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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3 12:49
2050년까지의 탄소 배출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일반 자동차 분야에서의 배출량은 거의 99% 감축이 목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일 듯 합니다.
거기다가 추가해서 저기서 생산되는 전기에 대해서도 모두 추적이 되기 때문에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전기 비중도 설정될 듯 하고요
23/04/13 12:58
2032년부터 신차만 적용되는 거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기존 차를 못 타게 하는게 아니니까요. (이상 전기차 예약 후 대기 차주)
23/04/13 14:38
자게에 글 쓰기도 했었는데
작년도 신나던거 다 까먹고 올1월말에 스트레스로 다 털어버렸는디 지금 주가가 그때랑 별반 차이는 없군요;;
23/04/13 13:20
보통 밤에 충전한다 생각하는거죠. 차를 사서 등록할때 PGE 경우, 전기차 등록하면 밤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전기값 할인해줍니다
23/04/13 15:03
전기는 저장했다가 쓰는게 아니고 강물처럼 흘러내리는 개념입니다.
즉 발전량만큼 안쓰면 버려지는거에요 그래서 낮시간 공장들이 풀로 돌고 에어컨들이 돌아가 피크시간대 전력관리가 중요하고, 피크시간외 시간에는 전기가 남아돌고 안쓴 전기는 버려집니다. 즉 주로 밤에 충전하는 전기차의 경우 발전 부하가 크지 않기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낮시간에 전력을 많이 생산하는 태양광이나, 낮에만 돌리고 밤엔 안돌릴수있는 화력발전이 효율이 좋습니다. 돌리기 시작하면 낮밤없이 돌아가는 원자력은 효율이 애매하고요. 이런부분때문에 최근 남는전기를 충전했다 부족할때 사용하는 ESS가 각광받고 있죠. 테슬라에서 앞으로 자동차보다 ESS에서 매출이 더 커질거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23/04/13 14:44
수소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니까요.
전기를 만들어서 물을 분해해서 정제해서 냉각압축해서 전용탱크로 운반해서 전용탱크에 저장해서 어쩌고 하고나면 그냥 물 분해하지 말고 그 전기로 충전해서 써!가 될수밖에요.
23/04/13 18:27
물 전기분해 수소가 제일 비싸고 효율이 제일 떨어지죠
제일쉽고 대량으로 수소를 뽑는 방법은 천연가스에 용매넣어서 수소를 뽑는거죠 결국 수소도 천연가스보다 비싼 화석연료죠
23/04/14 04:41
차량용 연료전지는 대부분 reformer를 이용해 천연가스를 수소로 전환시키는 방식입니다.
전기분해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에요. 상식적으로 과학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전기차 놔두고 물을 전기 분해해서 연료전지차를 탈 생각을 하진 않겠죠. lab. scale의 reformer 및 연료전지의 조합은 기존 내연기관의 효율 보다 우수합니다. 다만 연료전지 스택의 낮은 내구성과 처참한 생산 효율 때문에 상용화가 어려운거죠.
23/04/14 05:58
연료전지가 뭔지를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고 천연가스 분해해서 만드는 그레이 수소 가지고는 의미가 없으니 그냥 배제하는겁니다. 불루도 다를바없고
23/04/14 11:03
상용화가 어려운게 님이 생각하는 효율 상 의미가 없어서가 아니란 이야깁니다.
효율만 따지면 충분히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한때는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투자 중 가장 큰 포션을 차지했었죠. 내구성, 양산기술 등의 문제로 추가적인 투자가 중단된거죠.
23/04/14 11:41
동어반복인거같은데 효율이 문제가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동반되면 의미가 없다는 뜻이구요.
그리고 결국 코스트가 안 맞기때문에 그림속의 떡이라는겁니다. 그것도 다 효율인거구요.
23/04/14 21:22
이산화탄소 배출이 동반된다고 의미가 없으면 세상 모든 에너지는 쓸 수 없습니다.
전기는 이산화탄소 없이 창조되나요? 결국 이산화탄소 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의 문제이고 reformer와 fuelcell의 조합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만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천연가스를 태워 전기를 얻고 그걸 수송하고 배터리에 저장하여 모터를 돌리는것 보다 천연가스를 게질하여 연료전지를 돌려 모터를 돌리는게 이산화탄소를 적게 발생시키는 기술도 개발되었어요. 그리고 상용화가 되지 않은게 효율과 코스트의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돈이면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되지만 돈으로 해결이 안되는 문제도 많아요. 코스트는 추가적인 생산기술 개발로 낮출 수 있어요. 개발단계의 냉장고 목업 하나를 만들어도 수십억이 듭니다. 그래도 누가 냉장고를 수십억 주고 사냐며 개발을 포기하지 않아요. 어차피 생산기술이 확보 되먄 코스트는 낮아지기 때문이죠. 연료전지의 내구성 문제는 랩스케일에서 조차 해결이 안되었어요. 생산기술에 돈 쏟아도 답이 없다는 거죠.
23/04/13 13:20
인류 생존을 위한 내연 기관 축소 움직임에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음에 민감한 편인데, 전기차의 조용함도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회적 인프라의 확대나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정책적 선언 대비 너무 멀리 있는 듯 합니다. 특히 가격적인 매력도가 여전히 너무 떨어지는데 비해, 각국의 정부 보조금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니... 일단 살만 한 가격대에 와야 사람들의 인식도 변화할거고 실제 저 정도 수준의 도입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올 해 한국 들어갈 수도 있겠다 싶어 차를 알아봤는데, 동일 모델 전기차가 하이브리드 대비 2천여만원 더 비싼 것을 확인한 후, 그냥 하이브리드 사야하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그래, 아직 충전소도 충분하지 않은데 시기 상조야'라던가, '하이브리드만 해도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거잖아'라던가, '하이브리드도 조용하더만' 같은 생각들이 이어지면서 사실은 가격 때문인데 스스로 자꾸 다른 핑계를 대게 되더라구요. 최근 배터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는 하고, 전기차 공장의 생산 효율도 상승하고 있다고 하니, 결국 언젠가는 전기차가 현재 내연기관 차량 수준의 가격에 도달하리라 기대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큰 고비가 하나 남은 듯 합니다. 그래서 다들 그렇게 Model 2의 공식 announce를 기대했던 것인가 싶기도 하고... 현대에서 아반떼나 투산 수준의 대중형 차량을 진짜 아반떼나 투산 수준의 가격에서 출시하고 정부에서 약간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면, 그제서야 한국은 진짜 변화하겠죠. 근데 그러기엔 충전소가...
23/04/13 13:40
저게.... 되나.....
현재 발전 능력으로는 노답인게 정설인데...... 한국으로 예를 들면, 면적당 발전용량으로 가능한게 원전 뿐인데, 원전도 변전시설+전선 면적 포함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한강변에 원전을 네댓개 지으면 가능하긴 합니다.....
23/04/13 14:36
정말 그렇다면 자동차메이커들이 저 고생을 안 하죠.
대충 라이프사이클 탄소배출중 전기차는 운행이 6할 제조가 4할인데비해 엔진차는 운행이 9할 제조가 1할, 문제는 운행중 배출이 절반이상 차이가 나서 결국 전기차가 더 적다라고
23/04/13 14:42
이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전기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는 학계에서 이제 논쟁거리도 아닙니다. 100% 화력으로만 발전소 돌려도 전기차쪽의 탄소 배출이 더 적습니다.
차량 생산만 놓고 보면 배터리 제작 때문에 내연기관보다 살짝 밀리긴 해도 타다 보면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정도부터 역전된다고 합니다
23/04/13 15:57
관련 정보는 찾아보셨습니까? 이런 직관적인 얘기들 하시는 분들 여러 커뮤니티에 쎄고 쎘는데, 객관적인 것들은 확인하신 분들은 한 분도 없더군요...
정부와 기업과 연구자들이 다 달려들었는데, 그런 간단한 걸 캐치하지 못했다면 인류 문명에 회의를 해야게죠..
23/04/13 16:02
이런 류의 이야기는 매우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인데,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그럼 내연기관차는 안 그렇냐....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나 전기는 인프라를 만들면 이론적으로는 운송료가 0인데 반해서, 석유는 아니라는게 치명적입니다. 같은 논리가 원자력과 신재생에도 통하는데, 신재생 만드는 발전기 원료에 희귀 원소가 많으니깐 환경파괴가 심하다... 라는 사람들은 원자력은 그 희귀 원소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우라늄이 들어간다는 걸 간과하는 것 같더라구요.
23/04/13 14:48
32년까지 핵융합이 상용화 되면 가능하겠네요. 예전부터 전기차 시대가 올거다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모든 차가 전기차가 된다면 그만큼 충전에 더 필요한 전력은 조상님이 감당해주려나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아직 그 의구심이 해소가 안 되더군요.
23/04/13 14:56
에너지 변환의 총량보다는 화력,원자력이 주력인 현 발전 체제에서 그만큼의 발전소 증설이 물리적으로 가능할까하는 의구심이라서요. 게다가 충전소 갯수가 지금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늘어나야되는데 송배전 선로도 손 봐야 될 곳이 한두곳이 아닐거고요.
23/04/13 15:16
에너지 변환의 효율로 볼 때 발전소에서 몰아서 만드는 게 효율 떨어지는 내연기관차 양산하는 것보다 월등할텐데 왜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발전소나 송전시설같은 인프라야 8년이면 충분히 하죠
23/04/13 15:28
윗 댓글에 썼듯이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화석 에너지 직접 사용분 만큼의 전력 생산시설 증설이 걱정된다는거죠. 예를 들어 석유계열 에너지 100만큼 쓰던걸 전기로 하면 80으로 될만큼 효율이 좋아진다고 해도 일단 80만큼 전력량은 더 필요한거고 이건 물리적으로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소를 늘려야 된다는 말인데 이게 아무리 미국이라도 순탄하게 될까 하는거죠.
23/04/13 15:19
발전소 증설이나 태양광 풍력 증설이 적어도 현재로서는 핵융합보다는 허들이 낮아보이구요. 그리고 말씀해주신 송배전 과련내용은 핵융합이 상용화돼도 똑같이 존재합니다.
23/04/13 15:34
저도 뭐 전기쪽으로 밥먹고 사는 입장에서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아니면 말고 수준의 의구심이라 제가 맞다고 말씀 드릴 생각은 없습니다. 제 의구심따위는 무색하게 잘 되면 좋은거죠.
23/04/13 15:58
전기 생산도 문제, 전기 이송도 문제, 중간 저장소도 문제, 전기 충전소 인프라도 문제, 전기 충전기 규격 통일도 문제
법으로 밀어붙이니 강제로 진도가 나가는거지 아직 해결해야 할 산이 많죠
23/04/13 15:23
시기상조라서 인프라가 안 갖춰져도 내연기관차 허용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냥 자가용 못 타게 하겠죠. 자연은 인류 사정따위 봐주지 않고 기후변화를 가속시킬테니깐요
23/04/13 15:59
문제는 지금의 전기차가 친환경이 맞냐고 보면 좀 의문이 들고
친환경차도 중요하지만 그 외 근본적인 부분들은 손도 못대고 있으니 참 큰일입니다
23/04/13 17:38
이게 되나요?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완전 대체할 각이 아직 안보이는데..
배터리 성능이랑 충전인프라는 어쩌려고.. 차라리 저 기준 만족하는 내연기관차가 먼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23/04/13 21:31
전기차를 사려고해도....
일단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 문제, 그리고 충전소가 집 주차장에 없으면 충전이 매우 힘들다라는 문제가 너무 부담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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