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05/29 08:26:33
Name fd테란
Subject 너는 이미 죽어있다.
- 너는 이미 죽어있다. -



북두신권이라는 만화를 몰라도 이 대사는 한번쯤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만화를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주인공 켄시로는 손가락으로 상대방의 비공을 찌르는 북두신권으로 악인을 처단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현대판 암행어사같은 만화라고 할 수 있을려나.
물론 인물관계도나 구체적인 상황 다 패스하고 그냥 만화를 간략하게 설명했을때 이야기다.

만화나 소설같은것을 보다보면 참 여러가지 먼치킨류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용공의 손오공도있고 판타지문학으로 넘어가면 졸라짱쎈 투명드래곤도 있고 지상최강의 생물 한마유지로 암튼 여차저차 찾아보면 엄청나게 많다.
그 중에서도 북두신권 주인공의 포스가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대사를 보면 웬지 손발이 오글오글 하면서 과장된 액션에 요즘 세대들이 보면 다소 촌스럽다고 느낄 수 있는데
북두신권의 주인공을 가장 높게 치는 이유는 말로는 딱히 표현할 수 없는 카리스마!

손가락 하나 쭉 내밀며 담담한 표정으로 '넌 이미 죽어있다' 대사에서 풍겨져 나오는 카리스야 말로
역대 만화들 중에 주인공의 포스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임펙트가 아닐까!

두번째로 주인공의 포스를 강력하게 나타내는것은...




'카카로트! 니가 최고다.'


스타판에서 포스를 만들 수 있는건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우승커리어,미칠듯한 연승기록이나 압도적인 경기력 상대의 기를 꺾어놓는 경기 내외적인 퍼포먼스나 인터뷰 팬들은 여러가지 것들에서 선수들의 포스를 느낀다.
그리고 북두신권의 주인공과 가장 닮은 카리스마를 선수라면 바로 '이제동'을 꼽고 싶다.

이제동은 커리어 압도적인경기력 연승기록 고승률등 포스를 채울 수 있는 여러가지 조건이 충분있지만
이제동의 진정한 카리스마는 바로 눈빛에서 나온다.항상 먹이에 굶주린듯한 짐승같은 눈빛!
이제동은 경기 시작전 부스에 들어가서 이미 눈빛으로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넌 이미 죽어있다.'




- 이제동네소년 -





아마추어시절 프로게이머에 도전중일때 부모님이나 주위의 반대에 한번도 부딪혀보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까?
지금은 은퇴한 티원의 모 테란은 일년안에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은퇴할려고 마음먹고 도전했었는데 정말 은퇴를 했고
요즘 기세 좋은 케티에 모 테란 역시 일년안에 우승을 못한다면 게이머를 그만둔다고 했는데 우승을 했다. 아 허무하다.
아무튼 프로게이머는 들어가기 전부터 수 많은 난관에 부딪힌다.

후로게이 하게 야자 뺴달라던 개념없는 고딩이 고딩이었을 시절의 이야기 하나를 소개한다.

나 후로게이 할거임 ㅠㅠ 아니면 차라리 중이 될 거임!
이랬다가
그럼 중이 되렴.

그래서 불국사로 고고고!

본인의 증언.

"날도 화창했던 것 같아요. 눈부신 햇살을 받고 불국사 진입로를 들어서는데
저도 모르게 볼을 타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어요. 어찌나 서럽던지.."

과연 대단한 아들에 대단하신 부모님들!

이후 이제동은 어떻게 불국사에서 탈출했는지는 모르지만 전국의 피시방을 돌며 커리지 매치에 도전하게 되고
오래전에 이제동의 그런 아마추어 시절 모습을 보고 '방랑무사' 같다는 기억이 희미하게 난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커리지를 9번이나 떨어진 이제동에게 눈길은 준것은 조정웅 감독이였다.
9번이나 커리지매치에 떨어진 이제동을 숙소에 불러 아침마다 함께 관악산을 오르며 자신감을 키워주며 정신력을 재무장 시킨후 무려 10회의 도전끝에 커리지 매치를 통과하며 이제동은 준프로 자격증을 획득 플러스팀에서 연습생활을 시작한다.





- 화승 스타일 -




화승(전신 PLUS)출신 우승자로는 오영종,이제동,박지수 트리오가 있다.
줄여서 '오제수' 트리오라고 부르자.
오제수트리오는 개인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프로리그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오제수 트리오를 비롯한 화승팀의 공통된 게임 스타일이 있는데 전반적으로다가 경기스타일이 시종일관 압박형 플레이에 능하다.

압박플레이에 능하다 라는 말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일단 공격적이고,주도권을 잡길 좋아하며, 전투와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 정도로 풀이할 수 있는데

아시다시피 화승의 연습량은 12개 프로팀중 가장 하드고어 한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물론 프로게임단 치고 연습을 설렁설렁하게 하는 팀은 거의 없을테지만 하루라도 몇십판이라도 상대팀보다 연습을했다는 것
그것은 기본기의 성장과 더불어서 자신감으로 나타난다.

눈을 감아라.
그리고 떠올려봐라.
연습량은 어느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소위 전기의자로 표현되는 화승군단의 연습량은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 상승을 위함도 있겠지만
끝없는 채찍질과 연습량은 선수들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가장 쉽고 빠르게 강해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지옥의 2군으로 통용되는 쳐두션(구지오)에서도 이러한 팀컬러를 느낄 수 있었는데
화승이야말로 현 프로게임단에서 '헝그리정신'을 가장 잘 가지고 있는 팀이 아닐까.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강력한 기본기는 교전에서 강한 자신감을 만들게 해주고 이것은 플레이의 스타일에 영향을 받는다.
병력의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서 상대의 플레이를 강요하고 변수를 최소한으로 제어하며 교전으로 승부처를 결정짓는 플레이는
일종의 '깡패류' 스타일인데 특히 오제수트리오가 이런 깡패플레이에 능했다.


- 깡패 그리고 이제동 -



오락실 코나미사커의 모태가 아닐까 생각되는 만화 '슛'을 보면 세명의 삼총사가 나온다.
이 중 세컨드 주인공이라고 부를만한 '평송'이라는 선수가 벽에 부딪힌다.(안경이 평송이다.)

만화에서 평송은 주인공을 뛰어넘는 축구센스와 천재성 패스웍 메시에 버금가는 드리블능력과
트리플힐숏이라는 가공할 무기까지 보유했지만 일순간 벽에 부딪히고 만다.

벽에 부딪히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의 사기적인 뽀록왼발슛을 더욱 빛내는 평송의 어시스트능력때문인데...
상대방 수비수들이 생각하기에 평송이라는 축구선수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주인공 왼발뽀록슛에 의존하니깐
애시당초 주인공에게 우르르 몰려가있으니 결국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가 무너지게 되었다.

한마디로 평송은 대단한 축구천재였지만 상대방 수비수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존재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천재라는 닉네임이 무색하지 않게 평송은 자신의 결점을 금방 깨닫고 상대 골문으로 무대포 슛을 날리게 된다.
한 10페이지정도 혼자서 말도 안되는 슛을 수십차례 날리더니 수비수들은 평송에게서 '재도 언제든 슛을 때릴 준비가 되있다' 라는
경고감을 먹게되고 평송에게 디펜스가 붙자 다시 주인공의 왼발앞에 평송의 결정적인 어시스트가 날아가며 훈훈하게 마무리가 된다.

별건 아니지만 주인공은 레알마드리드 10번을 달게되고 평송은 아스날의 9번을 달게 된다.
전설의 일본1군의 위엄은 놀랍기만하다.

잡담이 길어졌는데 이제동이야 말로 상대방에게 시종일관 '공포심'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상대방의 실책이 보이면 그것을 바로 묻어뜯을 준비가 언제든 되있고 실행에 옮겼을때 초토화시킬 뛰어난 컨트롤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이제동은 깡패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그냥 짐승이다.

상대방에게 공포를 각인시켜주고 기싸움에서 누를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플레이가 편해진다. 조금만 강하게 압박해도 상대방은 좀 더 수세적인 포지션을 잡기 때문에 이제동은 마음껏 확장을 피고 자원을 축적해서 더 커다란 한방을 만들어서 강하게 몰아친다.

감히 게이머로서 이제동의 역량을 평가해보자면 약점이 정말 없는 선수다.
게임외적이 아니라 게임 내적인 플레이에서도 그의 강인함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온다.



- 아메바 저그 -




한때 이모해설이 이제동의 플레이를 보고 '아메바'라고 표현한적이 있었다.
좀 웃기는 표현이긴 하지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동 토스전중 다섯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는 vs 김택용 블루스톰 경기를 상기시켜 보면
끝없이 드론견제를 당하고 소모전에서 몇차례 손해를 보면서도 결국 힘으로 버텨내서 경기를 뒤집는 뚝심!
로키2, 러쉬아워3에서 이영호와 대전에서 보여줬듯이 이제동의 뚝심과 멀티테스킹은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한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제동의 가공할 해처리 회전력!

언젠가 웅진의 김영진 선수가 사석에서 '영호는 저랑 똑같은 빌드로 게임하는데도 마린이 한부대 더 나와요'라는 식으로
이영호의 개떼 물량을 칭찬했다고 하고...
토스 게이머들 중에서도 도재욱,김윤중과 같은 선수들이 물량이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단연코 물량과 회전력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선수는 이제동이다.

저그 특성상 기동력과 회전력과 소모전을 자주 펼쳐주고 상대플레이를 옭아메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지만...
잘 싸우는 것도 모잘라서 극한의 상황에서 물량이 좀 더 쥐어짜내어져 나오니 이건 뭐 할말이 없다.

스타크래프프는 초단위 타이밍 싸움이기도 한데 참 이게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초단위 타이밍에 상대가 미처 진형을 짜기전에 급습한다거나
초단위 타이밍에 상대의 테크전환 타이밍을 급습한다거나
초단위 타이밍에 상대 추가병력이 합류하기 직전 내 병력이 먼저 당도한다거

어차피 스타판에서 완벽한 빌드나 완벽한 운영이란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건이 갖춰진 상황에서 남들 보다 물량을 '좀' 더 잘 뽑고 '좀' 더 잘 싸우는 것
이런 단순한 것들이야말로 선수에게 거짓없는 강함을 표출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순간적인 초단위 싸움에서 이제동의 '잘' 뽑고 '잘' 싸우는것이야말로 한끗승부에서 강한 어드벤치지를 받는다.

경기 내적으로 이제동에게 가장 무서운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정말 잘 먹고 잘 뽑고 잘 싸운다.
진짜 이거 이상으로 이제동의 경기 내적인 강함에 대해서 표현 할 방법이 없다.



- 레전드 -

최강의 창과 최강의 방패를 동시에 막고 찌르면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모순이 된다. 최강의 창과 방패가 동시에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제동에게 불가능은 없다.

파괴로 일컬어지는 최강의 창과 말 그대로 저그의 극한을 보여주는 가공할 회복력과 근성
이제동의 알고도 못막는 뮤짤에 많은 테란 게이머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했으며
각종 견제와 날빌 수많은 올인에도 이제동은 무너지지 않고 강인하게 버텨냈다.

이제동은 더이상 레전드 킬러가 아닌 새로운 레전드로서 자신의 역사를 세우려 한다.
여기 지금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최강의 호적수가 눈앞에 있다.


No die 이제동

You die 이영호





* Noam Chomsk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2-30 09:2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29 08:34
수정 아이콘
흐흐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스타카토
10/05/29 08:34
수정 아이콘
오오!!!!
역시 FD테란님의 글은 명불허전~~~
아침에 정말 좋은 글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BoSs_YiRuMa
10/05/29 08:34
수정 아이콘
지금의 위치만 보고 '이제동은 운빨(맵빨,종족빨 등등)이다'라고 했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그 누구보다 많이 쓰러졋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더 도전을 많이했던 진정한 노력형 선수.

언제나 그랬듯이, 앞으로도 계속 믿습니다.
The Zerg 이제동..
진정한 라이벌을 압살하기는 힘들겟지만..
살이 튀고 피가 터지면서도 싸우는 그대..최후의 승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0/05/29 08:36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누가 운빨이라고 한적있나요? 저그인데 종족빨은 더욱 말이 안되고..아 ..태클이아니라 그냥 물어보는겁니다
체념토스
10/05/29 08:55
수정 아이콘
FD테란님 정말 잘봤습니다. 원래 FD님글은 좀 냉정하게 바라본 편인데... 구성이면 글 내용이면 또 뒷배경을 생각했을때 추천을 안누를수가 없네요.

그리고 원하시는 바 이뤄질껍니다.
크크 FD님 승부수를 띄우다!
좋은풍경
10/05/29 09:01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 이영호에 대한 최근 FD테란님 글이 기억나네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on&divpage=7&sn=on&ss=off&sc=off&keyword=fd테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289

"물론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제동이 무조건 결승에 올라온 다음에
이영호가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이겼으면 x100 좋겠다." 이런 문구를 남기셨죠.

그래서 문득 헷갈리는군요. 크크.
FD테란님의 본진은 어디십니까? 양다리 걸치지 마세요. ^^
왜자꾸시비네
10/05/29 09:08
수정 아이콘
초대형 역성지 미리 박으셨네요. 이제동팬들은 이미 속고있습니다.
10/05/29 09:28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fd테란님인 줄 알았네요~

98년부터 플토유저였던 제가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아이러니하게 저그였습니다.

홍진호-박성준 그 뒤로 애정을 가졌던 선수는 이제동이 유일하네요^^

오늘 두 선수 모두 후회없이 최고의 결승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파일롯토
10/05/29 09:52
수정 아이콘
뻘글이지만 shoot만화 재밌나요?
견우야
10/05/29 10:0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응원글 아닌가요 ...

본문은 이제동 선수 응원글로 이해했는데..

댓글 읽어보니 이제동선수 응원글이 아니라고 말씀하셔서...
야광팬돌이
10/05/29 10:0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댓글보니 마냥 좋아할수는 없는 것 같네요 크크
blacksim
10/05/29 10:08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이제동 응원글이라 굳게 믿겠습니다.. 걍 굳게 믿을래요.
최종병기
10/05/29 10:13
수정 아이콘
역성지글 감사합니다... ㅠ
10/05/29 10:39
수정 아이콘
행간을 읽어 외치겠습니다. 이영호 파이팅!...?
사실좀괜찮은
10/05/29 11:1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우승 확정인가요 - _- 미네랄이고 콩이고 전부 이영호 선수한테 걸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10/05/29 11:20
수정 아이콘
.....fd님 레이드 실패......!

.....이영호 선수 우승을 축하합니다....엉엉~~!

하여간 글은 정말 재밌게 잘 쓰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추천은 결승 끝나고 이제동이 이기면 드리겠습니다.
이영호가 이기면 물론 없습니다.
10/05/29 11:4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팬으로서,, 그저 감사합니다. 엉엉
양대결승 오를때쯤 적절한 찬양글 이후 프로리그 + 개인리그 결승전 합쳐서 이영호선수는 승률이 반토막이 안됩니다.

진심을 담았으니 성지든 역성지든 스트라이크죠(응?)
pullbbang
10/05/29 11:59
수정 아이콘
fd테란님의 역성지 힘이 어느정도냐면
13년만의 기아의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sk상대로

밑 링크는 당시 역성지글 실시간 불판이라죠.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_09&wr_id=83320&sca=&sfl=wr_name%2C1&stx=fd%C5%D7%B6%F5a&sop=and&page=3
오늘 결승전 경기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될정도;;
라이크
10/05/29 11:59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
견우야
10/05/29 12:15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이 헷갈리지만..

확실한건..

추천은 결승 끝나고 이제동선수가 이기면 드리겠습니다.

이제동 파이팅..
Hanniabal
10/05/29 12:22
수정 아이콘
전설이 탄생하는 날입니다.
이제동이냐 fd테란님이냐.
10/05/29 12:33
수정 아이콘
날카로운역성지의귀재 fd테란님이시군요.. 이제 꼼신의 권능을 즐겁게(?) 감상해야 하나요.. ㅠㅠ
강해민
10/05/29 14:12
수정 아이콘
모든것은 이영호의 우승을 위한 포석이었다..???

하하..재밌네요.
장군보살
10/05/29 14:54
수정 아이콘
적절한 역성지글이군요. 과연 결승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역성지 신화가 무너지느냐, 계속 이어지느냐
릴리러쉬
10/05/29 14:58
수정 아이콘
딱히 팬은 아니지만 그 열정과 승부욕 눈빛만큼은 인정할수 밖에 없는 멋진 선수입니다.
역대최고의 저그를 넘어서 역대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기를.
추천합니다.
배추열포기
10/05/29 15:01
수정 아이콘
글보면서 조금 의아했는데 fd테란님이 역성지의 달인이셨군요^^ 하하 아무튼 기분좋은 글입니다.
10/05/29 15:04
수정 아이콘
에푸디님은 글을 참 맛깔나게 잘쓰시네요. 글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제동 파이팅!!! 역성지는 아무것도 아니다~!!!
10/05/29 15:31
수정 아이콘
역성지 저주 마져도 파괴할 것이다~~
10/05/29 18:39
수정 아이콘
서...성지... 역성지... 덜덜...
휀 라디엔트
10/05/29 18:41
수정 아이콘
결국 역성지 카운터 들어간건가요? 성지순례합니다...
이제동 응원했는데....그것도 그거지만...

등뒤의 침대위에 쌓여있는 라면과 과자들은 어쩌라고...ㅜ.ㅜ
앵콜요청금지
10/05/29 18:53
수정 아이콘
No die 이영호

You die 이제동

이것은 역성지..
WizardMo진종
10/05/29 19:08
수정 아이콘
역성지...
Psy_Onic-0-
10/05/29 22:19
수정 아이콘
우와;;;
다다다닥
10/05/29 22:58
수정 아이콘
역성지에 동참합니다!!
서러움
10/05/30 01:09
수정 아이콘
사..사..사랑합니다!
다크씨
10/05/30 02:39
수정 아이콘
역성지 순례왔습니다;;;;
13년만에 기아의 우승을 이끄신 fd테란님의 역성지가
제동신의 파괴본능도 무너뜨렸군요 -_-
10/05/30 22:13
수정 아이콘
fd테란님 사랑합니다! ㅠㅠ
10/05/31 01:31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드립니다...
캡틴호야
10/05/31 09:23
수정 아이콘
멋지군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85 '뽑기'를 했습니다. [22] 7523 06/01/27 7523
584 지휘자가 저그를 춤추게 한다. [13] 칼잡이발도제9175 06/01/27 9175
583 [호기심] 개띠 프로게이머들의 활약을 06년도에 기대해보자!!! [23] 워크초짜7539 06/01/27 7539
582 그들에게 재갈을 물려라. [24] 공방양민7354 06/01/26 7354
581 아무것도 아닌것에 우리는... [12] Ace of Base7273 06/01/25 7273
580 전투형 사이보그 TX90, 드디어 완성! (스포일러...?) [31] Blind8809 06/01/25 8809
579 컴파일러 없이 코딩하기 [21] Forgotten_8346 06/01/25 8346
578 프로게임단, 그 수를 줄이자... [48] paramita10596 06/01/25 10596
577 @@ PGR 내에서의 실명제 실시 ... 괜찮지 않을까요 ...? [90] 메딕아빠7484 06/01/24 7484
576 [yoRR의 토막수필.#16]구멍난 고무장갑에 손이 시려 행복한 이. [23] 윤여광6226 06/01/24 6226
575 프로토스 vs 테란전 해법에 대한 제언 [35] 칼잡이발도제10641 06/01/23 10641
574 나는 왕당파다. [69] 아키라9371 06/01/24 9371
573 왕의 남자, 영화관을 빠져나오는 그 순간까지도 심장을 뛰게 하는 영화. [42] ☆FlyingMarine☆9307 06/01/18 9307
570 임요환씨를 기억합니다. [44] 겨울낙원16820 12/10/23 16820
569 약 20년 전, 안철수 후보님에 대한 추억 [138] mmbP41918 12/09/20 41918
567 당신의 연애는 안녕하십니까? [37] Ciara.35940 10/10/28 35940
566 단편만화 - 남김(2010) [50] 허클베리핀26911 10/10/23 26911
565 about 해설. [108] becker21413 10/08/21 21413
564 재액(災厄), 정명훈 [59] 한니발31053 10/08/18 31053
563 현근대사 최고의 정치 사기극 [59] Cand38070 10/07/02 38070
562 홍진호를 위하여. <BGM> [87] Hanniabal17718 10/06/28 17718
561 너는 이미 죽어있다. [58] fd테란17868 10/05/29 17868
560 예의를 지켜야죠 [66] 信主SUNNY25217 10/05/26 252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