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6/29 13:46:48
Name 엄재경
Subject 차기 시즌 챌린지 리그 운영방안 확정
어제 낮에 분당에서 장시간(?)의 회의 끝에 최종안이 확정되었습니다. 간단히만 알려 드리겠습니다.

총 9주에 걸쳐 치러집니다.
24명의 선수를 4명씩 6개조로 편성하고, 각 조를 한 주에 한 조씩 소화하는 방식으로 듀얼토너먼트로 진행합니다. 하루에 한 조의 진출자, 탈락자가 결정되고 1위와 2위가 결정됩니다. 총 6주동안 일단 '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 진출자 12명이 가려지고, 각조의 1위 6명도 가려지게 됩니다.

7주차에는 1,2,3조의 1위가 풀토너먼트, 그 중 1위를 가리고 8주차에는 4,5,6조의 1위가 같은 방식으로 싸워 1위를 선출합니다. 9주차에는 양 1위가 (5판 3승이 될 듯) 싸워 최종 챌린지 리그 챔피언을 가립니다.

스폰서가 잡힐 경우 상금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상황이 밝아 보이진 않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더 많은 출연기회를 가지게 되고, 더 많은 출연료(-_-;)를 확보할 수는 있겠죠. 게다가 5명이 하루에 나오는 6주차까지와 비교해서 3명이 나오는 주, 2명이 나오는 주의 출연료는 같은 금액을 소수의 인원이 나누는 형태가 되니 더욱... ^^; 그리고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조금이라도 더 배분이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5명의 선수가 나와 바로 당일 결정되는 시스템이므로 겜비시 등과의 스케쥴 문제로 조정이 있을 때 훨씬 유연하게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선수가 3경기를 각기 다른 날 치러야 하는 기존의 시스템보다는 선수들에게, 그리고 주관사에 훨씬 편한 방식이 되겠죠. '제 2의 이윤열 사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진행된 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챌린지 리그 1위는 듀얼노너먼트를 면제받고 차기 스타리그에 직행하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스타리그의 시드는 3장으로 줄어듭니다. 스타리그의 3~4위전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죠. 그리고 듀얼토너먼트는 13명의 스타리그 출신자, 11명의 챌린지 리그 출신자가 맞붙게 되고, 대진표가 조금 바뀌게 됩니다. 이미 결정되었지만 이건 추후 알려드리기로 하죠.

마지막으로, 논의 끝에 이번 챌린지 리그는 24명이 아닌 23명만을 예선을 통해 뽑기로 했습니다. 방송사, 프로팀의 잘잘못을 떠나 어찌 되었건 해당 선수는 피해를 입은 것이라는 점에 모두 동의, 이윤열 선수는 차기 챌린지 리그에 예선을 거치지 않고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챌린지 리그 예선맵은 Neo Vertigo, Neo Bifrost, Neo Forbidden Zone입니다. 본선 맵은 이 세 맵에 'Gaema Gowon'이라는 맵이 추가됩니다.

항상 즐겜하세요.

           -- 서교동에서 엄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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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9 13:54
수정 아이콘
잘됐네여.. 이윤열 선수 온겜넷에서 다시 볼수 있어서..
개마고원 정말 기대 됩니다. 이번에도 계속되는 온게임넷 맵 제작의 실험정신 갠적으로는 매우 높게 사는데요. 제작의도와는 달리 생기는 밸런싱 문제만 조절 잘 해주신다면 정말 재미있는 겜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이윤열 선수 온게임넷에서 볼 수 있군요. 언젠가는 재경님께서 윤열 선수 탱크 대부대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래요 ^^;
수시아
02/06/29 14:17
수정 아이콘
맵 이름이 '개마고원' @_@;;....최초 국산말 버전 맵인가요?...이름에 걸맞는 명승부가 나오는 맵이 되길~~ 기대기대~ ^_^
마요네즈
02/06/29 14:3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챌린지리그에 무예선으로 나오게 되었군요.. 다음 시즌 본선에선 반드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개.마.고.원... 맵 이름만 들어도 굉장히 재미있는 맵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전 시즌 맵들의 네오버젼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박영선
네오버전...Bifrost...Forbidden Zone...어떻게 변했을지 정말...궁금하네요.
개마고원...뭔지 모를 [비장함]이 느껴지는 것이...오바인가요...?
이윤열선수...챌린지리그 출전...축하드려요...^^"
02/06/29 15:04
수정 아이콘
개이마 가우온.. 이게 무슨 뜻인가 한참 고민했는데.. 알고 보니..-.-;;
근데 이유열 선수 챌린지 리그에 바로 출전하는건가요?
기대되는군요.. 주장원전을 빼면 처음 온겜넷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일텐데..
목마른땅
02/06/29 15:4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세심한 배려가 옅보이는군요.. 스폰서도 잡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챌린지리그를 통해 새로운 신인들의 활약이 더욱 부각되었으면 하네요..
-_-;;;//
02/06/29 17:4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채린지1차리그에 예선통과하고도 겜비씨와 온겜넷 출연이 겹치다 보니 그당시에 챌린지리그 포기하고 겜비씨종족최강전에 출연하다보니 하나는포기해야하는 이윤열선수의 마음이 답답했겠죠.... 그러다보니 온겜넷에서 2차 챌린지리그 자동진출을 주지않았나 생각이들군요...
불가리
02/06/29 18:08
수정 아이콘
bifrost와 fobiidden zone의 Neo버젼이 얼마나 잘 수정될지...
작년 스카이배 이후, 확실히 겜비씨 쪽의 맵이 맘에 들고 재미가 있군요.
Dabeeforever
02/06/29 22:25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가 듀얼토너먼트방식으로 바뀌었군요...
네오버전 맵들 궁금해서 미치겠습니다^^;;
개마고원이라...
플레인스투힐보다 더 높고 넓은 고지인가...-_-;;

재경님 제가 얼마전 질문했던 차기 온겜넷 스타리그 운영방식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02/06/29 22:55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라는 이름에 걸맞는 참신한 리그가 될 듯 하군요. 듀얼토너먼트라는 박진감 넘치는 제도를 도입한다면 어쩌면 본 리그보다 챌린지 리그가 더 인기가 높게 될지도^^

이윤열 선수의 일도 잘 된 일이군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의 피해선수가 없게 되길 바래봅니다. ^^
02/06/29 23:3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일은 정말 잘 됐군요 ^^
앞으로 그런 일은 다신 없길 바랍니다.
개마고원이라는 맵은 정말 기대되네요.
앞으로 챌린지리그는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네요 ^^
02/06/30 00:40
수정 아이콘
개마고원이라면 혹시 중앙에 넓직한 언덕지형 두고 미네랄 가스 많아서 서로 그곳 차지하려고 치열하게 전투 벌어지는 그런 맵으로 만든 것일까요?
기대가 되는군요^^ 아마도 초반부터 종반까지 치열하게 밀고 당기는 모습을 연출하려는 의도로 제작된 맵이 아닐까 하는^^
Dark당~
02/07/01 11:11
수정 아이콘
스폰서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건 챌린지의 스폰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님 이번 메이져리그의 스폰을 말씀하시는지... 설마 메이져의 스폰을 잡는게 전망이 밝지 않다는건... 아니길.... -_-
이것 이외는 모두 좋은 소식들이네요.. 챌린지 1위에게도 뭔가 잇점을 주고... 또 윤열선수.. 저번에 정말 안타깝던데.. 정말 잘됐네요.. ^^
아, 그리고 개마고원.. 새로운 맵이네요.. 저는 기존의 맵을 종족간의 밸런스나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하나씩 고쳐가며 계속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맵의 시도도.. 좋아하는 유저중 한명임다.. 늘 보는 같은 맵 보다는 새로운것의 신선함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이번건 잡음이 많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같이...가집니다)
박영선
잘 다녀 오셨어요...?Dark당~님^^
스폰서 얘기는 챌린지 말씀이실 거여요...다음 스타리그 스폰서는 아디다스라는 거 같던데...
지나가는 얘기로 들은 거라서...확실한지는...-_-;
Dark당~
02/07/01 12:32
수정 아이콘
저 아직도 삭신이.. -_- 래프팅은 첨이었는데.. 물이 별루 없다곤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잼있더군요.. ^^;;
스폰은..... 혹시나 해서 깜짝 놀랐슴다.. @.@..
02/07/01 13:20
수정 아이콘
Dark당~님, 래프팅 다녀 오셨어요? 와~ 용감하시다! 난 군 생활 만 3년을 바다에서 보냈어도 물은... 그래서 가능하면 산엘 가죠 ^^
상반기 홍진호선수 다승1위, 승룔 2위, 최다전적 1위... 어느분에게 축하 드리는지... 말 안해도 아시죠? ^^
아, 그리고 차기리그 명칭은 아래 다비포레버님의 건의에 '위영광'님이 [SKY 2002 온게임넷스타리그]로 결정 되었다고 댓글 달아 주셨네요.
링크 걸 줄 알면 좋을텐데... 몰라서...
박영선
Dark당~님...설마...발만 담그고 오시겠지...했는데...^^;
인라인스케이트에....래프팅까지...흠흠...^^
역시...지나가는 말로 들은거...는 아는게 아니군요...이번리그는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그럼 아디다스는 뭐였지...?
난-_-감;
p.p님....^^"
즐거운 오후 되셔요...
Dark당~님두...요^^"
목마른땅
02/07/01 20:35
수정 아이콘
음,, SK 계열사들이 스타리그를 먹여 살리고 있군요.. 작년 스카이배부터 쭈욱 이어나가는 걸 보면 웬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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