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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8 15:56
별의 목소리... 아니 초속 1cm때까지만해도 힙스터들이나 아는(초기 얘기임) 작가주의 인디작가 취급이었고 실제로도 그랬는데 어떻게 이렇게 거물이 되어버린건지. 참...
대중성을 위해 자신의 한계를 알고 한 번 더 접은게 성공의 길이었나 싶기도하고. 여하튼 격세지감이네요.
23/04/08 16:03
저도 그렇긴 한데, 나만의 작은 신카이가 대중성에 영합하는게 싫단말이야!라고 징징대는 걸로 보일까봐... 많이들 싫어하시는 언어의 정원도 초기작들 냄새 나서 좋아합니다. 크크.
23/04/08 18:39
옛날에 게임 오프닝 영상들 만들었다고 해서 몇 개 봤던 거 같은 기억이 납니다. 근데 그 때는 팔콤꺼 얘기만 나왔는데.;; 저는 별의 목소리로 알게된 케이스라. 크크.
23/04/08 16:16
날씨의 아이,너의 이름은 보다 훨씬 접근성,대중성 확보를 잘했죠..
초기에 있던 힙스터 감성은 줄었지만 그래도 자기색채를 유지한 채 대중성을 끌어올린 이번 작품은 호평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도 언어의 정원 여자 주인공 캐릭터같은 걸 좋아 하는편에 속하지만 스즈메는 칭찬을 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장기인 영상미야 매 작품마다 잘 보여줬지만 특유의 감성이 공감되기 어려웠죠.. 스즈메는 오히려 직관적이 아니라고 하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주는 직관성과 작위적인 행동과 설정도 무마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이 흥행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중에 나오는 몇몇곡의 감성을 온전히 못따라가는게 아쉬울뿐이네요. 가사로 이해는 되지만 그 시대의 감성을 간접체험할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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