가 감싸던 아내가 대신 몇대 맞았다거나 하는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22/08/31 14:36
나는 애견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건 아니지만 결혼할 사람이 아주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
진지하게 부부가 정말 맞춰갈 수 있는 가치관인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 생각해요 애완동물에 대한 가치관은 결코 종교나 정치에 비해 소홀히 생각해도 되는 분야가 아니라 생각하네요
22/08/31 14:39
맞을짓을 했다고 하는건 아닙니다만
우리 개가 어쩌다보니 애기 귀를 좀 물었고 남편땜에 귀가 찢어졌다는 뉘앙스가 유추되도록 글을 쓰는건 솔직히 역한 기분이 들어요 저렇게 관조적으로 글을 쓰는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22/08/31 14:40
남편의 폭력은 분명 잘 못 되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내분의 행동도 이해하긴 어렵네요.
남편은 그 상황에서 아이 걱정보다 개 걱정을 먼저 한다고 생각했을테니 화가 많이 나긴 했을듯.
22/08/31 14:41
글만 봐도 아주 편향적인데, 남편이 애가 다쳐 화가나 개를 때릴려다가 휘두르는 것에 그걸 막을려고 하는 아내가 우연히 맞은 걸 썼을 가능성이 크죠.
개를 사랑하면 개랑 결혼하지 왜 사람이랑 결혼해서 사람을 괴롭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2/08/31 14:41
따로 살면 될텐데 왜 망설이는지
귓볼을 살짝 물어서 연골이 찢어질 정도인데 적당히 물었으면 짝귀로 살겠네요. 이혼하면 아이 데려와서 키우겠다고요? 죽고 못사는 개새끼랑 같이 키우겠죠? $#%^#$%^
22/08/31 14:42
저같아도 개를 때려 죽이고 싶었을거 같은데 아내를 발로 찼다는게 진짜 이성 잃고 그냥 개를 계속 공격한다는게 감싸던 아내도 같이 맞은것 같기도 하고..
이거는 종교보다 더 갈린다고 봐요. 개를 가족 처럼 생각한다면 그런 사람 만나 살아야죠.
22/08/31 14:44
반대쪽 말도 들어봐야 되지만
아내를 때렸으면 둘다 잘못 개를 때리는 와중에 아내가 끼어들어와 맞았으면 아내 잘못. 이긴한데 개가 귓볼을 살짝 물었다, 남편이 잡아당겨서 찢어졌다고 써놓은 걸로 봐서 솔직히 믿음은 잘 안가네요
22/08/31 14:46
양쪽 말 듣기 전에 자기 유리한 쪽으로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한쪽 글에서도 이 정도 내용이라면
그다지 글쓴이 편 들어주고 싶진 않군요
22/08/31 14:49
아내를 찼다는 건 msg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구요.
글도 마찬가지.. 신생아는 진짜 작고 연약하고 잘못 건드리면 부러질 것 같은 존재인데.. 그 와중에 개를 챙긴다구요? 정말이라면 부모자격 없습니다.
22/08/31 14:52
글쓴 본인 입장이 더 유리하게 써졌다는 걸 전제로 깔고 가도 '강아지가 질투가 심하다'라는 걸 굉장히 강조하네요. 혼자서만 키운게 아니라, 친정에서 다같이 끼고 살아서 더욱이 성질 나빠졌는데 본문의 글쓴이가 결혼하면서 데려갔고. 남편은 글쓴이가 어떻게 설득했는지 아니면 마음 넓게 이해해줬는지 원래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강아지를 데려갔지만... 정작 친정집에서는 새언니를 설득 못했다고 그러고. '어떻게든 내가 책임져야만 했다'라는 것도 주장하는 점.
남편이 그동안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온게 이미 마음 떠난 글쓴이 서술에서조차도 보일 정도인데, 강아지나 아내한테 그동안 참고 참아온게 주체못하고 폭발한 느낌입니다. 남편 잘못이 없다고는 절대로 못하겠지만, 제3자 의견을 더 듣기 전에도 글쓴이 편을 들어줄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22/08/31 14:54
개가 아이를 물었다. 개를 걷어찼다. 여기까지는 뭐 둘 다 이해가는데 여기서 애기엄마가 아기가 아닌 개를 감싼다??
이건 좀 이해 안갈 것 같아요. 어떻게 아기보다 개를 우선시 할 수 있죠?
22/08/31 15:04
결혼할때 종교문제보다 더 중요한게 개인적으로는 반려동물에 대한 가치관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사람>동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은근히 많더라고요. 심한 경우에는 동물>사람이 되기도 하고요. (말못하고 작은 동물이니 사람이 참아야한다는 논리)
22/08/31 15:29
남편 잘 못.
애기랑 강아지 키우기로 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끔 해야 하지만, 일단 일이 벌어졌으면 냉정하게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데, 1. 막무가내로 개를 잡아 당겨서 귀가 더 찢어 짐. 2. 애기부터 챙겨야 함에도, 개를 발로 걷어 참. 3. 그리고 또 다시 차러간다? 4. 애기는 귀가 찢어진 것이지만, 개는 지금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데 여기서 동물병원 갔다고 해서 애기를 덜 사랑한다가 될 수는 없음. 결론, 이건 개를 살처분 하지 않으면 봉합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 사건으로 아내의 시선에서도 남자는 뭐 가치관이든 뭐든 수습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고 보고, 이혼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편하지 않을까 생각.
22/08/31 16:27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애가 물렸는데 그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얼마전에 자식이 물에 빠지니까 강가에 뛰어들어서 같이 익사한 부자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부모에게겐 자식이란 그런 거랍니다 그리고 개를 걷어차는 행동도 충분히 이해할 만 하죠. 일단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게 우선이죠. 이건 본능에 가까운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에게 잘못이 더 있다는 사람들은 개=사람 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사람들 뿐이죠
22/08/31 16:47
단정지어 말하지 마세요.
애가 물려도 그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 있습니다. 게다가 남편이 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면, 저 상황에서 잡아 당기는 행동은 절대로 안해요. 남편에게 잘 못이 더 있다는 사람들은 개를 사람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이 상황을 보고 그렇게 판단한거지, 프리오이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지는 관심 없습니다만, 적어도 누군가의 생각에 댓글을 달 때에는 그 사람을 감히 그렇게 단정짓고 판단하지 마세요.
22/08/31 17:39
단정지어도 됩니다 강형욱도 아니고 저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다고요??
이제 갓 태어난 자기 자식이 물리고 있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좀 당장 이 글의 댓글 이나 한번 읽어보세요 침착한 대응이 가능한지 안한지
22/08/31 18:53
침착하게 행동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침착하게 행동하지 못한게 잘못이란건 아니죠.
그리고 위험원인을 확실하게 제거한뒤에 아이를 돌보는게 잘못도 아니고 이성적이지 못한건 더더욱 아니죠.
22/08/31 16:52
너무 개중심적인 생각인 것 같아요.
저라도 개가 애를 물고 있으면 개를 걷어찰 생각이 들지 차분히 목을 누르고 어쩌고 할 생각을 못할 거 같아요. 그걸 남편때문에 귀가 더 찢어졌다는 건 마치 난폭운전해서 사고친 가해자가 피해자가 대응을 잘못했다고 우기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복수심에라도 개를 패려고 할 것 같아요. 남자들 테스토스테론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면 안됩니다.
22/08/31 16:58
지나가던 개가, 내 애를 물었다??
바로 싸커킥으로 살처분 해야죠, 근데 내가 키우던 개가 애를 물었다?? 심지어, 예견할 수 있었고 때문에 예방 가능했는데,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 그건 애를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내가 간수하지 못해서 내 개가 타인의 애기를 물었다? 근데 그 타인이 개를 살처분 하기 바라면, 피눈물 흘리면서 직접 안락사 시킵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귀 찢어진 아기를 병원 데려간 남자, 발로 차여서 죽을지도 모르는 개를 데려간 여자. 둘다 이해가 갑니다. 근데 이후에 더 썽내고 날뛰는 거 보면 남자 편을 들어줄 수가 없네요.
22/08/31 17:03
저 남편에겐 그저 개일 뿐이니까요.
사랑하는 부인이 좋다고 하니 같이 키우는, 그냥 장난감이나 가구와 전혀 다를바가 없죠. 그리고 예방 가능 책임 어쩌고는 그 다음이죠. 당장 자신의 아이가 공격받고 있는 상황에 그런 게 머리에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친부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애초에 가장 좋은 예방책은 그냥 개를 안키우는 거구요. 적어도 남편이 그런 정도의 수준이 아닌 걸 부인은 알고 있었을테니 더 조심했어야 하구요.
22/08/31 17:12
수정하셔서 저도 더 첨언하자면
일단 애보다 개를 먼저 데려간 여자에게 내 애를 믿고 맡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한 번 사람을 공격했던 개들은 또 그러기가 쉬운데 애가 있는 상황에서 일단 개를 살처분하든지 친정에 맡기려하지 않는다면 저는 부인편을 들기 쉽지 않네요. 그냥 서로 잘 이혼하기로 한 것 같아요.
22/08/31 15:55
남편이 한 것 : 기르던 개가 아이를 공격했을때 개와 아내를 두들겨 팬 것
아내가 한 것 : 기르던 개가 아이를 공격해서 남편이 패고 있을 때 감싸다 같이 두들겨 맞은 것 평소 생각이나 이런 걸 떠나서 이혼소송을 들어갔을때 과실을 따지면 비교가 안 되겠네요. 저는 저런 케이스 때문이 아니라 기타 다른 이유에서라도 미혼때 키우던 반려동물을 결혼하고 같이 키우는건 진짜 하면 안되는 짓이라고 봅니다. 두 사람 입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낸 기간이 다르니 유대감도 다르고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니까요. 이건 심지어 반려동물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둘이 사귀기 시작한 이후 키우기 시작한게 아니고서야 같이 기르는건 진짜 못할 짓이라고 생각
22/08/31 15:58
아무리 이해해 보려 해도 본인이 낳은 아이보다 (최소한으로 봐도 동급으로) 개를 더 챙긴다는 그게 저는 정말 이해가 어렵네요. 물론 그 동안 쌓인 정이 있고 가족 수준으로 생각될 수는 있지만 아이와 비교가 된다는 게... 특히 여자분들이 저런 경우가 많던데 저는 죽을 때까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일 거 같아요.
22/08/31 16:02
애가 개한테 물렸는데 냉철하고 차분하게 대처했어야 한다는분들은 애를 안키워 보셨나..
남편쪽 입장을 굳이 안들어봐도 저런 마인드의 여자라면 잘잘못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22/08/31 16:02
저도 고양이 5년째 키우고있는데.... 글쎄요.
만약 고양이가 사람 건드렸다가는 더이상 못키운다고 생각할거같네요. 동물은 동물이고 사람이 우선이죠. 유독 여자들이 그런경향이 강한듯. 얼마전 나는솔로에서도 어떤 출연자가 강아지가 자기 가족이다는말을 듣고 혀 좀 찼었는데
22/08/31 16:19
이게 예전에 pgr에서 한번 파이어 된적이 있는 게시물인데
그때 pgr러 한분이 왜 남편이 아내를 때렸나 라는 걸 설명해주신게 있었습니다. 1. 개가 아이를 공격함 2. 남편은 개를 적으로 인식 3. 개를 공격 4. 개를 감싸는 아내 5. 아내가 적으로 바뀜 이런 프로세스가 작용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때 리플에 현직 개를 키우는 아이엄마분이 말씀하셨는데 아이를 건들면 개고 나발이고 그냥 박살이라고 말씀하셧죠 크크크
22/08/31 16:24
어릴때 멍뭉이 많이 키웠고 지금은 제발로 온 길냥이 키우고 있지만
언제나 사람 > 동물입니다 그걸 구분 못하는 사람은 본인을 동물 카테고리로 격하한거죠 그런데 동물과의 비교 상대가 아기고, 동물 > 아기로 생각한다면 제 기준으론 저사람은 부모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22/08/31 16:32
남편이 글쓴이 말대로 때렸다는 전제를 깔면 잘한건 없지만, 토악질이 나오게 만드는 댓글이 보이네요.
사람보다 개가 우선인 사람들은 그냥 개랑 평생 살았으면 합니다 크크
22/08/31 17:01
크크 위에도 한 분 계시는데요.
자신은 그렇게 이성적일 수 있다니 말이죠. 그분의 말이라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건 다 자연사죠. 이성적으로 행동했으면 다 몸을 날려서 피했을테니
22/08/31 18:08
같은 분인지 모르겠지만 캣맘 노숙자 댓글 등 다른 댓글 보고왔더니 성향이 그런듯 해서 앞으로 걸러보려구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
22/08/31 16:34
예전 이 글 올라왔을 때 제가 더 비참한 사연을 댓글로 썼던 기억이 있네요.
개가 아기 고환 2개를 먹어치워버린... 개가 아무리 사랑스럽고 예뻐도 개입니다. 그리고 본문 남편도 당연히 잘못했죠. 부인을 발로 찼다면요. 본문내용이 실제가 맞다는 가정하에.
22/08/31 16:51
어떤 경우건 부인을 때리면 안 되지만 이 경우는 진짜 어떤 아버지라도 눈 뒤집히는 경우에요. 3개월도 안 된 아기 얼굴쪽을 물었는데 정상적인 부모라면 그 순간 이성을 잃습니다. 어머니라는 사람이 아기 귀 귓볼도 아니고 연골 찢어진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말 다했네요. 3개월도 안 된 아이는 눈코입귀 다 엄청나게 작습니다. 잘못하면 아이가 평생 흉측한 얼굴로 살아야 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22/08/31 16:53
키우는 정으로 내새끼 하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의인화 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정신병자 취급합니다.
언제인가 논란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모르는 사람 VS 내가 키우는 개 였던가... 인권은 타 동물의 모든 권리 위에 있습니다. 위 사례는 남자 분 말도 들어봐야겠네요.
22/08/31 17:22
자기 애 보고 싶어서라도 이혼안한다고 해야하는데 시종일관 자기 강아지 얘기만 써놓는거보면 남편 마음이 더 이해가네요. 걍 정신병 걸린 여자인듯
22/08/31 17:35
이러다가 모 사이트의 명문이 다시 나올것 같네요. "개를 구하신다고 하신 분들 명단 작성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사람의 생각이야 다양하다지만 어떻게 개를 사람 위에 두는 생각을 하는지 참... 차라리 남녀가 반대였으면 이해라도 하지 모성애는 어디다가 팔아먹고...
22/08/31 17:50
글을 읽다보니 정말 아내를 구타한걸지, 개를 때리다가 우연히 맞은건지에 대해 의구심이 드네요..
의도를 갖고 폭행 한거라면 남편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아내를 폭행한거니까요. 근데 너무 글이 편향적이 느낌이 강해서 남편 입장을 들어보고 싶은 글이네요..
22/08/31 18:18
쌍방과실이죠.
남편은 아내 때린게 잘못이고 아내는 예견된 사고를 방치했고 다시보니 개를 차려는데 아내가 몸으로 막았군요. 아이보다 개를 더 중요시 했다는 인상이 들어서 저라도 꼭지가 돌아갈 것 같긴 합니다.
22/08/31 18:23
옛날에 봤을 때도 그랬지만 일단 주작추정의 원칙에 따라 주작이네 한번 외쳐주고요... 진짜면 이혼해서 캣맘질이나 하면서 사시면 딱일거같은데
22/08/31 18:30
미니핀을 우습게 보는데
미니어처 핀슈어의 줄임말로 근본적으로 사냥개입니다. 아버지가 동물병원하셨는데 저 미니핀이 지 어릴때부터 같이 큰 슈나우저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날밤 다 물어죽였습니다. 일종의 본능이죠 자기 영역에서 이종의 새끼는 자기의 경쟁자라는.. 저 아이도 귓볼은 시작일뿐 원목적은 그냥 물려고 한게 아닐겁니다. 그리고 그걸 저 여자도 모르지 않았을겁니다.
22/08/31 18:53
중간중간 글 써놓은 논조를 보니
개를 막아서는 아내를 계속해서 구타한게 아니라 그냥 개를 차려던걸 막다가 한대 차인 정도였을것 같네요 남편에게 잘못이 있다면 첫째는 강아지고 둘째는 아들이라는 말에도 개를 안 팔아버린 죄?
22/08/31 23:19
모성이 파괴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개가 갓난애기를 물었는데 개를 챙긴다? 이 정도면 법으로 징벌해야 될 정도라 봅니다. 동족 혐오도 정도가 있지.
저런 사람은 똑같이 개취급하는 게 도리죠.
22/09/01 00:21
여자는 개에 미쳤고 남자는 애가 그렇게 걱정되면 마누라를 패고 있을게 아니라 애 병원부터 데려가던가 해야지 애 걱정보다 본인 분풀이가 먼저네요
남편을 교육시켰다는 거에서 느꼈는데 평소 개 때문에 쌓인게 많긴 했을듯...
22/09/01 00:54
"어릴 때 많이 아파서 죽다 살아났던 아이라 저나 친정식구 모두 끼고 살아서 질투가 좀 심한 성격이었어요." 끼고 산거랑 질투랑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훈련이 1도 안된 개라는 걸 아내가 인증.
"질투 심한 거나, 저만 따른다는 것만 빼고는 큰 문제는 없는 아이였구요." 자꾸 질투를 얘기하는 거보니까 무는 습관이 있었던 걸로 보임. 남편은 주인취급 안하는 것도 아내 인증. 큰 문제는 없다는데 적어도 작은 문제는 많았다는 거의 반증. "낯선 환경에서 힘들었던 강아지가 많이 심통이 나 있었나봐요." 강이지 심리는 이렇게 잘 이해를 해주면서 남편마음은 1도 몰라줌. "남편 잘못도 있는게 강아지가 물면 목을 눌러서..." 아무튼 아기 귀가 찢어진건 남편 잘못이 큼. 카미는 아기 귀를 물고 부동자세였나봄. 과연 그랬을까? "제가 달려가서 얼른 떼어놓았는데 남편이 그 순간에 그 작은 아이를 발로 힘껏 찼더라구요." 남편이 개를 발로 띠려고 하지 않은 이상 당연히 아기 앞에서 무릎꿇고 있지 않았을까? 그 상황에서 발로 차는게 가능한가? "3키로도 안되는 아이라 날아갔어요. 저 비명 지르고..." 아이 물렸을땐 비명 안지르고? "날아간 아이를 더 차려고 해서 제가 몸으로 막았고" 그 작은 개를 뭐하러 몸으로 막겠습니까? 당연히 안았겠죠. "그만하라고 하니" 개를 안고 왜 내 개를 차냐고 덤비니로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 "저를 발로 계속 차대면서 욕을 하더라구요" 아기를 안고 있었을테고 당장 병원가야 되는데 그 상황에서 아내를 계속 발로 차덴다라... 이부분도 앞뒤가 안맞죠. "다행히 제가 빨리 데리고와서 살았다고 하는데 늑골이 부러져서 폐에 박힐 뻔 했다" 늑골이 부러졌지만 폐에는 안 박혔다 근데 왜 죽을뻔 했다는 것일까? "경찰이 와서 겨우 우리 둘 떼어놓구 저를 말렸구요." 네. 경찰이 아내를 말려야만 했습니다. "복부를 발로 차여서 맞아 멍든거며" 복부에 멍이 들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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