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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3 17:54
보통 같은 직장에 다니는데 학벌이 좋다는건 그것빼고 다른게 별로일 확률이 높다는거라..
글쓴 인간이 딱 그거죠 학벌말곤 뭣도 없는 인간 대학간게 인생 최대 업적
23/04/23 19:58
취준생이 갖출 업적이라는게
사실 학벌이 90% 이상이죠. 나머지 10%도 학점과 영어 정도 인데 직장에선 특별한 고학점을 원하지도 않고 영어도 요새는 다들 어느 수준이상 준비하니 대부분의 변별력은 학벌과 면접에서 나오죠. 그래서 실제로 스카이 서성한 이과에 학점 3.0이 지원자격 정도의 영어점수만 딱 있어도 지방대 4점대에 온갖 화려한 경력 다 갖춘 지원자 보다 압도적으로 쉽게 취업하죠.
23/04/23 21:23
그니까요 같은 직장에서 학벌 딸리는 사람이 오히려 다른 능력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거고 님 말처럼 별것도 없이 학벌로만 들어온 주제에 그거 하나 내세우고 주접 떠는게 꼴같잖다 그 얘깁니다.
23/04/23 23:31
저학벌의 그 다른 능력이라는게 별반 의미 없다는 이야깁니다. 기업이 고학벌로 채용 인원을 다 채울 수 있으면 아마 다 채우려고 할겁니다. 고학벌 중 이력서, 시험, 면접 최하위권 빼고 나면 인력이 모자라니 어쩔 수 없이 저학벌까지 채용 하는 거죠.
그래서 대기업보다 압도적으로 처우가 좋은 곳들(매킨지, 보스턴컨설팅, 코리안리, 기타 외국계 메이져 금융사 등등)은 저학벌을 아예 뽑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솔직히 사람은 타고난 지적 능력의 편차가 대단히 큽니다. 단지 그걸 정량적으로 완벽히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없을 뿐이죠. 학벌은 타고난 지적능력을 보여주는 가장 현실적인 지표인거죠. 적어도 면접 몇분, 이력서 몇장, 취업시험 한번 보단 훨씬 신뢰도 높은 평가지표죠.
23/04/24 01:06
절대적이지 않다고 위에도 언급했죠.
완벽한 지표는 없으며 현실적으로 그나마 최선이라고 언급했죠. 깔보는 근거가 된다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습니다. 학벌이 높다고 다른 부분이 별로이거나 학벌이 낮다고 다른 경쟁력을 가졌을 거라는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이야깁니다.
23/04/23 19:16
그게 업적이죠. 대부분 평범한 사람은 좋은 학교, 좋은 회사들어간게 최대업적이죠. 취업하고 나서도 월급쟁이인데 0.1%급 인재가 아니면 특별한게 있을까요.
23/04/23 19:42
물론 회사에서의 실적도 있지만, 한 회사에서의 능력치는 일부 최상,최하위를 빼고는 대부분 비슷비슷하다고 느꼈네요., 오히려 실적에 대한 보상은 내가 속한 부서가 어디냐에 따라 크고요. 임원급 정도 되거나, 큰 상을 받고 회사에서 탑급이 아니라면 실적에 대한 평가로 오는 차이는 업적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일을 잘해도 라인 잘못되서 쭉 미끄러지기도 하고, 사업이 잘되면서 확장되서 수십년간 없던 임원자리도 나고 하더군요
23/04/23 20:27
실적은 있죠. 업적과 실적은 다른것 같습니다. 보통 업적이라 하면 좀더 큰걸 말하니까요. 저도 실적은 있지만, 제 자서전을 쓴다면 실적이라고 쓸만한건 없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대학교나, 회사 입사, 무슨 큰 상을 받은 이력을 쓰겠죠
23/04/23 21:19
그것만 가지고 사람 평가하고 제단하는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얘기죠.
본인이 좋은 대학 나왔으면 그만큼 능력이 있다는거고 거기에 자부심이 있어야지 그런게 얼마나 허접하면 단순하게 간판하나만 보고 저러겠어요. 그걸 비꼬는거지 실제로 그거외에 업적이 있고말고를 말하는게 아니였습니다.
23/04/23 18:05
gs건설 사수 상명대 부사수 연대 이거 무조건 걸리겠는데요
저런 사수 부사수 조합이 사내에 서넛 있어도 단체로 전부 피해감수해야할듯 덜덜
23/04/23 18:07
갑자기 태극권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상명대 졸업했는데 연대 졸업한 후배가 있는데 속으로 저 무시하는건 아닐까 고민하다가 이런글 썼습니다 이렇게 댓글 남기면..... 크크크
23/04/23 18:13
저런게 싫으면 대학원 가야죠. 대학원 가면 의외로 저런 생각하는 사람들 많다고 하죠. 자대생들끼리 랩에서 선후배가 되고 타대생은 좀 멀리하고.. 아직 어리니까 그런거겠죠. 어차피 논문 실적에서 차이나게 잘하거나, 평균 이상이 되면, 대학 어딘지 보다는 그게 더 중요하긴 하죠. 다만, 교수나 취업할 때 석박 과정 중에 업적이 평범하면 대학 어디 졸업했는지도 따지긴 하죠....
23/04/23 18:34
저런마음이 당연히 들수있다는게 저는 문제라 봐요
크면서 살면서 자연스레 사라지겠지만 사회 초년생에게 저런 생각이 나는게 자연스러울만큼 대학이 무슨 사람을 급을 나누고 깔보게 하는 요소인거처럼 교육을 받았다는 거니까요 사람은 사람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말에 요새 꽂혀있어서 그런지 급발진되네요
23/04/23 18:50
그쵸. 사회화가 저딴 식으로 이루어지고있다는 거니까요.
어른들이 사회를 이렇게 만들고, 그에 맟춰서 아이를 기르고, 저게 맞다고 교육을 시켜온 결과죠.
23/04/23 18:50
학력드립하는사람들이 대부분 내가 노오력해서 생긴 훈장처럼 생각하는데 그때노력이 영구적용이라도 되는양 고평가하는걸 넘어 그 이후의 노력들은 간과하는 아이러니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23/04/23 19:43
뭐... 경험도 안해보고 선입견 갖는건 문제인데, 놀랍게도 주변에는 오히려 저런 생각에 부정적이다가 겪으면서 학부 선입견을 갖게 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주변인 대부분이 연구/개발직군이라 그런듯...?
23/04/23 19:50
음.. 오히려 학벌 별거 아니란 걸 느끼는 게
사회생활인데.. 생각보다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이 라인이 다 잘하는 게 아니라서
23/04/23 20:03
옛날에 잠깐 회사생활할 때 만났던 학벌이 (상대적으로) 많이 처지던 친구가 떠오르네요. 처음 들어보는 학교 이름이었는데 근무태도나 아웃풋이 너무 좋아서 되게 반성했었는데.. 퇴사한 이후 나중에 들으니 대박난 스타트업의 CEO가 되어서 큰 부를 쌓았더라구요.
23/04/23 20:37
나보다 학벌이 않좋은데 같은 위치에있으면 그사람이 올라갔던가 내가 내려갔던가 둘중하나인데
내가 내려간게 아니라면 그사람이 좀 친다 고 생각을 해야되는데 그 발상을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죠.
23/04/23 21:39
저는 좀 의견이 다릅니다.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확실히 머리는 잘 돌아 갑니다. 어려운 이론/기술을 이해하고 그걸 적용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는 능력, 혹은 아예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확실히 학벌 좋은 친구들이 잘합니다. 대신 번뜩이는 머리 보다는 끈기와 꼼꼼함이 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꼭 잘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써야 하는 일들은 주로 학벌 좋은 친구들 시키고 끈기나 꼼꼼함이 필요한 일은 다른 친구들 시킵니다.
23/04/23 22:09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예전에는 그런 경향도 없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학벌이 집안이 중산층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말고는 딱히 보여주는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23/04/23 22:56
꼭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학벌이 '좋다'는 기준을 어느 정도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얕은 경험과 주변에서 보고들은 바로는 오히려 학벌은 어느 정도의 최소한, 즉 플로어가 보장될 가능성이 높은 정도에 가깝지 않나 싶고, 개개인의 실링 내지 창조성은 그냥 특출난 개개인에 따라서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23/04/24 00:36
저 마인드라면 GS면 서울대도 개 많을건데 서울대 후배한테 개무시당할 각오도 해야죠.
꼭 저런 사람들은 아래는 무시해도 자기도 위로 쳐발린다는 전제를 안두더라고요.
23/04/24 10:40
경험상 사무직쪽은 학교레벨 따라 퍼포먼스가 나오긴합니다. 거의...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보면 제가 모셨던 상사들 다 학벌은 그닥이었습니다. 심지어 사장님은 고졸. 리스펙은 학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자세로 사는가에 따라 나옵니다. 퍼포먼스 좀 나오는 친구보다 인성, 성실, 근면한 후임이 저도 좋습니다. 사실 그런것을 알기 힘드니까 그냥 고학력 채용을 선호하는 거죠.
23/04/24 18:00
사람을 학벌만으로 낮잡아보는 어리석음과, 무언가 낮잡아볼만한 근거를 찾았다고 해서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싶어하는 인성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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