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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4 12:28
아직 판매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되지 않아서 한국에서 판매는 불가합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까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22/09/04 12:28
가격이랑 맛이 괜찮으면 '배양육' 걸어놓으면 거부감이 있는사람도
'xxx 새우튀김' 'xxx김치찌게'등의 재료로 쓰면 잘먹을거같습니다
22/09/04 12:29
식감 문제 때문에 너겟 같은 다짐육 분야 위주로 들어갈 거라고 하던데... 흠... 상용화의 벽을 넘고 나면 배양육 자체에 대한 거부감보다 생명을 해치지 않고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역거부감(?)이 더 클 거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배양육의 문제는 여전히 가격이겠죠. 고기 한 점에 1억씩 할 때보다야 훨씬 싸졌지만 결국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어야 성공할듯.
22/09/04 12:41
맛,가격이야 당연한거고 이미지를 좋은거?로 프레이밍해야 될 필요가 있을거 같은데
지금 느낌은 천연조미료, 화학조미료할때 화학조미료의 그 이미지랄까. 인위적이라서 나쁘다쪽이죠. 천연보다. 오히려 잘 정비된 설비에서 인위적으로 만드는거니 사람이 컨트롤하지 못하는 동물사육보다 더 말끔한 식품을 만들수 있을거 같은데요. 사람에게 해가 되는 정도로는 보통 없을뿐이지 동물고기등에는 별에별 안 좋은것들이 있을테니까(병균,박테리아, 기생충 뭐 이런느낌?) 그런쪽으로 이미지 개선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
22/09/04 12:50
배양육은 기본적으로 무균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의미를 좀더 부여하자면 무균이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냉장이 어려운 나라들(아프리카, 동남아 등)로 수출을 할 경우, 유통비 등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22/09/04 13:51
무균이라 해도 밀봉하지 않으면 외부의 균이 침입해서 번식할 수 있고, 밀봉하더라도 세포 자체에서 나온 효소들에 의해 육질이 분해되면서 맛이 변할 수 있으니 냉장보관은 필요할 거에요. 물론 기생충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22/09/04 13:01
이런 면에서는 뭔가 배양육을 공급하고자 하는 집단??(기업이든 정부든)에서 좀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죠.
애초 배양육이 만들어지려면 다른 잡균(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기생충따위 등등)이 없어야 가능한 영역이거든요. 배양육이 만들어졌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만들어졌을때의 환경은 완벽하게 다른 잡균따위가 침범하지 못했다는걸 의미하죠. 그럼에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거 하나만으로 [저건 뭔가 나쁠거야]라는 선입견이 박혀있는게 사실이고 이런 쓸데없는 선입견을 어떻게 헤쳐나갈지가 과제겠죠.
22/09/04 12:49
리뷰들 보면 다른 것보다 문제가 맛 그 자체와 식감...
그리고 어떤 배양육? 대체육? 들은 황당할 정도로 염분이 높다거나 하는... 먹을 수 있다라고 만드는 난이도보다는 그런 데에서 오는 난이도가 큰 것 같습니다.
22/09/04 14:15
대체육이 특정 부위의 고기를 성분을 그대로 복제한다면 식감을 제외하고 맛은 그대로일테니까요...
대체육이 탄단지 비율 다 맞춰서 구성되면 맛은 있겠죠 식감 구현이 좀 벽이겠지만
22/09/04 13:03
그러기엔 [인공생산->뭔가 몸에 나쁜게 있을거야]라는 선입견이 너무 넓게 퍼져있습니다.
아주 멍청하고 쓰레기같죠. 소금보다도 안전한 조미료 MSG조차 팔려면 [사탕수수에서 발효한 천연 조미료]라는 문구를 내걸어야 하는 형편입니다. 갈 길이 멀어요.
22/09/04 13:22
멍청하다는 표현까지는 과격한 표현정도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쓰레기까지 나와야 할 정도일까요? 인공물 반대하는 시민단체등이 철천지 원수라도 되시는건지..
그 선입견이 누군가를 해치거나 죽이려는 의도라기보다 말 그대로 무지에서 비롯한 견해일 뿐이죠. 알지 못하는 영역을 잘 알아보지 않고 매도하는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실 수야 있겠으나, 우리 부모님 세대를 비롯해 '인공=몸에 나쁜것' 이란 인식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이 다 쓰레기가 될정도일까요? 그 분들이 겪어온 인공이라 함이, 오늘날의 인공수준과 같을리도 없겠지만 그 무지함을 그정도로 비난해야 하는지 심히 의문이네요
22/09/04 14:59
저는 이정도의 과격한 인식이 과반이 되지 않으면 '인공=몸에 나쁜것' 이라는 인식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보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당장 '인공' 백신이 싫어 아이들을 위협에 빠트리던 안아키 같은 해악이 존재하는터라. 다 듣고도 무지한 것은 비난해야 하는 것이 어느정도는 맞다고 봅니다.
22/09/04 16:26
윗분 말씀대로 비난해야 하는 무지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그러한 인식을 가지고 살아오신 건 알겠는데 현대 사회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가 알고 있는 대로 얘기했더니 급발진해서 쓰레기같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는 비난을 듣는다" 이런 식으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비난하는 건 지양해야겠지만, 적어도 사회적으로는 좀 비난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말씀들 주셨던 "인공물 반대하는 시민단체" 라든가 "안아키" 라든가 하는 곳들이요.
22/09/04 13:20
저 가격이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해졌네요.
다만 패티 형태 말고 진짜 고기의 식감을 살리는 게 진짜 허들이 될 겁니다. 햄버거나 너겟밖에 못 만드는 고기라면 한계가 너무 명확하죠.
22/09/04 13:37
이런 흐름이라면 앞으로는 값싼 음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은 배양육을 먹고, 돈 많아서 비싼 음식 먹을수있는 사람들은 진짜 소고기를 사먹게 될거라고 봅니다
진짜 고기 키우는 사람들을 줄어들고 그러면서 가격은 더 비싸지면서 돈 많은 사람들이 진짜 고기 사먹을수있을테니까요
22/09/04 13:46
저게 흥하면 사실상 낙농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거라 생각하는데, 이거 관련해서 국가들끼리 규제하고 찍어누르겠죠. 기존 기득권과의 싸움이 될 산업이니까요.
22/09/04 18:43
제조 인건비, 감가상각비, 마케팅 비용, 물류비, 포장재, 유통마진을 중에 몇 가지가 빠지고 5천원이 아닐까 싶은데 돼지도 사료값과 접종비용, 도축비용만 따지면 kg당 5천원 이하로 판매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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