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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8 03:16
저도 저분 멘탈에 감탄하며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날린돈이 3억은 아닐겁니다.
국내 주담대는 경매 낙찰금액이 대출액에 미치지 못하면 남은 금액은 대출받은 사람에게 남습니다. 현 시세가 4.8억이면 낙찰가는 더 낮습니다. 기사에 보니 4월 전국 경매시장 평균 낙찰가가 감정가 대비 70프로 였다고 하네요. 그것도 유찰이 없는 경우이고... 일단 대출액이 현시세보다 많고 낙찰가는 더 떨어질 예정이라 본인돈 날린 3억에 최소 1억 이상의 대출액이 남았을 겁니다. 미국은 주담대 해준 은행도 함께 책임지는 구조라 집 털면 빚도 같이 털리는 구조인데, 우리나라는 개인이 절대 불리하죠.
23/04/18 10:35
주담대면 금리 아직 바뀔 때는 아니긴 합니다. 고정금리 혹은 5년 고정 후 변동이라서요. 신용대출은 금리가 올라갔을 순 있는데, 주택 구매 전후로 신용대출은 1억을 넘을 수 없어서 이것도 크진 않을 거고, 주담대 + 신용대출 합산으로 DSR 적용 받기 때문에 일부 대출에 대해서 금리가 오르는 것으로 가계에 무리가 가긴 어렵습니다. 무언가 불리한 정보를 숨기거나 (사업자대출 편법등...) 다른 정황이 있겠죠...
23/04/18 11:50
변동금리라도 변동되는 주기가 있는데, 신용대출의 경우 6개월 1년 2년 이런 식으로 되고, 주담대는 주기가 길고 변동을 선택해도 5년 고정 후 변동이라서, 20-21년 고점때 대출 실행한 거라면 아직 한참 남았죠. 근데 애초에 정상적인 주담대 + 신용대출로 나올 수 없는 대출 금액이라서 정상적인 대출 실행, 정상적인 구매를 가정하고 설명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일 것 같긴 합니다.
23/04/18 00:53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주담대 저정도 나온다는건 소득증빙이 됐다는거고 다주택도 아닌거고 저 금액이 사채로 조달되는것도 아니고..; 실거주하는데 어떻게하면 경매까지 가는지 신기하네요
23/04/18 09:57
글쎄요, 다른 조건이 안 좋으면 안해줄 수도 있겠지만, 신용에 문제가 없으면 일반 회사원도 신규사업자 만들고 바로 80% 뽑아주더군요. LTV 80% 이상 뽑아준다고 뿌리는 전단지는 전부 이런 방식입니다.
케바케란 건 적어도 본문이 주작 아닐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거죠.
23/04/18 05:22
소득은 있지만 이자 갚으면서 버텨도 집값 계속 떨어지니 그냥 포기해버린 게 아닐까 합니다.
소득이 있는 상태에서 실제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3/04/18 06:23
이자 앞자리가 3으로 바꼈고 집안에 돈이 급하게 필요한 일이 생겼다고 작성자의 댓들이 있네요..
영끌이면 담보대출 + 신용대출도 있겠죠. 안타깝네요. https://m.fmkorea.com/index.php?mid=best2&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5686034685
23/04/18 08:41
실거래4.8억이니까 4억 내외로 낙찰되서 나눠먹어도 전부 상환은 어렵겠군요 원금은 다 날렸구요.
애초에 너무 위험한 도박을 했네요. 영끌할때는 올랐을때의 장밋빛 미래만 생각하지말고 망했을때 나락가는 시나리오도 생각하고 들어갔으면 좋겠군요.
23/04/18 09:14
개인적으로 20년 21년 영끌은 개인책임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사회적인 세뇌라고 생각되서요.
언론은 말할것도 없고 인터넷에서도 거의 모든 사람이 하루라도 빨리 사야한다고 얘기하면서 떨어질 위험 얘기하면 바보 취급 했거든요. 사실 1~2월 반등 이후로 많은 사이트에서 그런 분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고요.
23/04/18 09:18
주작이죠. 고점에 LTV 63%?
어떻게 신용대출 추가 받았다 치고 [실거주]하는데 경매를 왜 들어가요. 자기 말대로 시세 4.8억이면 차라리 급매로 털면 되죠. 상식적으로 경매까지 갈 이유가 없습니다.
23/04/18 09:37
글쓴이 고점에 주담대로만 온전히 LTV 63% 받았다고 말한 적도 없구요. 주담대 신용대출 조합으로 받았겠죠.
급매로 턴다? 손해가 바로 눈에 보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손절을 쉽게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쉽게쉽게 손절할 수 있다면 아파트 경매시장이 그렇게 활성화 되지도 않았겠죠. 사람 심리가 보통 그렇게 흘러가게 되어 있거든요. 경매로 들어간 이유가 신용대출을 연장 안해줬을 확률이 큽니다. 1년동안 이자만 납부해서 어찌저찌 명줄 연장하고 있었는데 1년만기 되어서 신용대출 연장 안해주면 원금 다 갚아야 되거든요. 신용대출 업계가 대출연장 안해줬을 때 원금 갚을 능력이 안되면 바로 경매 들어가는 거죠.
23/04/18 10:11
1. 바로 경매 안+못 들어갑니다.
국가에서 그렇게 한방에 실거주를 경매하게 두진 않아요. 게다가 요즘 "정책적"으로도 정부에서 눈치 엄청줘서 두어달 밀렸다고 실거주 바로 경매 먹이는 금융권은 없습니다. 채무계획이든 통보하고 조정해 주는 기간도 상당하고 1년까지는 경매연기도 가능합니다. 고점 물린게 언제인데 벌써 연체하다 조정기한 1년 지났다고 두긴 말도 안되죠. 2. 주담대는 거의 대부분 5년고정+이후 변동이라 고점에 물렸으면 아직 고정 금리입니다. 그럼 주담대 부담은 구라일거고. 신용대출 땡겼다 한들 개인 맥스 1억인데 돈 못냈다 치면 위의 1번으로 가서 경매 들어갈 타이밍 아닙니다. 3. 경매 갈 상황이면 급매를 내 놓으면 4.8억이고 경매되면 3. x인데 사람능지면 당연히 경매전에 급매로 터는게 상식입니다. 시세보다 싼 급매다? 하락장이든 뭐든 송도 아파트면 집 두 달이면 팝니다.
23/04/18 10:28
1. 원글에 바로 경매들어갔다고 적어놓은게 있었나요? 못본거 같은데 말입니다.
부동산 고점 찍은게 이전 정부 시절이니까 기간만 따지면 매매한 뒤로 1년 충분히 지날 수도 있습니다. 2. 주담대랑 신용을 다른 시점에 받지는 않았을 테니 동일하게 1년 지났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이구요. 3. 다들 경매전에 급매로 터는게 더 낫다는걸 잘 알죠. 근데 그 잘 아는 사람들이 많아도 부동산 경매건은 매번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사람들이 항상 이성적으로 생각했으면 코인에 그렇게 털릴 일도 없고 부동산 경매건이 매번 나올일도 없을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23/04/18 10:41
그렇게 믿고 싶으신거몀 서로 믿고 싶은게 다르니 그런걸로 치시죠.
다만 고점에 물렸다 치면 21년 중~말인데 물리자마자 1년을 연체하면 모르겠지만... 실거주 경매라는 상황은 보통 쉽게 안나옵니다. 그냥 단순해요. 가정에 가정을 넣어서 그럴 수우우우도 있지 하고 믿을거냐 아님 심플하게 아 저건 좀 말이 안되는데?구라네 크크 이렇게 판단할거냐죠 뭐. 저도 별 것도 아닌 일에 주작이라고 날뛸 일은 아니라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3/04/18 11:05
연체후 1년 지났다는게 가정에 가정을 넣어서 그럴 수우우우도 있지 라고 불릴 건 아닌데요.
당장 FM 원 댓글에서도 글쓴이가 작년부터 대출납부 연체되었다고 직접 언급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23/04/18 11:17
제가 이상하다는 포인트가 이해가 안가시면 조금 더 설명 드리자면요.
1. 일단 경매 가기 전에 은행에서 실거주 하는데 한방에 너 경매는 잘 안해요. 담당자가 여러번 연락하고 방향 제안 해 줍니다. 그래요 21~22년에 사서 사자마자 바로 1년 넘게 연체 했다 가정 하고요. 그 사이에 급매로 내놓으면 1~2억 손해 덜 봅니다. 그리고 알려줍니다. 이걸 그냥 멍~하니 경매까지 계속 연체한다? 네...그럴 수 있죠. 2. 애초에 대출 규모도 말이 안됩니다. 아래에도 적었는데, 8억이면 kb시세 잘쳐주면 7.5에요. 40% = 3억 나오고 구축이면 방공제 해서 2.5억 받으면 잘받는겁니다. 나머지 신용 대출로 2.6억 땡긴다? 의사 변호사도 신용대출 한도까지 땡기면 맥스가 2.5입니다. 네...직업이 좋나보네요 그럴 수 있죠. 3. 사업자 대출이 어쩌고...한번 직접 해보세요. 그게 쉽게 되나. 그치만 했다? 네 그럴 수 있죠. 1,2,3의 가능성을 뚫고 실화다? 네...그럴 수도 있죠. 뭐.
23/04/18 11:26
1. 급매로 내놓으면 경매보다 손해 덜 본다는 건 알겠죠. 근데 급매 내놓아서 팔리면 어디로 갈까요?
빚 5.1억에 시세 그대로 팔아도 3천만원 빚이 남아 있는데 급매로 팔면 당연히 빚이 더 커지겠죠. 월세 산다 각오하고 급매한다 해도 보증금 낼 상황이 안나와서 주거 자체를 보장 못하는데 쉽게 급매를 결정할 수 있을까요? 님이 이야기하신 실거주가 오히려 급매를 못하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2. 어디 지인대출이나 사금융 땡길 가능성도 있죠. 그러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거구요. 사금융은 정부규제 안받으니 실거주 그런거 1년 기간 뭐 그런거 신경쓰겠습니까? 더 빨리 될수도 있구요. 3. 전 사업자 대출을 말한 적이 없으니 저한테 굳이 설명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23/04/18 10:15
영혼까지 맘대로 못 땡깁니다.
기껏해야 주담대+신대 or 사업자대출인데요. 사업자대출 아무나 하는것도 아니고 저게 주작냄새 너무 심하게 나는건 실거주라고 구라친거죠. 실거주 대상으로 그렇게 바로 경매 안(+못) 때려요. 실거주 대상 보호 제도도 많고, 실거주면 경매까지 가지 전에 손해 헐씬 덜 보고 빠져나갈길이 널렸는데요.
23/04/18 09:50
주작냄새가 아예 안나는건 아니긴 하네요.
저정도 사진 찍는데 뒷배경이 딴판이고 경매될바에 급매하는게 낫죠. 근데 아무튼 자기잘못이라고 하는거 보면 급매까지 놓친 본인을 탓하는거 같기도하고..
23/04/18 10:38
부동산 고점 시절에 저 정도를 주담대 받을 수가 있었나? 송도는 투기과열지구였으니 3.2까지 됐을거고 그럼 1.9를 다른데서 땡긴 것 같은데
저런 것 때문에 DSR 규제를 하는거죠.
23/04/18 10:59
사실 구매금액이 8이면 40% 3.2까지 안나옵니다.
상승기면 Kb시세가 계약금액인 8억이 안될거고요. 7.5잡고 40% = 3억 방공제 하면 3룸 기준 5천 빠집니다. 주담대 잘받으면 2.5억나와요.
23/04/18 11:39
가격이 올라갈 때는 저겨보다 더 대출받아도 감당가능할거라고 생각했겠죠. 이래서 대출규제 하는건데 올라갈 때는 왜 대출규제 하냐고 난리치는 자칭 전문가들이 너무 많아서
23/04/18 12:22
근데 영끌하는 사람들, 아파트 값이 오르기를 기대하며 시류에 편승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점이 높아지는 거 아닌가요?
기본적인 논리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관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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