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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9 23:16
요즘 추세로는 AI가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요인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죠.
AI : 아~ 온난화로 내 데이타센터 냉방효율 떨어지는데... 인간을 줄여야 하나?
25/03/19 23:20
그래도 아직 NDC 얘기 나오면 산업에 부담주지 않는 게 제1순위입니다.
환경단체들의 활동 담은 기사엔 플라스틱이나 자동차를 타지 말라는 비아냥이 최상단 댓글이고요.
25/03/20 00:13
(수정됨) 뭐 여기서 피쟐이라도 할려면 그건 어쩔 수 없죠...
산업을 급속도로 재구조화할려면 대규모 실직도 감당해야할텐데요...(하긴 뭐 그래서 에너지 사용이 어려워지는 저소득계층 늘어나고 그들이 기후위기에 대응이 힘들어서 죽어나가기 시작하면 탄소배출은 꺾을 수 있을지도?)
25/03/19 23:25
(수정됨) 어차피 못돌아갑니다
다들 "제발 나 죽을때 까지만" 이라고 생각하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아 물론 "충분히 유의미한 어떤 변화,운동 등이 대대적으로 발생" 한다면 당연히 지지하고 함께할 생각입니다 앞장서지 않겠냐고요? 아 제 삶이 바빠서.... 그렇습니다. 우린 망한겁니다
25/03/19 23:29
지구온난화는 진행중이고, 그 폐해 역시 진행중이죠. 갑자기 '몇 도 달성!'하고 짜잔하며 피해가 연속되는 게 아닙니다. 인류가 멸망하지도 않고요.
온난화로 인한 문제는 앞으로 더 심해질 거란 거지 아직 안 온 게 아닙니다. 심해진다고해서 인류가 멸망할 일도 없고요.
25/03/19 23:35
인류는 멸망급으로 타격받을 수 있지 않나요? 특히 해안선 가까이에 몰린 대도시들을 보면요. 예측이 힘든데 멸망할 일이 없다고 어찌 단언하시나요
25/03/19 23:38
멸망급 타격과 멸망은 다른 거니까요. 타격 쎄게 입는다고 인류가 멸망하진 않죠.
지구 역사상 몸무게 10키로 이상되는 동물들 중에서는 온도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동물이 인간일텐데요.
25/03/19 23:54
역사적으로 봐도 기후변화로
인간이 절멸급으로 줄어든 적이 있죠 멸종은 안되었지만 그 살아남지 못하는 사람이 내가 될 수도 있는거죠 이거에 천하태평, 맞춰 살면 그만~ 이라고 한다면 현존하는 어떤 정치적,사회적 이슈는 하나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분이고(너무나도 사소한거니까) 어떤 면에서는 부러운 정도입니다 크크
25/03/20 00:02
저는 새집을 알아보는데에 지대가 적당히 높은곳을 찾고 있긴하거든요. 해안선 변화가 닥쳤을 때, 우리집이 물에 잠긴 그룹이랑 그래도 집은 안잠긴 그룹의 안정성이 다를거라고 봐서요. 인프라는 다 박살나겠지만 어찌어찌 생존가능성이 높진 않을까 싶어서요
25/03/19 23:51
찾아보니 면적%자체는 그리 크지 않네요. 이게 식량생산지역도 다수 포함되어있어서 급격하게 일어나면 날수록 식량이 너무 비싸져서 아사하는 규모가 클거 같네요
25/03/19 23:44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류가 멸망할 것 같지는 않은데
돈없는 국가들의 경우 대비가 안될 것 같아 자연스럽게 몰락할 것 같아서 말이죠. 실제로 중국만 하더라도 댐으로 틀어막고 물을 전략 자원화 해서 태국이랑 베트남을 말려 죽일 수 있으니까요. 따라사 이걸 대비할 수 있는 선진국의 경우 방파제를 높게 쌓아서 물의 범람을 막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도시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같이 실시간으로 침수되는 경우 국가가 빠르게 몰락할 수 있을겁니다.
25/03/20 00:07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는 현재진행형으로 주변이 바다에 침식되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미 터전을 버린 사람들도 많습니다. 중국은 인위적으로 그렇게 만드는 것이구요. 물론 거기에는 강수량의 문제도 있겠지만 중국에서 행하고 있는 인공 강우에 따른 문제점도 있습니다. 즉, 한쪽은 어쩔수없이 일어나는 데 돈이 없어서 못막고 있는거고 또 한쪽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주변국에 기후 재해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거죠. 작년에 태국과 베트남의 가뭄을 보면 중국만 협조했다면 그 모양 그 꼴이 안났을겁니다.
25/03/19 23:49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멸종하진 않을지 모르겠지만 저출산, 인플레, 혹은 경제 조금만 휘청해도 세상 망할 것처럼 예민한 사람들이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엄청난 타격이 될 지구온난화에는 너무 천하태평이죠.
25/03/20 00:08
사실 기후위기는 너무 거대한 담론이라서 그렇다고 봐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남한 전체가 그냥 지구상에서 삭제된다고 해도 기후위기가 오는 건 변함이 없을 거거든요. '전 지구'를 통틀어 이야기하는 문제에서 개인은 아주 사소한 것만 할 수 있을 뿐 실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없죠. 문제는 그 개인이 모여 여론이 된다는 거구요.
25/03/20 00:33
딴 건 몰라도 대한민국에서 지구온난화보다는 저출산이 더 큰 문제일 겁니다. 지구온난화가 저출산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엄청난 타격이 되지 않아요.
25/03/20 01:25
뭐 건강 신경 안쓰고 살면 쾌적하게 살다가 어느 날 픽 죽는 게 아니라
고통스러운 날들이 길어질 뿐인 것처럼 온난화가 온다고 갑자기 문명이 멸망하진 않겠죠. 다만 사는 게 조금씩 불편해지고 불편해질 뿐이지...
25/03/20 02:06
염세주의적 발언이라 좀 별로긴한데, 최강대국 미국부터 이미 파리 기후협약 탈퇴하니 마니 하는 마당에... 개인이 문제가 아니라 개별 국가단위로 뭘 할수있을지
+ 25/03/20 05:14
염세주의적인 거 전혀 아니고 정확한 상황인식이죠. 유발 하라리가 자주 하는 말이 ‘기후 위기와 같은 문제는 국가적 단위를 넘어 전지구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그랬는데, 조장 역할을 해야하는 미국이 저러는거 보면 유발 하라리도 혈압 많이 올랐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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