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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0 13:02
저도 차별당하는거 보고..이해가 안되긴 했습니다
아버지가 검사 그것도 차장검사에 집안이 법조인 집안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대놓고 차별을??
22/12/10 13:04
원작에서도 법조계 꽉 잡고 있는 엘리트 판사집안이라 차별은 커녕 그 반대였는데
실력과 열정이 있지만 차별당하는 여성 검사라는 익숙한 설정 굳이 갖다 붙여야 했나.......
22/12/10 13:17
서민영이 차별당하는 장면을 그리고 싶었다면 여자라서 차별당하는게 아닌
귀하신 몸(차장검사 따님)이라서 거친 일은 다른 검사들 시키고 쉬운 일 하라는 식으로 배제 되는것이 좀 더 설득력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특정 요소를 어거지로 집어넣은 느낌이랄까요
22/12/10 13:34
페미니즘을 안하면 한국에서 드라마를 못하는거죠. 뭐 이상할게 없습니다.
90년대 검사 위상은 지금과 많이 달랐죠. 요즘에야 그렇게 못가지만 "삼성을 생각한다"로 유명한 김용철 전직 부천지청 부부장검사가 97년에 외압으로 보직 이리저리 돌다가 삼성그룹 비서실에 전무대우인가 부사장대우인가를 받고 갔을겁니다. 그리고 그 부부장검사보다 차장검사가 두단계인가 위죠. 90년대말 차장검사 딸이 차별대우? 그냥 페미니즘을 안하면 죽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는겁니다.
22/12/10 13:41
부장검사가,
"아버지가 최소 차장검사 (어지간하면 검사장)"이고, "할아버지는 그보다 위에 있었을 것(최소 검사장, 소설 설정상으로는 대법관 수준)으로 보이" 면서 "삼촌들도 대부분 차장검사 정도는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집안에서 나온, "사법 시험 최초 여성 수석 검사"를 뺑이치게 만든다? 서민영은 왜 부장검사한테 달려간거죠? 아빠한테 전화하면 부장검사 쪼인트 까여서 내일부터 목발 짚고 회사 출근했어야 할텐데요? 그것도 2020년도 아니고 2000년에?
22/12/10 15:03
집안 모임이 버스터콜을 넘어서는 수준 이였죠... 크크크 그거랑 별개로 도준이가 1400억 횡령 고모한테 역습 당하는 허술함에.... 어제 보다가 끌뻔 했습니다....
22/12/10 13:41
이게 일반 회사는 과장-차장-부장 순서인데,
검사들은 부장검사 다음이 차장검사라서 좀 약해 보이는 게 있어요, 차장 검사는 검사장 바로 밑에 보좌직이라서 사실 상 실무총책임자라고 봐야 하는게..
22/12/10 13:55
지금도 고위보직이지만 90년대 차장검사면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할 정도로 사회적으로도 위세가 등등하던 시절인데 그냥 드라마가 뇌절중인거라 봐야죠. 일반인들을 무지렁이로 봐도 정도가 있지 이건 좀...
22/12/10 15:05
영화 '더 킹'에서도 차장검사 부장검사 순서를 바꿔서 나오죠. 차장검사가 부장검사보다 실제로는 더 위인데 그걸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
22/12/10 14:02
진짜 볼수록 여성과 소수자들의 진정한 적은 쟤네들이 아닐까 싶어요
진짜 하는 짓들이 실제 문화적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되는거라곤 1도없으면서 온갖 생색과 입털기만 가득합니다. 오히려 반대집단에서 그래도 이번논란때문에 능력있는 여성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하진 말자 같은 소리가 나오면서 극단적으로 반응하려는걸 자체 진화하고있는데 쟤네는..... 어휴.....
22/12/10 14:05
고위직 검사를 가족으로 둔 신임검사에 벌벌떠는 주변 검사선배와 수사관들의 모습 <- 검사집단에서 원하지 않음
꽉막힌 분위기에 여성차별하는 검사 <- 검사집단에서 수용가능
22/12/10 15:40
여주가 저기서 S대에 법조 집안 서울연고라 지연 학연(고등학교 학벌만 애매) 혈연 풀세트로 알고 있는데요. 옛날이면 특히 저 3종세트 못이깁니다.
22/12/10 16:47
초반에 원작팬들이 난리치는거 보고 왤케 유난이야 했다가 8화쯤부터? 스택 제대로 터지더니 어제는 진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22/12/10 16:50
페미니즘 비꼬는 느낌도 받았어요
왜냐면 진도준이 재벌 비난하는 서민영한테 너가 온전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네 집안덕이라고 하긴 했어서요 그리고 주인공과 뭔가 접점을 만들려고 서민영이 계속 알바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저건 가난한 집 딸일때 적합한 설정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그냥 진양에 의해 억울하게 좌천되서 검사를 그만두거나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아버지를 가진 서민영과 진양그룹 진도준 관계가 진부하지만 적합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22/12/10 16:58
동서양 불문하고 원작 있는 드라마/ 영화들 볼때 느끼는건데 각색을 날로먹으려드는 작가들이 너무 많아요. 각색도 능력있어야 결과가 잘 뽑히는건데 저런 결과 볼때마다 원작팬들 불만 나오는거 수긍이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습니다...
22/12/10 17:51
시대 고증 제대로 못하는거보니 작가가 30대는 안넘을것 같은건 왜일까요...
제가 80년대생인데 그 학창시절에도 영감님중에서도 부장 차장 달고있는 영감님은 천외천으로 알고있었는데
22/12/10 18:00
진짜 작가가 하기싫은건지 실력이없는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개연성을 말아먹어서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도 불편할 지경이네요.
원작과 다른 전개가 되는건 호불호는 갈려도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원작을 말아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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