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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31 17:44
루사 때였나...매미 때였나...
아마 저 바위에 적힌 년도를 보아 매미였나봐요. 부산에서 혼자 살며 가끔 진해 어머님을 뵈러 가는데 진해에서 1박하는날 동네가 정전되더군요. 그냥저냥 자고 다음날 나가보니.. - 집앞 낡은 전신주가 쓰러져있음. - 진해 항구 까페에 배가 들어와있음 - 진해 > 부산 가는 도로에 본문 정도 크긴 아니라도 꽤 큰 바위가 올라와있음 이정도 기억나네요..
22/08/31 17:55
저때 친척들이랑 아파트에서 추석보내고있었는데 아파트전체가 대놓고 지진난것마냥 흔들리더군요
끝나고 나니 뉴스에서는 부산항구의 크레인들이 단체로 도미노처럼 줄줄이 쓰러져있었음
22/08/31 18:03
50m/s면 시속 180km인데 바람의 힘이 어느정도인가요? 180km로 자동차 수천만대가 전구역에서 달리면서 받고있다고 생각하면되는건가..
22/08/31 18:19
저때 진해 해군훈련소에 있었습니다. 연변장, 식당, 생활관 침수되고, 밥도 식당이 침수되서 물 빠진 연변장에서 진밥이랑 조미김이랑 깍두기 3개로 먹었던 기억이..
22/08/31 18:29
고작(?) 40으로 저 큰 돌 못 옮기는데... 나무위키보니 매미 최대풍속 77이네요. 순간이면 100도 찍었을듯요. 이정도는 되야 저정도 돌 옮겨요.
22/08/31 19:29
진짜 긴 시간도 아니었어요..
30분정도? 휘몰아 치는데 살다 살다 제일 무서웠던 순간입니다. 저희 집이 부산에서도 시골이었는데 창고도 무너지고, 정전이 일주일동안 됐어요.
22/08/31 19:50
태풍 제대로 겪으면 공포죠. 가로수가 뽑혀 뒹굴고, 신호등 꺾여있고, 샌드위치 판넬 같은거 뜯겨 날아다니고, 비가 옆으로 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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