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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6 21:27
위메이드의 3대1 승리가 송병구 허영무 이성은을 잡고 이긴거라 더값진 것 같네요.
이윤열이 오랜만에 나와서 이겨준거하며 박성균의 부활도 조심스레 점쳐볼수 있는 하루였던거같네요. 그리고 이스트로가 르까프 잡은 것 또한 다른의미로 대박이네요. 항상 에이스 결정전가지 끌고가는 끈기를 계속 보여주고 있어 확실한 실력향상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09/01/06 21:29
와룡 선생이 이긴 것은 기뻤지만 게시판에 징징 소리 며칠 심해지겠네요 ㅠㅠ
솔직히 오늘은 이제동 선수가 못하고 신희승 선수가 잘한건데 말이죠..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돌아온 이윤열 최곱니다!!!!!!!!!!!! 마법의 1분 이영한 선수도 완전 격하게 사랑!!!!!
09/01/06 21:35
메카닉은 정말 사기네요 ^^;
알고도 못막는 다는데 핵심이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 최연성선수가 이런 포스를 가지고 있었죠. [알고도 못막는 앞마당 이후 한방] 벌처도 사기고 마인도 사기고 골리앗도 사기고 탱크사거리도 사기고 스플래쉬도 사기고 공1업메카닉은 정말 사기고 공2업은.. 공3업은 -_-;; 후.. 아무튼 사기입니다.
09/01/06 21:41
오늘 이제동선수가 못했다기에는 .신희승선수가 대처도 잘했고 운도 좋았습니다.
일단 대처잘한점은 정찰로 발업저글링 체크하고, 벌쳐 스피드업부터 한게 잘했죠. 운이좋았던 점은, 벌쳐2마리 난입할때, 사실 1개 터졌어야 정상인데, 성큰이 별쳐 계속 미쓰때렸습니다. 한마리 난입과 2마리 난입은 천지차이이죠. 지금 신희승의 메카닉은, 저그가 잘하던 못하던 실수하던, 통할수 있어보였습니다.
09/01/06 21:42
아직은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정말 답이 안보여서 초반 올인 저글링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배럭 정찰이 크긴 크네요. 장기전 가면 3.3의 힘이 무섭고 초반에 쓸자니 입구막고 정찰 당하면 끝이고. 이제동 선수가 지는 날에 특히 난리가 나는 것은 현재 이제동 = 저그와 같은 느낌이 깔려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무력하게 지면 저그란 종족 자체가 무력하게 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가뜩이나 테란과 저그의 격차는 날이 가면 갈 수록 벌어지는 만큼 더더욱. 이거참 어느 정도 뒤가 보여야 쫓아갈 기분이라도 나지 원.
09/01/06 21:44
또한 오버로드가 왔음에도 대놓고 배럭 띄우고, 저그진형으로 보낸 것은..
'너에게 심리전이 통해야 이길수 있는게 아니라. 너가 보든 말든, 내가 뭐하는지 알던 모르던... 내가 너하는게 뭔지 알면 이길수 있어.'' 라는 자신감으로 보였네요. 최연성선수가 전성기때 대놓고 더블컴할때의 자신감 같은 느낌?
09/01/06 21:44
저그들은 메카닉을 상대로 초반 승부를 내는 것보다 벌쳐 견제를 최소화시키며 부자스럽게 장기전을 끌고 갈 방법을 모색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다대다 전투에서 업그레이드된 메카닉 병력을 상대할 방법도 생각해보고요.
09/01/06 21:50
오늘은 이변에 연속이네요.
우선 삼성대 위메이드 경기는 이윤열대 송병구의 경기가 크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살아나면서 이겼지만 송병구 선수도 평소 모습보단 다소 아쉬웠죠... 문제는 도미노 처럼 송병구 선수가 무너지면서 허영무 이성은 선수도 무너졌다는 것이죠. 첫경기는 확실히 이윤열선수가 많은 준비를 해온것이 보이고 잘하기도 했죠. 하지만 허영무 이성은 선수는 확실히 평소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삼성은 오늘 1패보다 앞으로가 걱정이겠네요. 오늘 경기는 앞으로 경기에도 영향을 줄만큰 그동안의 모습에 비해 졸전이었으니까요.. 이스트로와 르까프는 에결까진 다소 예상된 스토리 였으니 이제동에 대 매카닉 경기력은 다소 아쉬움을 지울 수 없네요. 신희승 선수가 잘해준 면도 있지만 그동안의 메카닉과 크게 다를 점은 없었다고 봅니다. 이제동선수가 급하다는 느낌일까 특유에 앞서는 성적의 선수가 갖는 여유로움이랄까... 운영으로 가서 이길수 있다는 그런점이 없었습니다. 마치 한수 아래의 선수가 이거 아니면 끝이라는 느낌으로 승부하려는 듯한 모습이었죠. 에결경기에서 그런 경기를 보여준것을 보면 이제동 선수도 테란의 메카닉에 분명 압박감이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란의 메카닉이 마치 토스가 더블넥에 재발견을 했던것 만큼 저그전에 큰 변화를 주는 전술인듯 싶습니다만... 저그가 부수지 못할 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제동이 이렇게 약한모습을 보이는 것은 안타깝네요. 아무래도 이제동이 저그의 선봉장이란 느낌 때문일까요. 앞으로 저그의 설자리가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09/01/06 21:51
단순히 이제동선수가 못해서 졌다고 말하기에는 그동안의 신희승선수의 경기가 쭉 있었습니다..
신희승선수가 올인전략만 상대해서 이긴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맵에서 다양한 저그의 공격을 상대로 승리를 일구어 냈죠. 단 한번 진게,, 이영한선수에게 허를 제대로 찔러서 진거 정도이고, 그외에는 올인싸움, 무난한 운영경기, 중장기전경기에 이르기까지 다 이겨왔습니다. 물론 메카닉은 만능은 아닙니다. 그리고 최연성식 운영에 결국 해법이 나왔듯이. 신희승식 메카닉도 결국 해법은 나오겠죠. 하지만 지금까지는 정말 위력적입니다. 아직은 해법이 적어도 방송경기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니 저징징 소리 나와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가 못했다고요? 실수많이했다고요? 물론 그런면이 있을수 있지만, 최고의 선수가 그렇게 실수를 하게 만들고, 올인을 하도록 만들고, 그 올인이 안되도록 만드는거..(이제동선수는 당연히 연습을 통해 그 올인이 신희승식 메카닉에게 잘통할거라고 생각하고 했을겁니다.) 그게 신희승선수가 메카닉을 잘하고, 신희승식 메카닉이 위력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09/01/06 21:51
너무 이제동선수쪽으로 분위기가 몰아가네요. 오늘은 이윤열선수의 날 아닙니까?
정말 깔끔한 경기력으로 대테란전 최강인 송병구선수를 원사이드하게 밀어버리네요. 전성기때 그렇게도 싫어했던 선수였는데 집에 오자마자 경기부터 봤습니다 ㅠ_ㅠ 강민해설 목소리에 힘이 느껴진다고 생각한건 저뿐인가요? 과거의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선수가 택과 더불어 토스를 이끌고 있는 송병구를 잡았네요!! 늘 그렇듯이 슬럼프 극복해버리고 복귀한 최연성 선수와 머머전 꼭 보고싶습니다 !!
09/01/06 21:56
그러네요. 오늘 이윤열선수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성기때 포스를 보는 듯한..
몇년전만해도, 이윤열선수가 어떤 토스를 상대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게 정상이었는데.. 간만에 옛날 생각나더군요. 대테란전 최강토스?? 나 이윤열은 그딴거 두렵지 않다! 한편 송병구선수도 그렇고, 허영무선수도 왠지 상대방을 한수아래로 생각하고 방심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다 과감히 초반에 째다가 타이밍(3탱커타이밍, 저글링타이밍)러쉬에 털려서 밀봉당했죠. 안기효선수는 너무 답답한 모습이었고, 박성균선수는 역시 가끔 쉽게 무너질때도 있지만, 잘할때는 어떤선수도 잡을수 있는 역량을 가진 선수라는걸 새삼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위메이드가 이긴경기는 전부 상대방을 사실상 밀봉시켰었네요.
09/01/06 21:58
다시 말하지만 이제동 선수의 경기는 단순히 이제동선수의 경기가 아니라 앞에서 말하셨든 이제동=저그 라는 느낌 때문에 더 와닷는 것이죠.
정확히 말하자면 이제동은 저그의 마지막 자존심이랄까... 다른 선수가 테란의 메카닉을 깨기위해 도박전인 전술을 쓰더라도 이제동 선수만은 운영을 통한 메카닉 해법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크죠. 그런 이제동 선수가 초반 전략을 택했고 그게무너진게 안타까운 느낌이 크죠. 전 테란의 메카닉이 절대적인 전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저그전의 승률을 늘리게 되는 역할을 하는 듯 싶습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걱정되는 저그의 미래가 걱정되네요....
09/01/07 00:30
이쯤에서 적절하게 각팀별 먹튀종족 승률순위 (공군은 먹은게 없으므로 제외라능)
SKT저그 23전 3승 20패 13.04% KTF토스 21전 4승 17패 19.05% WeMade토스 23전 5승 18패 21.74% 웅진테란 21전 5승 16패 23.81% 온게임넷토스 22전 6승 16패 27.27% 덤 : 본좌종족 승률순위 SKT토스 40전 32승 8패 80.00% 온게임넷테란 38전 26승 12패 68.42% 삼성토스 39전 26승 13패 66.67% LeCaf저그 29전 19승 10패 65.52% KTF테란 34전 22승 12패 64.71% 결론 : 영예의 2관왕 SK텔레콤T1
09/01/07 00:31
이성은 선수 다른건 다 좋지만 자기가 질땐 엔지지고 이길때 한자쓰고 특수문자 쓰고 난리도 아니네요
제가 본 모든 경기중 질땐 다 엔지지...이래도 변명할건지.. 지는거 존심 상한다 해도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09/01/07 00:56
TheInferno [FAS]님// KTF테란은 이영호빼면....먹튀순위 급상승이네요.. 안구에 쓰나미
르까프야 저그=이제동 팀자체가 안습이 아니니까 그렇다쳐도
09/01/07 01:21
TheInferno [FAS]님// 2관왕이 아닌걸요..
플토는 다전 다승 승률 1위 저그는 다전 다패 승률(최저 승률or최저승수) 1위 진짜 플토 저그라인이 극과극을 달리네요.. 이걸 몇관왕이라고 해야할려나..;;
09/01/07 10:58
하리하리님//
이 계열 본좌는 SKT 테란이지 말이빈다 현재 12승 18패 정명훈선수 11승 8패 빼고나면 1승 10패 -_-;; 아고니스님// 다전은 이스트로 테란이 45전으로 1위구요 (22승 23패) SKT 저그는 다전 부분에서는 최하위권이빈다 다패는 공군 제외하면 이스트로 테란이 이 위 기록대로 22승 23패로 1위에요 나머지는 다 맞스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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