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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19 20:25:00
Name 유료도로당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NYGIvDMFsto
Subject [유머] 파인다이닝 수익에 대한 오해와 진실 (승빠 영상) (수정됨)


*애굽민수 선생님 아니고 승우아빠 맞습니다..

요약(AI 아니고 제가 함):
- 파인다이닝 수익 겨우 5% 남는다는거 구라 아니냐? 대략 맞음. (그것도 테이블을 풀로 돌려야)
- TV에 나오는 셰프들 돈 못벌까 걱정할 필요는 없음. TV 나온 명성을 수익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음 (강연, 호텔행사, 홈쇼핑, 밀키트, 광고 등) 근데 그거 말고 자기 매장에서 돈 많이 벌기는 힘듬.
- 예전 기준 일반적인 비용 구성은 푸드코스트 35%, 인건비 30%, 임대료/관리비 30%, 합치면 95%. 요새는 인건비 비중이 좀 오르고 임대료 비중이 좀 줄어든 추세.
- 푸드코스트 35%는 웬만하면 지키는 선. 파인다이닝에서 재료비 30%로 내려가면 디쉬가 굉장히 빈약해보이기 시작. 35%보다 더 쓰는 쉐프들도 많이 있음.
- 일단 초기 인테리어 비용 몇 억대로 엄청 들어감. 손님들이 한끼에 몇십만원을 쓰는 사람들이고, 그들은 대체로 다른 취향도 고급이기 때문에 가구 싼거 못씀. 의자, 테이블 엄청 비싼거 놔야 하고, 접시, 잔, 식기도 다 비싼거 깔아야 함.
- 수익도 대부분 재투자함. 시즌별로 메뉴 바꾸면서 신메뉴에 꼭 어울리는 접시가 있다면 디테일이 중요한 특성상 사야되기 마련. 접시 하나에 30~40만원씩도 하는데 그런거 몇십장 사면 바로 이천만원 깨짐.
- 작은 찻잔, 포크, 나이프, 티스푼 같은거 로스 엄청 나옴. 고급품이라 가방에 몰래 넣어서 가져가는 사람 많음. 그런 도난사고는 생각보다 엄청 자주 일어남. 화장실에 향수도 비싼거 놔두는데, 엄청 자주 없어짐. 그거 계속 채우는것도 무시못할 비용.

--
모수는 저도 한번 가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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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콘필드
25/03/19 20:30
수정 아이콘
비싼 이유가 있네요~
레드빠돌이
25/03/19 20:30
수정 아이콘
뭐 아무리 변명해봤자 비싼 제품은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는게 절대 다수라...
25/03/19 21:37
수정 아이콘
변명이라는 단어는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파인다이닝이 비싼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25/03/19 22:58
수정 아이콘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변명이라고 생각하실 거라는 말씀 아닐까요 흐흐
마작에진심인남자
25/03/19 20:34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으니까 하는거겠죠.. 매장으로 많은 돈벌려면 파인다이닝을 안하는게 맞고
하이퍼나이프
25/03/19 21:43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안 남아서 많이들 닫는거겠죠. 저도 가본데는 다 영업 접었네요. 모수도 접었다가 여는거고
25/03/19 22:25
수정 아이콘
모수도 CJ가 투자 접으니 문 닫았다 이번에 다시 여는거 보면 남으니까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 25/03/20 00:21
수정 아이콘
일의 가치를 따질 때 최우선 판단 기준을 수입으로 두지 않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스덕선생
25/03/19 2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가 측면에선 강점이 있겠지만 회전율 측면에서 최악이라 돈이 되긴 어렵죠. 유명인이니까 번다는 주장은 별 의미가 없는게, 그런 식이면 프랜차이즈를 내는게 더 돈이 될 겁니다.

유명한 사람은 돈을 번다기보단 인정욕구가 돈보다 먼저인 사람만이 유지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이른취침
25/03/19 21:31
수정 아이콘
유명세 -> 프랜차이즈화 = 백종원
+ 25/03/19 23:45
수정 아이콘
백종원은 이미 프랜차이즈로 잘 나가기 시작한 상태에서 방송을 시작하고 유명세 탄거죠. 마리텔 나오기 전에도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본가 등으로 잘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민시
25/03/19 20:40
수정 아이콘
가게는 안내고 방송만 나갈수있으면 최고겠군요. 아무리 자기 만족으로 하는거라고해도 너무 빡센듯
스덕선생
25/03/19 20:42
수정 아이콘
본인피셜 요리사가 아니고 사업가였지만 비슷한 포지션이 바로 백종원이었죠 크크
25/03/19 20:45
수정 아이콘
영상 댓글엔 파인다이닝은 뒷전이고 수염얘기만 크크크크크
25/03/19 20:51
수정 아이콘
간만에 승빠 영상 보는데 진심 수염밖에 안 보입니다 크크크크크
25/03/19 20:46
수정 아이콘
아무튼 도둑질은 참
25/03/19 20:51
수정 아이콘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다곤 했는데 도둑놈은 그냥 여기저기 많다!
마술의 결백증명
25/03/19 21:07
수정 아이콘
파인다이닝은 뭔가 스포츠구단 굴리는 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굉장히 화려하고 주목도가 높지만 수익성은 완전히 꽝이고 또 하지만 그 화제성을 어떤 식으로든 이용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수도있고..

내가 굴리는 스포츠 구단이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좋은건데 사실 그 때문에 선수단 연봉이 높아져서 수익성이 더 구려지는데
파인다이닝도 명성을 얻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당연히 좋은건데 그 때문에 음식의 퀄리티가 하락한다거나 무리해서 재료조달하다가 수익성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린다거나 하니까 이것도 비슷해요
Starlord
25/03/19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정도로 봅니다.

그래서 수익이 잘 안나고 자아실현의 욕구도 있기때문에 계속 하는거같기도 하구요
티오 플라토
25/03/19 21:14
수정 아이콘
MSG등 조미료가 워낙 잘나와서 국밥만 먹고도 핵존맛이라며 행복해질 수 있는 시대라.. 파인다이닝 풀예약 유지하는게 제일 힘들 것 같습니다 크크
핸드레이크
25/03/19 21:54
수정 아이콘
스폰 없으면 파인다이닝 만으론 돈 못벌죠..
전 모수는 못갔지만, 정식당 한번 가봤는데 왜 돈벌어서
맛난거먹는지 알겠더군요..
나름 미식가라 자부하는데 첨 느끼는 맛들이..
안철수
25/03/19 22:10
수정 아이콘
파인다이닝이라고 퉁치는 것도 애매해요.
모수도 스폰서 cj는 수백억 적자봤지만 안성재 개인은 돈 잘 벌죠.
트리거
25/03/19 22:31
수정 아이콘
파인다이닝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기업의 마케팅이나 연구개발(R&D)로 쓰입니다. 수익이 나기때문에 하는 사업은 절대 아니에요.

걍 롤 프로게임단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름과 명성에 비해 거의 안남거나 적자가 태반이라....
VictoryFood
25/03/19 23:14
수정 아이콘
예전 비슷한 글에서도 댓글을 달았었는데 20년 전에 호텔부페가 6만원선, 파인다이닝이 20만원이 넘었는데
지금은 호텔부페는 20만원이 넘었는데 파인다이닝은 이제야 40만원 넘어가는 거 같더라구요.
원가 문제가 아니라 가격을 더 올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소용락
25/03/19 23:2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예전엔 열정페이로 인건비라도 아꼈지
지금은 진짜 못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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