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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5 05:40
네덜란드랑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다음단계는 마약허브가 되고, 범죄조직이 만들어져서 행정과 언론을 장악하고 점점 정치권까지 뻗어나가는...
23/04/15 06:06
담배와 별 차이 없으니 합법화해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반박할 근거가 될 수 있겠네요. 고삐 풀린 망아지도 아니고 치약, 빵은 뭡니까..
23/04/15 09:50
담배 중독성 얘기하면서 마약 합법화하자는 주장은 정말 이해 안되죠.
담배는 중독성은 있어도 환각성은 없어요. 예컨대 옛날에 담배피면서 운전 많이 했죠. 지금도 하는 분 있을거고. 이게 마약, 하다못해 대마 피고 몽롱해서 운전하는 것과 비교가 되나요? 마약의 핵심은 환각성입니다. 담배와 완전히 차원이 다른 거죠. 왜 자꾸 환각성 문제를 중독성 문제로 슬쩍 바꿔서 한국이 꽉 막히고 닫힌 나라라서 마약을 막는다는 식으로 몰고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것이, 언젠가부터 이런저런 딴지걸면서 마약단속 비웃고, 마약은 허용하는 것이 쿨한 듯한 태도를 보이는 댓글이 늘어났습니다. 마약이 급속도로 퍼지는 즈음인 것 같은데...과연 연관이 없을까 궁금해집니다.
23/04/15 06:26
대마하는 사람들 보면 대마를 빨고나면 무기력해지던데, 담배는 빨고나면 스트레스가 풀리죠. 경제적으로 보면, 담배는 하는 일에 도움이 되곤 하지만, 대마는 일에도 마이너스죠. 게다가 담배를 빨고 운전하는 건 별 무리가 없지만, 대마 후 운전은 매우 위험하죠. 담배가 유해하다지만, 결국 피는 사람 몸만 망가지지만, 대마는 이 사람 저사람 피곤하게 하네요. 제 입장에선 분명 유해한 물질입니다만, 무해하다는 근거는 뭔가요?
23/04/15 06:32
내눈피셜이죠. 담배 피는 놈들이 빨아먹을 건보 생각하면 경제적으로도 별로 도움 안 될 것 같고, 대학 시절에 대마 피던 놈들 보면 지금 다 잘나가더군요.
23/04/15 06:38
제가 아는 사람들은 LA 한인타운에서 평생을 자기들끼리 모여 일 없이 빈둥거리며 매일 대마만 빨며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알게 해준 친구 말이 쟤네들은 일단 대마부터 끊어야 한다고... 대마때문에 무기력해져서 평생을 아무것도 안하며 산다더군요. 비슷한 예로 예전 히피들의 상징 중 하나가 대마였죠.
23/04/15 07:27
그렇게 말씀하시니 또 그렇긴 하네요 말을 좀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내가 볼 땐 담배가 이렇고 대마는 저렇고" 썰푸는거는 그건 맞지 내가 볼 땐 그건 아니지 할 만한 건덕지가 있어보이는데요 "내 주위 대마맨들은 잘나간다" 이거는 뭐 기다아니다 할 만한 것도 없고 최소한의 그럴싸해보이는 점도 없고 그냥 "대학 다니실때 주위에 대마맨이 있었나봅니다" 밖에 안나오네요 음 해외에서 다니셔서 대마맨들이 널려있었구나.. 정도 생각만 들고요 동의 여부를 떠나서 위아래 애쉬님 얘기랑 비교가 팍 됩니다.
23/04/15 06:44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대마합법화하면 그 경계선이 애매해지고, 좀더 대마성분이 많은성분으로 개량하고 퍼지는데 이게 사실상 다른 마약과 다름 없어집니다. 그리고 주변국들은 대마를 금지하기 때문에 대마합법화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범죄조직들이 본진을 만들고 다른나라로 밀수 유통하게 됩니다. 이러한 허브생성이 곧이어 다른마약까지 유통시키기 좋은 허브로도 딱이라서 대마합법화가 다른 마약까지 끌어오게 만들게 되죠. 네덜란드가 지금 이상황이고 마약조직에 의해 행정인들 뇌물 수수, 언론인들도 마약조직에 마구 죽어나가고 있죠.
23/04/15 06:29
합법화 하더라도 담배, 술과 비슷한 규제가 당연히 있어야겠죠. 당연히 일반 식품보다 훨씬 더 빡빡하게 관리되어야 할거고 기성품형태로 나와야지 대충 말아서 피는걸 그냥 두면 안되죠. 막말로 일반식품도 저렇게 대충 이파리 말아서 팔면 식품위생법 위반아닐까요 우웩. 국가가 국민들이 최소한의 질을 가진 음료나 음식을 먹을수 있게 제도를 짜야죠 뭡니까 저게...
23/04/15 06:45
규제가 있다고 그게 행정처분으로 이어지진 않더라구요. 인력과 검수의 한계가 명백해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정을 집중한다하면 사실 합법화시킨 이득보단 잃는게 훨씬많아지구요.
23/04/15 07:03
경제적인 관점으로 보면 그렇겠네요. 구지 방법을 찾자면 KT&G 국영기업 하나 세팅한다음에 부수입으로 세금 하면 술이나 담배만큼의 세수는 확보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반면에 경제적인 논리보다 인간의 기본 권리때문에 정치적으로 그리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좀 있고요...
23/04/15 06:53
이거만으로는 사실 태국 대마 허용이 어떤 이점과 단점이 있는지 보기 어렵죠.
미국만해도 대마 합법화하고나서 특별히 큰 변화가 없는곳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원래 대마가 워낙 담배정도로 퍼져있는 상태라서 그랬던거가 크다고 보거든요. 정확한 상황을 평가하려면 조금 더 많은 자료를 가지고 평가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3/04/15 07:19
https://www.youtube.com/watch?v=EdIs2_P2lG4 네덜란드 마약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영상 참고해보세요
23/04/15 07:28
대마 합법화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에 가깝습니다. 대마를 합법화한건 이미 대마를 공권력으로 막을수 없을 정도로 대중화돼서 그런겁니다. 일단 유해성이 술담배보다 낮은편이고 어차피 못막으면 제도권 안에라도 두자 이거죠. 대마합법화 하고 싶어서 한 나라들 없어요. 정치권에게 최악의 수단인데요.
23/04/15 08:28
네덜란드도 이 케이슨데 대마 옹호론자들은 원인과 결과를 일부러 뒤집으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마의 문제점은 대마 그자체 보다는 더 강한 마약으로의 입문의 성향을 가진다는 거죠 대마 = 마약인데 대마를 하게되면 마약에 대한 심리적인 금제가 풀리면 더 강한 마약은 더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요
23/04/15 09:15
에스컬레이터 이론이 학문적으로 입증 안되었다고 반박 많이 나오던데
신기하게 대마 업계는 고농축 제품 내놓고 환각성분 올라가는 품종개량에 진심이고 대마 딜러들은 다른 마약도 많이 팔더군요
23/04/15 09:21
기존 대마의 강도를 10이라고 가정하면
10 짜리 대마를 계속하다 보면 어느순간부턴 처음 느꼈던 그 맛이 안느껴지죠 사람에게는 역치가 있으니까요 그걸 딜러도 잘 아니 강도 20짜리 대마를 만들어서 그걸 소비자에게 팔고, 소비자는 이제 강도 20짜리를 해야 처음의 그 느낌을 받을수 있고 이게 반복되면 대마로 끝나지 않는게 너무나도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마약을 하는게 뿅가는 느낌을 받으려고 하는건데 그게 안느껴진다면 사람들이 마약을 할 이유가 없고, 그게 의지대로 컨트롤이 된다면 마약 중독 방지 센터가 존재할 필요가 앖죠
23/04/15 09:44
더 강한 마약을 찾으려고 다른 마약으로 옮겨간다는건 좀 근거가 없습니다. 또한 약들의 기전이나 환각효과들이 다 제각각이라 약쟁이들은 본인이 꽂힌 마약에만 집착합니다. 이거저거 다 손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마약은 내성이 생기면 복용량을 늘리지 다른 마약으로 바꾸는 그런 레벨업 개념이 아닙니다. 술이 안취하면 한병 더먹지 순알코올을 들이키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대마가 하드코어 드러그의 관문이 될수있다고 동의하는 이유는 대마를 취급하는 딜러들은 다양한 품목들을 취급하다 보니 접근성이 쉬워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3/04/15 12:04
본인이 꽂힌 마약에 매달리기전에 다른 마약으로 접근하다가 결국 이게 제일이라고 하면서 돌아오는 과정이 있지 않나요?
안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섞어서 하기도 하고요. 술도 비슷한데, 처음부터 난 맥주만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이것저것 다 마셔보니 맥주가 좋다. 와인이 좋다. 소주가 좋다 하다가 폭탄주도 먹어보고 한참 그 다음에, 난 이 술이 제일 좋구나하면서 정착합니다. 기전이 도박도 게임도 비슷한걸로 알고 있는데... 다만, 마약은 2-3번째 바꾸다가 요단강을 아예 건널수가 있겠네요.
23/04/15 10:29
누가 마약을 이것저것 한답니까. 흐흐 전혀 아니죠. 대마합법화에 찬성은 아니지만, 모르는 분야를 혼자 생각으로 정리하시면 곤란합니다.
23/04/15 18:58
국내의 경우 부활 김태원만 하더라도 대마만 한 것처럼 말하지만 그 양반이 증언한 금단증상은 죄다 다른 마약이고, 대마초 걸린 바스코나 씨잼 역시 대마 딜러한테 코카인이나 엑스터시 이런거 샘플 엄청나게 받아갔죠. 안걸렸으니 사실 그 샘플들 가짜였니 하면서 언플은 엄청나게 했습니다만...
힙합계 역시 대마로 시작해서 펜타닐 중독자가 만연하다 하더군요.
23/04/15 09:00
마왕이 폐지하자 했던 간통죄가 막상 어떻게 됐는지 보면...현재 살아있었다면 생각보다 대중들이 이상과 다른 결과를 낸다는걸 모르고 설득했던 것과 지금의 상황을 보고는 젊었을적 100분 토론 나갔던걸 아예 흑역사로 받아들였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삼태기 메들리 또 트실려나 크크...아 평행세계가 있다면 거기 고스를 좀 청취하고 싶네요.
23/04/15 09:05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9123014520345098&type=outlink&ref=https%3A%2F%2Fwww.google.com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태국과 달리 캐나다는 전면 해제가 아니군요 태국은 공식적으로는 제한이 있는 판매인데 단기간에 너무 많이 풀려버려서 제어를 실패했다고 들었습니다 올핸가 태국 총리 선거한다고 하던데 여당은 대마 합법화, 야당은 대마 반대로 팽팽하게 붙을 꺼라고 뉴스기사를 번 기억이 납니다
23/04/15 09:10
대마가 술,담배보다 약해서 합법하해야 한다는 분들은 술,담배보다 약한 모든 마약, 향정신성 전문의약품도 모두 술,담배 처럼 살 수 있게 해야 하자고 해야죠.,
대마만 콕 집어서 말할게 아니라요.
23/04/15 09:34
약해서 는 유해성이 반대할 이유가 못된다는 거고 합법화에는 다른 이유가 있죠.. 모든 마약 항정신성 전문의약품은 각각 특질이 다른걸요.
실제로 프로포폴 같은건 합법화 해도 되지 않나 합니다
23/04/15 09:47
현재 프로포폴이 불법인가요?
병원에서 의사 처방으로 맞을 수 있잖아요. 그럼 합법이죠. 대마도 의사 처방으로 살 수 있는 의료용 대마가 있는 걸로 압니다. 그럼에도 합법화 얘기 하는 건 결국 술,담배처럼 일반상품같이 해달라는 건데 누가 무리한 주장을 하는건지는 명약관화하죠.
23/04/15 09:28
체리피킹이라고 흐름을 정확하게 보고 까는 사람들보다 가스라이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게 현실이니까요.
23/04/15 09:37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문제를 아주 내 말이 정답이고 너네는 현실 직시를 못하는 거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오만함에 기가 질리네요..
대마 합법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얼마 안된만큼 두고 봐야겠죠.. 대마 합법화가 무조건 옳은 일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극과 극은 똑같이 답답하네요
23/04/15 09:41
태국 합법화 근황이 이렇다 라고 하기엔 자료가 너무 미흡하네요.
제 주변을 봐서 대마 자체가 딱히 사람을 바꾸거나 더 센 마약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차피 대마에 찌든 사람은 술이나 도박등 다른 방법으로 찌들었을 것 같고 성공한 분들 몇몇도 여가적으로 대마를 쓰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강한 마약 규제와 대중 인식이 마약을 절대 악으로 유지하는 목적으로 대마는 선을 긋고 계속 불법인게 좋겠네요. 미국/캐나다는 마약으로 인생 망친 사람이 너무 많죠. 미국 어느 도시에 가도 마약으로 인해 미친 노숙자들이 즐비한 것 보면 정말 이런 사회악이 있나 싶습니다.
23/04/15 14:14
담배는 느리지만 차근 차근 금지의 길로 가고 있는 것 아닐까요? 이대로라면 언젠가 전면금지도 가능할 듯 하구요
반면 담배보다 해악이 명확한 술에는 왜 이렇게 너그러운지 모르겠구요
23/04/15 21:11
그게 현실적으러 불가능하고 그 이유는 댓댓글에 적혀있네요
그래서 대마를 조건없는 합법화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일단 풀리면 나중에 문제 생겨서 뒤늦게 금지하려고 하면 사람들의 반발을 막을수 없을 테니까요
23/04/16 03:19
저 위에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대개 대마 합법/비범죄화한 나라들도 더 이상 막을수가 없어서 합법화했다고 하더군요. 술도 같은 논리로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대마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없죠.
23/04/15 09:59
뭐 지금처럼 "사회지도층"만 공권력의 비호 아래 편안하게 즐기고 나머지 노예들은 법의 철퇴로 쳐맞아야죠. 어딜 높으신(돈많으신) 분들의 여흥을 넘봐?
23/04/15 10:49
이런거 푸냐 마냐는 이미 널리고 널려서 그냥 합법화 하고 관리하자 같은 얘기가 되야 하는거죠. 뭐 성매매랑 같은 맥락이죠.
근데 우리나라가 대마초 그만큼 널렸나요? 어처구니도 없는 소리죠. 술처럼 이미 퍼진건 다시 규제하기가 어려우니 놔두는거지 대마를 왜 풀어요.
23/04/15 10:59
세금 잔뜩 붙여서 가격으로 컨트롤하고 세수로 다른 좋은일 하는게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방안 아닌가 하네요
지금 검색해보니까 의외로 대마에 붙이는 세금이 굉장히 약하네요. 우리나라 담배만 해도 세금이 70%인데 미국 콜로라도의 경우 30%.. 캐나다는 10%... 아니 이건 합법화 정도가 아니라 활성화 정책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23/04/15 18:59
세금 올리면 어차피 대마 딜러들 다른 약도 열심히 잘 팔고 있는지라 더 나쁜 약으로 우르르 몰려갈거 걱정하는 모양입니다.
문제는 대마 업계가 그런 나쁜 약들과 경쟁하기 위해 점점 더 나쁜 대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거고요.
23/04/15 11:23
한국은 대마초를 합법화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애당초 다른나라와는 다르게 대마초 자체가 퍼진적이 없어요. 야생대마초도 THC가 거의 없거든요.
예전 시골에서 농사짓던 노인분들중에 야생대마초 말아서 핀분들 말 들어보면 기분좋아지거나 그런거 전혀없었다고 합니다. 담배를 하고 싶은데 돈이없어서 대체품으로 대마라도 말아서 핀거라고 하거든요. 맛은 최악이었다고하구요.
23/04/15 17:41
글의 내용만보면, 그냥 청소년에게 무방비하게 퍼졌달뿐 그 밖에 무슨 문제라던지 그런 내용도 없고, 저렇게된건 그냥 인프라와 철저히 관리못한 탓이지 뭐 아직 크게 문제된게있나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사람들의 염려의 댓글 강도보다 나라 망하는것고 아니고 생각보다 큰일나고 그런건 아니네.. 해서 신기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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