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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31 16:34
의대생 : 지성으로 무장한 스마트 훈훈남 그자체
의사 : 잦은 야근과 과중한 업무로 인한 노화 탈모 위장병 전문의달아도 이미 많은 나이 꼰대같음 의대생 압승인듯요
22/08/31 18:31
근데 저는 사실 '조건과 상관 없는 찐사랑'이라는 것의 정확한 개념을 잘 모르겠습니다.
의사인 것도 본인의 정체성 중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일텐데(꼭 경제력 뿐만이 아니라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거쳤다는 점,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점 역시도 그 사람에 대해 여러가지를 시사한다고 볼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얼굴 보고 좋아하는 거랑 직업 보고 좋아하는 거랑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어요. 종종 보면 후자는 찐사랑 아니고 전자는 찐사랑인 것처럼 이야기되는 것 같은데, 저는 후자가 찐사랑이 아니라면 과연 전자는 찐사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나 좀 헷갈립니다.
22/08/31 20:32
흔하게 말하는 찐사랑은 정말 조건사랑이라기보다는 조건 덜타는 사랑에 가깝죠. 외모나 직업처럼 차후 변할수 있는 외부적가치보다는 상대적으로 변하기 힘든 성격이나 가치관, 취향 같은 내면적가치를 보고 좋아하는경우에는 좋아하는 이유가 오래 남아있으니 관계가 오래갈 확율이 높죠. 물론 환경의 변화에따라 성격이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래도 만약 남자분이 의사인줄 모르는 상태에서 성격이나 취향이 너무 잘맞고 같이있으면 좋은 여자랑 만나면 나중에 사고나 몸에 이상이와서 더이상 의사가 아니게 되어도 함께 있어줄 확율이 높으니까요. 반명 의사인걸 아는경우 성격취향이 안맞아도 여자쪽에서 결혼전까지는 맞춰주는게 가능하기에 남자를찐으로 좋아해서 결혼한다기 보단 의사라서 결혼하는 경우에 반해서 말한거였어요. 이런경우 남자가 더이상 의사가 아니게 되면 여자가 떠날수도 있죠. 물론 의사는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이니 차라리 부자인사업가가 사업을 망하게 되어 여자가 떠나는 경우가 더 흔한예겠지만요.
22/08/31 16:55
나는솔로 지난기수만 보더라도 의사라고 말하자 마자 눈빛이 달라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용인할 수 있는 범이도 넓어지고(외모던 성격이던) 관대해지죠. 물론 절대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직업이나 재력(+가 될만한 요인)은 사람을 다르게 비춥니다.
22/08/31 17:34
변호사는 잘 안먹히나요?
나는솔로 몇번 전 기수에서 나온 변호사는 인기없던데 이번에 광수는 안중에도 없다가 명찰까니 복작복작 짜슐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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