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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5 15:37
일본은 20년전부터 택시요금이 8천원 이상이었습니다.
우리도 임금이 일본만큼 상승했고 직장인 평균 초봉은 일본보다 높은데 택시요금도 일본과 비슷하게 맞춰야지요.
23/04/25 16:22
서울 택시요금 올린지 1년도 안 되었습니다.
손님이 확줄었다 기사들은 연말과 연초에 송년회 신년회등으로 확 늘어났다가 2월 3월로 넘어가며 비수기로 넘어가며 손님이 줄은 게 큰데 뉴스에서는 그런거 하나도 이야기를 안하고 배달비도 올리니 배달료가 줄었다 이런 뉴스도 배달도 3월부터 비수기라 원래 줄어드는데 이런 사정을 이야기 하나도 안 하고 그냥 줄었다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작년에 영화관 표값인상하니 코로나 이후로 처음으로 cgv나 영화관들이 적자 탈출한 것처럼 인상이 없었으면 이런 회사들이 적자 지속되는데 다른데도 마찬가지지요.
23/04/25 16:48
그렇다고 하기엔 택시 잡기가 정말 수월해졌습니다. 제가 택시 타는 거리가 짧아서 밤에
택시 잡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는데 요즘엔 5분 이상 안걸리더군요. 예전엔 30분은 기본이었고 1시간 넘게 안잡혀서 포기하고 지하철 첫차 기다렸다가 집에 간 적도 있는데요.
23/04/25 20:46
그런데 일본은 택시 기사 서비스가 좋지 않나요? 한국의 택시 요금 인상에 대한 반발은 요금만 올리고 서비스는 별로인 이유도 있다고 보거든요.
승차 거부에 난폭 운전하는 경우도 있고 대체 요금 올라서 뭐가 좋아진거지? 라는 생각을 하면 이용하기 꺼려지는.
23/04/25 21:44
일본택시는 서비스라고 할 게 없습니다. 문도 그냥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고 한국 포터차 80년대 구닥다리 택시라 차도 그렇게 좋지 않고 프리우스 전기차도 들어오긴 했지만 일본은 옛날부터 택시 요금이 너무 비싸서 일본인들도 밤에 차 끊기면 그냥 만화방가서 자거나 숙소 잡는 게 더 싸서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지요.
23/04/25 13:38
어차피 줄어든 수요 객단가나 늘리자는 거일수도 있죠. 어쩔 수 없이 타야 하는 경우나 회사 비용 처리 되는 경우처럼 굳이 아낄 필요 없는 경우도 있을테니
23/04/25 13:41
택시 비싸다고 안타는 거야 물론 개인 자유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택시요금을 안올려도 되는 것은 아니죠.
상황이 어찌되든 간에 택시요금은 올려야 된다고 봅니다. 정치권들이 눈치보느라고 택시요금을 오랫동안 동결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값싼 택시요금을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판국이 되어버렸으니까요.
23/04/25 13:49
뭐 일단 차 가격부터가...
5년전만해도 1700이면 뽑을수 있었던 소나타 택시 깡통이 대다수였는데 이제는 그 소나타 택시도 깡통 2000이상에 이제 택시 신차의 다수를 차지하기 시작한 전기차는 저 두배 이상의 가격을 줘야 뽑을수 있으니까요.
23/04/25 14:11
지금 인플레이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도한 모순덩어리죠
"내 인건비는 올라야하지만 남 인건비 올라가서 서비스 비용이 증가하는건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23/04/25 16:37
아직도 배달비 도입했다고 특정 치킨 프랜차이즈 욕하는 사람도 흔한데요
최저임금 2,500 이하로 돌린다면 배달비도 없어질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23/04/25 17:37
매우 공감합니다. 월급이 낮다고 불평하지만 다른 사람들 월급이 올라가서 물가가 오르는 건 용납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지금까지 인건비 후려쳐서 저렴했던 서비스들 비용은 올라갈 수밖에 없죠.
23/04/25 14:14
고물가 + 저성장 어디까지 갈까요... 십년뒤쯤 어디 외국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망했더라 이런 유튜브 나오진 않겠죠?
23/04/25 14:18
이렇게 올리고 기사나오겠죠. 기본 요금 인상해서 사람들이 안 탄다는 내용으로 나오면서.
비용 올리는 방안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택시를 억지로 타고 다니게 할수도 없고요.
23/04/25 14:24
가끔 회식하고 5만원돈 나오는 택시를 타는데(서울 -> 경기) 오르고 나서 타니까 확실히 크게 체감이 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택시비도 굳고 몸도 건강해졌습니다(?)
23/04/25 15:07
어차피 수요를 늘리는 건 맛이 갔으니까.
이용이 불가피한 소수의 수요에 비용을 전가하겠다는거죠. 다른 나라들 택시 요금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동시에 고급화나 감차 같은 작업이 있어야겠지만.
23/04/25 15:24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래도 심야택시를 탈지 아니면
술자리들이 10시 이전에 끝나서 음식점, 교통편 다 10시에는 영업종료일지..
23/04/25 15:40
부산 살지만 올리는거 찬성합니다.
손님 태우는거보다 그냥 쿠팡이나 배민에서 배달음식 태워서 움직이는 게 스트레스 덜 받고 단가도 좋지요. 손님 태우면 네비대로 안 가면 네비대로 왜 안가냐? 바가지 아니냐? 네비대로가면 왜 빠른길 나두고 여기로 가냐? 아저씨 기사 한지 몇 년되었어요? 묻지마 가불기 시전.... 밤에는 할증 붙어도 술이 떡되서 토하고 싸우고 요금 받을려고 경찰 부르고 운동 동호회에서 택시 운전사 아저씨분들이 괜히 슥배송 택배나 배달로 빠진 게 아니더군요.
23/04/25 16:04
택시 심야영업은 진상 매드무비죠 흐흐흐 아부지 한창 심야에 뛰실때 듣는 썰보면 한문철tv만큼이나 소재가 마를 틈이 없습니다 크크크
23/04/25 16:10
새벽에 젊은 애들이 무단횡단하다 택시기사가 빵빵이 울리니까 오히려 택시기사한테 욕하면서 택시문 걷어차면서 나와보라고 하며 시비거는거 직접 보고 웬만한 멘탈로 택시기사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너무 진상들이 새벽에 많이 보여 심각하더군요.
23/04/25 16:13
그래서 개인택시는 심야영업 안하는분들 많습니다. 어차피 나이 드셔서 체력 후달리는 분이 대다수기도 하고. 아부지도 몇해 전부턴 그냥 일반 직장인마냥 칼퇴하시던군요. 예전에 3부제하면 첫날 밤10시 영업종료 둘째날 밤12~1시 영업종료 국룰이었는데 요즘은 5시칼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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