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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08 15:24:25
Name pzfusiler
File #1 Zombodroid_08092022032306.jpg (629.3 KB), Download : 60
출처 판갤
Subject [유머] 모르는 사이 생긴 국룰. jpg




샤넬백 호텔 다이아.. 티어 세트 효과 같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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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22/09/08 15:26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모를순 있는데 너무 당당한 모습을 보면 헛웃음만 나오죠
Lord Be Goja
22/09/08 15:28
수정 아이콘
어릴때 다른 친구들은 시멘트강화팽이인데 나만 플라스틱팽이랑 작은 철제팽이밖에 없다고 투정부렸던게 생각나네요
남들한테 있어도 나한텐 없을수도 있는거죠 뭐

그런데 시멘트강화팽이를 플라스틱팽이로 이길수 있다던 아부지..그건 지금 생각해도 무리수입니다
티나한
22/09/08 15:33
수정 아이콘
아부지 : (플라스틱팽이로 폭발적인 파괴력을 과시하며) 이렇게 이렇게.. 이게 안 되니? 이상허네..
-안군-
22/09/08 15:44
수정 아이콘
아부지: (찍기로 시멘트팽이의 꼭다리를 날리며) 응? 이게 안돼?
썬업주세요
22/09/08 15:55
수정 아이콘
저흰 (걍)팽이 쇠팽이 돌팽이 요렇게 불렀던거같아요.
부모님 출타하셨을때 안방에서 팽이연습하다가 장판 다 찍어서 흠씬 두들겨 맞은 기억이..
여덟글자뭘로하지
22/09/08 16:36
수정 아이콘
쇠팽이가 제일 강한거 아니었습니까..? 저 어릴 때 동네에서는 쇠팽이도 상시밴에 가까웠는데요 크크크
아버님의 팽이 컨트롤 실력을 봐야 하겠지만 줄로 들어서 찍어내리면 장사 없긴 하죠 크크크
22/09/08 15:28
수정 아이콘
뭔 기본에 국룰이야...
하여튼 인스타가 사람들 다 버립니다.
메타몽
22/09/08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감합니다

백화점 명품관 직원 중 일부사람들이 자신의 현실을 보지 않고 천상계 사람처럼 생각한다던데

요즘 인스타 등에서 천상계에서 유행하는걸 자기화 하며 뇌가 절여진 사람들이 많죠

그리고 가랑이가 찢어지고요
백년지기
22/09/08 15:33
수정 아이콘
있는 사람이 개인적인 일에 얼마를 쓰던 상관없는데,
부모님한테 손벌려 결혼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당당하게 저런걸 요구하고 당연시 여긴다는게 참..
포도씨
22/09/08 15:33
수정 아이콘
어째 상식보다 국룰이 갖추기 더 어려워진것 같네요. 크크
Lord Be Goja
22/09/08 15:36
수정 아이콘
요즘 국룰은 미혼인데!
AaronJudge99
22/09/08 15:41
수정 아이콘
!
맞긴해요
22/09/08 17:16
수정 아이콘
222
살좀빼자
22/09/08 15:34
수정 아이콘
국룰이라니…나만 못사는구엿구나ㅜㅜ
시린비
22/09/08 15:35
수정 아이콘
안해 못해 돌아가
이제 출산율은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레드빠돌이
22/09/08 15:36
수정 아이콘
SNS는 인류 최악의 발명품이에요....
22/09/08 15:5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22/09/08 15:37
수정 아이콘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는 가랑이가 찢어집니다.

결혼식은 환상일수 있어도 결혼은 현실이에요.
WalkingDead
22/09/08 15:37
수정 아이콘
결혼 구걸도 아니고 크크크
푸쉬풀레그
22/09/08 15:40
수정 아이콘
대신 남자도 최소 롤렉스나 IWC 받겠죠?
League of Legend
22/09/08 15:40
수정 아이콘
잘 포장된 매매혼인가싶네요..
22/09/08 15:40
수정 아이콘
상식은 우크라이나에서만 사망하는줄 알았는데
AaronJudge99
22/09/08 15:40
수정 아이콘
돈 많으면 그렇게 하는거고
없으면 없는대로 하는거고…그랬음 좋겠네요..
Cazellnu
22/09/08 15:42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 국룰?
João de Deus
22/09/08 15:42
수정 아이콘
한국 저출산 요인으로 기본과 표준에 대한 집착이 종종 꼽히던걸 생각하면 참 묘하긴 해요 크크
포도씨
22/09/08 15: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기본허들 너무 높습니다. 동네에 25만원짜리 마이크로킥보드 없는 아이가 없어요. 대충 싼 다른거 사줄까 싶다가도 쓰잘데기 없는것에 우월감 느끼는 사람들 짜증나서 그냥 따라갈 수 밖에 없죠.
22/09/08 20:08
수정 아이콘
그걸 따라가는게 문제죠;;; 그런거 따라가는 사람들은 저런거 비난할 자격이 없다 봅니다.
피식인
22/09/08 16:0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균이 절대 현실적인 평균이 아니긴 한데..
DeglazeYourPan
22/09/08 17:14
수정 아이콘
그냥 지혼자 눈치보는걸 넘어서 표준 이하에 대한 멸시가 너무 심해요 충족하길 원하는 기본이 너무 많고 좀만 모자라면 학생은 찐따 사회인은 폐급 소리 바로 날아옴
송운화
22/09/08 15:42
수정 아이콘
??? : 궁민이 아니신가..?
22/09/08 15:44
수정 아이콘
남자가 재력이 되면 몰라도, 혹은 남자가 그걸 안아까워한다면 몰라도
형편에 안 맞는 걸 요구하면 걸러야지..
종교 정치도 중요하지만 같이사는데 있어 경제관념도 진짜 중요한데..
22/09/08 15:46
수정 아이콘
스드메 브라이덜샤워 뭐 계속 추가되네요
22/09/08 15:46
수정 아이콘
SNS도 그렇고 카페같은 커뮤니티도 그렇고
경험/데이터를 공유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물론 자랑도 섞여있겠죠) 덕분에 모든 분야에서 보는 눈이 점점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내가 하나도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알고싶어서 검색해서 들어가면, 일부는 정말 초심자를 대상으로 잘 알려주는 내용도 있지만
"아니 시작하는데 이만큼 필요하다고?" 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사업드래군
22/09/08 15:58
수정 아이콘
차를 사보려고 물어봤다가 마티즈로 시작해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넘어가는 과정 짤이 생각나는군요.
한강공원에 자전거 한 번 타려고 가보면 가볍게 타는 사람은 별로 없고 전부 수백만원짜리 자전거에 풀템을 갖추고 타고 있죠...
-안군-
22/09/08 15:47
수정 아이콘
하긴... 3개월동안 라면먹으면서 알바로 돈 모아서 시그니엘 호캉스 한번 하는거 인스타에 올리는게 국룰이긴 하죠.
그런걸 보다보면 "다들 저렇게 사는데 나는... ㅠㅠ" 하게 되는거고.
메타몽
22/09/08 15:54
수정 아이콘
1년에 한두번 그렇게 가서 즐기는 건 좋다고 생각하는데

댓글 적은 케이스 같은 경우에는 취존 하려고 해도 영 힘드네요 @_@...
22/09/08 15:49
수정 아이콘
SNS가 진짜 최악의 발명품이다에 공감합니다.
저것때문에 사람들이 남의 하이라이트와 자신의 평범함을 비교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죠.
유자농원
22/09/08 15:49
수정 아이콘
상위 3%의 삶에 국룰이 맞춰져있고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라도 열심히 따라가려고 하네요
메타몽
22/09/08 15: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겉을 그럴듯하게 채워주는 명품관과 외제차 딜러가 그렇게 잘나가죠
22/09/08 15:50
수정 아이콘
명품 진짜 안 좋아하고 하나도 없는 여자도 저 때는 꼭 샤넬백 하나정도는 받고싶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거없어
22/09/08 16:55
수정 아이콘
주위에 불행제조기들이 부추깁니다. 답도 없습니다.
22/09/08 15:53
수정 아이콘
대가리에 우동사리 넣는게 국룰이라고 말하는 사람 같네요 누구냐면 건조기 해주실꺼죠?? 라는 소리 하는 사람이요
썬업주세요
22/09/08 15:56
수정 아이콘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그렇습니다.
국민콤보특)국민 거의 다 못씀
나른한오후
22/09/08 20:07
수정 아이콘
무릎형이 그랬죠..
국민콤보 못쓰는거 보고 국민 아니세요? 라고..
율곡이이
22/09/08 15:57
수정 아이콘
인스타 세상 국룰인가 보네요.
22/09/08 15:58
수정 아이콘
인스타가 출산율 하락에 10퍼는 공헌했죠
문없는집
22/09/08 15:58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 국민입니까...
달달한고양이
22/09/08 16:00
수정 아이콘
뭐래 크크
아이코어
22/09/08 16:00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제 주변사람들중에 결혼하는사람이 꽤 많은데
작년말이나 올해초에 샤넬백 + 호텔로 프로포즈한 사람들 꽤 많긴하더라구요
League of Legend
22/09/08 16:01
수정 아이콘
허허
주인없는사냥개
22/09/08 16:15
수정 아이콘
본문보고 피식했는데 이 댓글보니까 섬뜩하네요
하아아아암
22/09/08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꽤 많긴한데 제 주변엔 한명도...
AaronJudge99
22/09/08 17:59
수정 아이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인가보군요 부럽
알라딘
22/09/08 19:42
수정 아이콘
ㅠㅠ 저도 샤넬은 아니지만.. 백으로 프로포즈 했었습니다. 주변에서 다 백은 기본으로 사더라구요
22/09/08 16:01
수정 아이콘
국룰 특) 알고 보면 로컬 룰도 아니다
22/09/08 16:01
수정 아이콘
우리 와이프 사랑해>•<
22/09/08 16:05
수정 아이콘
사실 집사고 가전 사는 것도 다 몸 편하고 마음 편하려고 그런 것처럼 샤넬백 하나로 가전 3~4개 산 것보다 만족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저래놓고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불평하면 그떄가 문제지 하하
서린언니
22/09/08 16:07
수정 아이콘
호텔에서 반지주면서 프로포즈… 일본 버블시절때 저랬다고 하더라구요
22/09/08 16:09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현금으로 환산이 안되는데 대충 얼마인가요?
CastorPollux
22/09/08 16:22
수정 아이콘
1500~2000 하지 않을까요?
포도씨
22/09/08 17:35
수정 아이콘
으악! 생각했던 금액의 두배네요?
샤넬백 4~5백 하는 줄 알았는데 천만원이네요? 띠용~ 샤넬백 가격도 모르고 살 수 있게 해준 와이프 오늘저녁 치킨콤보사줘야겠다.
피우피우
22/09/08 17:45
수정 아이콘
샤넬 가방 가격은 그 언저리가 맞는데 아마 본문에 언급은 없지만 당연히 포함되어 있을 '티파니 프로포즈 링' 가격도 포함해서 1500~2000으로 잡으신 것 같습니다.

사실 프로포즈 때 가방 같은 건 덤(?)이고 주얼리가 진짜 비싸서, 주얼리에서 타협을 좀 하면 가격대가 확 낮아지긴 해요.
forangel
22/09/08 17:52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후 워낙 가격이 많이 올라서....
샤넬 클래식 미디엄을 대략 1200만으로 계산하고 6성급 호텔 스위트룸급 1박2일 저녁먹고 조식등 잡비해서 대략 100만
여기까지 얼추 1300이고..

반지는 옵션이 너무 많고 가격차이가 심해서 타협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몇부짜리를 할건지,어떤 다이아인지,어디꺼인지,금은 어떤걸로 할지등에 따라서 말이죠.
통상 5부,18k 기준 대략 종로가 300만 정도 한다고 하는데 이정도에 만족하면 다행입니다만..
케이스가 민트색이니 붉은색이니 하면서 티파니,까르띠에,불가리 뭐 이렇게 좀 멀리 가버리면
천만시작에 2천만이 기본이 됩니다.
22/09/08 17:57
수정 아이콘
평생에 한 번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감당하기 힘든 금액 이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AaronJudge99
22/09/08 18:00
수정 아이콘
결혼식이어도 어후 쎄다 할거같은데말이죠 흐흐..
그리움 그 뒤
22/09/09 10:34
수정 아이콘
정말 평생에 한 번 일지도 확실치 않음.
피우피우
22/09/08 18:24
수정 아이콘
와 찾아보니까 진짜 엄청 올랐네요.

제가 체감으로 기억하던 게 코로나 이전 가격이라 얼추 800 근처, 경제력 고려해서 좀 싼 라인업으로 산다면 그보다 좀 아래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1200정도로 잡으면 느낌이 많이 달라지네요..
뒹굴뒹굴
22/09/08 16:11
수정 아이콘
결혼문화가 현재 부동산 가격보다 거품이 심하기는 합니다.
외쳐22
22/09/08 16:11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그거 한번 해보려고 여자들한테 맞춰주다보니 생긴 문화같아요
예쁜 사람을 꼬시기 위해 이것저것 공들여 노력하고, 계속 선물주고, 뭔가를 갖다 바치고, 그럼 대접받는게 당연해지고
그럼 주변에서도 그걸 보고 비교하고 나는 왜 안해주느냐!!

남자들도 어느선에서 끊을줄 알아야되는데 경쟁사회다보니 누군가는 또 저렇게 해서 구애를 하겠지요
왜 82년생 김지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세상에 저런 이상한 문화가 계속 강화되고 유지되는걸까요
22/09/08 16:14
수정 아이콘
한국페미니즘은 정말 양성평등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더치페이를 욕하는 이상한 여성편의주의문화기때문이죠
썬업주세요
22/09/08 16:32
수정 아이콘
본능의 영역이라고 봐야겠죠
다른 동물들도 그거 한번 해보려고 목청껏 노래부르고 사냥감 구해오고 힘싸움하고 그렇습니다.
22/09/08 16:59
수정 아이콘
언제나 느끼지만 성차별이고 연애 결혼문화고, 결국 다 서로간에 주고받는 것에 불과하죠. 다만 발화점이 다를 뿐
22/09/08 18:20
수정 아이콘
85-95의 남녀성비가 깨졌기 때문이죠.
후랄라랄
22/09/08 16:12
수정 아이콘
안 어울려
겨울삼각형
22/09/08 16:12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 국룰이죠?
22/09/08 16:14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출산도 결혼도 연애도 안하는 나라에서 진짜 안락사시키려고 작정한거 같네요.

진짜 미쳐버리겠네
22/09/08 16:14
수정 아이콘
여유 있으면 뭘하든 알빠노이긴 한데
가랑이 째지는 짓은 좀 안했으면
22/09/08 16:16
수정 아이콘
인스타때문에 에휴...
마스터카드
22/09/08 16:21
수정 아이콘
근데 최근에 결혼식 많이 가면서
이 얘기 친구들한테 들은적이 있어서.. 최근에 이런거 많이 한다고..
아스날
22/09/08 16:22
수정 아이콘
남 따라하다보면 불행해지더군요..
피우피우
22/09/08 16:23
수정 아이콘
국룰이나 기본까진 아니지만 저 정도 바란다고 해서 허영이 심하다는 얘기 듣진 않는 그 정도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서울, 또는 서울 근처 수도권에 집 있으시고 본인이 대기업 다니는 남자들은 프로포즈 때 저 정도는 얼추 다 해주는 느낌..
Mephisto
22/09/08 16:29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상위 10% 안쪽 같은데여......
피우피우
22/09/08 16:3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여도 사실 고급호텔+명품 가방+명품 주얼리 (반지+목걸이) 합치면 허리 꽤 휘는데 어떻게든 마련하는 거 보면, 프로포즈에 돈 좀 많이 태우는 게 요새 추세인 것 같더라구요.

재력 기준으로 평범한 사람들도 아득바득 모으면 샤넬 백 정도는 충분히 사줄 수 있긴 하죠. 그 돈을 이벤트 한 번에 태우는 게 바람직한지는 모르겠지만 요새 분위기는 아무튼 그렇게 태우는 쪽인 것 같고요.

그리고 본문의 글쓴이네 집이 그 정도 사는 집일 수도 있는 것이고요.
AaronJudge99
22/09/08 18:01
수정 아이콘
덜덜
플리트비체
22/09/08 18:4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용인해가는 분위기가 생길수록 나머지 90프로의 평범남들은 개고생하는 겁니다
피우피우
22/09/08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분위기가 탐탁치 않지만 현실인식을 해보자면 그렇다는 거죠..
결혼이 점점 더 특별한 일이 되어가고 그로 인해 프로포즈와 결혼식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프로포즈 두 번 하는 경우도 꽤 많아지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사실 남자가 저렇게 해주면 여자 쪽에서도 비슷한 가격대로 시계 맞춰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평범녀도 마찬가지로 고생하긴 할 거예요
플리트비체
22/09/08 20:00
수정 아이콘
씁쓸합니다..100명중 5명에게 일어나는 일을
'내 주변은 이렇다 이게 현실이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런걸 주장하셔서 얻는 효용은 뭘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무력감 씁쓸함을 주고 사회갈등과 저출산에 이바지하는거 외에 장점이 있을까요?
물론 남이 모르는걸 내가 안다는 듯 주장해서 얻는 본인 만족감은 좀 있겠군요..
피우피우
22/09/08 20:08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제 말은 프로포즈 한 번에 본인의 몇 달치 월급을 털어넣는 게 그렇게 이상하거나 허영스러운 일로 취급받지는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닐테고 진심을 담은 편지나 멘트만으로도 충분한 사람도 많이 있겠지만 저렇게 돈 많이 들이는 경우가 크게 이상한 건 아니라는 거죠.

자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월 500을 버는 사람은 프로포즈 한 번에 천 단위로 태우고, 월 200을 버는 사람은 몇백을 태우고 그러는 거겠죠. 물론 월 200 버는데 2,3천을 태우는 건 좀 이상한 게 맞고요.
십만전자
22/09/08 16:24
수정 아이콘
제 여자사람친구도 얼마전 인스타보니 저런거 했더라구요.
비싼호텔에 요트까지 빌리고 백까지... 보면서 부럽기보단 겁나더라구요.
엘든링
22/09/08 16:28
수정 아이콘
호텔에서 샤넬 백까진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그 뒤가 참 크크
주작이겠죠? 설마
이치죠 호타루
22/09/08 16:28
수정 아이콘
결혼 안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껄껄
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이젠 나도 모르겠다...
벤틀리
22/09/08 16:28
수정 아이콘
돈 없는 저랑 샤넬백과 티파니 프로포즈링도 없이 결혼해주신 아내에게 오늘 고맙다고 말해줘야겠네요.
22/09/08 16:30
수정 아이콘
중간 중간 댓글들이 구구절절 맞는 말만 하네요. 윗세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 저런거 진짜 숨쉬듯이 요구하는 허세 가득한 사람일 수록 진짜로 받아도 고마워하질 않더라고요.
고물장수
22/09/08 16:30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 = 매추니즘
그말싫
22/09/08 16:33
수정 아이콘
팔려가나?
천사소비양
22/09/08 16:36
수정 아이콘
그렇게 허들이 하나 추가 되는거죠
이 나라는 끝났음
떠돌이개
22/09/08 16:38
수정 아이콘
3억짜리 전세 알아보려던 사람 유탄맞고 울고 갑니다...
여덟글자뭘로하지
22/09/08 16:43
수정 아이콘
진짜 쓰잘떼기 없는 그 돈 아껴서 집값에 보태거나 가전제품 한두개 더 채울 듯.
부유한 사람이면 모를까, 빠듯한데 평소에 잘 들고 다니지도 못할 과시용품이 왜 필요한건지 참...
리얼월드
22/09/08 16:44
수정 아이콘
원래 없으면 더 갖고 싶은 법이죠... 이때 핑계 아니면 평생 못가질것 같으니...
오히려 언제든 큰 부담없이 가질 수 있으면 그리 집착 안하죠, 나중에라도 갖고 싶을때 아무때나 사면 되니

그 이상 재벌급은 모르겠네요.............
척척석사
22/09/08 16:44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돈쓰면서 기분드러운 선물 크크
이혜리
22/09/08 16:45
수정 아이콘
주변에 강남키즈랑 결혼하는 동생이 있는데 딱 저거.. 여친에 여친 엄마까지 샤넬 발라주고 반클리프 목걸이로 프로포즈. 호텔만 다르네요.
55만루홈런
22/09/08 20:42
수정 아이콘
동생이 잘 벌고 여자도 그만큼 돈 쓰면 인정이죠 뭐 있는 사람끼리 결혼하는거면 크크

근데 동생이 잘 벌지도 않는데 영혼까지 끌어들여서 하는거고 여자는 돈 별로 안쓴다면 이건 뭐...
22/09/08 16:50
수정 아이콘
3억 전세면 방3 인데
뭐 얼마나 궁궐에서 시작 할라고 눈이 하늘에 붙었는지..
스타본지7년
22/09/08 16:50
수정 아이콘
저짓거리 하는거 자체가 팔푼이 같은..
22/09/08 16:52
수정 아이콘
비혼 저출산 테크는 이렇게 강화되고 있었군..
DownTeamisDown
22/09/08 16:59
수정 아이콘
저러니까 출산율이 바닥을 찍는겁니다.
내배는굉장해
22/09/08 17:00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다 어떻게 맞춰서 하고 못 하는 사람은 그냥 결혼을 포기 하는 거겠죠. 한국의 문화가 이런 거 같아요. ~~ 못하고 결혼 하느니 그냥 결혼 안 해.
12년째도피중
22/09/08 17: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찌로 결혼하려면 저런 추세를 알기는 알아야하죠. "난 그런거 까지는 필요없어."라고 말하는 여성들도 은연중에 의식은 하게 되어있으니까요.
개인적 체험으로 저런 저항감이 들더라도 말나오기 전에 해주려고 얼추 환기라도 해보고 분위기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감동받으려면 그 기본에다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 셈이니 프로포즈 본래의 취지(?)를 생각하면 최소한 빈정은 안상하게 해야죠. 어쩔 수 없습니다. 문화가 그런걸 탓하는 것과 별개로 내가 반려로 생각한게 그녀라면요. 근데 가족들한테 손은 벌리지 마라?
Grateful Days~
22/09/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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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사람들은 인터넷에 많이 서식하고.. ㅠㅠ
로메로
22/09/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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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 재정적인 분수를 모르고 허영심이 심한 나라가 세상에 있을까 싶습니다
55만루홈런
22/09/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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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엄청나게 사는 나라긴 하죠. 그거에 대한 기사였냐 지표도 봤던 기억 나는데...
22/09/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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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봐도 SNS 이전과 이후로 대한민국 2.0이 시작된거 같은..
바람의바람
22/09/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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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런문화 싹 다 사라져야함
뭐만하면 누군 하는데 나는 이 마인드 정말 지긋지긋
국룰이 어딨어요 누구 맘대로 국룰이라는지 에효;;;;
22/09/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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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파악좀..
BibGourmand
22/09/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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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75? 바닥 멀었습니다
니하트
22/09/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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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하신 분들은 해당 없고 앞으로 할 예정인 사람들은 주의깊게 보긴 해야죠.. 욕은 해도 흐름이 그렇다면 내 상대가 그걸 원하는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나중에 아쉬운 소리 듣기 싫으면요.
회색의 간달프
22/09/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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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줄 능력되면 해주고 받으면 되죠.
반지 샤넬 해주고
같은 가격 시계 받으면..크크크
록타이트
22/09/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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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끼리끼리 만나는 겁니다.
티파니
22/09/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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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동료나 지인들보면 많이들 하는 것 같긴해요...
반지까지는 거의 못 들어본거 같긴한데,
시그니엘 + 가방은 작년부터 결혼했거나 내년 예정인 사람들의 50% 정도...?
돈있어도 구하기가 힘들어서 연차쓰고 오픈런을 더 힘들어하는 느낌이더라두요.
보통 저러면 비슷한 수준의 시계 받는거 같아요
22/09/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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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건 인터넷 없어지면 출산률이 최소 2배는 오를것 같네요
스웨트
22/09/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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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에서 초깔고 했던 프로포즈에 감동해준 와이프님 감사합니다…
22/09/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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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집이 있으시다!?
스웨트
22/09/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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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혼집을 길바닥에서 시작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전세라도 구해야죠
플리트비체
22/09/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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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 분위기인데도 기어코 주변 목격사례 얘기하는 분들 있네요 읽는 사람들 자괴감 느껴지게 하는.. 진짜 커뮤니티,sns 가 한국 망친게 맞습니다
22/09/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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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니까요. 현실에서 눈을 돌리면 엉뚱한 해결책을 찾습니다
22/09/08 18:53
수정 아이콘
한국인의 멸종은 국민들이 만든게 맞네요
22/09/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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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폐해가 여실히 느껴지네요.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찟어집니다..이거 남자버전이 외제차 카푸어 아닌가 싶네요.
이경규
22/09/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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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허영심 가지고 살면 결국 뭐 행복 할리가
미카엘
22/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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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저렇게 결혼한 지인 아무도 없습니다;
Gavygroove
22/09/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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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망하러 들가자아~!
개까미
22/09/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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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마눌님이 저런소리 하며 저정도 수준을 요구했다면, 전 아마 지금 혼자 살던지 다른 여자 만났을껍니다.
55만루홈런
22/09/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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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왜 결혼이 힘드냐 출산 어렵냐 다 가면 치솟는 집값과 함께 여자들의 눈높이(허영심) 폭발이 있죠.
결혼못하는 이유 남자 1위 돈이 없어서 여자 1위 돈있는 남자가 없어서 였죠 크크
뭐 여자들도 이제 돈 벌고 눈 높아지는건 인정이지만 남자가 돈 해온 만큼 여자가 해온 경우 별로 없어요
제 주변 결혼한 사람들 공통점이 최소 아파트 전세는 했다는 점... 그리고 남자가 훨씬 돈 많이 쓴 점...
딱 한 커플, 아는 여자 지인은 남자 여자 돈 맞춰서 한다고는 하더군요. 부모님 재력 절대 안쓰고.. 요즘 보기 힘든 훈훈한 경우..

암튼 본문의 경우 대기업 다니고 돈 잘벌고 그러면 가능하죠 네.. 저 정도 해줄 재력이면 상위 10퍼라고 치면 그 이하도 그걸 바라는게 문제죠

가장 큰건 저도 sns라고 봅니다 딱 여자 지인 경우는 카톡도 프사 안하고 sns도 안하고 심지어 lg폰도 사용했던 극소수의 여자긴 했는데 크크
sns하는 여자들 보면... 돈 탈탈 털어서 사진찍고 올리고 합니다. 크크 그리고 친구 지인들 보면서 부러워하고 나도 저거 해야겠다 생각하고 어우 피곤...

결론 결혼하는 남자들은 능력자다 그래서 능력자만 결혼중이라 결혼 출산이 박살중이다. 크크
22/09/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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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에서 이상한 사례의 개소리 나오면 아 맞아 그게 국룰이야 이딴 소리 하는데 국룰은 무슨 저런 사례 손에 꼽는 걸 떠나서 찾아보기가 힘들고만
그걸 또 결혼 연애랑 관계없는 인간들 나와서 그래? 역시 사회가 볍신이네 결혼따위 할 게 아니네 이러면서 혐오증폭이나 하고 있고
22/09/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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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에 의존한 이야기긴 한데, 제가 30대고 주변에 결혼한 친구, 결혼할 친구들 수두룩인데 저런 경우 절대 대다수 아닐 것 같은데요. 표본도 고소득자나 금수저부터 평범한 친구, 사정 어려운 친구들까지 다 있는데, 자기가 돈을 잘 벌든, 집안에 돈이 많든 자본 넉넉한 친구들 제외하곤 무리해서 저런 친구 단 한 명도 없었어요. 저게 진짜 대세가 맞나요? 그냥 평범한 혐오 재생산에 가까운 것 같은데..
박보검
22/09/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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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잘사는 집이긴 하지만 저런티 내는 여자는 절대 안만납니다.
좋구먼
22/09/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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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결혼하면서 결혼 커뮤니티 가입해서 눈팅 엄청 했는데요 프로포즈 자랑글 진짜 쏟아집니다.
제목에 시그니엘,샤넬,디올 넣고 사진은 생화장식,
꽃길,명품 가방에 야경이랑 룸서비스 음식 사진 넣어주고 저도 이런글을 올리게 되네요 서두까지...
천편일률적인 글들 많습니다 크크
프로포즈 문화 진짜 이상한거 같아요
결혼 날짜,식장 다 잡고 선물까지 정하고 하는 프로포즈는 프로포즈가 아니라 명품백 증정이벤트죠
. 그리고 프로포즈 징징글도 정말 많아요
결혼 한달전인데 아직도 못받았다거나 남자가 해준게 성에 안차거나 이런식이면 다른 여자들이 엄청 달래줍니다 크크
남들 다 받는다고 생각하면서 비교하며 왜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모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미혼이신분들은 자존감 있는 여자를 꼭 만나세요.
좋구먼
22/09/09 00:1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커뮤니티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보여주기식 프로포즈 문화의 확산이 아니고 시댁혐오조장이 제일 큰거 같아요
이런 물질적인 프로포즈 싫어하는 여자도 은근 꽤 많은데 시댁 얘기는 거의 위아더월드 급입니다
시댁이 좀만 싫어할 명분 주면 바로 '시짜는 역시 시짜네요' 모이런식으로 시댁 까는 글올리고 서로의 시댁을 물고 뜯고 연끊기를 종용하죠
남편이 좀만 시댁편 들면 중간역할 못한다면서 까고 아직도 분리가 안됐네 이러고 시댁은 결혼 커뮤니티의 공공의 적이더라구요
22/09/09 00:1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는 요즘 기본이다, 남들도 다 한다 = 해야할 합리적 근거는 없고 이게 왜 필요한지도 설명할 수 없지만 내 허영심 채워 우월감 느끼며 뽐내고 싶다

멍청이하고 결혼하면 평생 내가 그 멍청함을 수습하며 살아야합니다.
pzfusiler
22/09/0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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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같이 할 생각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말씀들으니
Meridian
22/09/0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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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비신부님한테 더 잘해줘야겠어요... .
sns혐오자에 허례허식 극혐자라
그리움 그 뒤
22/09/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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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하냐 안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형편이 되느냐, flex로 하는건지, 무리해서 억지로 하는지가 중요하겠죠.
Flex는 '제 기준'으로는 여유있는 사람이라 해도 참 한심해 보입니다. 문화가 다를 순 있겠지만요.
무리해서 하는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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