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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4 15:10
"인종차별을 당하지만 인종차별하지는 않는" 억울하고 착한 한국인 이미지를 만들어서 얄팍한 도덕적 우월감을 자극하는 게시물이나 영상이 요즘 많더군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9/04 15:11
와 진짜 쉬운 단어부터 발음 뜯어고쳐야 겠네요
이런거보면 미국여행이 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구수한 발음으로 말해도 유럽여행에서는 다 알아들었는데..
22/09/04 15:19
원래 쟤네말이 그래요, 군대 가서나 자주쓰는 잘못들었습니다 라는 표현을 기초단계부터 배우는 말이니 그냥 언어자체가 사용하는 화자 배경이 다양해서 서로 알아듣기 힘들어요
22/09/04 15:20
미국은 사투리 같은건 없나요? 아니면 사투리가 있어도 저런 디테일은 다 지키면서 사투리가 있는건지?
그 큰 땅덩어리에 수억명이 통일된 발음을 사용할 거 같진 않은데 말이에요 아니면 또 반대로 발음은 안 좋아도 영어 스피킹 잘하는 예시로 반기문 총장이 있지 않았나요? 반기문 총장이더라도 커피 주문하러 가면 똑같은 일을 당하게 되는건지..
22/09/04 15:58
미국 영국 다 사투리 있는데 저기서는 발음은 좀 뭉개져도 대충 알아먹는데 인토네이션이 틀리면 잘 못 알아 듣습니다.
반 총장님 영어도 발음은 토속적(?) 이지만 말할 때 보면 높낮이는 다 지키죠.
22/09/04 17:05
그러면 뭔가 우리가 "대충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지" 하는 민족이라 그런 거 같네요.
발음 얘기는 아니지만 하나도를 1도라고 쓰고 그걸 다시 일도라고 말하는게 자연스럽게 방송에 나오기까지 채 몇년도 안걸리는 나라니까요 아니면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신박 같은 케이스도 있고 말이죠..
22/09/04 17:22
음....이건 한국사람으로서 볼때 외국인이 한국어를 쓰는 경험을 자주 접하지 못하다보니 한국사람들은 외국인이 하는 말 잘 알아듣거나 어떻게든 알아들으려고 노력한다고 착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보는데요, 사실 외국인까지도 아니고 북한인들 문화어 쓰는 것조차도 분명히 못 알아들을 단어가 없는데도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들리는 경우 생깁니다 ㅠ
22/09/04 15:22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어눌한 발음 할 때도 저는 그거 감안해서 듣는 편인지
늬앙스 보고 대충 알아 듣겠던데, tv같은데서 보면 모르는 척? 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22/09/04 15:37
저도 개인적으로 지방마다 상당히 다르다 느꼈습니다.
워낙에 다인종이 섞여 사는 지역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더라구요 크크.
22/09/04 15:27
예전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편에서 영국인 게스트들이 계속 물 달라고 '우워터' 하는데 직원분께서 못 알아들으셨던게 생각나네요.
22/09/04 15:48
10여년준에 출장가서 룸서비스에서 한번 격어서 스모어얼 과 블레엑커피는 일부러 기억했는데 크크크크
뉴질랜드가니 쓸모가 없었음...관광지 특화!!
22/09/04 15:55
한중일 3국이 서로 자기네 영어발음이 너네보단 낫다고 근자감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미국 가보면 못 알아 듣는 건 거기서 거=기죠. 그나마 중국인들이 발음 자체는 웃기게 들려도 인토네이션이 성조때매 괜찮다보니 잘 알아듣는 편이고 한국인은 ae랑 e 구별이랑 z/j 구별 안되는거 + 인토네이션 없이 단음으로 말하는 거에서 문제가 생기고 일본인은.......하 발음 문제가 너무 많아서 늘어놓기도 힘드네요.
22/09/04 15:57
신행때 버거킹 가서 와이프앞에서 자랑 하겠다고
투우 취이즈~버얼거 앤드 콕, 푸렝취 푸라이 포퉤이토 플리즈~ 했다가 계속 못알아 듣는 거 보고 옆에서 와이프가 세트 투!! 하니 끝..
22/09/04 16:01
발음이 이상해도 그냥 상황에 따른 추론으로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래도 저건 발음만 좀 어색한걸건데 엄청 심한 경상도 사투리 쓰는 나이든 분들은 발음에 +해서 아예 다른 단어(심한 사투리라 단어 자체가 다른 경우) 를 쓰는데 이런것도 얼추 알아들어지던데...
22/09/04 19:59
못알아들어요.
미국에서 커피 주문하는게 정해진 몇 개의 메뉴만 있는게 아니라 서브웨이 조합식보다 다양하니 정해진 주문이라는게 없어서 추론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한국어로 설탕 둘 프림 둘? 하면 아래세대가 커피라고 추론을 못하는거와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22/09/04 22:28
아하
사실 단어 안들려도 상황 문맥 조합으로 서너번 때려맞추면 가능할텐데 왜 안되지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22/09/04 16:04
성조유무가 좀 큰거같긴합니다
예전에 국문학자님께서 조선시대 성조살려서 그 시대말 이야기하시는거 유튜브로 봤는데 진짜 중국말처럼 들리더라구요 그러니 우리도 이에이승과 이거어디까지올라가는거에요? 를 연습합시다
22/09/04 16:06
영국에서 어린시절보냈는데, 미국여행 갔을때 물 달라하니까 못 알아듣더라구요
한국오니까 선생들도 못 알아들음 물론 이젠 시간이 많이 흘렀고, 각종 매체가 많아서 상황이 다르겠지만, 외계어하듯이 쳐다봤던 경험이..
22/09/04 16:07
러시아어도 해보면 강세가 들어가지 않는 쪽 모음은 발음이 사방팔방 개판으로 튀어나가는데
그래도 인토네이션 이런 흐름만 제대로 타면 하라쇼든 허러쇼든 호로쇼든 의사소통 잘만 되죠 뭐 개별 자음과 모음을 100% 정확하게 발음하면 흐름이 개판이어도 알아먹을만해지긴 하는데, 그거보단 그냥 말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드는쪽이 더 쉽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고 정확한 길인것 같아요.
22/09/04 16:09
진짜 발음이 젤 중요해요. 발음 안 중요하다는 사람 이해가 안감. 일단 상대방이 알아들어야죠...
오렌지라고 해도 미국 사람들 절대 못 알아들음. 어륀지라고 해야함... 그게 비웃을게 아닌데 비웃음 당해서 정말 어이없었던 적이
22/09/04 16:44
그분의 발언은 단순히 어륀지 때문에 논란이 되었던게 아니죠.
영어 공교육 강화 및 일반 교과도 영어로 강의하는게 필요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기 위한 예시로 사용한게 어륀지 였던거죠.
22/09/04 16:12
소오오오올직히 못 알아 듣는 건 청자가 알아들을 노오오오오력이 충분치 않아서 라고 봅니다. 아무리 지역별 강세와 억양이 다르다고 해도 원어민 입장에선 인도나 프랑스쪽 영어 같은 경우도 맥락을 유추하면 2~3번 반복해 들으면 들리긴 하죠. 반대로 리버풀에서 쓰는 스카우스 정도는 되어야 아 아무리 들어도 도저히 모르겠다 말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22/09/04 16:30
소오오오올직히 못 알아 듣는 건 청자가 알아들을 노오오오오력이 충분치 않아서 그런거 아니냐는 댓글이 많이 달려서 그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려고 영상을 새로 찍은것 같은데 또 그렇다고 하시면..
아....알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싶겠네요 올리버쌤은
22/09/04 17:02
음성학적으로 모음이 올바르게 인식되려면 모음의 3요소: 혀의 위치 (전설모음 vs 후설 모음), 혀의 높이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그리고 입술 모양 (평순 모음 vs 원순 모음)이 모두 올바르게 발음되어야합니다. 2가지 요소만 옳아도 음성학적으로 유추가 가능하다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이 익숙하고 사용하는 모음 내부에서만 어느 정도입니다. 한국식으로 'ㅔ'를 발음하듯이 아무리 똑같이 전설 평순 중고모음을 발음해도, 중저모음 내지 저모음을 사용하는 미국식 영어 화자에게는, Blek로 들리는데 (미국식 영어에서 e는 거의 대부분 이중모음이 되어 ei로 읽기에, 호주영어나 말씀하신 리버풀 스카우스에서나 들리는 괴악한 발음으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캡쳐된 화면에서 보이듯이 'Plain이요?'라고 노력을 통해서 되묻죠 (P/B에서 유성음을 제외한 자음의 2가지 요소를 지켜서 발음했다고 나름 음성학적으로 유추한 결과입니다).
한국인식 강세와 억양을 음성학적으로 '아 이 부분에서 이 발음은 다르게 이렇게 음성학적으로 조음이 되지'라고 알고 계시는 언어전문가분들도 많긴 합니다만, (당장 통역부르면 오시는 분들이 그렇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성학에 관심이 없습니다. 당장 한국사람들도 '외국어로서 조음되는 한국어'를 일상에서 들으면 잘 따져보면 참 음성학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그거 하나 '충분히' 유추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22/09/04 17:20
음성학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익숙하지 않으면 음성학적으로 유추가 어려울 것 같긴 하네요. 제가 예시로 스카우스를 적었지만,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억양이라 들을 때 마다 와 감탄사가 나오긴 하거든요. 그럼에도 한국어, 다양한 액센트의 영어, 제2외국어를 늘상 말하고 듣고 소통하며 사는 제 입장에선 '블랙 커피'가 triple cheese, french kolache까지 연결되는 상황과 맥락이 여전히 놀라울 따름입니다...
22/09/04 17:28
오오 대단하시네요... 다양한 액센트를 접하면서 사시는군요. 괜히 제가 강의실에서 글로 배운 내용들로 괜한 첨언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아 마지막에 적어주신 예시는 저도 다시 이렇게 적어둔걸로 만나니까 웃음이 나오네요 크크크크, '뭔 발음인지는 모르겠지만 (K-POP 화이팅! 한국어 악센트도 인도나 독일어 악센트처럼 이제 미국에서 상식이 되게 만들어주세요!) 아무튼 우리 가게에서 파는 무언가 일거야...'라는 노력이 느껴져서 웃퍼졌습니다 흑흑. 저는 사실 되게 발음이 안 좋습니다. 한국어도 일상에서 발음 샌다는 소리 들어요. 다양한 악센트를 소화하신다니 부럽습니다.
22/09/04 17:23
듣는 사람의 청취 능력이라는게 제각기 다 다르다는 점.
외국인의 발음을 경험해본 적이 있느냐 없느냐도 중요하다는 점. 인도 영어? 알아들을 수 있죠. 경험이 있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첨 들었을때의 충격은 잊혀지지를 않는군요.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저기는 텍사스 시골동네니까 직원들이 동양인의 어설픈 영어발음을 들을 일이 별로 없었겠죠.
22/09/04 17:38
저도 비슷한 사례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중국어로 '블랙 커피'가 heikafei = 헤이카페이인데 이걸 그냥 정직하게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헤이카페이'라고 한글 발음으면 중국인 점원 입장에선 들어도 안 들릴 것 같긴 하네요. 성조야 뭐 다 1성이니까 어렵진 않겠지만 헤이는 허이에 가깝고, 페이는 f를 발음해야 하니까요. 이렇게 생각해 보니 저 상황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허허..
22/09/04 17:28
이거는 사람들 간에 편차가 워낙 심해서....한국에서 비웃음의 소재로 많이 사용당하는 일본인 영어같은 경우에도 익숙해지면 대충 발음 유추는 가능해지거든요. 예를 들어 brother를 브라자로 읽는 것 같은 것도 따지고 보면 th를 z로 발음하는 건데 d보다 z에 더 가깝다고 볼 수도 있고요.
22/09/04 18:52
학교 다닐 때 교수님들 출신 국적이 다양해서 강제로 다양한 악센트의 주입을 받았지만 유일하게 극복해내지 못했던 악센트가 있는데;
(미국-여기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듯../중국/인도/그리스/헝가리-심지어 이분은 지도교수님/한국인 등등등...) 콜센터 중동사람 악센트였습니다. 제가 뭘 물어보려고 했기 때문에 받아야 할 대답이 있어서 알아들었지 얼굴 안 보고는 알아들어야 할 난이도가 지옥이더군요.
22/09/04 16:15
발음 중요한 것도 맞는데, 저런 걸로 실제로 인종차별도 꽤 벌어집니다. 무 자르듯 명확한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런 게 쌓이면 동양인이든 흑인이든 마음속에 화가 누적이 같이 되는 거죠. 근데 저 정도 발음이면 뉴욕 같은 데선 그냥 알아들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뉴욕에선 더 안 좋은 발언도 잘 알아듣는 경우가 많죠 크크.
22/09/04 16:24
경상도에 십년 넘게 있었고 도움 많이 주신 분 계신데 몇시에 일을 시작하자는 대화조차 불가능할정도로 말을 못알아들었었는데.. 저 경우면 더 할 수 있겟네요.
22/09/04 16:26
예전에 아프리카 국가에서 오신 분이 저한테 화장실(restroom) 어디냐고 영어로 물어보는데,
'r' 발음을 프랑스어식으로 말하는 바람에 세네 번 듣고 알아들었습니다. 약간 그런 식인건가. 영어는 강세랑 모음 발음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22/09/04 16:31
표준 한국어 (방언에는 존재하기도 합니다)에는 없는 유성음 무성음 구분과 고저 및 장단음 구분, 거기에 미국식 영어에는 당연히 미국식 변이음까지 챙겨줘야하는데 (스몰에서 혼자서 2 모라(=박자)이상 끝에서 챙겨가는 '다크 L'이라던가 모음자체가 영국처럼 후설 원순 중저모음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후설 비원순 저모음으로 사용되는 것 등등), 이걸 잘 가르쳐주는게 한국어 영어교육의 목표가 아니니 참 힘들죠.
한국은 '영어공부'는 되게 일찍부터 시키는 것 같지만, 'ESL (English as Second Language, 외국어로서의 영어)'로 영어를 배운다는 관념이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설프게 '네이티브식' 마케팅 멘트에 혹하는데, ESL을 아무리 철저히 공부해도 FLE (First Language English, 모국어 영어) 수준에 못 따라가고 전혀 다른 학습방법이 필요하다는게 이미 토익, 아이엘츠 만들어질 시절부터 중론이었는데 영어교육학이나 담론에 대해서는 이제야 조금씩 아름아름 이런 개념이 있었구나하고 알아가는 느낌이더라고요. 당장 ESL에서 중요하게 여기는게 지금 본문 내용하고 제 댓글에서 다루는 '발음교정'인데, 가끔 워킹홀리데이 직전이나 여학연수 이전에 잠깐 벼락치기 하는 분야로 다들 생각하지, '제대로된 영어공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2/09/04 17:59
교대 영어교육과 1학년인데 1학년 들어가자마자 말씀하신 전설후설 뭐시기 intonation syllable 이런거 배우더라구요 크크크
[원어민급으로 발음을 잘 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방이 알아먹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가 모토길래 아니 암만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못알아먹나? 싶었는데 저 동영상 보고 [아 진짜로 못알아먹는구나]느낌이 빡 왔습니다 크크
22/09/04 18:54
파닉스가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문법도 제가 배운 기준으로 현지에서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거에서는 한국에서 사랑해 마지않는 완료/수동태/관계대명사 어지간하면 아웃입니다. 글 길게 늘어지게 쓰지 말아라 글은 정말 필요한 때 제외 무조건 active voice로 쓰는 거다 등등....
22/09/04 20:42
공대였습니다? 크크크크 근데 저희 학교가 그런지 몰라도 공대생이라고 글 못쓰고 자기 어필도 못하면서 나가서 뭐 먹고 살거냐 했으니 (...)
매학기 학기말에 포함되는 페이퍼 (대략 10~12장짜리?) 꼭 한과목 씩은 꼭 있었고 발표도 한두개는 있었고... 뭐 그랬었어요;
22/09/04 20:09
영어학 개론..이라고 하기는 쑥스럽지만 비슷한거는 맞는거같아요
사범대 영어교육과분들 새삼스럽지만 존경하게 된 1학기였습니다 크크크크 제 취향엔 잘 안맞더라고요
22/09/04 19:26
ESL은 제2언어니까 이 접근법도 모자라죠. 애시당초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소통도 안 되는 국가라 EFL(as Foreign Language)로 접근해야 하니까요.
이미 학과나 현장에서는 EFL로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 많이 알고 있어요. 한국어도 영어교수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구요. 근데 뭐랄까, 학부모나 윗선 잘못만나면 이게 그대로 어그러지는 느낌이에요.
22/09/04 17:43
스벅 "톨" 사이즈로 말씀드리자면,
영어엔 "톨"은 없습니다. Tall size를 원하면, "트어-얼" 이런식으로 발음해야 알아들을겁니다.
22/09/04 17:45
저도 왜 못 알아 듣나 싶었지만 애 키워보니 이해가 갑니다. 발음 안 좋은 우리 아이의 말은 이미 그 단어가 무슨 말을 할지 짐작이 가는 경우에만 알아듣지 그렇지 못한 경우는 감도 안 올 때가 많습니다. 제 아이 발음보다 안 좋은 외국인이 한국말 할 때 내가 과연 얼마나 알아들 수 있을까? 싶네요.
22/09/04 19:05
그럼 미국인이 유추가능한 방식으로 발음이 안 좋으신거에요.
우리나라 기준에서 네이티브 발음과 비슷하다 아니다가 쟤네 기준에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22/09/04 19:09
그놈의 라즈베리 모카키스..
이거때문에 알바가 못알아들어서 매니저오고 매니저도 못알아들어서 글씨로 써준기억이 나네요. 많은 한국인들이 착각하는게 발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발음이아니라 성조라고 해야하나. 한국인은 그게 너무 단조로와서 알아들을수 없다더라구요. 개똥같은 일본친구들의 마꾸도나르도를 훨씬 잘알아듣습니다.
22/09/04 19:27
Intonation과 Stress. 한국어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개념이라서 크크.
영어 가르치다 보면 경상 방언 화자들이 되게 유리하다 싶긴 합니다.
22/09/04 21:00
70년대 국어 관련 책 보니까 장음 단음 설명한게 있었는데
지금은 다 없어진거 같아요 전기 - 사람의 일대기 단음 전:기 - 에너지의 일종 장음 이런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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