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5/18 03:34:31
Name Swings
Subject 기묘한 소개팅
https://pgr21.com./pb/pb.php?id=qna&no=3184

의 후기입니다.

글을 못쓰는 관계로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크크. 양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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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 갑자기 연락이 왔다.

"잘 지내고 있냐?!"

2년전,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잠깐 썸을 심하게 탔지만
내 친한 친구(그때 당시 기준)랑 사귀었던 얄미운 여우.
작년 12월에 카톡으로 나를 또 설레게 만든 그녀였지만
남자의 본능이란 이런것인가. 어쩔 수 없이 답변을 한다.


"오오 왠일? A가 먼저 연락도 다하고 크크크."


평범하게 시작한 카톡은 가볍게 탁구를 한게임 치듯
2시간여동안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나온 그녀의 한마디

"너 여자 소개받을래?"

헐. 이제 남은 감정은 크지않지만 이게 말이나 됄 법한 소린가?


"좋지. 콜!"

이렇게 자연스럽게 진행된 대화는
A가 나에게 B의 번호를 알려주게 되었고,
2013년 5월 16일 오후4시부터 카톡을 시작했다.

가볍게 부담주지 않는선에서 "공감"과 "배려" 그리고 여자가 말을 많이하게 할 것.
으로 시작된 카톡은 어느정도의 간격을 두고 밤9시까지 진행되었고
처음 호감도가 0이었다면 지금은 20쯤은 되지않았을려나, 하고 지레짐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날 카톡할게요~"


아는형한테 전수받은 전형적인 카톡비법.
->나는 당신을 신경쓰고 있고, 내일도 연락할거에요!
뭐, 이게 먹히든 안먹히든.


카톡을 마치고 '금요일에 대박 롤챔스경기가 있지?'라는 생각을 하며
잠에 들었다.


다음날 오후, 갑자기 뜬금없이 찾아온 A의 연락

"야, 토요일에 보기로한거 미안한데 그날 내려가야해서 오늘 볼 수 있어?"
금요일 6시 30분부터 얼주부와 나진소드의 대박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잠시 고민을 했지만이번 기회가 깨지면 언제 볼지 모르는 친구.
때문에

"오케이, 8시까지 강남으로 갈게."

8101번 광역버스를 막 탄 무렵 a양에게서의 당혹스러운 카톡이 날라왔다.

"아, B(소개받은여자)도 있는데 세명이서 노는거 괜찮지?"

여자와 노는 것이 마냥 자연스럽지만은 않았지만
어디 이런 기회가 또 오는가?

"OK. 뭘 그런걸 가지고?"

애써 쿨한척해보지만 난 이미 PGR 질문게시판에 글을 쓰고 있었다.


운이 없게도 글을 올릴 무렵, 이미 버스는 신논현역에 도착했다.


"지오다노 앞으로 와."

A양을 만나서 무슨 이야기로 시작할지 고민하며
털래털래 걸어갔다. 마침 석가탄신일이라고 강남 그 큰 도로에서
왠 불상들과 북을 치는 아주머니들이 신나게 도로를 점령했기에
잠깐 구경. 다행히 긴장은 풀렸다.


한 10분간 기다렸나?
A양과 B양이 왔다. A양은 그때 내가 알던 그녀의 모습과 살짝의 차이. (그녀만 아는 몇kg의 증가.)
B양은 카톡사진과 조~금 다르지만 그런대로 합격점.
이렇게 되도 안되는 평가를 홀로 하며 자연스럽게 말을 건다고 했지만
역시나 1년 반만에 만난 A양은 나에게 어려웠다.
더불어 가끔 시전되는 B양과의 귓속말. 이 액티브 스킬은 나로인해 초조함을 느끼게 했다.


B양의 "너네 왜이리 어색해?"하는 물음도 애써 못들은척
안부를 물으며 술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오늘부터 A양과 사귀게 되었다.



----------



짤막한 후기입니다.

응원해주신 모두 PGR여러분 감사합니다.

축복받을거에요!



ps. 퇴고는 하지 않았고 조약한 필력입니다. 그저 어린놈이 후기를 썼구나~ 하는 심정으로 읽어주세요. 크크
ps2.  모두 사실입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6-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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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13/05/18 03:4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글 볼라고 이 새벽에 피지알에 들어온게 아닙니다
아까 질문글 보고 킥킥대며 웃을때까지 좋았지..

농담..은 아니고 어쨌든 축하드려요
13/05/18 11:16
수정 아이콘
하하, 감사합니다.
구라리오
13/05/18 03:46
수정 아이콘
이럴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13/05/18 11:16
수정 아이콘
(...)제가 PGR에서 그랬는데 말이죠.
불량품
13/05/18 03:49
수정 아이콘
아니요 잠깐만요
으아아아앙
13/05/18 11:17
수정 아이콘
우와아아아앙
유나얼
13/05/18 03:51
수정 아이콘
나의 피지알이 불결해지고있어...ㅠㅠ

농담..은 아니고 어쨌든 축하드려요(2)
13/05/18 11: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2)
옆집백수총각
13/05/18 03:55
수정 아이콘
안부를 물으며 술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오늘부터 A양과 사귀게 되었다.


사이에
뭔가 엄청난 축약이...
으아아아앙(2)
옆집백수총각
13/05/18 04:03
수정 아이콘
어, 잠깐만,
B양아니고 A양이랑 사귄다구요???????????????????
꼬깔콘
13/05/18 04:18
수정 아이콘
지금 벙쪘네요...... 뭐지
13/05/18 11:18
수정 아이콘
예, A 맞습니다. :)
tannenbaum
13/05/18 03:56
수정 아이콘
응???
여기 피지알인데..
그러면 안되는데..
이건 배신인데..

는 웨이끄고 이쁘고 좋은 사랑 만드세요
13/05/18 11: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3/05/18 04:08
수정 아이콘
뭐죠 이건........
13/05/18 11:21
수정 아이콘
ㅠㅠㅠ..
13/05/18 04:16
수정 아이콘
이게 머지.. 기승전벙찜.. 왜 A와 사귀게 되었는지 엄청난 궁금증만 유발하고 모든걸 축약해버리시네요. 나빠요.
13/05/18 11:22
수정 아이콘
밑에 너 님이 추론하신게 어느정도 맞습니다. :) 축약해서 죄송해요
아우쿠소
13/05/18 04:27
수정 아이콘
아 오늘 프로스트 승리로 기분좋았는데 ... 자기전 새벽에 PGR스럼을 맛보려고 들어온 자게에서 테러라니요 이보시오 글쓴이양반~~축하합니다. ^ ^
13/05/18 11:22
수정 아이콘
하하 저도프로스트 승리로 기분이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13/05/18 04:27
수정 아이콘
새벽에 기분 좋게 일어나 피지알에 들어왔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덕분에 잠은 확 깼습니다. 후새드..

하여튼 축하드리고 좋은 연애 하시길 기원할께요.
13/05/18 11:22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글을 피지알에 쓰게될날이 올줄 저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13/05/18 04:29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는 친구의 전여자친구랑 사귀는거네요
13/05/18 11:23
수정 아이콘
음, 뭐 그렇게 되네요.


하지만 후회같은건 하지않고 그저 좋기만하네요.
안철수대통령
13/05/18 04:35
수정 아이콘
훈훈하지 않은 결말이네요. swings님 아이디 기억하겠습니다.

는 장난이고 축하드려요!
13/05/18 11: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Paranoid Android
13/05/18 05:2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쫌이상한데요....뭔가 ...초치는건아닌지 걱정돼지만.... 썸타다 썸남의 친구와 사귄여우이자 주선자 a가 소개팅녀를 소개시켜준뒤 바로그다음날 자신과의 약속에 b를 동석시킨후 b는 재쳐두고 자기가 사귐?

a와 b의 심리상태도 뭔가 수상하고 덥석 a와 사귄 글쓴이도 수상하고....a와 오랜만에보는거아니에요?

이상 음모론자였습니다만...글이 축약이 심해 이런 음모가나올수있는점을 알아주셨으면좋겠슾셒....
13/05/18 11:24
수정 아이콘
흐흐, 진실은 저기 저 넘어 뒷편에..
13/05/18 06:28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과는 반대로 전 이 상황이 100% 이해가 되는데 왜 그런걸까요? 크크
제가 예상해본 바로는 이렇습니다.

* 확률 80% 이상의 추론
추론1. 4일 전에 A가 글쓴이에게 카톡을 했던 상황은 절대 무감정의 상태가 아니었을 것이다.
1-1. 놓친(혹은 놓아준) 고기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1-2. 현재 상태가 너무나도 외로워서 가능성 높은 고기에게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의사가 있는지 타진해 본 것이다.
1-3. 고로 카톡을 날리던 당시의 A는 글쓴이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
근거 : 여자들은 높은 확률로 아무런 감정없는 남자사람에게 먼저 연락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추론2. 낮은 확률로 1에 대한 반례가 있을 수 있다.
2-1. 하지만 서로 카톡을 했다는 2시간이라는 시간은 그러한 반례의 가능성을 일축시킨다.
근거 : 여자들은 낮은 확률로 아무런 감정없는 남자사람에게 먼저 연락할 수는 있으나, 그러한 상황에서 2시간이라는 시간까지 할애하지는 않는다.

추론3. 더 낮은 확률로 2-1에 대한 반례가 있을 수 있다.
3-1. 하지만 A가 글쓴이에게 여자를 소개받을건지 물어본 행위는 그러한 반례의 가능성을 일축시킨다.
근거1 : (추론1이 맞다는 전제하에) A는 글쓴이에게 현재 여자친구의 유무나 여자를 사귈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싶어했다.
근거2 : 하지만 작년 12월에 연락하고 근 5~6개월만에 연락하는 남자에게 직접적으로 근거1을 물어보기란 힘들다.
근거3 : 따라서 간접적인 의사타진을 위해 글쓴이에게 여자를 소개받고 싶은지를 물어본 것이다.

결론 : A는 4일 전 카톡을 날린 시점에 이미 글쓴이에게 약간의 관심, 혹은 그 이상이 있었을 것이다.
전자의 경우 글쓴이와의 2시간 여의 카톡대화, 그리고 B와의 동석자리에서 그 호감이 증가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 글쓴이가 자신과 사귈 의향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그 뒤의 장치(B를 주선한다던지, 원래는 글쓴이와 둘이만 만나기로 한 걸 B와 같이 만났다던지 하는)를 했을 것이다.

* 확률 50% 정도의 추론
추론4. B는 A와 처음부터 협력관계일 것이다.
근거1 : 자신과의 만남 스케줄부터 먼저 조정하고 그 이후에 B를 끌어들인 A의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근거1-1 : 굳이 그 당시의 상황이 아니라도 글쓴이와 B는 (따로 둘이서라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근거2 : A와 B와의 귓속말이 오간 후에 글쓴이와 A가 사귀게 됐다는 점 때문이다.
근거2-1 : 그런 상황에서 만약에 본래 목적대로 B와 글쓴이를 만나게 하려고 했다면, 당일에 글쓴이와 결판을 내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근거2-1에 대한 반례 : 낮은 확률로 A에게 있어서 B라는 친구는 언제라도 버려도 되는 소모용 인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술 먹고 열심히 짖어봅니다.
왈왈.
13/05/18 06:32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이걸 빼먹었네요.

* 확률 98% 이상의 추론
추론5. A는 글쓴이의 기억보다 살이 좀 쪘을지라도 여전히(혹은 그전보다 더) 예쁘다.
근거 : 지금 상황에 근거가 필요 있습니까?
Paranoid Android
13/05/18 07:28
수정 아이콘
새벽에 두뇌가 활성화된 너님이란 남자...
추론 98 의 반론.

의여지가없다. b보다 더 나을확률 99%
Paranoid Android
13/05/18 07:34
수정 아이콘
추론의80% 와 50% 반론
1.실제소개팅떡밥으로 연애유무를 판단했다면 굳이 b를 소개시켜줄 필요까지있어야했는가.

2. 만약 b가 협력관계였다면 급하게 잡은약속장소에 굳이 나타나야했을까 남자가 b가 맘에들경우의 수를 생각한다면 나오지않는편이 좋지않을까.

위반론의반론.

역시 b는 이미 a가 평가하기에 자기보다 매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어정쩡한 여지를 남기지않고 완벽한 계획달성을위해 합심하고 b를 작전에 넣었을확률이 클것같다. 이는 글쓴이의 a는 여우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결론 .
고로 글쓴이는 여자친구의 농간에 놀아났고
앞으로는 지갑 내지는 호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의 근거로는 신나서 이런중간과정도 짤린 글을 올린점. 꽃냄새가나는 글을남긴것을 근거로 한다.

그러니 솔로로 복귀하도록. 이번만은 탈영을 용서해줄테니 무서워하지마시오..

미쳐서 뻘댓글써봤습니다 헿헿
옆집백수총각
13/05/18 07:39
수정 아이콘
반론1은 일단 협력관계로 설명가능하네요.
//B양의 "너네 왜이리 어색해?"하는 물음도 애써...하략//
의 문장을 생각해보면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을지도..

반론2는 아무래도.. 소개팅녀 B를 언젠가 부르긴 불러야겠고.. A녀가 확신이 있었다고 밖에는..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158366 가 참고되어야겠네요...?
Paranoid Android
13/05/18 07:43
수정 아이콘
제스스로의 논리의 헛점이 많아 다시 반론을달아보았는데 어떠신지요 크크
옆집백수총각
13/05/18 07:45
수정 아이콘
솔로복귀에 위아더월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옆집백수총각
13/05/18 07:43
수정 아이콘
으아니 댓글다는중에 수정하시다니 ㅡㅠㅡ;;
Darwin4078
13/05/18 09:12
수정 아이콘
진리의 될놈될. 올 오어 낫씽.
13/05/18 11:25
수정 아이콘
너 님의 놀라운 추리력에 감탄합니다.
王天君
13/05/18 14:08
수정 아이콘
쩌네요...이제 누가 죽으면 출동하시나요??? 농담입니다;;;
지니-_-V
13/05/18 07:01
수정 아이콘
처음에 여자 소개받을래 물어본거는 여자친구가 있냐 없냐를 물어본거네요... 크크크크

그러고 자기 주도하에.....................
13/05/18 11:26
수정 아이콘
역시 여우에요.
Paranoid Android
13/05/18 07:30
수정 아이콘
둘이귓속말한건 a가 글쓴이를 막상보니 훈기가 꽉차다못해 흘러넘쳐 자신을 적시는터라 어멋 내스탈이야 모드가 발동되어
b야 넌 글쓴이가맘에드니?.아별로야?.난 막상만나보니 넘좋다얘....좀밀어줘라 라는 거였던거라던지?...
13/05/18 11:26
수정 아이콘
푸하하 훈기가 넘치다못해 사라질지경입니다.

그냥 전 인생에 짧은 모테키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3/05/18 07:3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운영진!! 여기 탈주병이!!
13/05/18 11:26
수정 아이콘
사실 운영진도 탈주병이라는 소문이...
옆집백수총각
13/05/18 07:44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술집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게된다면 추론이 필요없어지지 싶은데.. 핰..ㅠㅠ
13/05/18 11:27
수정 아이콘
술집에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있어요399원
13/05/18 08:21
수정 아이콘
중간에 똥을 싸셨나요?
13/05/18 11:27
수정 아이콘
쌀놈쌀, 될놈될인가봅니다!
13/05/18 08:43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하루만에 그동안 별로 만난적이 없던 그것도 주선자랑 사귀게될수 있죠?
이해가 잘 안가는데 썰도 좀 풀어주세요~~
B는 처음부터 a의 조력자였나요?;;;
A도 오랜만에 연락한거봐선 님을 많이 좋아했었나보네요...
13/05/18 11:28
수정 아이콘
썰을 풀고싶은데,

이 썰을 진짜 믿어주실지도 의문이고

저도 막차버스타고오면서 으히으히이러면서 온 지경이기에..

살면서 이런 일도 있구나 싶네요.
13/05/18 09:10
수정 아이콘
현대소설이군요. 과거 사실주의 소설에서 한 단계 더 현실을 반영하려 하다가 되려 현실의 너머를 그렸다고 봅니다. 특히 장면전환이 빠르고 하나하나 일일히 언어로 제시하는 대신 특유의 상황과 분위기에 이은 간결한 진행으로 짧은 글에도 독자마다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명확한 스토리의 등락이 적어 지루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지요. 결론부분까지 굉장히 함축적으로 쓰여진 나쁘지 않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이죠? 제발.
13/05/18 11:29
수정 아이콘
현재진행형 소설입니다 크크
13/05/18 09:15
수정 아이콘
전 추천을 드릴수 없어요..
13/05/18 11:29
수정 아이콘
마음만 받겠습니다.
출발자
13/05/18 09:31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이게 왠... 어째 어제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라니..
13/05/18 11:29
수정 아이콘
출발자님에게도 좋은일이 일어나리라 바라겠습니다. :)
Go_TheMarine
13/05/18 09:44
수정 아이콘
후기를 기대했었는데 이런식이면 곤란합니다.
상세한 후기를 다시 기대해보겠습니다. 크크크
축하드려요
13/05/18 11:30
수정 아이콘
흐흐.

이정도면 상세한거라 생각합니다!
Friday13
13/05/18 10:13
수정 아이콘
최근에 에바Q를 보셨나보군요 파와 Q사이의 14년이 생략된것을 벤치마킹....
13/05/18 11:30
수정 아이콘
대세의 결말이라길래 차용해보고 있습니다.
흐흐
제 시카입니다
13/05/18 10:35
수정 아이콘
공상과학 소설 잘 봤습니다^^;
암튼. 축하드려요~
13/05/18 11: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역시 피지알이에요.
13/05/18 11:02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내 생각이 틀린건가?
13/05/18 11:31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는게 맞으실겁니다.

뭔가 이상해요...
13/05/18 11:03
수정 아이콘
이건 실패한 소설입니다. 모더니즘의 틀안에서 포스트모던적인 결말을 담으려한 시도는 높게 사나 그 과정이 매우 미숙하고 전형적이라 원하던 효과를 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처음에 소설을 쓰면 이런 실패를 많이하는데요, 정보의 지나친 제약이 반시대적인 충격적 결말과 아울러져 작가의 머리속에서만 살아숨쉬는 죽은 소설이 양산되어버렸습니다.

그니까 현실적 결말로 수정되길 원합니다.
13/05/18 11:32
수정 아이콘
흐흐

그렇게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Lv.7 벌레
13/05/18 11:14
수정 아이콘
왜죠?
13/05/18 11:32
수정 아이콘
사랑엔 이유가 없나봅니다.
달달한고양이
13/05/18 11:19
수정 아이콘
기승전생이군요.....
13/05/18 11:33
수정 아이콘
기승전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13/05/18 11:20
수정 아이콘
반동이다! 전위대!
는 뻘소리고 축하합니다.
13/05/18 11: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3/05/18 11:20
수정 아이콘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주작이어야해..
13/05/18 11:34
수정 아이콘
이곳이 아프리카였으면 수지님은 1초만에 강퇴되셨을겁니다!는 농담이ㅗ

흐흐

주작일리가 있습니까?
13/05/18 11:35
수정 아이콘
전 술집에서 그 사이에 있는 일을 다들 안 궁금해하실거라 생가했는데

다들 궁금해하시는군요...

시간이 괜찮을때 짤막하게 적겠습니다.

이런놈도 있구나 하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송지은
13/05/18 11:36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제목이길래 클릭했는데.. 결말이 영 좋지 않다니!!
가나다라마법사
13/05/18 11:42
수정 아이콘
술집은 어제밤에 들어갔는데 왜 오늘부터 사귀죠??
어제 술을 드셨으니 오늘 이시간에 깨어서 만나서 고백하고 사귀기로 했다는건 밤새 많은일이 있었단 이야기겠죠
소설 잘봤습니다ㅠㅠㅠ
13/05/18 11:46
수정 아이콘
아이건. 술집에서 나올때가 12시30분가량이었습니다.
하얀그림자
13/05/18 12:22
수정 아이콘
이건 술이 잘못한거네요..!
언뜻 유재석
13/05/18 12:32
수정 아이콘
화가난다. 배치고사 중인데 멘탈이 흔들리네요..
The xian
13/05/18 12:45
수정 아이콘
추천하고 갑니다.
13/05/18 13:11
수정 아이콘
아마 B도 한 패겠군요. 곧 원양어선 or 내장적출 당하실 우려가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아니, 꼭 당하세요. 그래야 합니다.
DragonAttack
13/05/18 13:13
수정 아이콘
토요일 점심부터 기분이 별로 안 좋쿠나!!!
오스카
13/05/18 13:17
수정 아이콘
디테일이 없네요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 나요
13/05/18 13: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어나보니 다 꿈이었다"

얼른 추가 부탁드립니다. 여자사람을 사귄다는건 너무 현실성이 떨어져요.
一切唯心造
13/05/18 14:18
수정 아이콘
술이 잘못했네
바람기억
13/05/18 15:00
수정 아이콘
스윙스님의 치명적인 매력과 너님의 뛰어난 분석력을 느낄 수 있네요. 후기 꼭 올려 주세요! 눈팅 위주의 유저인데 로긴해서 댓글까지 달았다는 흐흐
13/05/18 15:17
수정 아이콘
세로드립의 반전도 없는 이런 글 삭제 벌점 안가나요?
축하합니다만 요주의명단으로 닉넴은 적어둬야 겠군요.
가을독백
13/05/18 17:01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은 소설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요^^다음편 연재 기다리겠습니다!
13/05/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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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밌는 글이!
건조하고 무미한 주말 오후에 기쁜 소식이네요.
뭐니뭐니해도 봄에는 연애가 제맛이고 할 것도 많은데..
야구도 보시고,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드시길..
13/05/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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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도 기분나쁜데 이 댓글도 기분 나쁘네요.
이런 100% 훈훈한 축하라니.
이 댓글도 함께 삭제벌점 좀...라고 쓰다가

'이건뭐야'라는 세로드립 발견 크~, 급 훈훈.
13/05/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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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좋은 주말입니다.
이쁜가을~♬
13/05/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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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특유의 훈훈함이 있을줄 알았는데..크크

축하합니다~
13/05/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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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운영진!!
13/05/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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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훈훈하지 않네요. 제 점수는..
오카링
13/05/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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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잘못했네요
13/05/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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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건.ㅠㅠㅠㅠ
우리고장해남
13/05/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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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라고 말해줘요 흑..
유리멘탈
13/05/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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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글 반댈세!!!ㅠㅠ
풀빵군
13/05/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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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왜죠
lupin188
13/06/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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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글 이었군요...잘 만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크크크크크
13/06/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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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모 야메룽다~!!!

여튼 축하드립니다 ㅠ
채넨들럴봉
13/06/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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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he hell....?
CoronaSoul
13/06/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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