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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20 13:33:55
Name 내설수
Link #1 https://m.star.mt.co.kr/view.html?no=2020051910455109777&ref=
Subject [연예] 오종헌 이사 "에이핑크 롱런, 리더 박초롱 역할 컸죠"(인터뷰②)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에는 언제부터 몸담게 되셨나요.

▶2017년 10월 최성필 부사장님과 함께 오게 돼서 올해로 이제 4년 차가 됐죠. 에이핑크와는 'Five'라는 앨범 때부터 함께 했어요. 최성필 부사장님과는 은지원 씨를 함께 맡았었고요.

-에이핑크 멤버들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기억도 궁금합니다.

▶회사에 오자마자 멤버들을 만나러 연습실로 찾아갔어요. 이후 같이 소개를 주고받고 팀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죠. 그때 이 친구들이 생각보다 순수한 친구들이라는 걸 느꼈어요. 그 당시에도 나름 톱 걸그룹 대열에 위치해 있었는데 연차에 비해 앳되고 순수하고 착한 모습이 보였죠. 아직도 어린 티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전 첫 만남에 그걸 알았어요.

물론 음악적 이야기나 팀 방향성 이야기를 할 때는 진지하게 임했어요. 전문성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멤버들 모두 각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싶어했고요.

-에이핑크는 멤버 별로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멤버 보미는 그때 낯을 당시 많이 가렸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보미는 처음 누군가를 볼 때 낯을 많이 가리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을 붙이기도 쉽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그런 친구가 아니었던 거였죠. 그때 보미는 제게 예의를 갖춘 거였더라고요. 나은이도 가까워지기가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나중에 멤버 개인 한 명씩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점차 속 이야기도 했고 점점 가까워졌고요.

-에이핑크가 롱런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리더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해요. 박초롱이라는 친구가 멤버들이 선을 넘지 못하게 자리를 잡아줬어요. 팀워크도 여전히 좋은 것도 영향이 있다고 봐요. 멤버들이 팀에 대한 애정도 강하고요. 에이핑크가 당시 직원이 많진 않았던 이 회사의 개국공신으로서 역할도 잘하고 있죠.


-에이핑크가 '응응'과 '1도 없어'로 콘셉트 변화를 시도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에이핑크가 '청순돌'이라는 이미지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힐링송을 부르는 느낌을 계속 가져왔는데 '1도 없어'를 계기로 이미지 바뀌었죠. 연차가 쌓이면서 성숙함을 보여줘야 할 시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물론 대중 입장에서는 이전에 힐링송을 부르던 에이핑크를 원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도 분명히 있었고 그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 연차였기에 변화를 줬던 것 같아요. 프로듀싱을 맡은 블랙아이드필승도 고민 많이 했고 멤버들도 제작 관여도 많이 했어요.

의견을 조율하는 게 사실 쉽진 않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1도 없어'로 에이핑크가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1도 없어'가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열게 해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덤더럼'의 인기에 대해서도 많은 고마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앨범 하나를 만들기 위해 곡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갖고 회의를 해왔는데 이번 '덤더럼'도 우여곡절 끝에 나왔어요. 1년 3개월 만의 컴백이기도 해서 고민이 많았죠. 여러 가지 곡들을 들어보고 시뮬레이션도 돌려봤어요.

블랙아이드필승에게 참 고마웠던 게 현재 가요계 트렌드를 에이핑크만의 매력과 접목시켜서 이질감이 없도록 하는 이 어려운 작업을 잘 해줬던 것에 너무 감사했어요. 블랙아이드필승은 저희 회사와 전락적인 관계로서 에이핑크의 색을 가장 잘 아는 프로듀서가 됐죠.



+) 다음편에 있는건데 이것도 에이핑크 언급이라 추가



-에이핑크의 다음 행보도 더욱 궁금해집니다.

▶내년이 에이핑크 10주년이 되는 해잖아요. 회사 차원에서도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 '덤더럼' 활동이 끝나자마자 회의에도 돌입했어요. 물론 멤버 개별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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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LG오지환
20/05/20 13:39
수정 아이콘
샤이닝 스타 음원이나 내놔라 이것들아-_-
기사조련가
20/05/20 13:45
수정 아이콘
에이핑크 알못이지만 이분 오기 전에는 진짜 막장운영 아닌가요 크크 지금도 계속 욕먹지만 예전에 비하면 선녀라고....
무적LG오지환
20/05/20 13:50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이랑 비슷한 시기에 왔던 김영석이 선녀였는데, 이 양반도 멜론 관련 무슨 문제 때문에 물러나고 도로 지노행이죠.
'노래는 잘 뽑아, 노래만 잘 뽑아서 그렇지-_-'

어떻게 보면 지노 때보다 더 구린 면모도 있고...그래도 지노는 돈 버는건 열심히라 시그 늦게 내고 이딴 짓은 안 했으니(...)
20/05/20 14:25
수정 아이콘
그저 롱런했으면
무적LG오지환
20/05/20 14:26
수정 아이콘
롱런은 이미 했죠. 재계약 성공한 걸그룹 숫자 자체를 생각해보면...
여기서 재계약 한 번 더 하면 어떤 걸그룹도 못해봤던 길 가는거고(...)

그래도 3세대 걸그룹들부터는 이전 세대 걸그룹들과 조금 다를 것 같아서 좋아보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크크
나물꿀템선쉔님
20/05/20 14:30
수정 아이콘
이제 회의 들어갔으면 내년에도 4/19에 뭘 기대하긴 힘들지도...???
에이 설마 그럴까 크크크
Lovelius
20/05/20 14:33
수정 아이콘
니네 하는 꼬라지 진짜 맘에 안드는데.. 애들 때문에 참는다 진짜..
니네 진짜 양심 있으면 이번엔 겨울콘 블루레이 내놔라
무적LG오지환
20/05/20 14:40
수정 아이콘
블 뭐요?!?! 콘서트북만 아니여도 다행입니다?!?! 크크크크크

그래도 지노는 은지 솔로 데뷔 앨범 LP도 팔고 그랬는데...지노가 선녀 같아 보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Lovelius
20/05/20 15:36
수정 아이콘
콘서트북... 그말싫....
블루레이 이제 내줄 때도 되지 않겠습니까?? 는 무슨 저도 안 내 줄 거 알면서 그냥 말해봤습니다 크크크
ⓢTory by
20/05/20 14:58
수정 아이콘
멤버들 합이 좋은게 이유죠
회사 운영은 눈팅으로 들어본걸 보면.....크
사랑둥이
20/05/20 15:38
수정 아이콘
흠...
머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빨리 컴백이나 시켜주소
무적LG오지환
20/05/20 16:15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빅톤 컴백 기사 떴네요?
3개월만에 한번씩 컴백 시킬 줄 아는 회사였구나 크크크크크크
천원돌파그렌라간
20/05/20 16:19
수정 아이콘
연예계 돌아가는거 1도 모르지만 정말 DSP와 저 회사 일하는거 보면 내가 뛰어들어도 저거보다는 잘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일 못하던데...
박초롱
20/05/20 18:13
수정 아이콘
거 맞는 말이긴 한데... 인터뷰 말고 일을 좀 잘합시다. 예?!
의미부여법
20/05/20 19:15
수정 아이콘
쇼를 한다. 덤더럼끝나고 10주년 회의? 크크크 제가 꺼무위키 보니까 회사에서 여자아이돌 하나 곧 데뷔하네요? 어? 근데 오지환님 글 보니 빅톤도 곧 컴백이네요? 이런데 에이핑크 활동 끝나고 10주년 회의를 했다고? 믿을걸 믿으래야지.
만약 이렇게 할만한 인원과 능력이 있으면 작년엔 왜 그리 에이핑크 놀리고 시그도 그모양이고 하나같이 인원 부족 현상 그대로 보였는지... 좀 어이없네요. 그냥 개언플이라고 봅니다. 대충 야 내년 에이핑크 10주년이네 뭐 해야지? 이정도 대화한걸로 회의했다고 땡친거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전혀 안가요. 저기 윗대가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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