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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7 14:07
들리는 소스로는 이미 물밑에서 카카오가 작업중이긴 합니다만 두산이 쉽게 포기하진 못하죠. 그러나 돈을 수백억대로 쓰는 스포츠구단 운영을 채권단이 곱게 보지 않을거라 카카오가 아니더라도 팔 것 같습니다
20/05/17 14:09
좋은 매물인건 맞는데... 이런 상황에 자금력이 되면서 관심있는 기업이 얼마나 있을지...
그냥 독립시키고 네이밍 스폰서 잡아서 운용하라고 해도 독자 생존 가능할거 같은데 말이죠..
20/05/17 16:42
프로야구인기+수도권(심지어 서울)+구단역사+현재성적 -> 고려했을 때 매력없는 매물일리 없습니다.
LOL LCK 프렌차이즈도 입찰이 그렇게 잘됐는데 여기가 안팔리는건 말이 안되죠...
20/05/17 18:17
아무리 좋은 물건이래도 그걸 살 정도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 없거나 관심있는 사람이 없으면 팔리지 않죠..
말씀하신건 두산 베어스가 좋은 구단이라는 걸 의미할뿐이고 내일이 불투명한 현재의 경제 상황, KBO의 인기가 계속 저하하고 있는 점, 매년 유지비용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경제적인 것만 생각하면 지금 시점에서 팔리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NC의 경우처럼 돈많은 오너가 야구광이어서 뛰어드는걸 기대해야 하는데 그런데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20/05/17 18:30
지금 경제 상황도 최악이고 그래서 한 방에 돈이 많이 나가는걸 달가워할까요 과연. 게다가 KBO리그 인기를 봤을 때 성장 가능성도 낮고.
제2의 김택진이 나오지 않는 이상 같은 재벌급이 인수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 정도 기업이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었으면 KT때 바로 들어왔을겁니다.
20/05/17 14:59
700억 부채가 있는 상황인데 그가 감안하면 팔아도 얼마 안나올걸요... FA 영입만 안해도 매년 본전치기 구단일지라 계속 안고 갈듯합니다.
20/05/17 15:04
두산과 비슷한 덩치인 기업이 펫 스포츠처럼 인수해야 의미가 있지, 야구단은 원래 돈 보고 하는게 아니다보니......야구단 자체만 보고 사려는 기업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5/17 15:08
두산 그룹 입장에서는 운영비가 크다 하나 그룹 전체로 보면 그렇게 큰 비중은 아니고 반면 두산 베어스를 팔면 '와 두산이 진짜 망하기 직전인가보다 야구단도 파네' 이런 인식때문에 잡고 있으려 하고 채권단은 그런거 다 필요없이 나오는거 없이 돈만 들어가는거 당장 팔아라 이런 입장이라고 줏어들었습니다
20/05/17 15:37
2018년 포브스 구단가치는 1,932억 이네요.
물론 실제 가격은 저기에 한참 못 미치겠지만 우승도 했고 팔기 좋은 시기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20/05/17 16:47
쿠팡 로켓츠, 신세계 스타즈(잠실 네이밍권을 사서 잠실스타필드로...), 네이버 라이너즈, 신한 드림즈, KB 스타즈
뭐 팔릴곳은 많죠
20/05/17 18:26
신세계는 이미 삼성쪽에 지분이 있고 금융권은 법적으로 못들어오고 네이버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고 쿠팡은 그 적자에 야구단 한다고하면 손정의가 손 뗄지도 모릅니다...
20/05/17 18:51
금융권이 프로 스포츠단을 인수할 수 없는걸 몰랐네요...(배구나 농구 생각했거든요) 신세계는 삼성이랑 관련이 있긴 하지만 못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너가 의지가 있는지는 모르겠고..네이버는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을것도 같은데 왜 관심이 없을까요... 쿠팡은 흑자전환이 곧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5/17 19:14
배구나 농구는 따로 꼼수로 하는데 야구는 예산이 너무 크고 신세계는 삼성 라이온즈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그거 털어야 가능한데 털거같지는 않구요. 네이버 입장에서는 매년 수백억 잡아먹는 야구단을 할 이유가 없죠. 쿠팡은 흑자 전환된다 치더라도 누적적자가 워낙 어마어마해서...
20/05/17 17:27
스포츠기자 유튜브 방송보면 두산베어스가 모기업에서 최근 5년간 지원받은 액수가 그리 큰액수도 아니고 어떤 년도는 아예 지원이 없었던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프로스포츠 통틀어 최고 명문+인기 구단이기도하고 그 팬없다는 키움도 흑자라고 하는데 야구단 자체는 어떻게되도 큰 걱정은 없을겁니다
20/05/17 17:51
1. 두산밥캣을 사기 위해 초기 인수비용을 크게 지름
2. 짜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3. 앗... 하지만 괜찮다 우리에게는 두산중공업이 있다 4. 짜잔 경기침체로 중공업 망 5. 서울/경기 부동산에 모든걸 건다! 가라 두산건설 6. 짜잔 미분양 7. 그래도 아직 우리에게는 에너지가 있다 8. 짜잔 탈석탄/탈원전 9. 그래도 어찌저찌 중국의 성장 버프로 버텨보자. 면세사업도 시작해보자 10. 짜잔 한한령과 미중무역전쟁 11. 살려줘 12. 짜잔 코로나 뭐... 하는 것마다 다 조지는 마이너스의 손이라 보면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밥캣으로 현금 유동성이 박살난 주제에 정신못차리고 몰빵산업하다가 줄줄이 말아먹었죠.
20/05/17 17:38
어차피 야구단은 CEO의 의지가 중요하죠. 흑자낸다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그냥 현실 프야매가 하고싶은 구단주가 있냐 없냐가 중요.
다만 카카오는, 돈 못벌던 잠재 사업들이 이번 분기에 흑자전환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하고 빛을 보고 있는데 굳이 불필요한 야구단 인수로 비용을 늘릴 리는 없다고 봅니다.
20/05/17 18:35
어디든 돈 좀 있고 기업이미지 나쁘지 않은 곳이 샀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프런트는 그런대로 개념인 구단이라 내부인사들 앉혀서 망하게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20/05/17 19:28
굳이 따지자면 원래 비실비실했던 기업 탈원전으로 막타 쳤다고 봐야......멀쩡했다면 평타수준이라 그냥 맞아도 어떻게 넘어가겠지만.
20/05/18 00:20
원전 짓는데 10년 걸립니다. 설계, 인허가 등 기간 고려하면 당장 두산의 자금사정에 현 정부의 원전정책이 미친 영향은 거의 없고요. 두산이 밥캣 무리해서 먹고 영구채 발행하고 두산건설에 돈 부으면서 재정 악화되던건 약 10년 동안 벌어져온 일인데 원전타령인가요
20/05/17 20:56
지나가다 본 기사중에 본사에서 내려오는 지원금은 100억정도고 나머지는 다 구단 자체 수익으로 운영해왔다 하더군요.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금액이냐하면, 모그룹이 있는 구단이 네이밍 스폰받는 키움과 별 차이가 없다는겁니다. 상황이 이런데 무슨 애착이고 나발이고...
이천에 2군경기장도 구단주가 야구단에 뭔 각별한 애정이 있어서라기 보단, 일거리 없어서 손가락 빨게 생긴 두산건설에 일감 주려고 만든거고요. 작년 양의지 뺏기고, 차마 팀세탁과 야구는 못끊지만, 이 그지구단에겐 내 돈 1원도 안쓸꺼다 다짐하고, 실제로도 그날이후 1원도 안쓰고 있습니다. 코시도 예매해서 다 지인들에게 정가양도 했고요. 근데 베어스가 다른 기업에게 팔린다면 다시 제 돈 써줄 생각입니다. 그러니 제발 야구단에 애정같은 우리집 까미 짖는소리 그만하고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20/05/17 21:49
선수단, 자립도, 연고지 따지면 이거보다 매력적인 구단 없습니다. 문제는 부채 700억이랑 살만한 대기업이 안보입니다. 긍정회로 돌리면 한진칼 주식 단타하는 카카오가 베어스로 장사각을 본다 정도?
20/05/18 00:59
가치있는 구단인건 맞지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야구단 할 만큼 여유있는 기업이 없는 것 같네요.. 조건 갖춘 기업들은 이미 야구단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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