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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1 13:56
랜드오브마인님 글 보니까.. 그가 부활해도 다시 본좌가 되기는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냥 최강자중의 한명정도.. 시간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07/11/11 14:00
좋은글 잘 봤습니다.
칼잡이질럿님 말씀대로. 그리고 본문글대로. 마재윤 선수가 제대로 본좌포스 보여준건 오히려 주목받기 전이였죠. 밸런스맵들이였다고는 하나 당대 최고 테란으로 저그는 나의 라이벌이 될 수 없다고 외치던 최연성 선수를 7:0으로 압살하고 (사실 알포인트는 그다지 밸런스맵도 아니였지만) 아이옵스 우승한 직후의 이윤열 선수를 아주 멀~리 보내버리고 말입니다. 어떤 선수가 나와도 적수가 없을거 같은 포스는 2005년 중반~2006년도 하반기까지가 가장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맵의 탓이 컸겠지만 온겜에서 그 마침표를 찍을 때는 다소 불안불안해 보였던게 사실이죠. 그리고 3.3일날 끝날거 같지 않던 독주체제가 무너진거구요. 이런면은 신한 3시즌이 끝나고 불과 한달쯤 있다 벌어진 신한마스터즈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3:1로 무너진것에서도 드러납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선수를 보면 뭐랄까. 지독한 승부근성이나 임요환선수와 같은 독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듣기로는 연습량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자주 하는 스타일로 알고 있는데 주제넘은 말일지 모르겠지만 이런점도 팬으로서 조금 아쉬워보이네요. 최근에 마재윤선수의 피지컬적인 측면 (컨트롤이나 꼼꼼함,멀티 태스킹)은 본좌급은 커녕, 상위권 저그들에게도 조금 밀려보이니까요. 물론 토스전은 예외지만 말입니다.
07/11/11 14:05
이미지 트레이닝이 많은건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요?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별로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탄탄한 정신력은 롱런할 수 있는 좋은 이유라고 봅니다. (ex:그분..)
07/11/11 14:08
밀가리님//
이미지 트레이닝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실제 연습량이 적고 이미지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그건 그닥 좋아보이지 않네요. 물론 마재윤 선수가 얼마나 노력하고 게임하는지 제가 정확히 알 수 는 없지만 듣기로는 그다지 연습량이 많은 선수가 아니라고 하네요. 임요환 선수의 경우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트레이닝이지만 누구보다 실제 연습을 많이 하기로 알려진 선수죠. 상대 선수가 지쳐서 게임좀 그만하자고 할 때까지 연습한다고 하니 뭐 말 다 했죠.
07/11/11 14:23
프로토스만 줄창잡고 우승하네..
-msl 최연성 5:0 임요환의 저그전이라면 모른다. -슈퍼파이트 임요환 3:0 이윤열 데리고 와. -슈퍼파이트 이윤열 3:1 그래봤자 반쪽짜리 본좌일 뿐.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마재윤선수가 본좌로서 인정받기 까지 정말 힘들었죠. 저 외에도 롱기.리템이나 살인스케쥴도 다 뚫어내고 프로리그 역시 좋은성적냈으니... 이제동선수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마재윤선수 뮤탈컨트롤이 좀 많이 아쉬워보이기도 합니다. 테란의 뮤탈내성이 상당히 높아진 지금은 마재윤선수의 뮤탈이 별로 하는게 없어보이네요.. 스파이어 올리고 뮤탈을 전혀 안뽑기도 하고 말이죠. 우승 - 준우승 - 우승 - 우승 - 준우승 - 8강 - 4강- ??? 지난 msl은 8강에 그쳤지만 이번 msl은 4강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좀 더 높습니다. 그만큼 팬들눈에도 마재윤선수의 능력이 아쉬워 보이기 시작한 것 같네요. 아마도 경기력의 문제겠죠. 마재윤선수 아직은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좀 더 분발해주세요.
07/11/11 14:35
오늘도 안좋은모습...
3헷 과거 이기는 경기때 늘 하던대로 했던 스타일로 하다가.. 테란의 기습 3헷 꺠부시기.. 7바락? 인가.. 에 그냥 밀려버렸군요.. 요즘 마선수 보면.. 하던대로 하다가 지는경우가 흔합니다.. 이점이 가장 우려되는거죠..
07/11/11 14:37
테란이 좋은 맵이긴 하지만 오늘도 기대했던데로 테란한테 무난히 털리네요.
7배럭 보고도 러커업이 늦고, 상대본진 입구에 저글링 한마디로 안 놔둬서 병력이 본진에 올때까지 알지도 못 하고 러커보다 빨리 올라가는 하이브. 커뮤니티에서 지적당하는건 하나도 안 고쳐지고 그대로군요. 바쁜 게이머가 커뮤니티 돌아다닐수는 없겠지만 일반유저에게도 보이는 단점을 안 고치는건 무슨 배짱인건지. 이번 MSL은 4강은 갔으나 토스만 잡고 간것이고 테란전은 리그를 불문하고 만나는 데로 패배중. 저그는 원래 토스전보다는 테란전의 기량으로 평가받고 테란전 약하면 높이 올라갈수도 없죠. 대진운이 미치도록 좋지 않은이상. 이번 재경기맵도 맵운은 좋으나 현제 테란전의 기량으로는 높이 올라가기 불가능 해보입니다.
07/11/11 15:27
절대적인 연습량이 2006년에 비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꼼꼼함이 사라졌거든요.
아무래도 게이머로서 이룰 것은 다 이루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07/11/12 09:31
개인적으로 뒤늦게 마재윤 이성은전을 봤는데요,
그냥 무난하게 진 경기같지는 않다는게 제 소견입니다. 러커를 늦게가서 졌다기보단, 상대의 예상밖에 빌드선택에 당황한 나머지, 11시 멀티견제병력을 견제하는 병력을 잡으려 컨트롤에 집중하다 이성은선수의 다음수를 읽지못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잦은 패배로 인한 두려움이 생긴나머지 그릇쳐버린 경기인듯.. 솔직히 예상했다면 성큰만 무식하게 지으면서 지켰으면 마재윤선수가 절대 불리한 경기는 아니었을텐데... 휴.. 안타깝네요.
07/11/12 13:44
확실히 이성은전 보면서 너무나 아쉬웠어요..
대 박성균전에선 그래도 박성균선수가 칼같은 운영으로 승리했으니, 그럴 법하다 했지만, 뮤탈로 본진 다 보면서도 결국 물량싸움에서 밀리면서 지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더군요... 무엇보다 독기를 품어야 할 것 같습니다..
07/11/14 13:55
김택용과 상대전적이 어떻게 되죠?
본좌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1:5든가 1:6이든가 하여튼 처참할 정도로 전적이 밀린다고 하던데요 (게다가 그 1승도 다전제에서 간신히 한판 이긴거라고 하던데... 갑자기 마재윤 스코어가 생각나네요 ^^;) 음 여튼 김택용과 상대전적 정확히 아시는분?
07/11/14 17:11
제가 기억하기로는 원래 마재윤선수 테란전은 초반 저글링을 활용한 찌르기가 기본이었습니다.
전에는 이게 많이 통했는데... 지금이야 그거에 대한 대비를 선수들이 잘 하는 것이구요. 저글링 찌르기로 초반에 많은 피해를 못주는게 하나의 이유일테고... 또 하나는 레어 단계에서도 드랍으로 시간을 끌며 하이브를 가던 마재윤선수가 어느순간부터 안하더군요. 이 역시 테란이 잘 막기 시작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브 단계에서는 이미 저 두단계에서 약간씩 차이가 좁혀져 온데다.. 요즘 테란들이 하이브 운영을 막는 운영을 잘 하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재윤 선수가 경기에 조금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예전 마재윤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미니맵을 정말 잘보고... 누구보다 빠른 화면전환과 엄청난 상황판단으로 공격과 수비를 정말 효율적으로 해내는 것이었는데... 요즘엔 그런 면이 좀 아쉽게 된 것 같아요.
07/11/14 19:21
요새 테저전 저그가 하이브 안가면 이기기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마재윤선수 요새 너무 하이브중독좀 빨리 떨쳐버렸으면 좋겠네요, 예전에는 레어단계에서도 어느정도 만만하거나 압도하면서 하이브로 물흐르듯이 넘어가서 이겼는데, 요새는 어째 레어단계에서 "제발 테란 들어오지마라" 라고 비는듯이 뭐 별로 뽑지도 않고 너무 급하게 하이브 가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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