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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10:15
재미있었나봐요 전 완결된 거 위주로 봐서 지금 동백꽃 정주행중인데
불시착은 그냥 줄거리 몇 줄만 봤을 때는 평범한 거 같던데 궁금해지네요
20/02/17 10:21
시놉시스랑 인물구성이 별에서 온 그대 재탕에, 감정선까지 같아요.
10화이후론 정든 캐릭터들 에필로그 보여주는쪽에 가깝습니다. 북한군인들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찍는 느낌까지. 후반부는 편당 10분안쪽으로 스킵하면서 봐도 무리없었어요 크크
20/02/17 10:35
초반 손예진이 북한에 살면서(?) 하는 행동들이 너무 괴리감 느껴져서 (북한군에게 상장을 준다던지 ..) 드라마 망하겠네 했는데 .. 엄청 흥행했군요 ..역시 드알못ㅠ ..
20/02/17 10:37
10화 이후론 망작에 가까운... 원래 박지은 작품이 초반 설정 화려한 캐스팅으로 인한 남녀 주연캐릭터들의 캐미 이런걸로 보는 작품이긴 한데 후반부는 추해도 너무 추했어요. 그냥 손예진 현빈 이 두배우가 아까운 작품이었습니다. 두 배우는 다른 작품에서 꼭 다시 만나서 연기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20/02/17 10:41
배우들 연기랑 비주얼을 각본이 못받쳐준 전형적인 케이스...솔직히 말해서 그냥 손예진이랑 현빈 비주얼로 성공한거지 작품성은 스토브리그는 고사하고 도깨비랑 비벼도 많이 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2/17 10:44
완성도만 따지면 도깨비가 훨씬 나은데, 메인 커플, 서브 커플 둘의 비주얼과 케미, 그리고 북한쪽 주변인물들의 합만큼은 도깨비에 밀리지 않았던 그런 드라마로 기억되지 싶습니다.
20/02/17 10:54
갑자기 궁금한게 있는데요
요즘 티비 시청률 집계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iptv있어서 전체 가구 대상으로 가능한건가요?? 아니라면 필요장비?를 갖춘 일부 가정에만 가능한가요?? 항상 궁금했어서요 ㅠㅠ
20/02/17 10:58
솔직히 현빈 손예진이 아깝긴 했......
연출 작가 다 쫌 그랬는데 진짜 배우들이 연기력으로 설득력 부여하면서 멱살잡고 끌고갔죠.
20/02/17 11:08
후반부로 갈수록 산으로 가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재밌게 봤네요.
현빈, 손예진은 말할 것도 없고 조연들의 연기와 케미도 훌륭하더군요. 그나저나 현빈 수트빨이 진짜... 남자지만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스토브리그 없었으면 진작 20% 넘을 것 같다고 말은 했었는데, 마지막회에서 지붕을 뚫어버릴 줄은...
20/02/17 11:08
보다가 손예진 한국 돌아온 다음부턴 영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시청률이 엄청 났네요.
하긴 드라마 주시청층을 잡았으니, 현빈이랑 손예진 잘 어울리더라고요.
20/02/17 11:35
설정은 비현실적인데 주조연 배우들 연기력과 작가 필력이 미친 수준이었습니다, 후반부는 상당히 쳐지긴 했는데 그래도 초중반까지는 최근 본 드라마 중 가장 재밌게 봤었네요
20/02/17 11:55
개인적으로는 도깨비만큼 체감되는 인기가 없어서 화제성이 별로였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 물어보니
또래 2040 여자들은 다 본 듯합니다 크크 많이 봤더군요 크 근데 왜 도깨비처럼 화제성이 없다고 생각한건지..ㅠ 늙엇나..
20/02/17 12:24
초반 몇 편보고 결말을 어떻게 낼까 하며 봤는데 역시 찝찝하더군요...
하긴... 현빈을 귀순시킬수도 없으니... 현빈 부하들 티카타카 하는 맛에 봤습니다. 서지혜쪽 스토리는 너무 안타까웠고요.. 근데 남한 사람이 제 3국에서 북한사람과 주기적으로 만난다??? 이거 완전 간첩 아닙니까???
20/02/17 13:09
여자들은 불시착, 남자들은 스토브.
그리고 아주머니들은 둘 다 봄 제 주위 60대이상 아주머니분들은 스토브쪽을 더 재미있게 쳐주긴 하더라구요. 젊은 여자들은 스토브 거의 안 보고..불시착을 좋아하고 암튼 불시착도 대박터진 드라마네요
20/02/17 16:28
손예진, 현빈이 주인공이라는 건 개인적으로는 전혀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고 (오히려 조연들에 더 눈이 가는 작품), 순전히 배경이 북한이고 그에 대한 고증이 매우 잘 되어 있다고 하여 뒤늦게나마 찾아본 작품이었는데 그 안에서의 각종 설정과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계속 챙겨보게 되었네요. 다만, 극이 진행될수록 너무 사랑 이야기에(그것도 소위 여성향이라고 표현되는 극도의 애절함 또는 달달함의 방식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특히 배경이 한국으로 바뀌면서 이 작품 고유의 특수성이 크게 줄며 설정상으로도 무리한 요소들이 여럿 발생하다 보니 이전만큼의 흥미로움이나 몰입감은 확실히 떨어졌습니다. 결말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다소 남기는 한데, 그래도 극 전반적으로는 각종 참신하고 흥미로운 설정들을 재밌고 조화롭게 잘 이끌어나갔다고 생각합니다.
20/02/17 17:14
도깨비 이긴건 진짜 미친것 같은데.. 도깨비는 완전 신드롬 그자체였었죠.
불시착이 그 야구드라마랑 같이 화제성 있는건 알았지만 도깨비를 뛰어넘을 줄이야 미쳤네요;
20/02/18 11:37
띄엄띄엄 봤는데,
그냥 재미면에서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세세히 따질필요도 없고요. 중간중간 뜬금없는 까메오나 오마쥬가 터지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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