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21 23:29
마갤 파는 거까지 막는 건 좀 말이 안 된다고 보고 토르도 찬반이 팽팽할 것 같네요.
하긴 한국 같은 곳에서 그게 뭐 어렵겠나 싶기는 합니다만. 사이버 명예훼손 같은 것만 없었으면 저도 뭐 찬성했을듯
23/04/21 23:16
그러게요
현실적인 어떤 실효성이 있을까요…. 우울증 갤러리 없애면 커뮤증 갤러리 그거 없애면 알프로졸람 갤러리 뭐..힘들죠..
23/04/22 00:13
정작 사이트 운영하는 거 보면 딱히 자유주의도 아니긴 합니다 크크크크
걍 김유식이나 알바들 맘에 안드는 갤이면 별 이유도 없이 글 자르고 항의는 다 씹고 폐쇄까지 해요
23/04/22 01:45
실베 운영하는거보면 일부러 사회적 갈등 유도해서 싸움 부추기는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자유주의라고 하는건 너무 좋은 말인거 같습니다.
마이너갤러리나 미니갤러리에 토르 VPN차단해도 안막히는거도 마찬가지고요. 굉장히 편향되게 운영하죠.
23/04/21 23:28
디씨 직원이 직접 관리하는 메이저 갤러리는 무정부 상태가 된지 오래입니다.
마이너 갤러리는 유저들 뼈 갈아서 굴러가는 거구요. DC에 올라오는 글 수가 하루 90만개쯤 된다던데, 관리할 능력도, 의지도 없어 보인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3/04/22 00:24
미국 빅테크 다니는 주변인들을 보며 놀랐던게, 회사에 정신과 의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정신적으로 힘들면 상담받는다고...
물론 우리나라도 전문 상담사를 비치하는 대기업들이 있긴 합니다만, 인식이 별로 좋지는 못하죠. 저 사람이 진짜 내 마음을 이해하고 치료해줄 수 있으까 하는 근본적 의문도 있거니와 일단 사측에 내 정신적 고충을 토로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느끼는 경우도 많고요. 말씀대로 인식이 너무 안좋긴는 하죠. 저 터부시되는 의식과 더불어서 도대체 어디서 나온지 모를 이상한 인식이 있습니다. 정신과 상담 받으면 평생 정신 박약으로 박제되서 패널티를 받는다는거죠. 솔직히 제 주변을 봐도 보험 가입 정도 제외하고는 그 어떤 패널티도 없거든요. 그 마저도 보험이야 어차피 내가 어디 아파서 의사 면담만 해도 패널티 지독하게 들어가는 업종이라 정신과라고 전혀 특이한게 아닌데, 유독 인식이 이상해요. 특히 이상한건 "기업이 취업/재직 과정에서 내 진료 기록과 형사 기록을 볼 수 있다" 라는, 무슨 대기업 인사과를 KGB, CIA 쯤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잠깐 인사에 몸 담았던 입장에서 볼 여유도 없고, 이유도 없고, 봤다가 걸리면 언론 뒤집힐텐데 왜 이런 인식이 생긴지 모르겠습니다.
23/04/22 07:47
사내에서 일하며 직원 정신 상담만 담당하는 그런 경우 대부분은 정신과 전문의 psychiatrist가 아니라 임상심리사clinical psychologist 나 정신과 전문 간호사 psychiatric nurse 입니다. 아무리 빅테크라도 전문의는 회사에서 고용하기에 몸값이 너무 비싸요. 그런데 우리나라와 달리 상담뿐 아니라 약 처방 권한이 있어서 왠만한건 다 해줍니다
23/04/22 00:44
+1
얼마 전에 유게에 어떤 분이 미국인들이 스스로 정신과 약에 쩔어 산다는 자조 유머를 퍼왔는데(지금은 본문이 삭제됐네요) 댓글 반응이 한국은 정신과 가는 대신 자살하는 나라라는 거였죠.
23/04/22 07:36
정신과 터부시 보다는 우울증약 터부시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OECD중 우리나라가 좀 비정상인게 내과 가정의학과 동네의원 등 일차의료기관에서 우울증 약 처방이 거의 없어요. 선진국에서 보통 우울증약 사용량은 자살율과 거의 반비례 합니다
23/04/21 23:42
우울증약 접근성을 높인다든지 유명 연예인들이 나와서 공익 캠페인을 한다든지 등등 저것보다 나은 방법들이 많은데
저런 걸 보면 규제로 틀어막으면 뭐든 되겠지라는 사고방식만 보입니다.문제 해결의 의지가 없어요.
23/04/21 23:42
갤러리를 폐쇄하면 디씨 안에서 흩어질거고 디씨를 폐쇄하면 밖으로 사이트 새로 파서 나오겠죠. 일베, 메갈, 해연갤 등등이 다 사례인데.
23/04/22 00:09
오히려 소통 창구가 있다는 게 좋은거 같은데
되려 저 안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거나 하다 못해 자살이나 범죄 방지 배너라도 달면 더 큰 도움이 될거 같은
23/04/22 00:14
저걸 폐쇄할 명분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폐쇄한다고 실효성이 있을지는 회의적인데
이 문제에서 디씨에게 실망스러운 건 자신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거부한 건데 실제 모니터링이 너무 부실하다는 게 확인된 거죠. 차라리 모니터링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했으면 모를까...
23/04/22 00:17
근데 그... 최근에 알려진 내용이 사실이라면 명분이 있긴 있을 거라 봅니다.
솔직히 저는 그것도 폐쇄할 정도의 사유는 안 된다고 보는데 대한민국 정서상 명분이 되긴 될 거예요. 모니터링은 비용에 한계가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은데 이건 인공지능으로 앞으로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