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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8 00:49
홍탁집은 채찍질 하는 사람이 필요한가보네요...
와이프라던지..............................................
20/06/18 07:22
다시 돌아가는 집들도 꽤 많고 잘되던거 팔고 떠나기도하고
회생하다가 너무 늦어서 파산한 가게도 있고... 골목식당은 여러유형의 집들이 나오지만 키친나이트메어는 극악 수준의 가게들만 나오니까요...
20/06/18 02:05
오히려 자기 고집 있는 사람들이 앞에선 그렇게 마찰 있어도 한번 인정하고 꺽으면 잘 따르는 느낌이고 앞에서 잘 따른 사람들이 생각보다 오래 가진 않네요
20/06/18 04:53
저도 보면서 진짜 쉽게 굽히지 않는 사람이
인정하면 더 지키는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에도 나름의 신념이 있었는데 그게 틀렸다는걸 그래서 인정하기 힘들고 그래서 마찰도 있던게 아닌가....
20/06/18 05:37
골목식당 안본지 오래됐는데 초기 방송 목적이
장사운영을 잘 못하는집에가서 장사노하우 알려주는거였는데 이제는 돈이 목적인 집+화제 시청률 목적인 제작진 콜라보로 열정도없고 기본도 없는 가게들 나와서 방송타고 레시피좀 얻어서 잠깐 돈벌겠다는 심보만 보여서.. 영...
20/06/18 07:27
저도 1년 유지한것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네요.
1,2개월 유지못한곳도 많아서 그런지.. 아마 홍탁 본인도 열심히 했을 겁니다. 처음에 군기 바짝들어서 오랜기간 습관이 들었겠죠. 저는 얼마전 홍탁이 골목식당 나왔을 때 살이 많이 찐거보고 결국에는 예전처럼 돌아가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정신도 그럴 확률이 높고, 한두번씩 쉬다보면 결국에는 예전패턴으로 돌아오게 되있거든요 사람이란. 군대 전역하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처럼요.
20/06/18 08:15
반대로 베스트집 리스트 보면 초밥집이나 버거집 같이 체계 잡힌데서 긴시간 제대로 훈련 받은 사람들이 역시 잘했더군요. 위생은 레시피 같이 잠깐 배워서 되는게 아니라 정말 몸에 배어야 잘할 수 있는 분야이긴 합니다.
20/06/18 08:41
이게 어제 보다가 아래 돈까스집은 마이너스 0.6점이었다가 60점까지 상승이었고, 그거보고 오히려 칭찬 해줘야 되는가 아닌가 했습니다. 홍탁집은 뭐.. 12월 이후 쭈욱 하락인거 같은데... 마지막 방송에 나오고 다음주 방송예정인 피자집은 점수가 애매하게 왔다갔다하고 있는데 방송보고 판단할까 합니다. 위생점검 지적당하게 다른거는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 곰팡이랑 얼음쪽 위생 문제있는거는 개선을 안하는거 같더군요.
20/06/18 08:53
보통 아주머니들 혼자하시는 가게들은 주방위생이 그렇게 좋이 못한곳이 많죠
설비가 노후되면 위생관리하기도 힘들구요 피자집은 뭐 그냥 변했다고밖에는...
20/06/18 13:22
100인분 팔던거 140인분으로 올렸다가
퀄리티가 안나온다고 다시 100인분으로 줄였다고 골목식당에서 잠깐 언급 있었습니다 일하러 지원한 사람들도 대부분 금방 다 도망갔다고..
20/06/18 10:17
골목식당 프로그램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백종원씨가 아무리 능력자라고 해도 모든 분야의 음식점을 갑자기 전국구 맛집으로 바꿔줄수는 없는거고요. 결국은 먹을만한 수준의 맛 + 가성비 박리다매... 쪽으로 가는게 제일 많은거 같은데요. 골목식당 한계상 이게 작은 골목에 테이블 몇개 없는 가게들이 많다보니 박리다매가 생각보다 어렵고 생각보다 큰돈을 못벌고... 몸은 몇배로 힘들고... 지쳐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처음 마음이야 먹고 살게만 해주면... 이겠지만 현실은 다른거죠. 돈가스집이나 몇몇 집처럼 주인이 장인정신이 있거나... 원래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이라 정말 맛집화가 될수 있거나... 아니면 몇몇 가게들처럼 정말 욕심없는 순수하신 분들이 유지를 잘하시는거 같고... 가게 확장이나 가격 상승이나 2호점이나 이런걸 하면 또 욕을 먹으니 그것도 어렵고... 프로그램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6/18 11:01
공감합니다. 박리다매를 하려면 여러가지로 최적화 되아야 해요. 자기체력도 그러하고 손님들이 그래도 돈을 내고 먹을만하다는 아슬아슬한 지점의 퀄을 유지해야 되는 것 같아요. 퀄이 너무 높으면 수익이 안나고 퀄이 낮으면 손님이 안와요.
아는 중국집은 사장님이 홀로 주방보시는데 술도 안드시고 담배도 안하시고 메뉴도 제한되어 있는데 경력30년 정도 되셨어요. 솔루션 몇번 받았다고 맛집이 되긴 힘들도 연돈도 그런의미에서 지속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0/06/18 12:52
애초에 상권에 유동인구 유입 + 주변 상권도 유동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기회를 잡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니까요. 취지자체상 고퀄 + 고가격 솔루션을 해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애초에 돈벌게끔 해주는게 아니라 박리다매를 통해 경험치 상승, 독자적인 지속적인 음식맛 개발을 통해 가게를 키워나가는 방법을 도와주는거라.. 그 이후 돈을 쓸어담고 말고는 각자 재량인 것 같습니다. 이대백반집 같은 경우도 빚도 다 갚았다고 본것같고(초심잃고 다시 빚내실 것 같긴하지만), 적어도 망해가기 전 가게들 먹고살 수 있도록 체질 개선시켜주는 것만해도 큰 기회라고 생각해요.
20/06/18 13:44
기회야 큰 기회긴 하죠. 배울수 있는 기회이고, 추가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보는거니까요.
다만 상권에 유동인구 유입 이런건 어렵다고 생각해요. 잠깐 방송빨로 반짝이 아니라 지속적이 되려면 오히려 고퀄의 솔루션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그거 먹으러 찾아올정도의 맛집이 되어야 되니까요. 그정도 가능성 있는건 연돈 정도는 가능하려나...
20/06/18 11:38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제작사가 가게 하나 살리고 죽이고가 마음대로 가능한게 생경하네요.
보통은 이렇게 가게명 제대로 까고 디스 들어가면 영업방해 법적공방 막 이럴텐데 별탈없이 그게 가능하니...물론 가게가 유명해지고 뜬것도 프로그램 덕택이긴 하구요.
20/06/18 11:40
골목식당은 적당히 동네에 나쁘지 않은 가게면 안나오는게 낫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사실 손님이 폭발하면 장인정신으로 만들던 가게도 초심찾기가 어려운데 동네 작은 음식점 사장이 갑자기 잘하는게 가능한가 싶습니다
그 길이 너무 어려워 연돈도 갖은 고초를 겪었고.... 동네에서 주민들이 좋아하던 작은 한식집이 골목식당으로 대박이 나면 그래도 주민들이 좋은 사람 잘됐다 하겠는데 몇달만에 이렇게 모든게 지친 얼굴로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음식을 내고 변명만 하는 사장님을 보면 주민들이 참 씁쓸할것같아요 골목식당이 요즘 여러모로 한계에 부닥치고 있는것같아요 식당 선정도 메뉴도 솔루션도 답보상태고.... 부정적인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 경우도 많고
20/06/18 12:18
관련 내용을 어젠가 피지알에서 본거 같은데
찾으려니깐 없네요. 혹시 이런 내용 글 피지알에서 보신 분 없나요? 갑자기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
20/06/18 12:43
저는 무작정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하는 백종원식의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요. 특히나 목표가 전국 모든 상권의 식사 가격을 낮춰서 외식을 늘림에 있는 것 같은데, 좋은 상권이 아니면 나머지는 다 굶어 죽으라는 폭력적인 방식입니다. 업주들의 노동력을 갈아마시는 거대 프랜차이즈 사장 마인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20/06/18 12:57
그게 별 기술 없는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무난한 방식이니까 그런거죠.
그걸 하기 싫다면 음식맛에 대해서는 다른 동종업계 자영업자들과 확실하게 비교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야 할 텐데 그게 쉽나요. 그게 안된다면 박리다매를 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화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06/18 13:52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골목식당에 나오는 테이블 몇개 안되고 죽은 상권에 있는 가게들이 박리다매를 하는건 효율화고 뭐고 그냥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장사 방법 노하우를 배웠으면 좋은 상권으로 확장이전을 하던가 2호 3호 내면서 프랜차이즈화를 해야 할텐데 그러면 또 시청자들한테 욕 엄청 먹겠죠... 애초에 프로그램 방향이 좀 잘못된거 같아요. 백종원에게 장사를 배우고 나면 그걸 이용해서 발전할수 있어야 하는데... 제작진과 시청자가 원하는건 망한 상권에 조그마한 가게 고대로 남아있는걸 원하니...
20/06/18 18:39
백종원 본인도 박리다매만이 방법이라는 생각은 아닐 겁니다.
백종원 본인이 추구하는, 성공해왔던, 가장 잘 하는 방식이 가성비 좋은 박리다매라고 생각해서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안내해줄 뿐이죠. 또한, 골목식당에 나오는 대부분의 매장들은 영세한 자영업자에다가 퀄리티가 높을 수가 없는 음식 숙련도를 가진 사람들이죠. 단기간 컨설팅을 해야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건 가성비의 박리다매 외엔 현실적으로 없어요. 백종원 본인도 비슷하게 계속 컨설팅하고 있죠. 기본을 잡아주고 레시피를 알려주고, 방송 이후엔 끊임없이 스스로 발전시켜야한다는 점을요. 가끔 거부감이 드는 부분은, 대다수의 대중이 좋아할 만한 맛의 기준이 본인 기준으로 강하게 전제되어있는 듯한 뉘앙스가 강한 점이였네요.
20/06/18 19:26
원래 음식 잘하고 장사 잘하던 집이 나오는게 아닌데 노동력 갈아서 박리다매나 되면 다행인거죠...
최선도 차선도 아니지만 최악은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 방식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20/06/18 13:21
홍탁형은 그 정도면 잘했죠 한 2년 버티지 않았나요? 1년인가? 대단한 거죠
아마 옆에 연돈형이 있어서 길게 갔던 거 같기도 하고
20/06/18 14:13
이정도도 못버틸꺼면 본인가게 차리지 말아야죠 ....
명성이든 인맥이든 돈이든 있으면 모르겠지만 셋다없고 거기다 대부분 기술도 없는 분들이니 .... 다이닝에서 일하지만 백종원의견에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
20/06/18 14:34
골목식당 관련 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 대부분 예고편이거나 초반 부분의 어그로성 내용에 대한 건 많은데 정작 결말에 대한 글은 안 올라오네요.
골목식당 안 본지가 오래 되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긴 합니다만...
20/06/18 15:20
왜냐하면 빌런이 있을때만 재미있는 프로그램이거든요. 누군가를 비판할 명분을 강렬하게 심어주는게 이 프로그램의 흥행 원동력이라..거기 말마따나 그 '빌런' 이 사라지는 순간 흥미도 떨어집니다.
20/06/18 19:19
근데 이거 좀 어그로 냄새 나던데요. 롱피자집은 고점에서 낮아진거지 방송때 칭찬받았던 위생보다는 높았는데 워스트로 들어가고 홍탁집은 저점이 그거의 한 절반정도니까 막 벌레나오고 쓰던 식재료 재활용하고 이런 느낌은 아닌거같고 홍탁집의 해명도 그러한데, 세스코 ppl + 낮아지는 시청률때문에 무리한 어그로 같습니다. 이러다 한명 자해시도같은 문제라도 터지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백종원도 공중분해각이에요. 슬슬 끝낼때 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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