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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7 22:56:37
Name unipolar
File #1 68.jpg (248.9 KB), Download : 119
Subject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8편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8편


#1
"저게 대체 뭐라고 생각해?"

한참동안 팔짱을 끼고 있던 태민이 팔짱을 풀더니 거실에 놓인 책장 위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상욱은 무관심한 듯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지금 당장 말을 들어 줄 사람이 필요했던 태민은 그를 보내주지 않았다.

"책장 두 칸을 빼곡이 채울 정도로 테이프들을 꽂아 놓은 이유가 뭐겠냐고. 뭐 떠오르는 생각 없어?"

"없어."

"며칠 전에 요환이형이 물에 빠진 생쥐같이 되가지구 밤늦게 들어왔단 말야. 대체 뭘 했나 했는데, 저걸 다 짊어지고 와서는 바닥에 우수수 쏟아 놓더란 말야. 이건 그간 요환이형이 보여 온 의심스럽고 불안해뵈는 일련의 행동들의 결정판이지. 뭐 짚이는 거 있지 않아?"

"없어."

"민이형 말야."

"또 그소리야? 게임때문에 아쉬운 일 있는거 아니냐, 드랍쉽피씨방 체인 때문에 무슨 금전관계가 있는거 아니냐, 민이형이랑 여자관계라도 얽혔냐, 다 뻘소리잖아. 연성이형 발신번호 사건 이후로 계속 민이형한테 사사건건 예민하네."

"의심할 꺼리가 다 민이형한테 갖다 꽂히니까 그런 거 아냐. 게다가 이번엔 확실히 뭔가 잡았어. 내가 민구한테 물어봤는데 그날밤 민이형도 비슷한 시간에 물 뒤집어쓰고 숙소 왔대. 역시 테이프 자루 가지고."

"그게 어쨌다구?"

"뭔가 사건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 같아. 이번엔 우리가 확실히 요환이형을 도와줘야 할 거야. 우선 뭘 알아야지, 그러니까 저것 중 하나만 몰래 돌려보자...... 형 지금 어디 계셔?"

"본사에서 직원이 한명 와서, 사보 촬영 있다고 태워 갔어."

"형한테 스케줄 많은 게 다행으로 느껴지긴 또 처음이군. 일단 전화나 한 통 때리자."



#2
데이트를 방해하고 싶진 않았지만 병민이 굳이 같이 가자는데야 어쩔 수 없었다. 풍경을 즐길 만한 캠퍼스도 아니고, 남의 여자친구 학교에 따라가서 딱히 무슨 낙이 있으랴마는, 진호는 그래도 따라왔다. 왠지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예방의학 실습은 병원이 아니라 여기서 하거든요- 복도 끝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혜가 설명했다.

진호는 이상하게 목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뭔가 뱉고 싶지 않은 것이 목구멍 밖으로 비집고 나오려는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그건 "혹시 그 여자가 왜 자퇴했는지 알고 있어요?"같은 한 줄짜리 의문문인 것 같다.

그러나 진호는 지혜를 봐도 절대 그걸 묻지 않으리라고 아예 작심을 했었다. 그런 걸 물어보는 행위가 마치 해머로 그의 오똑한 콧날을 내리치는 것마냥 데미지를 준다고 그는 믿고 있었다.


커플 뒤에서 고개를 숙인 채 어정쩡하게 따라가던 진호는 멈춰 선 커플을 지나쳐 한 발짝 더 걸어 버렸다. 왜인가 했더니 지혜가 사물함을 열고 있었다. 진호는 안 그런 척 하면서도 눈으로 사물함의 이름들을 훑었다. 박동준, 박민호, 박시현...... 그의 눈동자가 더 움직이지 않는 것을 눈치채고 병민이 지혜의 옆구리를 쿡 찌른다. 문득 하얗고 예쁜 손이 나타나 그 이름을 가려버린다. 지혜가 자기 손으로 그 사물함 자물쇠를 움켜쥔 것이다.


"얘 꺼 한번 구경할래요? 우리들끼리는 자물쇠 비번 다 알고 있어요. 병리 때 돌려보는 슬라이드 서로 꺼내가야 했으니까."

"내가 왜요."

진호는 모른 척 했으나 지혜는 일단 보면 안다는 듯이 막무가내로 열어제꼈다. 아니나다를까 안에는 진호의 사진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초 딩도 아니고 나이 그만큼 먹어서 라커에 저게 무슨 짓이래. 진호는 혀를 끌끌 찼다. 그런 반응이 같은 여자로서 얄미웠는지 지혜는 화난 듯 쏘아붙였다. 원래 걔가 좀 유치해요.

"이왕 본 김에 가져가요."

그리고 그 안에서 책을 한 권 꺼내며 지혜가 말을 이었다.

"이건 또 왜요."

"전에 진호씨 보여줄 거 있다고 애가 밑줄 긋고 있던데 이 책이예요. 그러고는 만나 주지 않아서 그냥 돌아왔다구."

문득 그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본 그녀의 모습을 상기했다. 책을 한 권 갖고 있었던 것이다.


진호는 비로소 호기심이 동했는지 하드커버의 영어 원서 표지를 유심히 들여다보며 걷기 시작했다.

그 틈을 타서 커플은 한참 동안 귓속말을 했다.

"지금 시현이 편지 네가 전해주고 다 얘기해 버려."

"싫어! 내가 어떻게?"

"그럼 쌩 남남인 내가 얘기하리? 아니면 인튜베이션하고 ICU에 누워있는 애한테 직접 얘기하라고 시키리?"

"못해. 내 말솜씨론 진호형 놀라 자빠지지 않게 잘 전달할 자신이 없다구."

"네가 알아서 해. 난 모른다."

지혜는 편지봉투를 대충 접어서 병민의 바지주머니에 우겨 넣고는 손을 탁탁 털었다.


그때였다.

지혜씨 이리 와 봐요- 진호가 멀리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왜 그렇게 한참동안 말이 없나 했더니 뭘 읽은 모양이었다. 그는 포스트-잇 노트를 떼어서 흔들고 있었다.

"'lipid soluble'-왜 여기다가 빨간줄을 빡빡 긋고 별표를 해놨다고 생각해요?"


그 말에 지혜가 유심히 들여다보더니 짐짓 잘난 척 안하려 애쓰며 대답했다.

"그러니까 Organic phosphate는 피부를 통해서도 잘 흡수될 수 있다는 거예요. 증기를 흡입해도 폐로 흡수될 거고, 뭐 그런 거죠."


잠시 뭔가를 생각하던 진호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졌다.

그는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은 사람 같았다. 한참을 그렇게 멍해 있다가 책을 탁 덮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책을 병민에게 주더니 이내 걸음을 재촉한다. 영문을 모르는 커플을 뒤에 남겨놓은 채로 진호는 휴대폰 폴더부터 열었다.

강민, 통화중. 아니 이 자식은 어딜 싸돌아다니고 노상 전화질이야. 그러면- 조용호. 다행히 용호는 받는다.


"우리가 전부 다 멍청했어. 김선욱이를 죽여 놓고는 사건은 거진 끝났다고 판단했던 게...... 경찰에 넘기면 뭐가 될 줄 알고 손 놓고 노닥거린 건 제대로 실수였어......

용호야 지금 급해. 증거는 이미 우리 손에 있었어! 테이프 말이야!"


"테이프라니?"

"테이프 다 잘 있지 용호야? 티원팀, 티원팀 찍어서 편집한 거 누가 갖고 있어?"

"그거 3층에 민이형이랑 정석이형이 쓰는 방에다 쌓아놨을걸. 우리 숙소 찍은건 요환이형이 가져가고 티원 찍은건 우리가 다 가져왔잖아. 그런데 왜 당장 필요하다는 거야?"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겠어. 그건 아니어야 할 텐데......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단 말이야!"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지금 가서 테이프 날짜별로 전부 있나 확인해봐. 지금 올라가서 빨리 체크하고 다시 전화해."


진호는 폴더를 닫았다. 뒤에서 수군거리고 있는 커플에게는 손짓을 해서 먼저 밖으로 내보냈다. 용호의 연락을 기다리며 복도를 서성이는 그에게 시간은 너무나 느렸다. 왜 그동안 깨닫지 못했을까. 왜 우리는 속단으로 과녁을 좁혔던가.

'시현이한테든 누구한테든 진작에 물어봤어야 했어. 우리도 경찰도 정말 단순하게만 생각했어.'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단 한 줄의 사실로도 용의자의 범위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다니.

너무 늦지 않았어야 한다. 김선욱의 집을 뒤진 후로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온 하루하루가 고스란히 리스크였다!


드디어 전화벨이 울렸다. 예상보다 빠른 시간이었다.


"나 용호야 형. 지금 흥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발 화내지 말고 들어."

"다 있지? 형이 날짜 불러주는 대로 찾아서 당장 틀어봐. 그러니까......"

"뭔가 없어. 흥분하지 말고 들어봐, 나도 같이 꽂아서 아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어딘가 비었어."

"누가 치웠어 그러면?"

"정석이형이 그러는데 방금 민이형이 누구 전화 받고 챙겨 나갔다는 거야. 방금 말이야."


순간 손에서 힘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진호는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지금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범인은 영영 밝혀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는 폰을 고쳐 잡았다.


"누, 누가 민이보고 가지고 나오라고 했대?"


























※작가 코멘트
<왜 그는 임요환부터> + <지상 최후의 넥서스>의 제본판을 내기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67편 리플로, pgr과 스갤을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기 때문인데,
대충 수량이 파악(그 중에 절반만 실제로 사신다고 해도 제 예상보다 많아집니다.^^)되었으므로 실제 판매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방학이 시작되었으므로 빨리 완결까지 후다닥 써서 원고를 넘길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인터넷상에서의 연재속도보다 빠르게 완결판 판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 67편 리플로 받은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PKNU//지방이든 서울이든 배송합니다. 단, 몇몇 분들께는 제가 직접 갖다드릴 수도 있습니다(?).
홍승식, 므슈//지상 최후의 넥서스는 40부판으로 나가지 않고 지금 그대로 넣겠습니다. 예전에 넥서스 불펌, 무단수정-_-사건으로 넥서스의 확장판은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외 리플 주신 분들 전부 체크했습니다. 짤방용 팬아트를 보내주신 분들이 많아서 바로바로 올려드리지 못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맞는 내용을 골라 분명히 전부 사용할 것입니다. 기다려 주세요.^^ 이제 방학이니 다음편은 예전보다 빨리 올리겠습니다.

링크: <왜 그는 임요환부터...?>전편 링크 새 창에서 보기
* 캐럿.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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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만다
06/06/27 22:57
수정 아이콘
일단 답글후 읽기^^
김연우
06/06/27 23:06
수정 아이콘
오, 기말 고사가 끝난 여파신가요. 빠르군요
eternity..
06/06/27 23:07
수정 아이콘
그동안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답글을 못 달아 드렸네요.
제본판 수량 하나 더 추가하셔야 겠네요...^^ 제본판 나오면 제일 먼저 구매해서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아케미
06/06/27 23:07
수정 아이콘
아니 어찌 이리 절묘하게 끝을 내신답니까……T_T 두근거리다 못해 쿵쾅거립니다. 방학 축하드리구요, 얼른 다음 편을!!
jjangbono
06/06/27 23:10
수정 아이콘
음... 이제 점점 사건이 더 진행되는군요

그나저나 제본판.. 언제 나올지??
사라만다
06/06/27 23:17
수정 아이콘
아.... 궁금해죽겠어요~~
06/06/27 23:30
수정 아이콘
기억력의 한계.......지난편이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jamtingi
06/06/28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답글 못 달았는데...
가격을 봐야 알겠지만 사고픈 마음은 있네요.
그나저나 내용이 또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는...
홍승식
06/06/28 00:16
수정 아이콘
아아~ 빨리 제본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왜 임요환 선수 자서전 낸 그 출판사 말예요.
출판 한번 안 해본답니까?
드랍동 분들 중 일부만 사도 3000부는 나올텐데요.
한동욱최고V
06/06/28 00:22
수정 아이콘
시험 일주일 전인데도 너무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홍선수는 왜 ㅠㅠ 책 생각만 아무리 위급하다지만..
강민선수는 누구 전화를 받고 나갔을지 도무지 의문입니다~
책 나오면 가격 꼭 올려주세요^^~~
06/06/28 00:34
수정 아이콘
제본판, 언제 나오는겁니까? 정말 이건 꼭 소장하고 싶어서요...ㅠ
아 정말 궁금하네요...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시는 능력이 정말...장난이 아니십니다 ㅠ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제로벨은내ideal
06/06/28 01:10
수정 아이콘
정말 볼 때마다 후덜덜입니다. 또 다음편이 너무 기다려지게 하네요. 정말 뛰어난 추리작가세요 ^^ 긴장 또 긴장.. 다음 편은 언제 올리시나요 ㅠㅠ
unipolar
06/06/28 06:03
수정 아이콘
김연우//연우님의 시험은 대체 언제 끝납니까? 저도 상당히 늦게 끝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에서 부러워하시는 걸 보니......^^ 시험 끝나면 여유가 좀 나세요?

eternity//신청 추가합니다.^^ 빨리 내야겠어요. 신청하시는 분들 많아서 놀랐거든요. 어쩌면 제가 기대수량을 너무 적게 잡았는지도 모르지만요.

아케미//저게 일부러 절묘하게 끝을 낸 게 아니라 저걸 쓰는 순간 눈이 감겨서. 오프 갔다오니 너무 졸렸습니다. 올리고 나서 실시간 답플도 못 단거 보세요.ㅋ
unipolar
06/06/28 06:04
수정 아이콘
jjangbono//부지런히 정진하겠습니다.ㅠㅠ 일단 제가 완결까지 다 써서 원고를 넘기는게 우선이거든요.

사라만다//이제 체력이 다했는지 오프만 다녀오면 온몸에서 힘이 빠집니다. 졸리지만 않았어도 더 이어 쓸 수 있었을텐데......

SKY김//66, 67, 68편 사이에 텀이 길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 사이에 딱 제 시험기간이 있어서 자주 올릴 수 없었습니다.
unipolar
06/06/28 06:07
수정 아이콘
홍승식//^^ㅋ 아직 그정도는 기대도 안 하고 있구요. 이번 연재물에 모자란 점이 많다는 건 저도 알고 있어서, 더 열심히 노력하여 언젠가 기회를 얻으려고 합니다.

한동욱최고V//시험 잘 보세요. 아 그리고, 한동욱 선수 우승하는 걸 보고 평소 제글의 리플다시던 님의 닉네임이 떠올랐답니다. 축하드립니다.

MIDO//반드시 내겠습니다!!^^ 본의 아니에 다음편을 기대하게 됐는데, 정말 앞에서부터 변명하는 바지만 "졸다가"더 못쓴 겁니다.ㅠ

제로벨은내ideal//흠, 이 닉에 답플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매우 마음에 듭니다. 오영종 만세~)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끊는 재주만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_-V
미치니
06/06/28 08:29
수정 아이콘
저도 제본판 추가요~~너무 재밌어요~~
쪽빛하늘
06/06/28 09:56
수정 아이콘
헉... 누구한테 전화받고 나간거랍니까.. 민선수는...
담편 빨리 올려주실거죠???
Dark_Rei
06/06/28 10:04
수정 아이콘
똥줄탈 뻔 했다는 것만 말씀드립니다...ㅡㅡa
06/06/28 11:23
수정 아이콘
좀 느슨해졌다 생각할 때 다시 확~조여버리시는군요!!
daydreamer
06/06/28 11:24
수정 아이콘
재본 기다리겠습니다.^^
돈 잘 모아놓아야겠네요.
스갤에서 먼저 보고 왔는데. 소설 잘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건필해주세요!!
06/06/28 17:43
수정 아이콘
저도 사겠습니다-_-; 추가해주세요 ㅠㅠ
unipolar
06/06/28 23:13
수정 아이콘
미치니, daydreamer, 레프 님 신청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쪽빛하늘//아직 시기가 안 됐어요.^^
Dark_Rei//이번편이 너무 적절하게 짤려서-_-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_-
권태//요즘 사건전개가 너무 없긴 했죠. 중간에 로맨스를 넣고 싶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ㅋ
아이마녀
06/06/28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한권 신청해주세요. 저번편에 했어야했는데 나중에 달아야겠다 하고 잊고있었네요. 으흐-_- 로맨스..는 좋습니다. 특히 저번편의 '어차피 팬은 거기까지만 따라올 수 있을 뿐이야. 그리고 그런 만큼 쉽게 돌아서게 되어 있어. 나는 알아, 안다구......' 이부분은 마음에 들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면서 으어어~ 거렸었죠^_^;;
MOTIVELY
06/06/29 00:01
수정 아이콘
조용히 보고만있었는데.....역시 안되겠습니다!
저도 신청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네요
unipolar
06/06/29 00:49
수정 아이콘
아이마녀//이제 로맨스도 많이 땡기더라구요. 특히 지난편은 오랜만에 쓰는 거라 아주 벼르고 별렀습니다.^^ㅋ 여성팬과 엮이는 게 정말 극도로 진부한-_-설정인지라, 최대한 쿨하게 쓰고 있는 중입니다.

Motively//고맙습니다. 입금신청 공지 때 다시 뵙죠. 가격은 인쇄소에서 부르는 가격에 배송비 더해서 나갈거라 저는 아직 모르겠지만, 워낙 두 소설 모두 분량이 장난이 아닌지라......
06/06/29 18:21
수정 아이콘
진짜 질문 하나.
배송비는 얼마나 들까요? [....]
1만원 안이였으면 좋겠습니다 -_ㅠ
해외배송은 언제나..;ㅁ;
unipolar
06/06/29 21:58
수정 아이콘
spin//정녕 해외배송이라도 도전하시게요? 한국에는 정녕 안오시는겁니까?
지니쏠
06/07/01 23:31
수정 아이콘
아 또 새로올라온줄알고 설레었다 ㅜㅜ
unipolar
06/07/02 06:59
수정 아이콘
지니쏠//곧 새로 올라옵니다.^^ 이 게시판으로 옮겨지기만 기다리고 있었어요.-_-;
06/07/02 07:10
수정 아이콘
저도 신청합니다. 사실 하나 읽을 때 쯤이면 전 것이 기억이 안나는 지라, 제본판 만드시면 꼭 하나 사겠습니다.
06/07/03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신청해요 ....가격과 지불방법이 궁금;
unipolar
06/07/03 08:11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추후 입금공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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