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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1 00:31
아이고 제가 전대통령 이름 잘못꺼내서 다른분들 댓글까지 다 삭제되버렸네요.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출산 예산으로 출산율에 매진하기보단 그 돈으로 올해 대박난 KAI 같은 군수산업 공기업(?)이라던가 포스코가 한 것 같은 리튬광산 같은데 국가적으로 투자해서 인구가 줄어들어도 GDP는 높아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게 낫지 않냐라고 썼습니다
22/09/01 00:35
쉽지 않다... 만약에 갑자기 출산율이 확확 늘어나도 제 기준 다음 세대가 고통이고 다다음세대가 괜찮은 영향을 받는..이 될거 같은데,
요즘에는 애들이 거하게 우는 거 봐도 이상하게 '그래도 저 아이 부모는 애국자시지...' 생각이 들며 호의적으로 변하는 저를 보게 됩니다 ㅠㅠ
22/09/01 00:41
2050년에 20대가 반등하는게 유머네요 크크 그때 20대 숫자가 늘어나라면 딱 지금 태어나는 애들이 해줘야한다는건데 뭘 믿고 해줄거라 생각하는지
22/09/01 10:55
외노자라고 가치관이 크게 다르지 않을까요. 언어와 민족관념은 인터넷상에서 대세인 탈민족주의자 or 통일반대론자들의 편견과 달리 영향력이 어마무시하죠.
22/09/01 11:07
최소한 경제이념은 나을테니까요. 우상독재국가보다 못할건없을거같아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단시일적으론 차라리 분리되어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언어가 장벽이 돼줬으면 좋겠어요.
사회적으로는 쉽게 편입되고 사상적으로는 분리되어있는것보다 갈등요소가지고 부딪치다가 점진적으로 길게 병합되길 바라는 이기심이 있습니다
22/09/01 00:47
영상보며 저만 그렇게 느끼는 지 모르겠는데 어떤 영상들은 말이나 톤은 웃으면서 말하는 거 처럼 하는데 내용은 시니컬 그 자체일 때가 있어요 ㅠ
22/09/01 00:54
어지간하면 정치적인 거 엮일만한 주제는 피하거나 진짜 조심스럽게 얘기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출산율 관련해서는 직언을 아끼지 않더라구요.
22/09/01 00:53
다른글에 댓글로도 썼지만
나라가 출산 대책에 말만 관심이라고 느끼는게 '임신이 안되서 인공수정 / 시험관' 등으로 애를 낳기 위해 난임 시술하는거에 국가 지원 겁나 짭니다.... 다른거 다 재끼고 '애 낳겠다고 돈 쓰는 사람들' 한테는 그냥 나라에서 낳기 위해 쓰는 비용은 지원을 해주면 될텐데 이거도 소득으로 짜르고 횟수로 짜르고 % 로 짜르고... 오만가지 방법으로 다 커트해서.. 몇백~몇천을 사비로 내고 가지기 위해 노력하라고 하는데.. 이게 출산율 0.75를 찍고 있는 상태의 정책이 맞나 싶을정도.. 가장 확실한게 '낳겠다는 사람이 병원가서 쓰는돈'은 그냥 지원해주면 안됩니까?.. 이거도 배가불러서 소득 얼마 넘으면 안해주고 뭐면 안해주고 얼마 이하여도 20%만 해주니 30%만 해주니 평생에 몇회만 해주니.. 진짜 아직 배가 불렀음..
22/09/01 09:25
그 부정수급 방지를 명분으로 소득으로 자른다는게 코미디죠.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 수당도 뒤져보면 부정수급 방지 수두룩 합니다. 국가장학금도 대학생들 사이에서 부모 재산 명의를 조부모로 이전해서 서류상 차상위계층으로 타먹는 사례들을 보고 할 말을 잃었네요. 방지의 핵심은 감시인데, 감시인력이 없어 방관이 된 상태에서 꿀팁이라고 저걸 만연하게 두는, 즉, 안 하면 바보, 정직하면 바보 소리 듣는게 현실입니다.
22/09/01 10:29
감시체계 만들어서 실효성 있게 굴리는거 사람들이 안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사대보험 징수 국세청 통합하고 현금거래 추적수단 늘리고 국세청 감시, 징수인원 보강하고 하는걸 싫어해서요....
22/09/01 11:11
당연히 간섭 당하는 느낌드니까 싫겠죠.
실무자 입장에서도 사람 상대하는거라 감정노동까지 겸해야하니까요. 근데 회사도 비리 제대로 잡는건 보통 불시감사로 합니다. 결국 매트릭스 파란약 먹을래 빨간약 먹을래 같은 질문과 같은데, 싫은데 쓴 소리 하고 현실을 보여주는게 좋습니다. 파란약 믿고 취하기엔 더이상의 현재가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우리나라만큼 살기 좋은데가 없다의 근거가 치안이 좋다인데, 근간이 무너지는 순간 치안 유지가 될거란 보장이 없죠.
22/09/01 06:40
"무제한" 지원이라는 것이 생기면,
반드시 그 체계를 남용(abuse)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불임이 명백한 팔십대 늙은이가 난임 전문 병원과 짜고 가짜 진단, 가짜 처방, 가짜 시술을 하며 돈 빼먹을 수도 있는 것이고 ….
22/09/01 08:12
그런 낭비는 격화소양일 뿐입니다.
병의 원인은 삼십년도 더 전에 발생한 것이고, 병의 치료제 역시 삼십년도 더 전에 이미 투여되었습니다.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그리 한 것입니다.
22/09/01 10:38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란,
남녀 성비 파괴 현상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대책을 촉구한 당대 남한의 '산부인과 의사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22/09/01 09:27
(자기 편한테)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겠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곡소리 나오겠지만, 자기 편한테는 이득이니까 했을테니까요.
22/09/01 09:30
저도 무제한 무료 지원이 안좋다는거 다 이해하고 납득합니다만 지금 출산률 보면 그냥 퍼붓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정작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은 지원을 못받고 있으니까요.
니들은 애 낳고싶어하고 돈도 있으니까 알아서 낳고 키워라. 그래? 그럼 까짓거 안낳고 말지 뭐. 이런 사람들을 지원해줘야죠. 정치로 본다면 중도층 표라도 가져와야 하는 느낌으로요. 원론적인 이야기로 하기엔 상황이 너무 망했고 늦은거 아닙니까?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이 내놓은 원론적인 정책이 지금 봤을 때 합당했다고 보여지지 않으니까요.
22/09/01 12:22
법은 -- 한 번 만들어지면 아무리 이상한 법률이더라도 -- 쉽게 폐지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만들면 안 됩니다.
1. 각 연령별 남녀 성비 2. 남자 3년 연상인 남녀 성비 이 두 가지 자료를 검색해 보면 해답이 얻어질 겁니다. 현재의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은 이미 삼십 수년전의 사건(태중 여아 살해)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이미 해소되었습니다. 원인이 사라졌습니다. 즉, 현재의 저출산은 시간이 가면 저절로 회복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2.1까지 상승하지는 않을 겁니다.
22/09/01 10:00
현명한거랑 지식이많은거랑은 다르죠
전혀 현명하지않습니다. 0.75가 나타내고잇구요. 지식이 많은건 해당분야에 검증된 지식이 존재하질않아서 쓸모가없는거같네요
22/09/01 10:32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출산률이 이 모양인 겁니다. 프랑스에서는 출산률 늘리기 위해서 임신했다고 배에다가 쿠션만 넣고 가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을 것 공급해 주고 쿠폰 공급했었습니다. 신분이나 이런 거 밝히면 임신 유지 안하고 낙태해 버릴까봐서죠..
낙태율 낮추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거 다 해야 하고, 혼외출산, 한부모 자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지원해줘야 합니다. 시험관 아기 하겠다면 다 해줘야 하구요. 돈을 쓸 때는 부작용이 있기는 하겠지만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합니다. 직장에서 임신했다고 하면 나라에서 돈을 100% 사업자에게 지원해줘야 하고, 임신하면 필요한 식품이나 영양제 공급해 줘야 하고, 다둥이 임신하면 도우미 수급해 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거 해야 한다고 하면 혼외출산 조장한다고 안된다고 하고, 쿠폰 주면 딴데 쓴다고 안한다고 하고, 시험관 출산은 제한이 많아지고, 도우미는 퀄리티 유지도 안될 뿐더러 비쌉니다. (웃기는 건 도우미 비용 지원 받기 위해 저소득층이 되면, 저 소득층이라 도우미를 못쓰고, 중 소득층이 되면 도우미 비용을 쓸 정도로 부자는 아니기 때문에 못쓰고, 고 소득층은 도우미 퀄리티를 못믿기 때문에 안씁니다. 이러니까 도우미 들은 불러주는 사람이 없다고 안해버리고 퀄리티 유지가 안됩니다.)
22/09/01 10:45
이 댓글을 몇 번 째 쓰는지 모르겠는데 또다시 복붙하자면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극단으로 치닫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어쩌면 어이 없을 정도로 극단적이고도 파격적인, 심지어 악용(=말씀하신 남용이겠지요)의 여지가 보일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대책을 내놓는 것 뿐이다." 만약 작금의 상황이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에 동감하신다면, 해법 역시 남용할 수 없을 만큼 빈틈 없이 완벽한 제도를 만드느라 시간을 보낼 때가 아니라는 것 역시 동의하셔야 합니다. 뭐, 별로 그런 움직임도 없는 것 같지만요. 말씀하신 건 정론입니다만 긴급을 요하는 사안에서는 얼마든지 예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는 건 정론이지만 그걸 구급차에게까지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혜택을 퍼주고 봐야 합니다. 예전에 대선 후보였던 허모 총재의 '결혼하면 억 단위 지원금 지급'이 말도 안 된다며 비웃음을 샀지만, 그 말도 안 되는 제도를 자꾸 뒤돌아 보게 되는 건 왜일까요? 그리고, 임대 아파트 살면서 외제차 끌고 다니는 일부(?) 미꾸라지처럼 어떤 제도든 빈틈을 노리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그건 그거 나름대로 제도를 보완하고 처벌하면 됩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더라도 말이죠.
22/09/01 10:55
★ 병(남녀 성비 파괴) → 약(태아 성감별 금지)
1. 병의 증상(출산율 격감)이 나타나는데 지연(lag)이 있듯이, 2. 약의 효력(출산율 회복)이 나타나는데도 지연이 있습니다. 섣불리 장님 몽둥이 휘두르듯이 아무 약이나 마구 처방함은 과교정일 뿐 아니라 약화 사고를 유발합니다. 그런 것을 알묘조장(揠苗助長)이라고 부릅니다.
22/09/01 11:04
약을 예로 드신다면 최초 코로나 백신도 충분한 검증을 어느 정도 생략했습니다. 장기적인 해법은 그것 나름대로 진행하고, 일단 효과가 있어보이는 즉효약을 처방할 때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위기감이 다르겠으나 대피님은 너무 안일한 것 같습니다. 출산율 제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긴급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런 것을 명재경각(命在頃刻)이라고 부릅니다.
22/09/01 11:08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말하고 똑같습니다.
어뷰저는 어뷰저대로 처벌하면 되는 일이고, 그깟 어뷰저 무섭다고 무제한 지원하지 않을만큼 한가롭지 않아요.
22/09/01 01:00
이렇게 될 줄 몰랐겠지만 영어공용화, 다문화라도 아주 강하게 밀어부쳐서 이민사회를 지금이라도 만들어야된다고 봅니다. 저출산은 어차피 지금 해결된다고 해도 애들 크려면 시간이 필요해서 안 되요
사회혼란같은 걸로 이민반대하는 사람들은 지구온난화 부정하는 사람들하고 사실 거의 동급부류들이죠. 생각만 있으면 파국이 뻔한데 본인들 불편한 거 감수하기 싫고 기부니가 안 좋으니 눈가리고 빼액이죠
22/09/01 08:47
대한민국 인구구조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이민으로는 하레디 200만명이상 모셔오는게 아니고서야 유지가 절대 안됩니다. 1.0 맞추려고 합계출산율 2점대 부부가 천만명정도 와야 할겁니다.
그냥 이미 망했습니다. 애초에 이제 결혼하고자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돈뿌리는건 마지막 세대에요. 이민 지원? 노령복지사업에 돈을 다쏟아도 모자랄 겁니다. 노령층이 제일 가난하거든요. 더이상 지원은 못합니다. 이젠 노인들만을 위한 세계가 남은거죠.
22/09/01 10:32
의외로 단순 노동인구면 10년짜리 외국인 노동자로 막을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이민으로 대응한다는건 출산율로 안채워지는 만큼 계속 받는다는 이야기죠...
22/09/01 12:12
막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민 유인 역시 인구감소와 함께 여러 사회시스템의 붕괴를 촉진하면서 줄어들겠죠
22/09/01 13:28
이민으로 버티고 지연해서 제세대 전후로 뽈록뽈록한 모양에 든 사람들만 죽으면 인구구조는 나아지니까요.
노동인구수급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늘리는거부터 하겠죠.
22/09/01 01:01
글쌔 뭐... 다들 포기한거 아닐까요?
저도 한 5년전쯤에는 이게 진짜 심각한 일이라 봤는데.. 5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인터넷에서 심각하다 말만 하지 당장 비출산세 같은거 돌리면 난리날겁니다 크크크크
22/09/01 01:06
대놓고 "비출산세" 라는 타이틀로 돈을 안가져갈 뿐이지 이미 연말정산부터 해서 1인가구한테 실질적인 불이익은 지금도 가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돈 더 뜯어가고 더 주는걸로 낳고 안낳고할 문제의 영역은 넘어선거죠.
22/09/01 01:06
독신세 나오면 아마 대폭발할거 같습니다.
논의는 해봤습니다...만 해도 욕을 거하게 먹던데. 심지어 저도 말은 이러면서도 독신세가 현실화 되면 독신세라니 세상에 결혼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나!!! 라는 얘기를 할 거 같구요
22/09/01 08:21
어차피 연말정산 인적공제같은게
일종의 독신세와 비슷한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소득세 증가 + 인적공제강화 + 6세미만 추가공제강화등이 독신세 역할을 할겁니다만.. 성인 자녀가 있다면 혜택이 없어 반발이있긴하겠죠.
22/09/01 02:05
이제는 출산 안하는 쪽이 대세가 되어버려서 이 흐름을 돌리겠다고 강력한 정책을 쓰는 것 자체도 모험이 될 것 같아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독신/딩크 가구들에게 압박이 들어가게 될텐데 유권자들이 과연 그걸 이해해줄까요 ㅠㅠ
22/09/01 09:10
(외모 능력 나이 집안 건강 성격 맞고 서로 좋아해서 하는) 결혼 느낌이면
(너무 불리하지도 않고 유리하지도 않은 팽팽한 상황에서 내가 캐리해서 이기는 기분좋은) 막판 느낌이지 않나요.
22/09/01 10:29
좋은 결혼은 지금도 하고 싶은 분들이 많겠죠. 근데 허접한 결혼 하느니 안 하고 말겠다는 거라서. 이것도 하고 싶은데 못하는 거긴 합니다만...
22/09/01 01:02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이슬람처럼 일부다처제 하자고 하거나 농경사회로 회귀하자고 하는건 싫어하지 않겠습니까?
그 정도 대격변 아니면 답 없다고 보는데 지금 출산율 걱정하는 사람들도 출산율 올리자고 농경사회나 이슬람처럼 가자고 하느니 그냥 저출산시대 감수하자는 쪽을 택하겠죠.
22/09/01 11:16
논점을 혼돈하신 것 같은데
사람들이 저출산을 걱정하는 건 경제 때문입니다. 농경사회로 회귀하는게 대책이 되나요? 일부다처제가 출산율에 도움이 되요?
22/09/01 01:04
조진거는 누구나 아는거고 19분부터 내용이 재밌네요. 대책 부분 보니까 정부(정권불문)가 이미 포기한게 맞군요.
- 이게 다른나라도 1.2~1.5에서 놀고 한국도 00년대 중반부터 10년대 중반까지 1.1~1.2 안정적으로 유지하다가 15-16년부터 급격히 감소하는거는 분명하거든요. 그러면 그 시기에 뭐가 문제가 됐는지를 생각해봐야하는건데. 저는 그 시기에 대두된 페미니즘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생각하지만 제생각이 틀렸다 쳐도 아무튼 그 시기부터 뭔가가 바뀐걸 얘기를 해야하는데 그걸 얘기를 안하니 의문입니다.
22/09/01 01:39
한국 페미니즘이 운동수준에서 자리잡은게 80년대, 독자적으로 사회운동으로 굴러간게 90년대 신사회운동 붐일때, 여성부도 만들고 호주제등 개편되고 한게 00년대인걸 생각하면 페미니즘이 새삼 대두되었다고 보긴 힘들죠…..
딱히 뭔가 한가지 설명이 있는게 아니라 요인이 복합적이면 명쾌한 설명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저한 개선 같은것도 하기 함들고요.
22/09/01 08:45
그때 페미들 대두 됐다고 결혼 적령기 남녀가 나 결혼 안해!! 라고 생각하진 않죠.
당시 결혼 적령기 남녀는 80년대 초반 생들입니다. 오히려 문제의 원인은 해당 세대들의 성장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결혼관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봐야겠죠.
22/09/01 01:12
다른건 모르겠고 슈카 영상에 잠깐 나온것처럼, 오래된 게임에 뉴비가 살아남으려면 고렙들이 쩔을 해줘야 하는데, 이놈의 대한민국 게임은 고렙들이 뉴비들을 학살하기만 하고있죠.
22/09/01 01:19
PVP 학살만 하면 다행인데 심지어 협동컨텐츠인 레이드도 템컷, 로그컷 칼같이 해서 뉴비들은 진입장벽에 절망하고 고인물끼리 레이드 하는것도 똑같네요.
국평오가 욕으로 쓰이고, 전체 노동인구중 절반 이상이 다니는 회사는 좋소기업이라고 까이고 있으니 그냥 "이딴 망겜 안해" 하고 다들 꼬접한 상황이죠.
22/09/01 01:16
2050년 저거...츨신율이 중위로 계산했을때입니다.
즉..출산율 1.21 명을 기준으로 했을때 2050년에 저런 모양이 됩니다. 지금 출산율 0.8이 지속 된다고 계산 하면 저것보다 훨씬 무시 무시한 모양이 됩니다. . 뭐 당연한게 2020년 이후 막대에서 35프로는 빼고 계산해야되니 항아리가 아니라 팽이가 될걸요..
22/09/01 01:20
가난한 일본이 유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되는거죠 뭐...일본 노인들은 자산이라도 쌓아둬서 죽은 뒤에 벽장 뒤져보니 현금 뭉치가 나오더라는 얘기라도 하지 한국 노인들은 돈이 없으니 구매력도 없고 표는 있으니 그게 다 복지로 돌아가서 남 vs 녀, 청년층 vs 고령층, 외노자 vs 한국인 대환장파티 날게 너무 뻔한 결말이라
22/09/01 09:17
동남아, 네팔파키스탄쪽, 중앙아시아 쪽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쪽에 정책을 쓰면 뭐가 될거 같기도 한데..
그래봤자 사회적 인식이 영 못따라오겠죠. 외국인 근로자들 절대다수가 중위소득보다 많이 버는 사람들일텐데
22/09/01 02:00
수년째 해결다운 해결방안이 안나오니
저를포함 결혼할 세대들은 손 놔버렸죠. 이제 주변에 애기 낳는친구들 보면 진짜 대견하고 안쓰럽습니다. 애들 앞으로 생고생 할게 눈에 보여서요
22/09/01 02:02
왜 이렇게 손놓고 방치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심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집단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똥꼬쑈를 해서라도 다른 저출산국가 정도의 출산율은 맞춰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22/09/01 02:21
해결하려면 부작용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강력한 정책이 필요한데 정치권 입장에선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죠. 연애-결혼-출산-육아 사이클에서 전반적으로 다 고쳐야는데 과연...
22/09/01 02:31
10년 20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죠.
수도권에 인구 50퍼가 살고, 수도권 집값은 비싸고, 나머지 지방은 일자리도 없어 살기 급급한 모양새 아파트값이랑 평균소득 봐봐요. 몇년 일해야 수도권에 집한채 살 수 있는지 순전히 돈을 다 모우지도 못할거고
22/09/01 03:08
전 징병제부터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북한보다 인구감소가 더 위험해보여요. 젊은이들을 군대에 1년넘게 갈아넣는걸 출산율 0.7x에서 하는게 가당키나 한지.
22/09/01 07:37
사회진출을 앞당기는 구조가 되게 단순해보이지만 확실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대학들 돈장사도요.
불필요한 대졸자 양산, 징병제가 사회진출을 쓸데없이 늦추고 있죠. 심지어 전자는 불필요한 기천만원의 부채까지 추가해주죠.
22/09/01 04:12
인구피라미드상 가장 타격은 40대 이상이 아니라 지금 10대-20대 30대 초반까지일겁니다
멸망이란걸 알면서도 모두가 알고 느끼면서도 그멸망으로 가는길에서 나는 그래도 손해볼수 없어 식이라 방법이 없네요 그 하늘끝까지 올라 좋아라한 집값들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성년이 되는때는 반토막이 아니라 반에 반토막나겠죠 그때가서 다들 어느하늘을 보며 울며불며 하소연할지 모르지만 전 그냥 이머나먼 타국에서 할수있는데 까지 일해 노년을 어케든 밥술이라도 내손으로 뜰수나 있게 노후준비하며 하루하루 보낼뿐이네요 미래는 끝장나버렸으니
22/09/01 04:58
다들 열심히 외면한다.... 이런 느낌....
당장 우편함님이 언급하신 집값만 해도 https://pgr21.com./freedom/96472 다들 열심히 현실부정을 하는 중이죠. 서울은 아닐꺼야 서울은 달라.... 인구가 저 속도로 주는데 서울 집값이 유지되는 마술이 있을리가.... 솔직히 말하면, 저출산 대책 자체가 인기가 없습니다. 정부가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국민들이 관심이 없어요... 독신세, 대규모 이민허용, 강력한 대북 및 대 중국유화정책, 서울 대규모 부동산 공급(+그것을 위한 강력한 토지 공영제) ..... 저출산 막으려면 이런것 중 하나 는 해야 될거 같은데 이거 하겠습니다 하면 당장 여기 pgr에서 부터 미친듯이 들고 일어날걸요.... 이게 참 문제가 솔직히 저 부터도 누군가가 "이제부터 주한미군 철수 하고 중국편 듭시다. 그래야 조선족과 북한주민으로부터 대규모 이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러면 아........... 음......
22/09/01 09:52
인구가 줄어드니까 서울 집값이 유지 내지는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방 시골, 소도시, 대도시 순으로 싸그리 멸망하고 남은 인구가 그나마 남은 서울로 몰려들 수밖에 없거든요. 21세기 내에 한국 인구가 2000만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도 아니고 일단 죽지 않았으면 늙은이라도 집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2/09/01 10:36
21세기면 10년대생 이후 연 20만명대 출산자가 대부분 일 시기라 30만명이 80년 살면 중국식 계산으로 2400만이니 2천만 수준은 이대로 가면 21세기 끝무렵에 달성가능 합니다....
22/09/01 12:09
죄송합니다만, 그 이론은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전히 간과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이제서야 감소시작했습니다만, 일단 빠지기 시작하면 무섭게 빠집니다.(2030년 정점대비 100만명 감소 예상) 이런 식으로 인구가 빠지면 GDP자체가 감소하죠. 이런 식으로 경기가 후퇴하고 심지어 그게 매년 가속화 되면, 당연히 집값도 떨어집니다. 인구 집중은 잘 쳐줘야 서울이 어느 정도 버티게 해 준다 정도입니다. 6.25때 일시적으로 인구가 부산으로 집중되었습니다만, 이게 부산 집값을 올렸다고는 표현하지 않죠. 돈이 없는데 사람만 모인다고 집값이 오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22/09/01 12:22
죄송하실 거 없어요. 경제활동인구 몇백만 쯤 줄어든다고 이미 서울 사는 사람들이 다 죽어 없어질 것이며 지방의 인프라 소멸-인구 소멸이라는 사이클도 없어서 와중에도 지방의 인구가 서울로 밀려들어 그걸 벌충하지도 못할 것이며 일단 경제활동인구 자체는 서울로 몰려들 가능성(회사가 서울에 밀집할 테니) 자체를 배제해야 하는 비현실적인 망상에 기반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니까요
하지만 그런 수많은 조건이 내제 되어야 가능한 망상급 시나리오를 믿느니 이미 순수인구도 경제활동 인구도 줄어듦에도 오히려 버블시대 지가를 넘겨버린 도쿄의 사례를 믿겠습니다 역으로 그렇게 인구가 빠져서 경제적 타격이 올수록 지방은 몰락하고 서울만 살아남을 겁니다. 언젠가 서울 집값이 가시적으로 떨어질 지 모르겠는데 우리 살아있는 동안에는 안 그럴 가능성이 더 높아요 이마저도 순수하게 국내에서만 따져야 하는 거고 만약 해외자본이 들어와서 부동산 투기한다면 더더욱 의미 없는 망상도 못 되는 것이 되겠지만요.
22/09/01 12:44
지금부터 인구 감소가 경제활동인구(즉 청년 층), 이 줄어들고 노인층이 늘어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 님께서 생각하는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경제활동인구 몇백만 쯤 줄어든다고 이미 서울 사는 사람들이 다 죽어 없어질 것이며 -> O(이미 경제활동가능인구 대부분은 서울에 있습니다. 지방의 고령화는 이미 문제죠) 지방의 인프라 소멸-인구 소멸이라는 사이클도 없어서 와중에도 지방의 인구가 서울로 밀려들어 그걸 벌충하지도 못할 것이며 -> O (올라오는 지방인구의 대부분은 노인 인구입니다. 벌충할 수가 없어요) 경제활동인구 자체는 서울로 몰려들 가능성 자체를 배제 -> O (위에도 썼지만, 이미 경제활동가능인구 대부분은 서울에 있습니다.) 인구감소가 타노스 핑거스냅마냥 모든 세대가 공평하게 줄어드는 게 아니라, 극심한 인구불균형을 동반하기 때문에 경제적 혼란과 경제 감소가 불가피합니다. 이걸 과소평가하면 안됩니다.
22/09/01 06:34
정작 본인은 연애도 못하면서 그 원인을 남탓으로 돌리는 안방여포가 많은 것도 현실이죠 크크
노인들이 자의에 의한 안락사를 빨리 할 수 있도록 해서 노인인구 줄이는게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되는 시대가 곧 올겁니다.
22/09/01 06:47
저출산 ← 저혼인 ← 저연애 ← 남녀 등급 미스매칭 ← 결혼적령기 남녀 성비 파괴 ← 여아 낙태 ← 태아 성감별 ← 초음파 기계 저렴화 ← 이민화의 메디슨 창업
현재의 상황은 삼십년전에 배태된 것인즉, 당장은 어쩔 수 없습니다. 팔십년대말 남한 산부인과 의사들이 의사 면허를 걸고 투쟁하여 태아 성감별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을 성사시켰으니, 그 효과가 장차 나타날 겁니다. 안심해도 됩니다. <의료법> 제19조의2 (태아의 성감별행위등의 금지) ①의료인은 태아의 성감별을 목적으로 임부를 진찰 또는 검사하여서는 아니되며, 같은 목적을 위한 다른 사람의 행위를 도와 주어서는 아니된다. ②의료인은 태아 또는 임부에 대한 진찰이나 검사를 통하여 알게된 태아의 성별을 임부 본인, 그 가족 기타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하여서는 아니된다. [본조신설 1987ㆍ11ㆍ28]
22/09/01 15:41
성비때문에 결혼을 안해서 저출산이 왔다는 건가요? 주변을 봐도 그렇고 전혀 이해나 납득이 안가네요. 위의 슈카 영상이나 한번 정독하시죠.
22/09/01 06:49
저는 민주주의라는 제도 특성상 이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꿀 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뭐라도 해봐야하지 않겠느냐라는 데는 동의하는데 비용대비 효율은 솔직히 극악이죠. 그렇다고 이민을 통한 다민족국가로의 전환? 미국이나 유럽이 가는 길을 과연 한국도 갈 수 있겠느냐는 데에도 회의적이고요.
22/09/01 07:01
자꾸 이민을 해결책으로 내세우는 분들이 계신데, 0.7 찍었으면 이민이고 뭐고 답 없습니다.
출산율에 유의미한 반등을 줄만큼의 수가 이민 올만큼 그렇게 좋은 나라도 아니거니와요.
22/09/01 12:08
테라포밍 수준 이민 아니면 의미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올 나라도 아니고요. 급속도로 줄어드는 것 자체는 막을 수 없습니다. 한계가 있죠... 그리고 이미 바뀌어버린 구조라서 노인복지에 밀어넣어야 할 재원까지 생각하면 뭐 이미 암담하죠.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는 이해하는데 저는 뭐 이미 100% 확정 멸망이라고 하는 것이죠. 생명유지장치라도 다는게 가능한 선은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이민을 받아야 한다는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22/09/01 13:26
언제 어떻게가 중요한거지 멸망은 모두에게 확정된 미랩니다.
외국인 노동자랑 이민으로 인구구조 변화 때우면서 저랑 제 다음 세대 사람들이 후딱 죽을때까지 버텨야 인구구조가 나아질거라.....
22/09/01 19:27
저는 버티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더 빨리 더 먼저 이민자들이 나갈거에요. 망국의 징조가 보이는데는 이민자들이 더 민감할테니까요.
22/09/01 19:38
이민자가 아니더라도 노동인구만 적당히 들어오면 버텨지죠.
망국의 징조건 뭐건 이미 더 나쁜 조건의 나라로부터의 공급도 있고요. 버티기만 하는거면 난민을 받아서 채울수도 있고 방법은 다양합니다.
22/09/01 08:01
망했어요
정말 지금부터 다들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고통분담 하면서 파격적인 수준의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계속 모른체 뒤로 미루고만 있으니 답이 안나오죠
22/09/01 08:06
인구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연령별 인구구조가 너무 기형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복지 정책에 손을 봐야 하지 더 늦어서는 고령층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정치적으로 입김이 너무 세지고 복지에 예산이 다 빨려들어가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 없어집니다.
22/09/01 08:19
이번 발표는 심해도 너무 심했습니다. 슈카형이 저렇게 찐텐을 열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요. 지난 부양책 평가를 하는데 그동안 어땠다는 자기반성이나 결론도 없이 이걸 해야한다 라고만 쓰고 거기에 성평등 끼얹기. 물론 성평등 중요할 수 있는데 지들이 그간 싸온 똥에 대해서도 자평도 못하면서
22/09/01 11:31
솔직히 밑을 늘리는 거보단 위를 깍는 게 쉽죠.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은 아마 안락사 합법화와 대규모 안락사를 실제로 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22/09/01 08:30
출산율 그래프 여초에 올라오면 푹푹 깎이기 시작하는 지점(15-16구간)을 [일베 및 그 성향을 공유하는 집단이 20대~사회초년생이 된 시점]으로 인식합니다. 어쨌건 출산은 출산율이란 기존의 용어에서 나오듯 여성들이 핵심 변수인데, 대다수는 막상 출생률이란 용어에 비웃으면서도 여성 인식 변화는 1도 관심없고 알고자하는 노력도 하지 않죠. 혹은 적당히 페미니즘 취급하고 넘어가구요
이런 상황에서 개선이 있겠습니까? 그냥 인터넷 댓글로 자기 한탄만 하고 넘어가는거죠
22/09/01 08:50
글을 주제나 소재별로 적당히 분절하는 효과를 노리는 겁니다. A소재 관심있는 사람과 B소재 관심있는 사람이 각자 다른 대댓글 층위로 내용이 펼쳐지도록요
22/09/01 08:46
저도 생각해보면 15년도부터 훈련소에서 '노짱' 노래를 부르던 훈련병 무리, 이후 대학원에서 페미니즘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전라도는 안된다고 하던 사람들을 보았죠. 남자인 저야 일베 어휴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여성의 입장에서는 현산 지뢰찾기 게임 느낌일겁니다. 10%확률로 일베 ~ 펨코 성향의 지뢰가 내 인생에 끼어들수 있다는 공포감이죠
22/09/01 09:49
클리앙 보배드림이라고 일베 펨코와 하루종일 쉐도우복싱아닌 쉐복을 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유시민님이 단 댓글은 그쪽가면 호응도 잘받고 추천도 많이 받을거같습니다 :)
22/09/01 09:56
'p'라는 표현이 통용되는 국내 최대규모 사이트가 저출산이나 저출산과 이어지는 연애율 하락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나요? 펨코만 비판하면 인신공격 비꼬기가 달려서 입막음 하는데, 우틀않은 혼자하세요.
22/09/01 09:58
더쿠 클리앙 보배드림 등등 온갖 타사이트 쉐도우 복싱은 한무더기를 보았고, 당장 이 댓글만 봐도 쉐도우복싱 피장파장 오류를 범하고 있죠. 펨코만 신성불가침 영역입니까?
22/09/01 08:31
야동 합법화가 답입니다... 는 농담이고... 결국엔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하고 인식의 변화는 희망과 경제력 그리고 문화에서 온다고 봅니다.
거기에 육아 자체에 대한 거부감 마저 팽배해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을거 같구요. 젠더 갈등 해소, 국토 균형발전, 집값 안정... 등 출산율 하나에 가지쳐진 문제들이 한둘이 아니죠. 전 정권의 과오를 현 정권에서는 개선되길 기대하지만... 무리겠죠...
22/09/01 08:36
저출산을 진심으로 걱정하는게 아니고 비꼬는거 같은 느낌은 제 기분 탓이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보다 살기 좋은 나라임은 분명한데 안낳는것을 왜 자꾸 외부요인 탓으로 몰아갈까요. 내가 편하려고 안낳는거죠. 윗세대 처럼 희생하기 싫으니깐요. 지금보다 어려웠을때도 잘만 낳았는데...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인정하고 살아가야죠 비꼴게 아니고요
22/09/01 08:45
저출산을 비꼬는게 아니라, 저출산 현상에 대한 정책을 운영했는데 그에 대한 평가라고 나온 자료에 제대로된 평가가 보이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라는 부분에서도 별다른게 보이지 않으니 그 부분에 대해 비꼬았다면 비꼰거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2/09/01 08:37
지금의 성평등보다는 여자에게 불리한 성불평등이 혼인, 출산율 증가에는 더 도움이 될거 같아서... 이거 절대 해결못할거같습니다. 결국은 남자가 돈이 많아야 결혼을 하는건데요.
22/09/01 08:48
그동안 망해가는구나 하고 그러려니 했는데(본인도 출산율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ㅠ),
출산의 주체인 청년들에 대한 대책이 정말 대책없다 싶은 수준인 것에 놀랍기도 하네요. 진짜 슈카님 말마따나 '저거 미친거아냐' 할 정도로 게임체인지 되는 정책이 나와야할듯..
22/09/01 08:53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인터넷에선 애 낳고 잘 사는 사람들보다 결혼 안 하는 출산율 저하의 주범들이 출산율 쇼크에 더 관심이 많음.
군대 안 가는 여자들이 군복무에 대해 열심히 비꼬며 떠드는 느낌, 환경오염 가장 많이 시키는 나라에서 탄소배출 이대로면 큰일난다 하는 느낌이랄까
22/09/01 09:00
한 왕국에 공주가 있다면 이 공주에게 걸맞는 짝으로 누가 있을까요?
왕자밖에 없을 텐데, 자국 왕자라면 남매간 결혼이 되니 허용될 수 없고, 결국 외국 왕자에게 시집가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남한의 극단적인 남녀 성비 파괴, 미용 성형 수술 범람 및 여성[우월]주의 (feminism)의 종합 결과로서, 남한 여자들 개개인이 거의 전부 "공주병"에 걸려 있거늘, 남한 평민 남자들이 눈에 차겠습니까?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못 합니다. 어딜 감히 공주가 평민 자식을 "낳아 주기"를 바랍니까? 귀천상혼만 해주어도 감지덕지일 겁니다. 그러나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 조선 속담이 있지요.
22/09/01 09:12
IRP, 연금저축펀드 같은거 하고 계신분들한테 질문이 있습니다
몇십년 후 인구가 급감하고 한국이 쇠퇴하면 원화가치도 떡락할텐데 한국에서 노후를 보낼걸 가정하고 넣는 연금저축펀드 같은게 의미가 있을까요? 차라리 환율 괜찮고 미국주식 떨어진 시점마다 달러로 주식을 모아두는게 초장기적으로 이득일거같은데 지금 연금저축펀드, IRP 붓는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22/09/01 09:15
여성들의 상향혼 성향이 너무 강해서 이제 이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 불가능합니다.
한국의 미래는 멸망만 남았고 개인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이민밖에 없어요. 한국이 망했을 때 중국이 한국을 먹으면 티베트, 위구르같이 될 것이고 북한이 먹으면 남베트남같이 될 것이고 일본이 먹으면 아마 하층계급의 젊은 여성들은 80년 전과 같이 이역만리로 전쟁성노예로 끌려가게 될거라고 봅니다. 자녀들에게 그 운명을 피하게 만들려면 개인적 차원에서 이민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미혼자든 기혼자든 이민을 가야합니다. 페미니즘 같은 외국의 가치관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무지성 수용한 결과죠.
22/09/01 09:18
얘를 낳으면 커리어 박살나고 육아휴직 제대로 안되는게 많은건 둘째치고 육아휴직만으로는 커버가 안되는게 큰데 본인들이 자부담 일부주고 희망하면 요양시설처럼 보육시설을 추가하여 국가가 전적으로 키울만한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초등 저학년 정도까지는 놀러가고 이뻐해주기만하는 패션육아가 가능해지는 시스템이 되야 맞벌이하는 평범한 사람들도 애낳을 고민을 할겁니다. 애키우면서 커리어 박살날 이유가 없으니까요. 난임지원같은건 당연히 우선적으로 해야되고요.
22/09/01 09:24
나라가 불행회로 그 자체입니다.
중위소득 버는 사람에 대한 인식이 어때요? 중소기업 직원에 대한 인식은 어때요? 수능 5등급 맞은 학생에 대한 인식은 어때요? 이 나라의 평범은 상위 20%나 될까말까에요. 나머지는 다 도태된 사람이구요. 진짜 평범한 사람들끼리는 연애도 잘 안일어나구요 진짜 평범한 사람도 불행을 대물림하기 싫어서 애 안놓는다는 나라입니다.
22/09/01 09:32
노래 한 소절이 생각나네요.
[멈출 수가 없었어, 그 땐! 돌아서야 하는 것도, 알아!] 심지어 노래 제목조차 늪이네요.
22/09/01 09:43
뭘 하든 평균은 5등급인데, 그게 멸칭이 됨.
일자리 얻으려고 수도권 오면, 원룸도 겨우 버팀. 일자리 있는 데에는 보금자리가 없고, 보금자리 있는 데에는 일자리 없음. 그나마 있는 일자리는 헬오브지옥. 대기업 유통사나 택배회사도 지방 내려가면 그 지방의 문화나 아직 서울에 비해 후진적인 조직문화 때문에 탈주하는 경우 부지기수. 그나마 애 가지려는 사람들한테 난임 지원 국가가 얼마나 잘해주는지 모름. 대기업은 이런 복지가 잘되어 있는데 나머지는 흠좀무. 성별의 성향도 있겠으나, 물적분할 때문에 개미만 우는 한국 주식 시장처럼 구조적인 문제가 너무나...
22/09/01 09:56
어차피 지금 기득권들 저출산 때문에 나라 망할 땐 이미 뒤지고 없으니 신경 안쓰는거죠
당장 눈앞에 내 집값, 내가 쥐고 있는게 중요한데 남들이 애를 낳든말든 뭔 상관이겠습니까
22/09/01 09:57
어차피 문제 해결법은 "젊은 애들이 눈 낮추면 된다. 너무 눈이 높다"이면서 뭘 이런 얘기 나오면 주저리주저리 박애주의자 나신 것처럼 떠들어대시는지. 그냥 평소처럼 하지
22/09/01 10:01
가장 큰 문제는 출산정책을 결정하는 세대는 지금 인구절벽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을 세대라는 거죠.
자기들이 피해를 안보는데 관심이나 있겠습니까?
22/09/01 10:34
암이 말기면 원인치료가 아니라 호스피스 해야죠. 우리가 그 단계 아니겠습니까. 늘리는 건 포기하고 어떻게 해야 충격이 덜할지 갈 때 가더라도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가는 법을 고민해 보는 게 차라리 낫지 싶습니다.
22/09/01 10:35
출산율에 이민 이야기가 자주나오죠. 전 외국인과 살고 있는데, 한국은 이민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높임말 문화, 나이한살에 큰 의미가 부여되는 문화로부서 시작되는 문제가 많습니다. 언어 역시 고립어다 보니 서구권에겐 더 어렵기도 하고요. 그리고, 살면서 부딪히는 각종 제도(은행, 세금,사고 등)들을 외국인 가족이 와서 겪으며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몇년 바짝 벌고 자국으로 가서 여유있게 사는게 더 나을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한국인이 외국인 배우자를 데리고 사는 방식이 그나마 이상적인데, 경제적인 부분을 볼때 이민을 하거나 국제결혼을 하려면 어느정도 경제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출산율을 증가시키려면 상대적으로 결혼에 부담을 느끼는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아이도 갖고 해야는데 위의 경제력부분에서 이민이나 국제결혼도 어려운 부분이죠.
22/09/01 10:47
여성들이 상향혼을 원하고 결혼,출산율이 떨어지는건 페미니즘 따위의 허상이 아니라 결국 여성의 경제력이 떨어지고 거기에 더해서 경제력이 낮은 남성과 결혼했을때 결혼 출산 육아가 안될거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인식에서 비롯된거고
그래서 전정권에서 그거 없애보겠다고 평등이고 공정이고 다 깨 가면서 억지로 여성지원정책 펼쳤던건데 이제와서 그건 그거대로 페미니즘이라고 욕하고 출산율은 출산율대로 욕하는것도 사실 웃긴 일이긴 합니다 물론 그래서 여성지원정책을 써서 결과적으로 출산율이 올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런식의 정책이 사람들의 인식변화까지 효과를 보려면 10년은 걸린다고 봐서... 근데 뭐 정권이 바뀌어서 이제 그마저도 그냥 아무 쓸모 없는 성차별정책으로 기억되게 생기지 않았나 봅니다
22/09/01 11:25
뭐 의도는 좋았다 일지 그냥 자기들이 단물 다 빨고 젊은 남자들 갈아서 착한 척 하는 표 팔이 일지 몰라도 결국 실패하면 아무 쓸모 없는 성차별 정책 맞지 않나요?
22/09/01 11:45
정책실패는 맞는데 그렇다고 여성지원정책으로 출산율 저하를 부추겼다는 식의 논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뭐 전정권의 정책 대부분이 다 의도는 좋았는데 실행력이 후져서 망한게 많긴 한데 어쨌든 출산율 올리려는 시도는 해봤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22/09/01 11:52
그 여성지원 정책이 출산율 저하는 고사하고 출산율과 관련이 있기는 합니까? 남자를 차별하고 여자에게 혜택을 주면 출산율이 늘어난다는 그 인과관계가 있는 건가요?
22/09/01 11:52
소득주도성장급의 헛발질이죠. 또또또또 의도는 좋았다?로 가나요? 누구나 다 아는 멍청한정책을요.
말이 좋아 여성정책으로 퉁치는건데 페미지원이랑 출산장려는 아주 대척점에 있는거 아닌가요. 여성의 사회진출, 경제력과 결혼, 출산율은 음의 상관관계에 있죠.
22/09/01 12:05
실패했으니 변명의 여지없는 헛발질은 맞는데
여성의 사회진출이나 경제력등과 출산율을 마냥 음수만으로 보긴 어려운게 우리사회 내에서도 저소득 저학력계층의 여성보다 오히려 고소득 고학력계층의 결혼 출산률이 높기도 하고 극적으로 낮은 출산율의 우리사회가 서구유럽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나 경제력이 높냐면 또 그건 아닌지라 쉽게 상관관계를 규정하기 힘들지 않나 봅니다 물론 여성의 경제력이나 사회진출이 더딘 개발도상국들의 결혼 출산율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우리사회가 거기로 돌아갈순 없는지라...
22/09/01 12:37
사회 내에서의 분위는 아예 다른얘기지만
굳이 얘기하자면 여성의 결혼출산율과 경제력의 관계는 남자와는 다르게 V자나 U자로 봐야죠. 해볼만한걸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욕이라도 덜 먹죠. 걍 얼토당토 않고 뻔히 예상가능한 방향으로 삽질하고 대실패를 하니까 바가지로 먹는거구요.
22/09/01 12:57
아뇨.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력이 높을수록 출산율은 무조건 음수입니다.
유럽과 미국은 그냥 잘살아서 그 음수를 메꾼거구요. 높은 출산율을 가지려면 남성의 사회진출과 경제력이 높고 or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력이 낮아야하는데 우리나라처럼 남성의 권리를 줄여서 여성에게 주는 형태에선 당연히 출산율이 나락으로 갈수밖에 없죠.
22/09/01 13:21
저는 그게 개도국에서는 통하는 이야기라고 보는데 우리는 그래도 oecd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서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출산율이 여성사회진출에 기인한다는 요인을 찾기 어렵구요 우리랑 1인당 gdp가 비슷한 이탈리아나 스페인, 좀 더 높게 쳐서 영 프를 기준으로 이 나라들이 과연 여성사회진출이나 경제력이 낮아서 출산율이 유지되냐면 그건 아니라고 봐서...
22/09/01 12:55
이민받으면 된다는 편리한 방법이 있으니 정치인들이 자국민에 대한 관심이 없는거죠.
이민 받지말고 조용히 죽어가야 그 정치인들이 정신차릴까말까 할껍니다.
22/09/01 15:21
그건 이지경이된 이후에 나타난 사회현상이죠. 미혼이 기혼보다 많아지니. 그렇다고 기혼자들이 다른 집 자식들에게 너그러운것도 아니구요.
22/09/01 14:57
화가 별로 안나는게 답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젠 누구 욕해서 해결될 상황도아니고 각자 살길을 찾아야할때라 화내는 에너지가 아까움 사실 한국같은 환경에서 이렇게 잘 살던게 기적인거지 레벨 다운하는것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22/09/01 18:21
명절되면 결혼적령기의 친척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거나, 누구 조카 대기업직원 소개좀 시켜줘봐 하는 얘기도 들어봤네요. 평가를 하는게 미안하지만, 상향혼수준이 아닌, 대박을 바라는 정도였습니다.
한국은 나와 비슷한 수준을 만나서 비슷한 수준이나 내려가는걸 원하지 않아요. 집없는 내 아들이 머가 어때서라고 말하지만, 사위감은 집도 없어?라고 말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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