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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8 12:54
신자유주의 태조이자 미국의 교육과 의료를 박살내주신 레이건...... 여기에 한줄(?) 더 추가하네요
이걸 어디다 비유해야 하나 건륭제?
23/04/08 13:02
근데 카터가 당시 현직이었고 미국정보기관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었는데 정당 세력인 레이건의 로비에 밀렸다는 건 여전히 협상력이나 정보권력장악에 문제가 있긴 있었다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총풍이랑은 다른게 집권세력이 국가적 외교역량으로 하는 거랑 정당 세력이 정부 정보망 피해가면서 하는 거랑은 난이도 차이가 있죠. 혹시나 레이건 입장에서 저짓거리하다가 cia에 걸렸다면 그 즉시 대선 날라가고 감옥행인데요.
23/04/08 13:10
당시 cia가 카터하고 사이가 안 좋았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카터는 cia가 벌인 뒷공작들을 혐오했으니까요. 요르단 쪽에 벌인 cia 공작이 걸렸을 때 카터는 현실 정치 감안해서 cia 감싸줬지만 cia에 꽤니 칼을 들이댔죠
23/04/08 13:12
안 될 걸 되게 하는 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될 걸 안 되게 하는 건 그렇게 대단한 힘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레이건측이 미국 정부를 따돌리고 단독적으로 협상에 성공해서 인질을 구출했다 이러면 엄청난 일이지만 뒤에서 안 그래도 힘든 협상을 조금 더 방해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는 건 군소정당도 아니고 공화당정도의 정당이 못할 건 없어보입니다.
23/04/08 15:16
관료조직이 조직 이익을 위해 국가 이익 배반하고 들이받는건 그리 드문일이 아니라서요.
특히 사정기관은 더 그렇습니다. 한국도 남일이 아니고요.
23/04/09 12:55
사실 트럼프 측근들 죄다 레이건 정부 관료 출신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아르고 영화 진짜 괜찮았는데... 그래 오늘은 아르고다. (아마도 열 몇번째 감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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