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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3 11:29
msg부심 부리는분들이 유독 계세요. 자기는 외식하면 조미료때문에 속이 더부룩 하다는둥, 중국집가서 맛나게 먹고 나오면서 조미료 너무 많아서 속이 안좋다는둥....즈기여 집에서 먹을때 엄마가 국에서 조미료 타는거 보면 깜놀하시겠어여
msg는 자연에도 있는걸 공장에서 합성한것뿐인데 크크
20/02/13 16:51
그게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음식 맛을 떨어뜨림' 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미원만 찍어 먹어 보면 특유의 맛이 있는데(느끼하다? 느글거린다?) 그걸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드물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미원 자체의 맛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만 미원을 쓴다면 감칠맛 있게 음식이 나오고 거기서 미원을 더 넣으면 음식맛에 미원 자체의 느끼한?느글거리는? 맛이 느껴지면서 속도 좀 안 좋은 느낌이 듭니다.
20/02/13 13:18
제가 본 MSG 언급 최초는 96년인가 97년에 나온 빙그레 뉴면이었습니다. 그즈음+2000년대 초반 웰빙열풍 불면서 MSG혐오도가 올라갔을 거에요.
20/02/13 11:31
어제보다가 느낀게 편집을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비슷한 경우라면 고기가 1달이나 넘어 오래되어서 모두가 씹다가 뱉는 문제 + MSG 사용 안한다면서 주방에서 발견되는 각종 MSG들등... 거기다가 고기 자체도 얼리고 해동했다가 다시 재 얼리는 문제까.. 모든게 문제고 이전 골목식당 생각하면 새로운 빌런식당이다 하고 까였겠지만 사장님 태도와 적극적이고 상식적인(?) 진행으로 가시는거 보니.. 백종원도 모를수도 있다, 나쁜 습관이다. 개선해가자.. 하는거 보니 참 훈훈하게 하더군요. 그뒤에 야채곱창집도 곱창 원재료가 문제라고 이야기 하고요. 거기서도 뱉어버리니.. -_-; 마지막 백반식당은 걱정입니다. 장사도 단골들 상대로 잘되고 정말 훈훈하고 음식솜씨도 좋고 정말 보기드문 아주 좋은 식당인데.. 알려줘서 돈까스집처럼 동네 시끄러워질까봐 걱정이네요. 백종원이 다음 예고편에서 맛 평가 못하겠다 하는것도 그런이유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정말 백반집은 훈훈했습니다. 아니 그냥 이번 골목식당인 어찌보면 빌런 요소가 가득한 집이 두곳이나 있는데도 전체적으로 훈훈한거보니.. 사장님들 태도 문제인거 같네요. 다들 배우고 고칠려고 하는게 가득하니 좋은거 같습니다.
20/02/13 11:32
msg가 나쁘다고 인식이 바뀐게 많이 써가지고 좋지않은 식재료의 맛을 가리기 때문인건데...
이거는 생각 안하시는분들이 많더군요.. 요리 맛이 좀 안나면 필요한 정도만 소량 넣으면 맛이 살아서 훨씬 나아요..
20/02/13 11:39
지난주 방송으로 끝났죠
가격 올리겠다고 하는데 한소리하는걸로 3개월 후에 재점검 예고만 나갔고 유튜버 리뷰 좀 있는데 팥죽이랑 거리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평 올라오면 싫어요 테러당함
20/02/13 11:41
결국 국내산팥만 쓰는걸로 하고 그외는 그 아주머니 고집대로 개선된거 거의 없이 그대로 갔습니다. 백종원 대표도 주인집 아저씨도 다 포기 상태였고요. 오히려 국내산팥 쓰니까 가격더 올릴까요? 해서 주위사람 모두 벙찌게 만들었습니다. 실제 그릇수로 단가차이 별로 안나는데..
백종원 대표가 그동안 계속 말했던 단가계산하는 법, 팥 시세, 그리고 조리법 바꿔야 되고 주방기구 교체도 이야기 했는데 전혀 듣지 않고 레시피만 달라는식으로 해서 백종원 대표도 포기하더군요.
20/02/13 11:48
팥쪽은 방송 그대로인데
보리밥이랑 반찬 무한리필이 제법 괜찮은 맛이라던데요? 기대가 너무 떨어져서 반전이 있는건지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각보다 엉망은 아닌거같습니다.
20/02/13 11:45
MSG 정말 신세계죠. 아주 소량으로 음식의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마법의 재료. 오히려 소금이 적게 들어가게 돼서 좋습니다.
자매품으로 다시다, 치킨스톡, 굴소스, 웨이파 등이 있죠.
20/02/13 12:02
Msg와 기타 인공조미료가 없어지면 먹을만한 점심먹으려면 만원으로는 택도 없을거에요.저거 없애자고 하는 운동은 서민주제에 뭔 미식을 하려드냐고 다그치는 결과밖에 안됩니다.
20/02/13 12:12
좋지 않은 식재료라는게 참...
애초에 상한 식재료가 아닌 이상 맛을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식재료를 사용하는건 과거에도 지금도 똑같습니다. 오히려 MSG를 통해서 저렴한 재료로 비싼재료를 사용한것과 틀리지 않은 맛을 구현할 수 있다면 이걸 폄하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고급재료를 사용하는 것 처럼 속여서 사람들의 허영심을 노린 사기를 치는게 아닌 이상 MSG떡칠해서 음식의 가격대비 맛의 비율을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그게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13 12:44
신선도에 있죠 먹으면 탈나거나 죽는건 아닌데 신선하지 않아서 거의 죽은 음식에 가까운것을 msg떡칠해서 심폐소생술 한다고 가성비 좋아지는것은 아니니까요. 신선한 재료는 가격과 관계가 없습니다.
20/02/13 12:55
공기에 노출되면 부패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내일보단 오늘이 신선하고 오늘보단 내일이 죽은 식재료에 가까워 집니다. 그 신선도의 차이가 맛을 좌우하죵
20/02/13 15:37
물러진 양파, 수일 지난 고기/생선 등등 집에서 요리할때만 해도 신선한가 아닌가 생각보다 차이 많이납니다. 식당들이 몸에는 탈이 없지만 안싱싱한 재료+msg로 적당하게 맛을 잘 내면 문제없지만 msg과량 사용해서 재료 맛을 아예 덮어버리면 별로 또 가고싶지는 않더라고요.
20/02/13 12:33
MSG가 안 좋은점은 맛의 획일화 이거밖에 없죠. 극단적으로 군대 국거리를 먹어보면 어떤국을 먹어도 뭔가 비슷한 그 맛이 나온다는..
그래서 MSG 안 쓰고, 적게쓰고 맛있게 만드는집은 그런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인생내내 지겹게 먹어본 그 맛이 안나면서 맛있어!
20/02/13 13:02
하지만 그렇게 하면 지금 우리가 늘상 먹는 먹거리의 태반은 가격이 엄청 올라야 할겁니다.
그게 가치있다고 msg 쓰는 걸 죄악시하면 안되기도 하죠. 뭐 님한테 이야기하는건 아니고요.
20/02/13 13:34
조미료 안쓰면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죠.
조미료 한 꼬집 넣어서 생기는 맛을 조미료 없이 내려면 재료를 엄청 때려박아야되서 김치찌개 같은 경우도 김치랑 고기/참치로 만들면 김치향이랑 신맛이 너무 강한데 치킨파우더 한 꼬집만 넣으면 갑자기 맛집 찌개 급으로 맛이 풍부해지죠 크크
20/02/13 14:09
msg 안써야 한다는 인간들은 가난한 자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권리도 없다! 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냉부에서 샘킴이 항상 야채육수 끓이는 걸로 요리를 시작하곤 했었죠. 육수재료인 신선야채는 딱히 쓸데없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 그 육수로 요리를 해야 맛이 난다는 이유였는데 시간없을때 육수끓이기 포기하고 msg 약간 첨가하는 걸로 대체했는데 맛이 완전히 똑같아졌다는.
20/02/13 14:29
군대에서 취사병 못하는 선후임들 보면 꼭 자기 귀찮다고 냉동고에서 인공 MSG 대신 쓰라고 보급되는 천연조미료 3종세트를 안 꺼내서 요리를 쉽게 조져버리더군요.
20/02/13 14:36
마시쪙의 약자이니 당연히 써도 됩니다!
제게는 손 계산의 맛이 안 나니까 계산기나 컴퓨터는 쓰지 마라! 수준의 사고방식으로 보여요. 조미료 넣는 걸로 뭐라 하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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