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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25 14:34:03
Name Myoi Mina
출처 2차출처 펨코
Subject [기타] 진짜로 사어(死語)가 될뻔한 단어
4d3977a6-f3d0-4069-8a43-ac926987d56c_5f52e16.jpg 진짜로 사어(死語)가 될뻔한 단어

81d5b713-65b2-4f35-80a6-116a533bb53f_9958690.jpg 진짜로 사어(死語)가 될뻔한 단어

b87a33fc-b53a-4cb4-84cd-d48b17997594_fce012d.png 진짜로 사어(死語)가 될뻔한 단어
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528669


댓글이라는 단어도 그렇고,국립국어원의 이런 시도는 충분히 칭찬받아도 마땅...
(부모님 세대  이상에서 아직도 간간히 벤또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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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24/09/25 14:40
수정 아이콘
24/09/25 14:42
수정 아이콘
나들목, 동아리, 도우미, 댓글, 누리꾼
전기쥐
24/09/25 14:42
수정 아이콘
"갓길"도 아주 잘된 케이스죠.
24/09/25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갓길이란 단어가 잘 정착했느냐?
풀어 말하면 많은 사람이 도로의 특정부분을 보고 갓길이라고 생각하느냐? 엔 동의하는데

길어께를 대체했느냐? 라면
그건 전혀요
도로법과 도로시설 기준엔 갓길이라는 용어가 아예 없고 흔히 갓길이라고 부르는 걸 지칭하는 단어 따로 있습니다
'측대' 라고 부르죠


갓길은 길 오른쪽에만 있지만
길어께는 길 오른쪽에 왼쪽에도 있고 연석이라고 부르는 도로경계석 넘어서도 있습니다
같은 단어라고 보기가 힘들어요
수퍼카
24/09/25 15:08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노견을 갓길이라고 억지로 바꾸면서 사람들이 길이 아닌 곳을 길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더 많은 어휘가 필요한 이유>
https://blog.naver.com/indizio/223500193698
샤한샤
24/09/25 14:43
수정 아이콘
지금 본문 내용만 봐서는 도슭이야말로 근본없는 언어 아니에요?
저는 국어원 삽질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좋게 보이지가 않는데..
시린비
24/09/25 14:47
수정 아이콘
べんとう를 계속 쓰는 것보단 나은 선택이었단 거겟지요. 다른 더 좋은 대안이 있었으면 아쉬운 일이었겠지만..
샤한샤
24/09/25 14:53
수정 아이콘
대체할만한 단어가 있었으면 복원하는것이 맞겠지만
없던 개념이 벤또 라는 말과 함께 도입된거면 벤또 그냥 써도 되지 않나요?
시린비
24/09/25 14:56
수정 아이콘
일본에게 점령당했던 나라라서, 국립국어원과 저 행동을 잘했다 보는 사람들은 그게 싫다는 거겠고 그래도 된다는 사람들도 있어왔겠죠
강문계
24/09/25 14:57
수정 아이콘
지금 '도시락' 이라는 용어가 사용하기 불편하시거나 의미 전달에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문제 없지 않나요?

대체할만한 단어가 있었으면 복원하는것이 맞겠지만 -> 대체할 만한 단어가 있어서 복원한건데..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억지로 부르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샤한샤
24/09/25 15:05
수정 아이콘
지옥 어딘가에서 도시락이라는 사어를 발굴해 억지로 밀어붙임<
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둥그러미
24/09/25 15:02
수정 아이콘
흠, 왜요?

왜색에 대한 반감이 제로이신가보군요
한국인 대다수는 반감이 있습니다만…
샤한샤
24/09/25 15:04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외국에서 자라서 일본에 대해 아무 감정 없습니다
둥그러미
24/09/25 15:06
수정 아이콘
네 그럼 이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동북아시안끼리 오히려 뭉치고 그래서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4/09/25 15:07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미천하다고 하면서까지
바꿔야 한다고는 잘 생각들 안 하죠.
둥그러미
24/09/25 15:11
수정 아이콘
미천은 국립국어원에서 쓴 표현은 아닐걸요
실제상황입니다
24/09/25 15:15
수정 아이콘
네 근데 왜색에 대한 반감이라고 하셔서요. 본문과 같은 반감은 이제 아마 없을 거고 반드시 바뀌 불러야 할 당위성도 이제 더는 공감받지 못할 거라는 뜻이었습니다.

밑에서도 말했듯이 우리말 찰떡인 거 찾아내면 그건 지지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렇다고 특정 외래 표현이 왜색이라고 쓰면 안된다거나 바꿔야 한다는 의견은 도리어 부당하다고 봅니다.
둥그러미
+ 24/09/25 16:18
수정 아이콘
많은 한국인은 왜색에 대한 반감이 있어서 '벤또'를 그냥 "써도 되지 않을 수"가 있다는 말인데요
사한샤님이 외국에서 자라서 그게 왜 안되는 건지에 대해 의아해하셔서 설명 드린겁니다.

벤또를 그대로 쓰자고 할 수도 있었겠죠. 그 이유가 충분했다면요.
근데 쓰지 말자고 결정했고 그 이유 중 하나는 왜색이 크기 때문이었다
그 설명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걸 누군가가 현대에 해석해서 갖다 붙인 표현인 '미천'한 거랑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요즘 이자카야를 굳이 순화해서 쓰자고 하진 않죠. 거기에도 이유가 있는거고
다만 그게 '그냥 쓰면 된다'는 결론인지는 모르겠네요
단지 일본 유래의 문화를 일본어 단어로 부르는건 큰 반감이 없기 때문일 수 있죠
실제상황입니다
+ 24/09/25 16:27
수정 아이콘
제가 대댓을 단 댓글만 보면 지금도 그렇다는 듯이 들렸거든요. 일본어 단어 표현 태반이 일본 유래 문화를 지시할 때 사용되는 거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대중화된 표현에는 쓰지 말아야 할 정도의 당위성 따위 없겠죠. 누가 뭘 어떻게 부르든 말든.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일제찬양 같은 게 들어간 부적절한 표현이 아닌 이상에야 말입니다.
둥그러미
+ 24/09/25 16:48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 님//

벤또를 도시락으로 바꿀때는 대중적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일상어에 일본어가 침범해 있었을텐데요. 당연히 당시와 현재의 기준이 같진 않겠죠.

근데 저는 순화 결정에 어떤 감정(왜색에 대한 반감이건 뭐건)이 절대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게 아닙니다. 그게 결정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일 뿐이죠.

어떤 표현에 대해 ''왜색에 대한 반감'이 있을테고, 판교사투리니 보그체니 하는 것에도 꼴값을 떤다라고 보는 그런 류의 반감도 있을겁니다.
말씀처럼 일제찬양의 요소가 있어서 싫다거나. 그것들이 순화 여부에 고려가 될 수 있다는 말이고.

대중적으로 이미 쓰는건 그런 고려없이 고치지 말자고 하는 주장이신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하나의 주장이죠.
존중하는데 예외없이 그래야만 하냐면 동의는 안할 뿐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 24/09/25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둥그러미 님// 그 모든 것들이 절대적인 게 아니라 하나의 고려 요소일 뿐이고 이런저런 주장들이 상대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메타인지적으로 자유의 영역인 거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거니까요. 일제찬양 단어쯤 되면 그러한 생각의 차이가 용인되지 않겠죠. 그 모든 상대화된 주장들과 고려 요소들을 힘의 논리로 환원할 것 같으면 쓰면 된다느니 어쩌니 따질 것도 없겠고요.
배고픈유학생
24/09/25 14:55
수정 아이콘
왜 근본이 없죠? 리플이 아니라 댓글, 써클이 아니라 동아리처럼 자연스럽게 한글이 정착한 사례인데요.
샤한샤
24/09/25 14:57
수정 아이콘
아무도 안쓰던 말 지옥에서 발굴해온거라는데 근본있는 말 맞나요
실제상황입니다
24/09/25 15: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요즘에도 그게 찰떡이면 아예 없는 말을 조합해서 지어내더라도 좋다고들 하잖아요. 요즘 같은 시대에 특정 외래 표현이 대중화된 상황이라면, 벤또는 쓰면 안된다거나 서클은 쓰면 안된다 할 수는 없겠지만 굳이 왜 바꾸려 하냐는 소리도 부당하다고는 봅니다.
+ 24/09/25 16:32
수정 아이콘
그냥 쓰셔요. 벤또라고...
제로투
24/09/25 15:00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몇 번씩 읽어봤지만 단어의 근본이 있냐없냐를 따지는 부분은 없는데...
혹시 일본어를 안 쓰게 되어서 불편하신가요?
샤한샤
24/09/25 15:03
수정 아이콘
도슭이라는 사어를 억지로 발굴해서 밀어붙였음
벤또는 미천하고 근본없는 말임

이 말이 웃기지 않으세요?

벤또가 일본어라 꼴보기 싫어서 한국어 대체어를 만들었습니다
라고 표현했으면 문제가 없었을거라고 봐요.
배고픈유학생
24/09/25 15:08
수정 아이콘
그거는 루리웹작성자가 지멋대로 붙인말이지 국립국어원이 미천하다고 안했는데요.

그리고
단어에 근본 따지는거 웃긴데요.
실제로 많은 단어들은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 집니다. 단어 하나에 역사와 전통이 있어야 되는건 아니구요.

그리고 벤또라는 단어가 우리가 지금 일반적으로 쓰는 영어외래어가 아니라 일제강점기 시절에 도입된거니 한글학자 입장에서는 순화해야할 대상인거죠.
샤한샤
24/09/25 15:12
수정 아이콘
위에 남긴 리플 그대로 저는 단어를 대체한 것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이 없습니다
정작 근본 그자체인 원어는 근본없고 미천하다고 하고
근본없는 단어를 근본있는거로 포장하려고 하는 이 본문 글이 웃겨서요
배고픈유학생
24/09/25 15:19
수정 아이콘
도슭은 근본있는데요. 현대 중국어나 일본어도 고대문헌에서 단어 가지고 새롭게 만듭니다.
경제라는 한자어도 경세제민이라는 중국사자성어를 일본 학자들이 이코노미를 번역하는데 썼습니다

그리고 벤또 한자어도 중국어 便當을 일본사람들이 쓰면서 변형된 단어입니다. 샤한샤님 논리대로라면 더 근본없죠. 한자어를 자기멋대로 고쳐쓴건데
레드로키
24/09/25 15:26
수정 아이콘
"저는 국어원 삽질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좋게 보이지가 않는데.." 본인이 이렇게 쓰셧는데 이 말은 단어 자체를 대체한 것도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신거 아닌가요?
샤한샤
+ 24/09/25 15:30
수정 아이콘
그간의 쌓인 삽질 레코드가 있으니 이제 그만 밀어붙이고 자중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24/09/25 15:27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처럼 언어 자체가 사라졌던 히브리어도 되살려서 쓰는 나라도 있고, 현대 그리스처럼 터키 영향을 벗어나기 위해 다량의 고전 어휘를 부활시켜서 사용하는 나라도 있는데, 기껏해야 어휘 몇 개를 되살려 쓰는 게 무슨 큰 문제가 있을까 싶네요.
샤한샤
+ 24/09/25 15:29
수정 아이콘
문제 전혀 없죠
그냥 일본어 꼴보기 싫어서 바꾸려구요
라고 하면 저는 아무 문제 없는것 같아요
+ 24/09/25 15:31
수정 아이콘
뭐 그리스처럼 그런 이유도 당연히 있겠죠.
닉네임을바꾸다
+ 24/09/25 15:42
수정 아이콘
터키어자체도 몇번씩 갈아엎었던거같은데...크크
그 닉네임
+ 24/09/25 16:18
수정 아이콘
아마 벤또가 일본어가 아니라 다른나라 말이었으면 그냥 썼을걸요?

저 문장 "미천하고 근본없는"도 원출처가 루리웹이라 그런거지 반일감정 별로 없는곳은 저런 용어 자체를 안썼을듯요.
된장까스
+ 24/09/25 16:24
수정 아이콘
미천하다는 표현이 문제인거지 바꾸는건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사회적 약속으로 동의한'거니 '그거에 관련없는 분'은 굳이 긁혀서 안 끼어드셔도 될 거 같습니다.
샤한샤
+ 24/09/25 16:30
수정 아이콘
저 한국에 사는 한국인인데요?
된장까스
+ 24/09/25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굳이 나는 외국에서 자라났네 그래서 이렇게 호들갑인 한국인들 감성 잘 이해안가네 라는식으로 떠드실 필요까진 없으셨던거죠. 지금 이렇게 불판 난것도 굳이 검머외라고 오해살만한 얘기를 계속 하셨으니까요.
재미있지
+ 24/09/25 16:45
수정 아이콘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국가를 넘나드시네요.
살신성인의 유머 잘 봤습니다.
된장까스
+ 24/09/25 17:00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외국에서 자라면 나는 다른 한국인보다 우월하다는 뭔가라도 되나 봅니다. 하긴 한국이 원정출산의 나라니 자랑할만 하죠.
MissNothing
+ 24/09/25 17:00
수정 아이콘
삽질이 돋보일뿐 전체적으론 이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일본을 보면 되지도 않는 발음으로 오만 외래어를 다 써서 개판이죠.
스타같은 게임도 전부 한글명으로 치환된다 할때 반발이 심했는데 익숙해지니까 이쪽이 더 좋은것도 있고요
Neanderthal
24/09/25 14:44
수정 아이콘
최현배 선생님 한글 풀어쓰기도 주장하신...;;
가이브러시
24/09/25 14:45
수정 아이콘
대만 가니까 벤토를 중국식으로 발음해서 벤당이라고 하는거 같던데. 괜찮네요. 뭔가 정책이 우리나라는 독일같고, 대만은 영국같음.
코카스
24/09/25 14:45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 소속 박사님을 뵙고 이런저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아무도 안 쓸 과도한 순 우리말을 국립국어원이 자꾸 던진다' 라는 여론이 있는 거 알고 있지만 그렇게 많이 만들어서 던져야 도시락, 나들목 같이 살아남는 우리말 용어들이 생긴다고 하시더라고요. 뭐가 받아들여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샤한샤
24/09/25 14:49
수정 아이콘
아 많이 던져서 간혹가다가 살아남는거에요?
닭복음탕같은 개삽질도 잘 자리를 잡았길래 국어원 파워 대단하네 했거든요
Fred again
24/09/25 14:51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억지스럽게 저러나 했었는데 이제 이해가 되네요
살려야한다
24/09/25 14:56
수정 아이콘
많이 던지는건 이해할테니 잘못 던진건 좀 회수해갔으면 ㅠㅠ
전기쥐
24/09/25 15:04
수정 아이콘
제대로 홈런친 타율이 너무 낮아서 문제이긴 합니다 크크
카즈하
+ 24/09/25 16:50
수정 아이콘
가락국수 닭볶음탕 죽어랏!!!!!!!!!!!
24/09/25 14:46
수정 아이콘
벤또 최악이네...
페르마
24/09/25 14:49
수정 아이콘
일제강점기 전에는 도시락을 뭐라고 했었을까요?
24/09/25 14:51
수정 아이콘
새참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일까요?
레드로키
24/09/25 15:27
수정 아이콘
삶의 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없던 개념이 생겨난거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일본이랑 같은 단어를 쓰게된거같은
새마을금고
24/09/25 14:49
수정 아이콘
곽밥~~~
24/09/25 14:50
수정 아이콘
팔도 지분 좀 있는거 아닙니꽈!!
츠라빈스카야
+ 24/09/25 15:47
수정 아이콘
한솥도 살짝 걸칠 수 있을 듯..
그림자명사수
24/09/25 14:52
수정 아이콘
최현배 선생님 없었으면 팔도 도시락 라면은...
안군시대
24/09/25 15:00
수정 아이콘
벤또라멘이 됐을..
열혈둥이
24/09/25 15:04
수정 아이콘
쓰메끼리 벤또 찌그러진 양동이
아서스
24/09/25 15:05
수정 아이콘
벤또가 남았거나, 아니면 한국 독음으로 변당(弁当)이라 썼으면 좀 이상할것 같긴 합니다. 한자로 봐도 와 닿는 의미가 아닌데다, '변'이라는 단어가 좀 그렇고 그러니...

하여간 도시락이란 말 쓰면서, 도시락도 락(Rock)이라는 개드립도 치고, 왠지모르게 식도락(樂)과 비슷한 느낌도 들게 되었으니 1석2조입니다.
Liberalist
24/09/25 15:06
수정 아이콘
글 제목만 보고 바로 떠오른게 주작이었는데, 도시락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크크크
24/09/25 15:08
수정 아이콘
엄태웅 댓글 생각나네요. 
김태연아
24/09/25 15:25
수정 아이콘
전 도시락 너무 좋은데요
닭볶음탕 자장면 같은 과도 가끔 있지만 굳이 공을 내려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년째도피중
24/09/25 15: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논리면 닭도리탕 닭볶음탕으로 바꾼 것도 충분히 용인되는 거 아닌가. 단순히 정착되고 안되고의 차이일 수도.
저 어릴 적 우뢰 -> 우레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결국 우레가 정착한 걸 보면 국어교육과 언론을 통한 사회적 밀어붙임은 꽤 유효하다는 증명일수도 있다고 보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출생도 금세 자리 잡겠지.
+ 24/09/25 15:43
수정 아이콘
닭볶음탕은 요리과정에서 안 볶는데 볶음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좀 이상하긴 해요.
굳이 바꿨다면 그냥 매운찜닭이나 매운닭찜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리과정 자체도 찜닭이랑 별로 차이도 안나거든요.
14년째도피중
+ 24/09/25 15:46
수정 아이콘
저는 '잘 쓰던 단어'를 버리고 바꾸는 것에 대한 반감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도리->볶음은 하나의 명분을 준거라 봐서.
24/09/25 15:28
수정 아이콘
돠-시-롹
+ 24/09/25 15:35
수정 아이콘
본문 캡쳐의 저 글은 좀 저급하긴한데 도시락은 잘 정착됐고 어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ic나 닭도리탕같은걸 억지로 바꿔버린건 좀 문제있고...
ic야 운전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까 용써도 잘 안바뀌는거 같긴한데 닭도리탕 같은건 확실히 국립국어원이 밀어붙이면 걍 다되는구나...하고 막강한 파워를 실감했습니다.
머나먼조상
+ 24/09/25 15:4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도시락이라도 닭볽음탕때문에 용서 안됩니다
샤한샤
+ 24/09/25 15:42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보니까 애초에 도시락이라는 말이 근본없는 말이 아니네요?
1920년대에 이미 용례가 발견되는데
그냥 글 쓴 루리웹 아저씨가 이상한것으로
CapitalismHO
+ 24/09/25 15:44
수정 아이콘
순우리말로 바꿔 잘 정착된건 좋은데 퍼온 글의 "미천하고 근본없는" 이라는 표현은 좀 불편 하네요. 일본 사람들은 미천하고 근본없는 말을 쓰는 사람들 일까요? 우리 것에 대한 사랑은 좋은 일이지만 그게 남의 것에 대한 증오와 비방으로 이루어져야 할 당위는 없을 겁니다.
+ 24/09/25 16:00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 밀어내고 진짜 근본없는 닭볶음탕 만든걸로 평생 깔거임 단어 볼때마다 킹받음
제이킹
+ 24/09/25 16:17
수정 아이콘
세상에! 새참이 순우리말이고 도시락이 한자어일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이거 마치 범-호랑이 알게된 충격과 비슷하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 24/09/25 16:2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이런거 보다 어디서 굴러들어온 영어 표현들이 기존까지 잘 쓰고 있는 한국어를 근본없이 대체하는게 더 피곤함
달달한고양이
+ 24/09/25 16:43
수정 아이콘
시팅 쿠션 이런 거요 크크
승률대폭상승!
+ 24/09/25 16:35
수정 아이콘
볶시락
+ 24/09/25 16:38
수정 아이콘
어원이 도슭인 것은 맞는 것 같으나, 국립국어원이 발굴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자연스럽게 도시락이란 단어가 형성이 되어 사용된 용례가 있었네요.
PARANDAL
+ 24/09/25 16:44
수정 아이콘
북한은 어떻게 쓰냐 봤더니 곽밥이라고 하네요
코미카도 켄스케
+ 24/09/25 16:49
수정 아이콘
벤또는 미천하고 근본 없어서 대체되었고 우동은 고오급스러운 어휘라 살아남았나요?
선플러
+ 24/09/25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보면서 뭘 또 굳이 미천하고 근본없다는 표현까지 썼나 싶었습니다.
데스티니차일드
+ 24/09/25 17:24
수정 아이콘
벤또 이런거보다는 서브컬쳐에서 아무 근본도 없이 써대는 흑역사니 열화니 이런 일본어발 단어가 더 문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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